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과 삶의 균형(WLB : Work-Life Balance)이 대인 조화와 창의적 노력 및 조직 내 혁신 행동을 향상시키는지 여부, 그리고 대인 조화와 창의적 노력이 일과 삶의 균형(WLB)과 혁신 행동 간 관계에 간접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가설 검증을 위해서는 Hayes(2013)의 PROCESS Macro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혁신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일과 성장의 균형(WLB_G)과 대인 조화 그리고 창의적 노력으로 나타났고 대인 조화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일과 가정의 균형(WLB_F)과 일과 성장의 균형(WLB_G)으로 나타났다. 또한 창의적 노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일과 성장의 균형(WLB_G)과 대인 조화였다. WLB의 세 개 하위 변수와 혁신 행동 사이의 관계에서 대인 조화와 창의적 노력의 간접 효과 역시 일부 확인 되었다. 더불어 PROCESS Macro 분석을 통하여 매개변수 간의 효과의 크기를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의 균형(WLB_F)이나 일과 성장의 균형(WLB_G)과 대인조화, 창의적 행동 및 혁신행동 간에는 시너지 관계가 존재하고, 일과 여가의 균형(WLB_L)과 대인조화, 창의적 노력 및 혁신행동 간에는 배타적 관계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다양한 다른 산업 간의 일과 삶의 균형(WLB)에 대한 연구와 일과 삶의 균형(WLB)과 혁신행동에 이르는 다양한 매개변수에 대한 연구가 기대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물리치료사의 일과 삶의 균형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U시 물리치료사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수 간의 인과관계에 대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물리치료사의 일과 삶의 균형-갈등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의 하위요인인 일·가정 갈등, 가정·일 갈등은 직무열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치료사의 일과 삶의 균형-촉진이 직무열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과 일과 삶의 균형의 일·가정 촉진, 가정·일 촉진 요인 모두 직무열의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리치료사의 일과 삶의 균형-갈등 요인은 직무열의에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지만 일과 삶의 균형-촉진의 일·가정 촉진, 가정·일 촉진 요인이 높을수록 직무열의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물리치료사들의 일과 삶의 균형 유지 및 직무열의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일과 삶의 균형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근로시간이 길고, 휴일의 패턴이 불규칙한 외식산업 종사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 주목했다. 외식산업 종사자에게 중요한 일과 삶의 균형의 차원을 밝히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일-가정, 일-성장, 일-여가 영역으로 보다 세분화하여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외식산업 경영자들에게 일과 삶의 균형에 관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일과 삶의 균형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가치감의 조절효과를 분석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외식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과 삶의 균형 차원 중 일-성장균형과 일-여가균형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쳤으나 일-가정균형은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종속변수인 조직몰입에 대해서, 독립변수인 일과 삶의 균형과 조절변수인 일가치감의 상호작용효과에서 일-성장균형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독립변수인 일-가정균형, 일-여가균형과 조절 변수인 일가치감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증진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제4차 근로환경조사를 이용하여 총 179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과 삶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경로를 규명하였고, 자료는 SPSS 22와 AMOS 22.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가설경로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었으며, 건강상태, 근로시간, 직무만족은 일과 삶의 균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사회적 지지, 건강상태, 근로시간은 직무만족을 매개로 하여 간접 영향을 미쳤다. 이 모형은 외국인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24.9%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외국인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예측인자를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요인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 시 고려되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는 조직문화 척도(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일과 삶의 균형과 조직문화 관련 연구결과 및 측정도구를 고찰하였고, 이를 토대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척도를 구성하는 요인들을 이론적으로 추출하여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30대-50대 기혼 직장인 7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5개의 요인을 최종적으로 추출하였다: WLB 기업의지, WLB 상사배려, 동료의사소통, 동료지원, WLB 제도사용 용이성. 다음으로,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 척도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수렴타당도, 변별타당도, 준거관련 타당도(동시적 타당도, 예언타당도) 등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척도가 유사 조직문화 척도들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 삶만족도, 직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 경력단절의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 조직문화를 측정하는 타당도있는 다차원 척도를 개발할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일과 삶의 균형과 조직문화에 관한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개인요인인 심리적 자본과 환경요인인 배우자의 직장생활지지 및 조직의 가족친화적 직장문화가 일-삶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충청북도의 이용시설에 근무하는 기혼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331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개인 및 환경요인이 일-삶 균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심리적 자본의 하위요인인 회복탄력성과 낙관주의, 배우자의 직장생활지지, 가족친화적 직장문화의 하위요인인 근무시간 기대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과 연령에 따른 영향 요인 비교결과 각 대상별 일-삶 영향요인이 일부 상이함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복지사의 일-삶 균형 증진을 위하여 일-삶 균형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과정 개설, 자기-돌봄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일-삶 균형 제도 도입 및 실천의 현실적 방안 마련 등 인식개선 및 근로환경의 개선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일의 의미, 일-삶 균형, 삶의 만족과 우울 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고자 서울 및 경기도 소재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남자 직장인 329명과 여자 직장인 176명, 총 505명(평균 연령 38.1세, 표준편차 8.3세)이었으며, 측정도구로는 한국판 일의 의미 척도, 일-삶 균형척도, 한국판 삶의 만족 척도, 그리고 단축형 CES-D를 사용하였다. 주요 변인 간 구조적 관계에 대한 가설적 연구모형을 설정한 후, 수집된 자료를 사용하여 측정모형과 구조모형을 검증하였으며, 성별 및 연령대별 집단 구분에 따른 비교를 통해 모형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분석 결과, 일의 의미가 직장인의 삶의 만족 및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일-삶 균형이 부분적으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형의 측정동일성이 확보된 연령대별 다집단 구조모형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의 의미가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삶 균형의 매개효과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없었지만, 일의 의미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삶 균형의 매개효과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개인 및 집단 코칭 및 상담 실제에서 대상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공공도서관의 MZ세대 사서들을 중심으로 일과 삶의 균형이 조직몰입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몰입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수도권 공공도서관에 근무하는 1980년~2005년생 사서 1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일과 삶의 균형의 하위 요인인 일-가족 균형, 일-여가 균형, 일-성장 균형과 조직몰입, 이직의도를 조사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일-가족 균형, 일-성장 균형은 조직몰입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일-가족 균형, 일-성장 균형을 강화하는 정책과 함께 공공도서관의 야간 및 주말 근무에 대하여 정책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조직몰입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자율권 강화 등을 제안하였다.
웰빙(well-being)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국가의 중요 정책이 되고 있다. 대표적 국제기구들 중 하나인 OECD는 GDP가 더 이상 국민들의 행복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 대체지수로서 더 나은 삶 지표(Better Life Index)를 고안하여 세계 각국에 권고하고 있다. 그 지표들 중 하나인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은 부양가족을 지닌 근로자들의 행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지표들로 간주하여 11개의 지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일과 삶의 균형 지표는 다른 지표과 비교했을 때 공동체 지표와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인의 일과 삶의 균형에서 당면한 문제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들을 탐구하고자 한다. 연구 과제는 첫째, 일과 삶의 균형의 개념은 무엇인가, 둘째, 한국 근로자들이 처해있는 한국사회 고유의 특성과 일과 삶 균형에 관련된 정책은 어떠한가, 셋째, 기존의 관련 정책을 한국 사회의 특성에 맞춰 어떻게 변화 또는 발전시켜야 하는가이다. 논의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정부 차원에서의 문화적 접근이 부족했다. 즉 적극적 캠페인을 통해 전통적 성 역할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려는 실질적인 노력이 없었다. 회사 차원에서는 권위적인 조직 문화를 역이용하여 근로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근로시간의 준수, 출산 및 육아휴직의 사용을 회사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것을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 일하는 여성이 직장인과 엄마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상황을 남편 및 가족의 이해와 지지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족지원책이 필요한 것이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그릿, 직무착근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과 삶의 균형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D시에 소재하는 4곳의 종합병원 간호사 155명을 대상으로 2022년 7월 29일부터 8월 19일까지 자가 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수집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매개효과는 Baron과 Kenny의 3단계 계층적 회귀분석과 bootstrapping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의 그릿, 직무착근도와 일과 삶의 균형 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릿과 직무착근도와의 관계에서 일과 삶의 균형은 부분매개를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간호사의 직무착근도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그릿과 일과 삶의 균형의 요소를 포함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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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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