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악과 기악 배경음악이 단어 암기 과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30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여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뉘어 졌다. 단어 암기 과제를 하는 동안 배경음악이 삽입 되었다. 그룹 A에 있는 참가자들은 성악곡을 감상했고 그룹 B에 있는 참가자들은 동일 음악이지만 첼로로 연주되는 기악 음악을 감상 했다. 모든 참가들은 배경 음악이 있는 단어 암기 과제 후 암기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후 검사가 실시되었다. T test를 통해 두 그룹의 차이를 보고자 하였다. 그룹 A의 평균(8.93)이 그룹 B(7.46) 보다 높았지만 두 그룹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t(28) = 1.38, p < .05). 이는 가사가 단어 암기 과제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시하였으며 배경음악이 인지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overview was to summarize the evidence regarding the effectiveness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for sleep disorders through systematic reviews (SRs) and meta-analyses (MAs). Methods: An overview of systematic review was conducted according to the study protocol (reviewregistry1320). A comprehensive literature search was performed using three databases (Pubmed,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and Web of Science) and three Korean databases (KoreaMed, KMbase, and ScienceON). Final studies were selected by three authors according to inclusion and exclusion criteria, and data needed for analysis were extracted by a pre-planned extraction framework. Methodological quality of systematic review was assessed using the 'Assessment of multiple systematic reviews 2 (AMSTAR2)'. Results: Fourteen SRs and MAs were included, of which eleven SRs were performed MAs. Twelve studies studied insomnia among sleep disorders, and the rest are nightmares and sleep disturbances with PTSD. Ten studies reported the effect of CBT on sleep disorders measured by insomnia severity index (ISI) and sleep onset latency (SOL), and all repor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effect. Eight studies reported the effect of CBT on sleep disorders measured by wake time after sleep onset (WASO), and seven studies reported a significant improvement effect. The methodological quality of the studies evaluated with AMSTAR 2 was mainly low or very low because of omission of protocol registration and excluded study list. Conclusions: Practical guidelines and studies show that CBT is effective for sleep disorders, but access to CBT needs to be improved.
소요산(逍遙散) 약침(藥針)이 흰쥐의 갱년기(更年期) 우울증(憂鬱症) 및 stress모델의 인지, 학습 및 기억장애와 불안행동에 미치는 효능(效能)을 파악하기 위하여 행동실험 학적 검사와 면역조직화학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Morris water maze의 학습검사결과 Soyo-san군(群)의 경우, 시간단축이 현저하게 나타나서 제 6일째 $24.69{\pm}8.48$초로 측정되어 Ovx군(群)에 대해 유의성 있는 인지 및 학습력을 보였다. 2. Morris water maze의 기억검사결과 Soyo-san군(群)이 $3.38{\pm}0.82$로 Sham군(群)과 Ovx군(群)에 대해 머문 시간이 유의성있게 증가하였다. 3. Ventral tegmental area의 TH의 발현정도는 Normal군(群)이 $9.14{\pm}0.50$, Sham군(群)은 $9.00{\pm}0.29$, Ovx군(群)은 $10.81{\pm}0.63$, Soyo-san군(群)은 $8.19{\pm}0.42$로 나타났는데 Soyo-san군(群)이 Ovx에 대해 유의성있게 감소하였다. 4. Hippocampus의 CAI부위에서는 ChAT 발현 정도에서 Soyo-san군(群)이 On군(群)에 대해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상(以上)의 결과를 종합하면 소요산(逍遙散) 약침(藥針)이 난소 적출 흰쥐의 stress모델의 인지, 학습 및 기억장애를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갱년기(更年期) 여성(女性)의 우울증(憂鬱症) 및 stress 반응에 대한 적절한 치료제로서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집단사회성놀이는 놀이를 통한 사회성 증진을 목적으로, 그룹활동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목적 있는 활동, 인지, 신체움직임 등 여러 요소들을 잘 조합하여 자유롭게 자아를 표현시키는 치료적 방법이다. 이를 타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저하된 자폐청소년들에게 적용하여 궁극적으로 자폐청소년들의 대인관계 개선과 사회성을 증진을 유도함으로써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전 소재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사회성에 결함을 가지고 있는 8명의 자폐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일군 전후실험설계를 적용하였다. 집단사회성놀이 프로그램은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주 2회씩 7주간(총 14회기), 한 회기 당 60분씩 시행하였고 중재 전후의 사회성을 Wilcoxon 순위검정을 실시하여 비교분석 하였다. 연구결과 이화-자폐 아동 행동 발달 평가(E-CLAC)와 사회성숙도 검사의 점수의 총점이 $39.88{\pm}6.78$에서 $47.00{\pm}4.28$, $49.96{\pm}28.00$에서 $61.36{\pm}21.75$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는 집단에서의 적응, 지시 따르기, 행동 빈도 증진 등의 하위항목에서 유의한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집단사회성놀이에 포함된 집단활동 요소와 대상자들의 발달을 고려한 놀이 활동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자폐청소년의 사회성 증진 효과에 효과적으로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상성 뇌 손상은 다양한 신경행동학적 후유증을 나타낸다. 불안정한 기분, 무감동증, 공격성, 충동성, 과민성 등을 나타내고 기억력 상실, 집중력 장해, 정보처리 지연, 지남력 감소, 자기인식 결여, 및 문제 해결 능력의 결여 등 인지 기능의 손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신경행동학적 증상은 직업과 가정을 포함하는 개인의 역할 수행에 다양한 충격을 주고 이는 또한 다양한 정도의 감정적 어려움을 더하게 되어, 이러한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들이 우울증을 일으킨다. 외상성 뇌 손상이후의 우울증의 발병률은 주요 우울증이 25~50%, 기분저하 장애가 15~30%로 보고되고 있다. 외상성 뇌 손상이후의 우울증의 양상은 근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양상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뇌 손상이후의 시간에 따라 우울증 양상에서의 차이를 보여 첫 6개월에 나타나는 경우에는 불안, 초기 불면증, 기분의 조석 변동, 및 식욕 장애 등이, 그리고 12개월의 경우에는 말기 불면증, 성욕 상실, 집중력 저하 등이 각각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외상성 뇌 손상이후의 급성 기에 발생하는 우울증은 보다 더 생물학적 원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지연성 우울증의 경우에는 심리적인 요인들이 더 많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좌측전반부 병소와 주요 우울증의 연관성이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불안을 호소하는 우울증은 우반구 병소와 그리고 불안의 호소가 적은 우울증은 좌측 전반부와 연관된다고 보고되었다. 외상성 뇌 손상이후에 우울증을 나타내는 경우의 병리생리학적 변화는 우울증의 원인론과 연관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있으나 아직 어떠한 결론을 도출해내기에는 이르다. 치료에는 fluoxetine, desipramine 등 부작용이 적은 항우울제가 선택된다.
본 연구는 '오디' 음악활동을 통해 유아의 반응이 행동적 음악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다. 만 5세 유아 24명을 연구대상으로 '오디' 음악활동을 주 2-3회씩 15주 총 35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유아들의 반응 양상을 분석하기 위하여 사전검사를 통해 3명의 유아를 선정하고 연구 보조자의 참여 관찰, VTR과 디지털 카메라 촬영, 연구자 저널 쓰기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전사하여 내용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활동 초기에 교사가 육성으로 부르는 가사 없는 노래를 낯설어하고 반응이 없었던 유아들은 점차 교사가 노래를 시작하면 관심을 기울여 듣는 태도를 보였다. '오디' 음악활동의 침묵활동을 통해 유아들은 음과 리듬이 들리지 않아도 사고과정을 통해 마음속으로 인지하였으며,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노래를 기억하여 동작을 구사하였다. '오디' 음악활동의 다양한 놀이를 통해 유아들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했으며, 또래간의 상호작용 또한 증가하였다. 또한 활동 초기에 기다리지 못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활동을 방해했던 유아는 점차 자신을 조절하며 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획일적인 반응을 보이고 교사와 또래를 의식하고 모방하는 것에 그치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던 유아는 활동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점차 음악의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신체로 표현하고 신체의 여러 부분을 인식하고 스스로 조절해 가면서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을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도시 노인들이 우울을 겪을 때 어떤 대처 전략을 사용하는지, 그 이유와 맥락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 참여자는 서울시 소재 한 노인복지관의 60세 이상 이용자와 미 이용자이며, 이 중 우울을 경험한 34명의 응답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내용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참여자들이 사용했던 우울 대처 전략은 크게 6가지 영역과 11가지 하위영역-건강 행동(의료적 접근/운동 및 섭식), 가족 및 사회적 접촉(사회적 교류/외출 및 여행/가족과 소통), 종교 활동(종교 활동), 평생 교육(취미 활동/교육 활동), 생산적 활동(노동), 건강 위험 행동(음주 및 도박/체념)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우울 대처 전략과 그 맥락에서 나타난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울에 대처하기 위해 노인들은 문제 중심(problem-focused)의 대처 전략들을 사용하였다. 둘째, 다양한 대처 전략을 함께 고려하고 동시에 사용했다. 셋째, 노인을 위한 시설공간은 쉼터 혹은 피난처로서 기능하였다. 넷째, 의료적 접근을 사용한 사례도 있으나 재이용 의향은 매우 낮았다. 이 연구를 통해 노인들이 우울에 보다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첫째, 다양한 대처 전략의 접근성을 증진해야 한다. 둘째, 노인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정신건강 치료에 대해 느끼는 부담감을 해소시켜야 한다.
Objectives: The present study aimed to compare the impacts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 and behavioral treatment (BT) on weight loss and psychological outcomes among patients with three different subtypes of obesity: simple obesity, obesity with binge eating disorder, and obesity with depression. Methods: Embase, PubMed, the Cochrane Central Register of Controlled Trials,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and Korean Studies Information Service System were systematically searched for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conducted on or before May 2020, that used CBT to treat obesity. Methodological quality was assessed using Cochrane's risk of bias tool 2 and publication bias was evaluated through the funnel plot using the trim and fill method, Egger's test, and Begg and Mazumdar rank correlation test.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using a random-effects model and the standardized mean difference with 95% confidence interval (CI) was used to determine effect size. Results: Twenty-one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with a total of 22 intervention arms and 2,590 patients were included. Our study results revealed that the effects of CBT, compared with BT, on weight loss distinctly differed across all patient subgroups. In the simple obesity group, CBT was more effective than BT (Hedges' g=0.138, CI=0.012~0.264); however, in the obesity with binge eating disorder group, BT was more effective than CBT (Hedges' g=-0.228, CI=-0.418~-0.038); in the obesity with depression group, the effect of CBT was not statistically different from that of BT (Hedges' g=0.276, CI=-0.307~0.859). Further studies with larger sample sizes are required to confirm the outcomes observed in this study. Conclusions: Our results indicated that the effects of CBT on obesity treatment vary based on patient subtype. Therefore, our findings suggest that CBT or BT should be selectively recommended as a treatment strategy for different obesity subtypes.
본 연구는 연하장애에 대한 병식이 없는 뇌졸중 환자들에서 연하장애의 유무와 양상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부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P 재활의학병원을 내원한 뇌졸중 환자들 중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병식이 없다고 응답한 11명의 환자(남자 4명, 여자 7명)들을 최종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설문지 조사, 비디오 투시 연하 조영 검사(video-fluoroscopic swallowing study, VFSS), 기능적 연하곤란 척도, 신경행동학적 인지상태 검사(neuro- behavioral cognitive status examination, NCSE)를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은 SPSS12.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와 피어슨 상관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 뇌졸중 환자들 중 연하장애에 대한 병식이 없다고 응답한 환자들은 모두 연하장애를 동반하였다. 동반되는 연하장애의 양상으로는 구강기의 문제들과 인두기의 삼킴반사 지연이 있으며 인지적 특성에 있어서는 NCSE 항목 중 구성력, 기억력, 유사성이 다른 항목들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적 연하곤란 척도와 NCSE 항목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지남력과 판단력이 삼킴반사 지연과 언어이해가 구강 내 식괴의 잔여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연하장애에 대한 병식이 없는 뇌졸중 환자들이 연하장애를 가질확률이 높다. 따라서 연하장애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작업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뇌졸중 환자들에게 조기에 연하장애 평가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a school-based mental health intervention. The success of which was indexed by its effects on the social anxiety symptoms of the enrolled adolescents. Methods : This program for promoting mental health among adolescents in the community was adopted by three middle schools that volunteered to participate in the project. The program included screening for emotional problems related to social anxiety, depression, suicide,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Case management was provided for groups considered high-risk for depression, suicide, 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cognitive-behavior therapy was provided for those at high-risk of developing social anxiety. Additionally, educational programs for the prevention of suicide, a "loving life" module, and mental health promotional campaigns were also included. In total, 1,100 middle school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Twenty-five students in the high-risk group for social anxiety participated in a cognitive-behavior therapy program, comprising eight sessions, and conducted by two clinical psychologists. Results : Following the suicide prevention education program, suicide awareness among students increased and coping strategies were improved. In addition, the loving life program was associated with positive self-perceptions by many students. Furthermore, social anxiety symptoms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after the cognitive-behavior therapy program. After the therapy, not only did social anxiety symptoms improve, depressive symptoms and suicidal ideation decreased significantly, while self-esteem and psychological resilience significantly increased. Conclusion : A school-based mental health intervention was successfully implemented in three middle schools and improved the mental health of the participating students. Therefore, this intervention could be widely implemented to promote positive mental health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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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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