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여 숫자 연산과 연관된 뇌영역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정상 성인 자원자 6명을 대상으로 연산과제를 이용하여 연산과제와 관계된 대뇌영역 꼭 활성화를 유도하였다. 실험은 실험 I과 실험II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실험 I에서 연산과제는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고 계산식이 맞는지를 판단하여 신호하도록 하였고[예:(4+5)$\times$8=72], 대조과제는 십자모양을 집중하여 보도록 하였다. 실험II에서 연산과제는 실험 I과 동일하였고, 대조과제는 화면에 제시되는 세 개의 수가 모두 홀수 또는 짝수일 때 신호하도록 하였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은 1.5T 초전도 자기공명영상장치에서 EPI BOLD 기법을 이용하여 얻었으며 6명에서 얻은 영상을 정상화(normalize)한 후 SPM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활성화된 뇌 영역은 모형뇌에 지도화하여 두 과제에서 활성화된 뇌 영역을 비교 분석하였다.
신장질환의 자기공명영상은 영상시간이 단축되면서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다른 영상진단법에 비하여 높은 연부조직대조도, 다면영상능, MRI용 조영제의 안전성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신장질환의 영상진단에 있어서 아직은 일반적으로 초음파검사와 CT의 보조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선택적으로는 MRI로만 평가할 수 있는 소견들이 신장질환의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목적: 주자석의 자기장 안정도는 자기공명영상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 중의 하나이다. 영구자석형 MRI 시스템이 설치되는 병원 중 다수가 지하철, 자동차, 승강기 등의 외부 자기장 교란으로부터 상대적으로 가깝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주자석의 자기장 안정도를 확보하기 힘들고, 그 영향에 기인한 artifact가 영상에 나타난다. 본 논문에서는 자기장 보상장치를 설계하여 자기장 교란에 대한 보상효과를 측정하였으며, 영상실험으로 영상의 품질이 개선되는 것도 확인하였다.
목적: 횡격막 파열은 그 진단이 어렵고 지연되는 경우가 많으며, 진단이 늦어지면 유병율과 사망율이 높아지므로 조기진다는 매우 중요하다. 저자들은 최근 많이 이용되는 영상진단법인 나선형 CT와 자기공명영상, 그리고 초음파건사중 어떤 방법이 가장 예민하고 정확한 진단방법인지 동물실험 모델을 통하여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토끼에서 인위적으로 횡격막파열을 대, 중, 소로 만든 후 1일, 3일, 7일째 나선형 CT와 자기공명영상, 그리고 초음파검사를 동시에 시행하였다. 결과: 횡격막파열의 진단 민감도와 특이도는 초음파검사가 94.4%와 92.9%, 자기 공명영상이 54.0%와 85.75, 나선형 CT가 46.0%와 78.6%이었다. 횡격막 파열의 진단은 초음파검사, 자기공명영상, 나선형 CT순으로 정확하였으며 초음파 검사가 자기공명영상이나 나선형 CT보다 유의하게 우월하였고(P<0.05), 자기공명영상과 나선형 CT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초음파검사는 파열의 크기와 상관없이 횡격막파열의 구별이 용이하였고 자기공명영상과 나선형 CT는 파열의 크기가 클수록 횡격막파열의 구별이 용이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수술후 1일에는 전예에서 늑막삼출액이나 혈흉을 동반하였다. 이때에는 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이 나선형 CT에 비해 우월하였다. 시간경과에 따랄 초음파검사와 자기공명영상은 진단율이 상대적으로 저하되었으나 통게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탈장을 동반한 경우에는 진단의 민감도가 자기공명영상, 나선형 CT, 초음파검사순으로 높았으며 초음파검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결론: 초음파검사가 횡격막파열의 진단에 가장 유용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결과는 앞으로 임상에 적용하여 검증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목적 : 유방암의 이중반전회복 자기공명영상 (double inversion recovery, DIR) 신호와 자기공명분광영상기법 (MR spectroscopy, MRS)에서 얻은 단일 화적소 콜린 양과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8년 8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유방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이중반전회복 자기공명영상과 자기공명분광영상기법 모두를 시행한 2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반전회복영상과 조영증강 T1강조영상 (CE-T1WI)에서 종양에 해당하는 관심영역에서의 신호강도를 삼차원으로 얻었으며 병변 (L)과 동측 정상 섬유선 조직 (N)에 대한 용적을 같은 레벨에서 병변 대 정상조직의 신호강도 비 (LNR)를 구하였다. 자기공명분광영상 데이터는 단일복셀분광방법인 중점분해분광학을 이용하였다. 자기공명분광영상기법에서 총 콜린 공명의 높이, 폭, 면적과 조영증강 T1강조영상에서 병변 대 정상 조직의 신호강도 비 값, 그리고 이중반전회복 자기공명영상의 병변 대 정상조직의 신호강도비 값 간의 상관 관계에 대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이었다. 결과 : 조영증강 T1강조영상의 병변 대 정상 조직의 신호강도 비 값과 자기공명분광영상기법에서 콜린의 높이 (r=-0.322, p= 0.094), 폭 (r=-0.233, p=0.232), 면적 (r=-0.309 p=0.109)값과, 또한 이중반전회복 자기공명영상의 병변 대정상 조직의 신호강도 비 값과 자기공명분광영상기법 콜린의 높이 (r=0.067, p=0.735), 폭 (r=-0.287, p=0.139), 면적 (r=0.012 p=0.953) 값 사이에 상관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조영증강 T1강조영상의 병변 대 정상조직의 신호강도 비 값과 이중반전회복 자기공명영상의 병변 대 정상조직의 신호강도 비 값 사이에서도 Pearson상관계수 0.186으로 두 군간에 관련성은 없었다 (p=0.344). 결론 : 이중반전회복 자기공명영상에서 유방암의 병변 대 정상조직간 신호강도 비와 자기공명분광영상에서의 콜린 공명의 상대적인 양은 서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본 논문에서는 중앙시상 두뇌 자기공명영상 분할결과를 이용한 3차원 시상 두뇌 자기공명영상의 자동분할기법을 제안한다. 제안된 알고리즘에서는 먼저 3차원 시상 두뇌 자기공명영상의 중앙영상을 분할하고, 분할된 중앙두뇌 자기공명영상을 인접하는 영상에 마스크로 적용한다. 이 때 마스크 적용으로 인하여 인접하는 영상이 절단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절단 영역의 경계점을 검출한 후, 절단 영역에 대한 경로 재설정을 통해 절단 영역을 복원한다. 이러한 경로 재설정을 위해 connectivity-based threshold segmentation algorithm을 사용하였다. 실험결과 제안된 알고리즘의 유용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적 : 가토 모델을 이용한 급성 허혈성 뇌경색에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과 관류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여섯 마리의 순계 가토의 경동맥에 히스토아크릴글루와 리피오돌 및 텅스텐 파우더를 동맥내 주입하여 뇌경색을 유발한 후 1시간 내에 고식적인 T1 및 T2 강조영상, 그리고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과 관류자기공명영상을 획득하였다. 관류자기공명영상은 측내실 수준과 대뇌기저핵의 1cm 상방에서 각각 얻었고, 이 영상을 특수 영상 소프트웨어로 후처리하여 뇌혈류 용적 , 뇌혈류양 및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을 포함한 관류 영상을 획득하였다. 뇌경색 부위는 각각의 관류 지도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으로 평가하였다. 뇌경색 부위와 반대편 정상 부위에서 조영제 평균 통과시간 차이를 측정하였다. 결과 : 모든 가토에서 T2 강조영상상 비정상 신호강도는 없었으나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 고신호강도의 뇌경색 병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상대적 뇌혈류용적, 뇌혈류양 및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을 포함한 관류자기공명영상에서 모두 관류 결손을 인지할 수 있었다. 뇌혈류양과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관류결손지역으로 나타난 면적의 비교는 6예 중 4예에서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가 뇌혈류양 지도보다 면적이 크게 나왔으며, 2예는 같았다.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의 관류결손 면적이 뇌혈류양 지도보다 작게 나온 경우는 없었다. 또한 뇌혈류양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병변의 면적보다 3예에서 넓게 나타났고, 3예에서 같게 나타났다.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은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병변의 면적보다 모두 크게 나타났다.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이 뇌혈류양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보다 크면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와 같은 경우가 3예, 뇌혈류양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이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와 같으며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보다 작은 경우가 3예, 그리고 평균 조영제 통과시간 지도에서 병변의 면적이 뇌혈류양 지도의 병변의 면적보다 크면서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에서의 면적이 가장 적은 경우가 1예 있었다. 결론 : 확산강조 자기공명영상과 관류자기공명영상은 가토에서 초급성 뇌경색을 진단하고 뇌혈류 역학상태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기법이라고 생각된다.
목적: 척수경색의 진단에서 현성확산계수 값의 측정을 포함한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하였다. 대상 및 방법: 척수 경색으로 진단받은 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경색증상 발현 후 평균 5.4일이 지난 후에 1.5 T 초전도체 자기공명영상 기기를 이용하여 자기공명영상을 얻었다.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은 고식적인 b값($1000s/\textrm{mm}^2$)으로 하여 multi-shot echo planar imaging 기법을 이용하여 영상을 획득하였으며 개인용 컴퓨터로 옮겨져 현성확산계수 지도를 얻어 정상부위와 병변부위의 현성확산계수 값을 측정하였다. 자기공명영상에서 병변의 위치와 T1 과 T2 강조영상, 그리고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에서 나타나는 각각의 신호강도를 알아 보았고, 병변부위와 정상부위에서 측정한 현성확산계수 값을 비교하였다. 결과: T1강조영상에서 6예 중 4예에서 등신호강도를, 2예에서 저신호 강도를 보였고, T2강조 영상에서 6예 모두 고신호강도를 보였다. 또한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에서 6예 모두 고신호강도를 보였다. 현성확산계수 지도는 6예 전예에서 성공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 현성확산계수 지도에서 6예 모두 정상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색조변화를 보였으며, 6예 모두 병변부위의 현성확산계수 값은 정상 부위의 현성확산계수의 값보다 더 낮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5 ). 결론: 척수경색 환자에서 척수병변의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과 현성확산계수 값의 측정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은 척수경색의 조기진단과 국재화(localization)에 유용하리라 보여진다.
유방의 일차성 비호지킨림프종은 드문 종양으로 유방촬영술과 초음파에서 다양한 영상소견을 보인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소견은 여러개의 증례로만 보고되어 있고, 자기공명분광법과 확산강조영상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다. 저자들은 유방의 일차성 비호지킨림프종을 진단받은 두명의 여자환자의 증례를 기본 자기공명영상에 더하여 자기공명 분광법 및 확산강조 영상소견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종양은 유방촬영술과 초음파에서 경계가 좋은 종괴로 나타났으며, 조영증강자기공명영상에서 강한 조영증강을 보였다. 또한 다른 악성종양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확산강조영상에서는 확산제한을 보이고, 자기공명분광법에서는 콜린값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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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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