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내유적 발굴 현장에 분포하는 토양시료에 대한 지형과 토질분석을 실시하였다. 지형분석은 수치지형자료와 현장 측량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토양 시료의 채취는 트렌치된 곳에서 채취하였다. 토질의 수직적인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1개 지점은 심도별로 시료를 채취하였고, 퇴적단면에 대한 기재를 병행하였다. 유적지의 입지는 밀양강과 단장천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수계의 변화는 퇴적물의 차이를 반영한다. 두 수계에 분포하는 암종은 서로 상이하며 유적지의 북동방향으로 갈수록 고도가 증가한다. 또한 토양의 자갈 구성비가 높은 점과 그리고 상, 하부 지층에서 구성 광물이 동일한 것은 유적지의 퇴적물이 같은 수계에서 기원되었음을 뜻하며 살내유적지는 단장천의 범람으로 형성되었다. 문차층은 세립의 실트와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갈층은 대체로 경사져 있고 하부 지층을 깍고 채운 구조로 되어 있다. 토양의 입도는 유적지의 북에서 남으로, 서에서 동으로 잘수록 세립화되며, 2회에 걸쳐 상향 조립화의 구조를 보여준다.
낙동강 삼각주의 분포하는 제4기 홀로세 퇴적층 중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지역에 해당하는 가덕도 (신항만 조성지역), 범방리 (경마장 조성지역), 양산 (신도시 조성지역)의 조간대 퇴적층에 대한 대자율 연구를 수행하였다. 퇴적층의 층위별 대자율은 입도와 관입저항에 비례하여 대자율도 증가한다. 가덕도의 70여m의 퇴적층 중 20m, 40m의 점토층에서 대자율 변화가 나타나는데 인접한 녹산지역의 연구견과와 비교하면 고환경이 변화되는 지점과 일치한다. 삼각주의 중부에 위치하는 범방리 점토시료는 기반암까지 층위별 대자율이 일정하며, 북부의 양산지역 점토시료는 하부로 갈수록 대자율이 증가하는데 이러한 결과는 시료의 입도 분포와 같은 양상이다. 가덕도 시료와는 달리 모든 점토층이 유사한 대자율을 보여주고 있어 퇴적 동안 환경의 변화는 인지되지 않는다. 이 지역의 시료가 가덕도에 비해 높은 고도에 위치하여 가덕도 시료의 상부 점토에 해당되는 것도 환경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광범위한 지역에 대한 연구가 요구 된다.
농산부산물 중 식품화 요건이 비교적 적합한 곶감부산물을 기능성 소재로 활용하고자 전처리에 따른 유용성분인 카로티노이드의 함량변화를 조사하였다. 조추출물의 항고혈압활성 및 동물실험에 의한 항당뇨 및 지질대사 개선 효과를 조사하였다. 1. 농산부산물의 기능성 식품화에는, 함유 성분의 특정 생체 기능성, 수집성, 함수율, 안전성 등의 요건이 만족될 필요가 있다. 2. 입도와 건조온도에 따라 보존기간 중 감피의 총카로티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의 함량은 60일 후에 80% 정도 감소하였으며 입도가 적을수록 감소폭이 컸다. 3. 감과피의 메탄올 조추출물에 대한 항고혈압성은 $11.76{sim}58.61%$의 저해활성을 보여 품종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4. Streptozotocin으로 당뇨를 유도한 실험쥐에 대하여 감껍질 분말의 혈당강화 및 지질대사의 개선능력을 검정한 결과 혈당치, 총지질 및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았다.
원자력연구소에 보관 중인 오염 토양폐기물을 토양 세척법으로 제염하여 비 방사성폐기물화 한다면 그 부피를 10% 이하로 저감시킬 수 있으며 연구소의 고체 방사성폐기물 저장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1988년 발견 당시 오염 토양 폐기물의 주요 방사성 핵종은 Co-60 이었는데 시간경과에 따라 Cs-134, 137 이 주요 방사성 핵종이 되었다. 오염토양 폐기물의 60 % 이상은 방사능 농도가 극히 낮아 물리적으로 입도를 분리하거나 수 세척에 의해 비 방사성폐기물화 할 수 있음을 파악하였다.(중략)
본 논문에서는 체분석이 불가능한 일반토사 및 조립토 입자의 입도분포 특성을 디지털 이미지 처리기법을 적용하여 분석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법은 골재의 표면거칠기 및 형상계수 등의 정량적인 분석에 적합한 것이다. 연구에 사용된 골재입자는 주문진 표준사, 해양골재 2종, 쇄석골재 2종 등이 이용되었다. 해변자갈 I, II의 형상계수는 $0.35{\sim}0.54$, 쇄석 I은 0.74의 범위로 박편 형태의 편평상으로 나타나는데 비해 주문진 표준사의 입자의 모양은 세장형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변자갈 II는 해변자갈 I과 달리 모든 시료보다 세장비가 작으므로 장축과 중축의 차이가 크고, 긴 입자의 형상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체가름 시험 및 실측을 통해 결정된 골재의 세장비 및 편평비와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법을 이용해 결정된 골재의 세장비 편평비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측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골재의 입도곡선 작성등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석탄 연소에서 우드펠릿 전소 보일러로 설비를 개조하여 실제 운영 중인 125 MW급 영동화력 1호기 보일러를 대상으로 2단 연소용 공기의 공급위치와 비율을 조정하여 NOx 및 CO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시험하였다. 2단 연소용 공기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 연료입도가 작아서 낮은 과잉 공기비(1.10)로 연소할 경우 NOx는 약간 감소하고 CO는 급격히 감소하지만, 연료 입도가 커서 높은 과잉공기비(1.33)로 연소할 경우 NOx는 약간 증가하지만 CO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2단 연소용 공기량이 같아도 공급위치가 주연소기 상부로 편중될수록 NOx 및 CO 발생 농도는 낮게 나타났으며 과잉 공기비가 높은 경우 2단 연소용 공기량에 무관하게 NOx 및 CO의 발생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준설 매립지반의 경우 공학적, 물리적 조건이 열악하여 매립현장에서 이를 개량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국내 실정에 적합한 관중혼합 이송처리 공법의 적용사례가 없고 공법 적용성 및 효과에 관하여 불확실할 뿐 아니라 실제 현장과 실내실험 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질재(표준사+입도조절재)가 혼합된 준설토를 대상으로 실내 특성실험을 통해 개질재의 적정한 입도분포 및 함수비 범위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 단계투기 시 침강압밀계수가 증가하고 분리침강에 대한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험결과 회귀분석을 통해 개질 처리토의 함수비에 따른 비배수전단강도를 도출하고, 이를 활용하여 배합비를 결정할 수 있는 상관식을 제시하였다.
보강토 옹벽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양질의 뒷채움 재료를 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양질의 재료가 부족하여 부득히 부족한 토사대신 현장 유용토인 쇄석을 혼합하여 보강토 옹벽을 축조한 사례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강토옹벽의 뒷채움 재료로서 쇄석혼합토를 사용할 경우 혼합비에 따른 입도분포, 진단특성 및 인발특성에 대해서 각각 실험을 통하여 혼합비에 따른 특성변화들 검토하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쇄석의 함유량에 대해 입도 선정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하였는데, 시험결과 입도19mm이하의 쇄석을 20%까지 혼합한 경우 뒷채움재료의 입도기준을 만족하였다. 전단강도정수 및 인발정수를 구하는 시험을 실시하였는데, 정수들은 쇄석함유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증가하였다. 쇄석혼합토가 뒷채움재료로 사용될 경우 본 연구결과는 설계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Fe계 TiC 합금은 미량의 합금원소를 첨가시켜 경화능, 내식성, 내마모성 성질을 개선한 특수 공구용 재료로서 현재 절삭, 내마모성, 광산, 금형재료 등의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금속과 세라믹의 복합재료인 초경합금은 비열처리용 공구강으로 WC, TiC 등의 4, 5, 6족 금속탄화물에 Co, Ni, Fe등의 철족이 결합금속으로 소결한 복합재료로 WC-Co계 초경합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전략 소재로서 고가인 Co 원료를 대체하기 위한 재료로서 초경재료의 고경도와 공구강의 경제성 및 가공성의 장점을 이용한 Fe-TiC계 초경합금의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Fe기지에 서브마이크론 크기의 미세한 TiC 입자가 균일하게 분산된 Fe-TiC 복합분말을 경제적으로 제조하기 위해 순수한 Fe, Ti 원료분말에 비해 단가가 낮고 미세 분쇄가 용이한 FeO, $TiH_2$ 분말을 고에너지 밀링 후 반응 열처리 시키는 유사 기계화학적 공정을 시도하였다. 조성비 Fe-30wt%TiC 복합분말을 제조하기위해 마이크론(micron) 크기의 FeO, $TiH_2$, C 분말을 사용하였고, 1단계로 FeO와 C을 고에너지 밀링으로 혼합 후 반응시켜 환원시키는 공정과 2단계로 이렇게 환원된 분말과 TiH2를 고에너지 밀링으로 다시 혼합, 분쇄한 후 반응열처리 하는 두 단계 공정을 사용하였다. FeO의 환원 단계에서는 $700{\sim}1,000^{\circ}C$ 온도 범위에서 1시간 유지하였고, 고에너지 밀링 시 밀링시간, 회전속도를 변수로 두고 실험하였다. 환원된 분말은 수평관상로를 이용해 아르곤분위기에서 $1,000{\sim}1300^{\circ}C$까지 1시간 유지하여 반응열처리시켜 Fe-TiC 복합분말을 제조하였다. 준비된 복합분말을 XRD와 FE-SEM, EDS, 입도분석기 (LPSA) 등을 이용해 분말의 형태와 특성, 상, 조성, 입도, 분산도 등을 조사하였다. 제조된 Fe-TiC 나노복합분말을 방전플라즈마소결(SPS) 과 상압소결 실험을 진행하였다. Fe-TiC 복합분말 제조공정의 첫 번째 단계인 FeO의 환원반응은 $800^{\circ}C$이상의 온도에서 Fe로 환원이 진행됨을 확인하였다. 두 번째 단계인 반응열처리공정에서는 $1,000^{\circ}C$ 이상에서 TiC가 형성됨을 XRD 상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1,100^{\circ}C$ 이상의 온도에서 반응열처리를 했을 때 XRD 분석결과와 산소 조성 분석 결과로부터 반응의 완결성과 순도에서 최적 온도 조건임을 확인하였다. 온도를 $1,300^{\circ}C$로 증가시킬 경우 반응의 완결성에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분말입자간의 목형성이 일어나 가소결 되는 것을 FE-SEM을 통해 관찰하였다. 또한 최적조건으로 제조된 Fe-TiC 복합분말의 입도분석과 FE-SEM/EDS 관찰/분석을 시행한 결과 평균 입도 0.6 ${\mu}m$의 미세한 Fe-TiC 복합분말 내에 Fe분말 주변과 내부에 나노크기의 TiC입자가 균일하게 분산되어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대부분 니질 퇴적물로 구성된 황해 남동부 흑산니질대 퇴적물의 기원지를 밝히기 위해 퇴적물 시료에 대해 주성분 원소와 희토류 원소(REE)를 분석하였다. 표층 퇴적물 시료는 흑산니질대 내 51지점에서 피스톤식과 박스형 시료 채취기로 획득하였다. 흑산니질대의 표층퇴적물은 니 퇴적물이 우세하게 나타나며, 평균입도는 $5-6{\phi}$이다. 공간적으로 북쪽지역은 실트함량이 높고, 남쪽지역으로 갈수록 점토함량이 증가한다. 흥미롭게도 주성분 원소와 희토류 원소 함량 특성은 퇴적물 기원 해석에 있어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 Fe/Al과 Mg/Al 함량 비, $Al_2O_3$와 MgO 함량 비, $Al_2O_3$와 $K_2O$를 각각 도시한 결과, 흑산니질대 퇴적물은 한국 기원의 퇴적물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희토류 원소의 특성은 중국 기원의 퇴적물이 우세함을 반영한다. 이러한 기원 불일치는 각 원소의 함량 조절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성분 원소는 입도와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입도에 따라 그 함량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희토류 원소는 입도와는 상관관계가 낮으며, 중광물 함량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이와 같이, 각기 다른 추적자에 따른 기원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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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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