저자는 1988년 6월 1일부터 1993년 6월 30일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에 내원하여, 병리조직학적으로 확인된 구강악안면부 악성종양환자 35명의 방사선사진 소견과 자기공명영상 소견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일반적인 방사선사진소견으로는 미만성의 골파괴가 15례 (42.9%), 연조직종괴의 음영이 7례 (20,0%), 부유치를 보인 경우가 3례 (8.6%), 골경화가 2례 (51.7%)로 나타났다. 2.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연조직종괴가 23례 (65.7%), 골수침범이 12례(34.5%), 피질골 파괴가 14례(40.0%), 정상피질골에 골수침범이 1례 (2.9%), 지방층소실이 19례(54.3%), 림파절전이가 8례 (22.9%), 조영증강이 15례 (42.9%), 골증식이 1례 (2.9%)였다. 3. 구강악안면부의 악성종양환자에 있어서, 방사선사진에서 관찰하기 힘들었던, 종양의 구강저, 저작근, 부인두강, 사골동, 측두하와, 악하선, 비강 등 인접조직으로의 침범여부 및 골파괴 정도와 림파절전이를 평가하는 데 자기공명영상은 도움을 주었다. 4. 정진율은, 방사선사진에서 35례중 16례로 45.7%였고, 자기공명영상에서는 35례중 27례로 77.1%로 자기공명영상의 정진율이 더 높았으나, 일반적인 방사선사진이 자기공명영상보다 더 우세한 경우도 2례 있었다.
목적: 골반 자기공명영상의 치골 결합부가 보이는 횡단면에서 특징적인 H-모양을 보이는 질의 H-모양 횡축과 종축이 만나는 내측 각도를 질각이라고 하는데, 이 질각은 질과 인접한 자궁이나 골반부 구조물의 변형이 있을 경우 그 각도가 달라질 수 있다. 한국 정상 성인 여성인 질각 평균치를 연령별로 구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대상 및 방법: 최근 8개월간 본원에 내원하여 골반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환자 중에서, 자궁과 질을 포함한 골반부에 특별한 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은 5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21-84세(평균 54세)였다. 44명은 출산의 경험이 있었는데, 이 중 28명은 질식 분만, 14명은 제왕 절개술, 2명은 질식 분만과 제왕 절개술 모두를 경험했다 치골 결합부가 보이는 자기공명영상 횡단면에서 질각의 유무와 모양을 관찰하고, H-모양의 좌우측 질각을 측정하였다. 질각의 평균값을 산출하고, T-test를 이용하여 양측 질각의 차이 및 환자의 연령과 출산 경로에 따른 질각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검증하였다.
근골격계 관련 질환은 자기공명영상(MRI)에 있어서 중요한 적응증 중 하나이다. 조직간 대조도가 우수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촬영이 가능한 자기공명영상은 근골격계 부위의 촬영에 적합하고 탁월한 역할을 나타낸다. 특히 최근까지 MRI는 표면코일, 경사자기(gradient)관련 기기 및 박동연쇄(pulse sequence)의 지속적이고 빠른 발달에 힘입어 영상의 질과 진단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고 MR장비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목적: Writer's cramp를 가진 환자와 정상 성인에서 뇌 활성화를 비교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Writer's cramp를 가진 1명의 환자와 정상 성인 4명에서 글을 쓰는 과제를 시행하여 관련된 대뇌영역의 활성화를 유도하였다. resting, writering을 반복하는 자극을 시행하였다. 자기공명영상은 3.0T 초전도 자기공명 영상장치에서 EPI BOLD기법을 이용하여 얻었다. 영상 후 처리는 SPM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목적 : 유방의 유두상 병변의 진단에 있어 자기공명영상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초음파 유도하 핵생검에서 양성 유두상 병변으로 진단된 45예 중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22명의 환자 27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기공명영상 시행 1-10일 후 절제 생검을 시행하였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형태학적 기준에서 불규칙하거나 환형 또는 선형 조영증강을 보이거나 조영증강 양상에서 지연기 조영유실을 보이는 경우를 의심스러운 병변으로 분류하였다. 확산강조영상에서 병변의 발견 여부도 알아보았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이 절제 생검 결과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 핵생검에서 비정형성이 없는 22예의 양성 유두상 병변 중 2예(9%), 비정형성이 있는 5예의 양성 유두상 병변 중 4예(80%)가 절제 생검에서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자기공명영상에서 발견된 18예 중 16예에서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였으며, 절제 생검에서 양성이 11예(69%), 악성이 5예(31%)였다. 확산강조영상에서 보이는 12예 중 10예가 양성, 2예가 악성으로 진단되었다.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절제 생검 결과와 상관이 없었다. 결론 : 핵생검에서 진단된 양성 유두상 병변의 자기공명영상 소견은 대부분(88.9%, 16/18)에서 암이 의심되는 소견을 보여 악성 예측에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자기공명영상에서 위양성 소견을 보이는 병변에 양성 유두상 병변이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자기 공명 영상의 사용이 빈번해 짐에 따라 환자의 해부학적인 정확한 정보와 이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단하는데 유용한 자동 영상 세그멘테이션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오류 역전파 알고리즘으로 학습한 신경망을 이용하여 뇌의 자기 공명 영상을 자동적으로 세그멘테이션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특정 환자의 자기 공명 영상을 분할하여 학습시킨 신경망은 다른 환자의 자기 공명 영상도 자동적으로 세그멘테이션하여 뇌의 윤곽을 뚜렷하게 나타내었다.
연구배경 : 본 논문에서는 뇌 전이 병소의 발견에 있어서 고식적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 기법과 비교하여 제한적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98년 4월부터 2002년 9월까지 뇌 전이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고식적 뇌 자기공명영상올 시행한 폐암 및 기타 암으로 진단을 받은 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47명의 환자에서 축상면 T1 강조영상, 축상면 조영증강 T1강조영상, 관상면 조영증강 Tl 강조영상을 포함하는 제한적 뇌 자기공명영상을 선정하여 뇌 전이 결절의 영상판독을 시도하고 이를 고식적 뇌 자기공명영상의 영상소견과 비교하여 뇌 전이 발견의 민감도, 특이도와 일치율을 알아보았다. 결 과 : 47명의 환자 중 고식적 조영증강 자기공명영상에서 43명이 뇌 전이가 있었고, 제한적 자기공명영상에서는 42명에서 뇌 전이를 발견하였다.(민감도=97.67%). 고식적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뇌 전이가 없었던 4명의 환자는 제한적 뇌 자기공명영상에서도 모두 뇌 전이가 없었다.(특이도=100%) 제한적 뇌 자기공명영상과 고식적 뇌 자기공명영상은 Pearson correlation이 0.884(Confidence Interval: 99%)로 높은 일치율올 보였다. 결 론 : 제한적 뇌 자기공명영상은 적은 비용으로 뇌 전이 여부를 판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한적 자기공명 영상은 고식적 자기공명영상에 비해 손색없는 진단율을 보이므로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만 시행되어 왔던 뇌영상 조영을 무증상 환자에서도 뇌 전이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모야모야 질병에 있어서 펄스 동맥 스핀표지 영상기법을 이용한 뇌혈류량 영상과 고식적 관류 자기공명 영상을 전대뇌동맥, 중대뇌동맥, 후대뇌동맥을 좌우 6개 영역으로 나누어 시각적 평가와 정량적 평가를 하여 펄스 동맥 스핀표지 영상기법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시각적인 평가에서는 펄스 동맥 스핀표지 혈류량 영상과 고식적인 관류 자기공명 뇌혈류량 영상에서 관류가 감소된 범위가 자기공명 혈관조영술에서 결손된 위치와 일치하였다. 정량적인 영상 평가는 펄스 동맥 스핀표지 뇌혈류량 영상과 고식적인 관류 자기공명 뇌혈류량 영상에서 관류가 감소된 범위와 위치는 일치하였지만 혈류의 양을 추정할 수 있는 평가에서는 다소간의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공명영상에서 인체에 에너지를 주고, 신호를 받는 transceiver 역할을 하는 RF(Radio Frequency) 코일을 제작하여 phantom의 영상을 얻었다. 코일의 종류는 high-pass 타입의 birdcage형으로 제작을 하였으며, 영상을 얻는데 사용한 자기공명영상진단장비는 주 자기장의 세기가 1.5T인 GE사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여 phantom의 축방향과 축방향에 수직인 두 방향의 영상을 얻었다.
목적 : 유방 절제 생검 후 유방암이 진단된 환자에서 잔류종양과 추가 병변을 진단하는데 있어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5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유방 절제 생검으로 유방암이 진단되고 수술 전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생검 후 생긴 공동 주위로 두껍고 불규칙한 조영증강 테두리를 보이거나 공동에 연하여 조영증강되는 종괴가 있는 경우를 잔류종양이 있다고 보았다. 또한 공동과 분리된 다초점성, 다발성, 혹은 반대측 유방 병변 등의 추가 병변을 확인하였다. 수술 후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하여 자기공명영상의 정확성을 평가하였고 자기 공명영상소견에 따라 향후 치료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알아보았다. 결과 : 공동주위 조영증강 소견으로 잔류종양을 평가하는 자기공명영상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5.7%(6/7)와 55.6%(5/9)이었다. 자기공명영상으로 6명의 환자에서 다초점성(multifocal), 다발성(multicentric), 혹은 반대측 유방에 추가 병변을 발견하였다. 자기공명 영상의 결과에 따라 7명의 환자에서 치료 범위가 변화되었다. 결론 : 절제 생검 후 자기공명영상에서 보인 소견 중 공동주위 조영증강 소견만으로 잔류종양 유무를 감별하기 어렵다. 그러나 유방 자기공명영상은 다초점성 및 다발성 혹은 반대측 병변을 포함한 추가병변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어 수술적 치료에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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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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