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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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니즘으로서의 북유럽 소비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Consumption of Nordic Design as Japonisme)

  • 황성희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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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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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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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논문은 국내에서 수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북유럽디자인 소비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에서 일본의 역할을 조명하는 연구이다. 비서구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 자본주의 국가의 대열에 합류했고 1980년대에는 미국과 경제력을 다투었던 일본이었지만 문화적 영향력에 대한 평가는 낮았다. 그런 일본이 1990년대 들어 대중문화상품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어필하다가 대중문화 상품의 인기가 가라앉은 후에는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오타쿠계 서브컬쳐로 글로벌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1990년대부터 부상한 일본 문화의 영향력을 새로운 자포니즘으로 보고 한국의 북유럽 소비가 자포니즘의 매개와 주도 하에 진행되어 왔음을 제시한다. 일본이 구성한 북유럽에 대한 의미와 상징이 한국의 북유럽 소비에서 관철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의미와 스타일의 측면에서 일본의 슬로무비는 북유럽디자인에 미국발 '킨포크' 코드를 결합시켰다. 디자인의 측면에서는 아르누보를 매개로 일본 미학은 북유럽디자인과 시각적 유사성을 얻을 수 있었고 일본 가와이이 자카소품을 통해 북유럽디자인과 시각적 친숙함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일본 잡화브랜드들이 출시한 북유럽풍 생활소품들을 통해 일상 속으로 북유럽디자인이 스며들었다. 또한 국내의 북유럽 소비는 일본 오타쿠들이 서브컬쳐를 포스트모던하게 소비하는 방식인 데이터베이스 소비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본이 만들어낸 북유럽에 대한 모에 요소가 한국에서도 북유럽 소비의 기호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을 알면 '한국'이 보인다

  • 최성일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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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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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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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지피지기'의 연구로 시작한 일본문호론 가운데 루즈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아직까지도 일본론의 대부로 통한다. 국내 저자에 의한 본격적인 '일본문화론'이 나오지 않고 있다. 그것이 곧 일본에 대한 우리의 인식 수준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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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접촉 유형 및 빈도가 일본에 대한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the Form and Frequency of Contact with Japanese Culture on an Individual's Impression of Japan)

  • 유하연;이지영;김민지;도지혜;이재희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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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7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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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9-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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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한국인이 일본이라는 국가에 갖는 국가 호감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한국인들이 갖는 일본에 대한 이미지에 일본문화접촉의 유형 및 빈도 등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힌다는 점에서 이전의 대중문화 그리고 국가호감도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들과의 차별된 결과를 도출한다. 또한, 접촉에 따른 일본에 대한 호감도의 양상과 더불어 이와 일본어 학습의 연관성, 일본문화에 대한 이미지의 연관성 등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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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 무엇을 알고 있는가

  • 정재정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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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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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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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최근 한국과 일본의 교류는 무척 활발하다. 교류내용도 정치.경제 중심에서 교육.문화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인의 일본관, 일본인의 한국관은 왜곡되거나 피상적이다. 일본에 대한 학문적 이해 특히 근대현대사에 대한 사회 과학적 이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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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의 일본번역극에 대한 고찰: 1980년대까지를 중심으로

  • 이홍이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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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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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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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조사는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에서 공연된 일본번역극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구연극의 번역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일본연극은 2000년대 이후에서야 거론되기 시작했다. 그 가장 큰 이유는 일제강점기 이후 정책적으로 일본문화를 차단시켜 일본연극을 접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해방 후 최초로 원작명과 원작자의 이름이 밝혀진 상태로 번역 공연된 일본작품은 <고독한 영웅>(1969)이다. 이후 1982년에 이노우에 히사시 작의 <어미-화장->이 오태석의 연출로 무대에 올랐고, 85년에는 아베 고보의 <친구들>, 쓰카 고헤이의 <뜨거운 바다> 등이 소개되었다. 이 세 작품은 모두 재연이 되었는데, 특히 쓰카 고헤이의 작품은 본인의 연출에 의한 재연뿐 아니라, 한국연출가들에 의해 재해석되어 최근까지 재연이 이루어진 사례로, 가장 큰 영향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문화개방 이전에 번안 각색된 일본연극이 많이 소개되었다고 하더라도, 일본연극의 '번역'으로, 그들의 다른 문화와 다른 연극 만들기 방식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의의있는 체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곧, 해방 전 절대적인 영향관계에 놓여있었던 한일 연극이 동등한 타자로서의 관계를 성립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양 작품이 대부분인 번역극 중에서, 이들 작품은 한국의 제작 측과 관객으로부터 어떠한 기대를 받았을까? 번역된 작품들에서 공통점을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만, 같은 시기 일본극단의 내한공연을 함께 살펴보면 재일교포의 이야기를 하거나 재일교포 작가의 작품이 다수 발견된다. 그러나 그 공연들이 곧 재일교포 문제에 대한 담론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일본극단의 공연이 자막조차 제공하지 않은 채 진행된 경우가 많아 텍스트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번역극의 경우에서조차 텍스트 분석과 고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 했다. 그렇다면 결국 우리가 일본연극을 통해 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해방 후부터 1980년대까지, 어떤 일본작품이 우리에게 소개되었는지, 그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소개되었는지 검토하는 일은, 서구번역극과 차별되는 일본번역극을 통해 궁극적으로 당시 한국연극이 추구하던 방향을 되돌아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원복교수 "한국만화유통구조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서 주장

  • 대한출판문화협회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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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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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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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일본만화의 국내유입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내용이라기보다는 내용의 저변에 깔려 있는 일본적 사상과 일본적 문화이다. 따라서 이를 국내에 들여올 때는 반드시 사전심의를 거쳐 우리의 도덕과 윤리, 그리고 가치관에 어긋나는 부분을 제거한 다음 독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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