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에 의한 횡경막파열은 신속한 진단이 매우 어렵다. 이는 임상증상 및 일반적인 방사선학적 소견이 특이성이 없고, 많은 다른 외상이 동반되어 임상적으로나 방사선학적으로 진단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더우기 외상성 청경막파열은 좌측에 비해 우측에서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임상경사와 단순 흉부-X선 사진상에서 진단이 어려웠던 우측 외상성 횡경막 파열등 3예에 매해서 간신티그램을 시행하여 몇가지 특징적 소견을 관찰할 수 있었다. 즉 간신티그램 상에서 관찰된 횡경막파열의 특징적인 소견은 1) 청경막 탈출에 의한 간우엽의 융기 2) 융기부 기저부의 예각형성 그리고 3) 횡경막교약에 의한 띠모양의 냉소이었다. 그러나 이들 3가지 소견은 반드시 모두가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같은 환자에서도 신티영상의 촬영방향에 따라 나타나는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 그러므로 우측 횡경막내 외상성파열로 인한 간 등의 허니아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각도로 신티영상 촬영을 하여야 할 것이다.
NP-59 신티그라피는 부신피질의 기능장애를 선택적으로 영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다양한 부신질환의 진단에 적응이 되는바 특히 임상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가 서로 상이한 경우 진단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 검사법이다. 저자는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NP-59 스캔을 부신질환 환자에서 시행하여 그 결과를 임상자료와 비교하여 부신피질 신티그라피의 유용성을 규명해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대상으로서 1990년 3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동아대학교병원 핵의학과에서 NP-59 스캔을 시행한 10명의 환자와 그들의 스캔 11예를 대상으로 하여 병력지에 기재된 임상자료와 스캔판독소견을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대상환자 중 쿠싱병(2예)과 부신종양에 의한 쿠싱증후군(3예)에서는 진단명과 스캔판독소견이 일치하였다. 부신의 부수종양(2예)에서는 1예는 진단명과 판독소견이 일치하였으나 1예에 있어서는 기능성 종양으로 판독되어 불일치를 보였는데 이는 subclinical Cushin-g's syndrome으로 추정되어 관찰중이다. 임상적으로 는 일차성 알도스테론증과 부신성 조모증이 의심되나 부신 CT 검사상 정상소견을 보인 환자에서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덱사메타존 억제스캔을 시행한 결과 정상소견을 보였고 이들은 각각 본태성 고혈압과 간경화증에 동반된 조모증으로 추정되어 치료 및 경과 관찰중이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NP-59 신티그라피는 쿠싱증후군의 진단과 원인질환의 감별진단에 매우 유용하였으며 비록 대상수가 작아서 결론 내리기는 어려우나 부수종양에서 스캔소견만으로도 전이성 병변을 제외시킬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불필요한 생검을 피할 수 있게 하는 임상적인 유용성을 가지고 있었다.
최신 국제 임상진료지침을 기반으로 한 특발폐섬유증의 진단은 부합하는 임상 소견과 함께 고해상 CT에서 전형적인 상용간질폐렴 소견을 보일 때 조직학적 폐 생검 없이 진단 가능하다. 영상 검사는 특발폐섬유증의 평가 및 진단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임상적, 영상의학적 및 병리학적 소견에 대한 다학제 검토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간질성폐이상(interstitial lung abnormality)은 우연히 발견된 영상의학적 이상 소견을 지칭하며, 간질성폐이상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간질폐질환에 대한 구분은 적절한 임상 평가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저자들은 이번 종설을 통하여 특발폐섬유증 진단의 최신 지견 및 간질성폐이상에 대한 이해를 도움으로써 미만성 간질폐섬유증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예후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저자등은 1996년 5월 부터 1999년 4월까지 인하대병원 치과에 악관절 질환을 주소로 내원한 958명의 환자 중 병력, 임상소견, 방사선학적 검사 결과 퇴행성 악관절 질환으로 진단된 68명에서 병록지 상에 기록된 환자의 성별, 나이, 주소, 병력, 현증상, 방사선학적 소견 및 치료방법 등에 관해 검사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남녀 발병 비율은 1:2로 여성에서 높았다. 2. 발병나이는 20대, 30대. 40대, 10대 순이었다. 3. 병력기간은 2년이상, 6개월이하, 1 - 2년 순이었다. 4. 전 환자에서 악관절 동통을, 44명의 환자에서 관절잡음을, 26명의 환자에서 개구제한을 호소하였다. 5. 그밖에 26명의 환자에서 관절부위에 민감성을, 5명의 환자에서 안면 비대칭을, 또한 개교합, 섬유성 악관절강직의 소견이 각각 2명의 환자에서, 양측성질환의 소견이 4명의 환자에서 관찰되었다. 6. 방사선학적 소견상, 15명 환자의 과두부에서 증식성 재성형소견(progressive remodeling)이, 51명의 환자에서 침식성 재성형소견(regressive or erosive remodeling)이 관찰되었으며, 침식성 재성형 환자 중 11명에서 과두주변부 증식성 재성형소견(peripheral remodeling or marginal lipping)이 관찰되었다. 7. 골증식체(osteophyte) 및 소성체(loose body)의 소견이 각각 2명의 환자에서 관찰되었다. 8. 약물에 의한 보존적 치료방법이 1차로 모든 환자에서 시행되었으며, 이중 12명의 환자는 교합안정장치를 병행하여 치료하였다. 9.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에 의한 치료환자가 2명, 관절원판절제술 및 이개연골 이식술을 동반한 악관절성형술 환자가 각각 1명 및 2명이었다.
목적: 최근 자기공명영상의 개발로 다양한 연조직종양의 영상의학적 진단이 가능해 졌다. 그러나 연조직종양의 다양한 조직구성이나 시간에 따라 구성분의 변화는 자기공명영상 만으로 악성과 양성 종양조차 감별을 어렵게 한다. 이에 본 저자들은 임상과 자기공명영상의 복합적인 소견으로 악성과 양성 연조직종양을 감별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병리조직학적으로 확진된 82례(중간성종양을 악성종양으로 포함하여 37례와 염증성 종괴를 양성종양으로 포함하여 45례)를 후향적으로, 임상적 소견으로 연령, 크기, 위치, 그리고 자기공명영상 소견으로 종양경계, T2신호강도양상, 조영제T1신호강도양상, 그리고 조영증강 범위를 연관시켜 분석하였다. 자기공명영상으로 진단이 어렵지 않는 많은 전형적인 지방종과 결절종 그리고 농양같은 낭종은 양성종양 분류에서 제외하였다. 결과: 악성연조직종양은 양성에 비하여 연령으로 21~40세와 61~80세, 크기로 3.0 cm 이상, 발생위치로 몸체-골반-하지, 그리고 자기공명영상에서 불규칙한 경계, 50%이상의 조영증강범위 소견들의 빈도가 높았다. 결론: 발생위치로 몸체-골반-하지 와 상지-어깨-척추 로 나눈 임상소견이 악성과 양성 연조직종양을 감별하는데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있는 차이를 보였으며 나머지 다른 소견들은 특이적이지는 않았지만 부가적으로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소견이었다.
지면의 한계 상 다양한 악성종양을 모두 다룰 수가 없어, 주로 상악에 발생하여 골 파괴를 야기하고 있는 증례들의 영상 소견을 소개하고자 한다. 악성종양의 진단 과정에는 보통 CT, MRI, PET/CT 등의 특수 장치들이 필요하지만, 개원의들이 일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파노라마 방사선사진을 중심으로 하여, 악성종양들의 병인이나 기본적인 악성종양에 대한 설명 보다는 실제 임상 증례들을 통해 악성종양의 공통된 영상 소견 특징을 찾아보고자 한다.
특발성 간질성 폐렴은 폐포보다는 폐간질을 주로 침범하는 미만성 염증성 섬유화 병변으로 병변의 분류에 임상적 및 병리학적으로 많은 혼동과 변화를 겪어왔다. 최근에는 미국흉부학회와 유럽호흡기학회의 공동 모임에서 이 질환 군에 해당되는 모든 임상과들이 모여서 7가지의 병변으로 재분류 하였는데, 이는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Nonspecific interstitial pneumonia, Cryptogenic organizing pneumonia, Acute interstitial pneumonia, Respiratory bronchiolitis interstitial lung disease, Desquamative interstitial pneumonia, Lymphocytic interstitial pneumonia 등이다. 이에 저자는 최근 분류에 의한 특발성 간질성 폐렴의 7가지 병변을 영상 소견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저자들은 1977년 10월부터 1987년 3월까지 한양대학교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경험한 기도 이물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적 관찰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성별은 남자 16예(80%) 여자 4예(20%)로 남자에서 4:1의 비율로 많았고, 연령별은 4세이하가 16예로써 80%를 차지하였다. 2) 발병후 내원까지의 기간은 24시간이내가 12예(60%), 2-3일이 3예(15%), 그 이후가 5예(25%)이었다. 3) 개재부위로는 좌측 기관지 10예(50%)로 가장 많았으며, 우측 기관지 6예(30%), 기관 2예 (lo%) 순이었다. 4) 이물의 종류는 식물성 9예(45%)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플라스틱 5예(25%), 금속성 3예(15%), 골편이 1예(5%), 미발견이 2예(10%)순이었다. 5) 내원 당시 주증상으로는 기침 10예(50%), 호흡곤란 6예(30%), 청색증 4예(20%), 무증상 3예(15%), 전흉부동통 1예(5%)순이었다. 6) 초진시 이학적 소견으로는 호흡음감소 14예(70%)가 가장 중요한 소견이었으며 수포음 5예(25%), 흡기성 천명 3예(15%), 흉벽함몰 3예(15%), 특기소견 없는 경우 3예(15%)순이었다. 7) 흉부 X-선 소견으로는 무기폐 8예(40%), 무소견 6예(30%), 폐기종 4예(20%), 이물음영 3예(15%), 폐렴소견 2예(10%)순이었다. 8) 적출은 ventilating bronchoscope를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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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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