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종합병원 임상 시험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근무경험의 의미와 본질이 무엇인지를 심층적으로 탐색하기 위함이다. "비정규직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근무경험은 어떠한가?" 임상연구 간호사의 업무 역할 경험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해석하고 그 의미를 밝히기 위해 Spradley의 문화기술지 연구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를 통하여 도출된 주제는 다음과 같다.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업무 역할 경험에 있어 기존 간호업무와 관련하여 '임상연구 간호사로서의 사회화 되어 가는 과정', '연구 대상자들을 통한 애환'이었다. 임상연구 업무전문성은 전문교육부재', '연구 총 기획자의 역할'이었다. 근무환경 측면은 '자신만의 공간', '여유와 배려 속에서 주도적인 근무 환경'이었다. 복지 측면은 '비정규직만이 가진 고충'이었다. 비정규직 임상연구 간호사로서 근무경험은 간호사 역할 확대와 더불어 사회화 학습과정을 통하여 자신의 업무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려는 경험을 하고 있었다. 결론은 간호사의 역할 확대에 따른 간호 전문직론에 임상연구 간호사의 직무분석과 역할이 추가로 구성될 필요가 있다. 사회적으로 비정규직 임상연구 간호사의 근로조건 개선에 기초적인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과 임상실습 수행능력,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의 융합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6개월 이상 임상실습을 경험한 간호대학생 433명이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회복탄력성은 평균 3.58(${\pm}.39$)점으로 나타났으며, 임상실습 수행능력은 평균 3.65(${\pm}.50$)점,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3.40(${\pm}.62$)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상자의 회복탄력성과 임상실습 수행능력 및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학생활 만족도, 간호학 전공만족도 및 임상실습 만족도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회복탄력성, 임상실습 수행능력, 임상실습 스트레스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복탄력성과 임상실습 수행능력은 정적 상관관계(r=.510)를, 회복탄력성과 임상실습 스트레스 사이에는 부적 상관관계(r=-.153),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간호대학생의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고, 임상실습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임상실습 스트레스에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를 경험하고 임상시험 연구간호사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의 직무만족을 통하여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서울, 경기지역에 근무하는 간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2017년 11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검증, t-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만족도는 임상간호사는 2.94±.609점으로 임상시험 연구간호사 2.89±.620점보다 직무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보수 만족도에 있어 임상간호사가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행정업무, 자율성 만족도는 임상간호사가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셋째, 진로결정에서는 임상간호사는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지만, 수행업무의 중요성, 직업의 안정성은 임상간호사가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내외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다. 임상시험에 있어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임상시험 연구간호사의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수, 전문직 지위, 행정업무 등 경력에 맞는 적절한 처우, 전문적 역할 및 근무환경조성 등 임상시험 환경에 맞는 직무가 확립되도록 개선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Communications for Statistical Applications and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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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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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2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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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신뢰할만한 임상시험연구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통계학자가 임상시험연구의 준비단계에서부터 실험계획 및 연구의 운용, 분석은 물론 결과의 보고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관여해야 한다. 의학전문가들과의 원활한 공동연구를 위해서는 통계학자들이 의학분야에서의 용어나 관례, 임상시험이 이루어지는 절차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게 된다. 이 논문에서는 임상시험에서 진행되는 제반문제에 대해 통계학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 하였다.
첨단재생바이오법의 제정 의의는 본질적으로 '이식'이라는 의료행위인 재생의료를 약사법 규제에서 벗어나 의료기술적 접근으로 환자치료기회를 확대하는 데 있다. 그러나, 법이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난 상황에서 식약처가 승인하는 고위험연구는 1건도 승인되지 않고 있는 등 임상연구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환자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법률 취지에도 불구하고 법률적 근거가 미흡함에도 임상연구 승인을 위한 자료요건을 의약품 개발과 연결하여 정하고 있어 많은 연구자들이 자료요건을 맞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법 제정 이전 약사법 체계 내의 세포치료제 임상연구를 위한 제출자료는 품질 및 비임상시험 자료가 상당히 면제되었지만,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되면서 임상연구 계획 승인신청 시 품질 및 비임상시험자료를 의약품에 준해 요구하고 있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정체성을 고려할 때 의약품 개발과 연결하는 데는 제한점이 있음을 인식하고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의 정체성을 지키고, 한편으로 품목허가 시 임상연구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활용요건을 구체화하여 시장의 힘으로, 임상연구자의 자발적인 동기로 임상연구 승인을 위한 기본요건보다 필요한 자료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전체연구사업단은 국내에서 발병 및 사망빈도가 가장 높은 위암과 간암의 퇴치를 목적으로 국가적 특목전략사업으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보건복지부에서는 22개의 중요 질병별 유전체 연구센터를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각 연구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제공하는 생명정보의 양은 거의 무한에 이를 것이다. 그러나 생명정보는 환자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임상정보와 함께 유기적으로 통합되어야 한다. 임상정보와의 통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진료정보와 연구소의 생명정보가 연계되어 엄밀한 임상실험이 추가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생명정보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대상의 임상정보가 공유되어야 한다. 유전체정보를 이용하는 생명정보학(Bioinformatics)은 각 국가마다 전략사업으로 간주하여 막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분야이다. 현재 선진국에서 개발 사용 중인 시스템의 연간 사용료가 고가이므로 국내 도입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또는 매우 비효율적이다. 유전체 또는 생명정보의 임상활용 및 생명정보연구를 위한 임상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우선 다음의 사항이 개발되어야 한다. 1) 다음과 같은 개별환자의 정보를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 받아 저장 활용한다. - 진찰 및 임상소견, 수술기록, 경과기록, 검사결과 (임상병리, 해부병리, 방사선 등), - 영상정보 (X-ray, CT, MRI, 초음파, 전자현미경, 그래픽 등), - 환자개인기록(병력, 과거력, 가족력, 알러지 등), - 예방접종 기록 2) 각 연구소에서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개발되는 생명정보를 임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체연구센타와 병원간에 임상정보와 유전체 분석정보의 공유가 필수적으로 발생하게 됨으로, 유전체 정보와 임상정보의 통합은 미래 의료환경에 필수기능이 될 것이다. 3) 각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사용하는 첨단 분석 장비와 생명공학 정보시스템의 자동 연계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는 전국적인 초고속정보망이 가동되어 웹을 기반으로 하는 생명정보의 공유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될 수 없으나 임상정보의 유전체연구에 그리고 유전체연구정보의 임상활용은 다양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이에 영상을 포함한 환자정보의 유전체연구센터와 병원정보시스템과의 효율적인 연계통합 운영을 위해 국내에서는 초기 도입단계에 있는 국제적인 보건의료정보의 표준인 Health Level 7 (textural information 공유), DICOM (image 및 wave 공유), 관련 ISO표준, WHO의 ICD9/10 (질병분류), LOINC (검사 및 관련용어), SNOMED International (의학용어) 등을 활용하여야 한다.
임상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상 자료를 정확하게 수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많은 제약회사들과 임상 연구기관에서는 전자 증례기록지(electronic Case Report Form, eCRF)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CRF는 임상연구에서 임상 자료를 수집하고 관리하기 위해 디자인된 컴퓨터 시스템이다. 하지만, 임상연구에서 eCRF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eCRF 도입 초기에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못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의학연구원에서 임상연구를 위해 개발된 eCRF의 사용현황을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했다. 특히, eCRF에 자료를 입력하는데 걸리는 시간, 사용 시간, 쿼리 수 등을 시간적 흐름에 따른 변화에 중점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임상적 추론 역량에 대하여 조사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G⁎Power 3.1.9.4를 이용하여 간호대학생 3, 4학년 297명을 대상으로 간호핵심역량과 관련된 학습능력을 파악하고자 임상적 추론, 문제해결능력, 비판적 사고성향, 임상적 의사결정, 자기주도학습, 임상수행능력을 측정하고 임상적 추론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검정하는 서술연구이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학년별로 임상적 추론역량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1), 또한 임상적 추론역량에 대한 영향변수를 확인한 결과 문제해결능력, 임상적 의사결정 능력, 임상수행능력, 임상실습경험(학년)이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p,.001).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생의 임상적 추론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개발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임상적 추론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이 간호대학생의 임상판단력, 자신감,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실시되었으며 단일군 사전-사후 실험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S지역에 소재한 간호학과 2학년 시뮬레이션 실습교과목을 수강한 45명의 학생으로 자료는 설문지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습교육 전 후에 수집되었다. 연구결과 임상판단력, 자신감, 임상수행능력 모두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그러므로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이 간호대학생의 임상판단력과 자신감,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하였다. 추후 임상판단력, 자신감, 임상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뮬레이션 실습교육의 모듈 개발 및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와 함께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연구자 및 임상시험모니터요원이 인식하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역할수행 정도를 비교분석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11년 3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 병원의 연구자 39명과 임상시험모니터요원 6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하여 수집하였고, 기술통계와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와 임상시험모니터요원 모두 임상시험에서의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역할수행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고, 그 중에서도 대상자 관리 업무에의 역할 수행 비중이 가장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각 항목별 역할수행 정도에 관해 연구자 집단과 임상시험모니터요원 집단 간 인식 정도를 비교해 보면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역할수행에 대한 인력 간 인식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보다 객관적인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업무기술 및 지침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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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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