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배양토의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정수장 슬러지를 주원료로한 인공 배양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인공 배양토보다 제지 슬러지, 하수 슬러지, 완숙 퇴비, 정수장 슬러지를 각각 40, 20, 10, 30% 혼합하여 제조한 인공 배양토가 perennial ryegrass, 싸리나무에 대한 식물생육에 효과적이었다. 식물독성실험에서도 정수장 슬러지를 혼합한 시료에서는 식물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정수장 슬러지는 인공 배양토의 보수력 및 접착력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 정수장 슬러지는 알루미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나, 퇴비와 혼합하였을 경우 pH 2의 낮은 pH에서 Al의 용출이 거의 없었다.
봉의꼬리에 있어서 생육은 일반상토인 모래: 마사토 : 부엽토(2:5:3)와 피트모스 : 이끼(5:5) 조합에서 많았으므로 인공상토로는 피트모스에 이끼를 덮은 조합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깨비고비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배양토 적응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역시 피트모스 : 펄라이트(7:3) 조합에서 생육량이 가장 많았다. 그러나 바크와 톱밥이 들어간 배양토에서는 생육이 저조하였다. 부싯깃고사리의 경우 초장과 엽수의 생육으로 볼 때 모래 : 마사토 : 부엽(2:5:3) 조합이 가장 크고 많았으며 그 다음이 피트모스 : 펄라이트(7:3, 5:5) 조합 순이었다.
도로공사 후 발생되는 절개지 암사면의 토양 침시방지와 조기 식생도입을 위하여 시공되는 인공배양토가 산성 지하수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나는 perennial ryegrass의 생육저해 원인을 조사하였다. Perennial ryegrass가 정상적으로 자라는 지역과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서 각각 채취한 인공배양토의 화확적 특성과 인공배양토 추출물들에 대한 라이그래스 생육반응에는 현저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인공배양토를 시공한 후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배경토양은 정상지역의 배경토양에 비해 pH가 매우 낮고(pH 3.6), 추출성 철과 알루미늄의 함량이 현저하게 높았으며, 피해지역에서 채취한 토양의 물 추출물에 대한 라이그래스의 발아 및 뿌리 생육은 심한 저해 현상을 보였다. 피해지역에서 채취한 인공배양토와 배경토양에 대한 X-ray 분석결과 각각의 시료에서 jaroslte가 발견되었으며, 이는 라이그래스 생육저해의 원인이 피해지역 인근에서 용출되는 pyrite를 함유하는 산성지하수(pH 3.3)에 기인함을 암시한다. $Al^{3+}$과 $Fe^{2+}$, $Fe^{3+}$ 표준용액을 이용하여 라이그래스의 뿌리생장율을 50% 수준까지 감소시키는 $EC_{50}$값을 조사한 결과, 산성지하수와 유사한 pH 환경(pH 3.3)에서 라이그래스에 대한 $Al^{3+}$과 $Fe^{2+}$, $Fe^{3+}$의 $EC_{50}$값은 자각 0.5, 0.3, 19 mM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산성 환경하에서는 매우 낮은 $Al^{3+}$과 $Fe^{2+}$ 농도수준에서 조차 라이그래스의 생장이 현저히 억제될 수 있으며, 산성지하수에 포함된 pyrite에 기인하는 낮은 pH, $Al^{3+}$과 $Fe^{2+}$ 이온용액이 라이그래스 생장저해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의미한다.
초경수림의 재배에 있어 연탄재와 도시하수처리에서 발생한 오니를 혼합하여 배양토를 만들어 상토로 사용하고 주목, 회양목, 쥐똥나무, 라일락 등 4개 수종의 생육을 비교시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4개 수종 공히 초기생장은 무처리구와 처리구에서 약간의 생육차이를 보였다. 2. 식재후 2개월이 지난 후 부터는 현격한 생장차이를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3. 가장 높은 생장을 나타낸 것은 라일락이며 쥐똥나무, 회양목, 주목의 순이었다. 4. 특히 주목은 그 생장량 차이가 타수종에 비하여 현격하게 적게 나타나고 있다. 5. 이후 도시환경문제를 심각하게 만들고 있는 연탄재와 하수오니는 조경용 수목의 재배나 식재지객토로 활용한다면 매우 높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릅나무의 체세포배 유래 소식물체의 효과적인 순화 방법을 개발하고자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 4가지 인공배양토 및 MS 액체배지 등 7가지 수용액 처리를 통해 활착률 및 생장을 조사하였다. 상토는 perlite가 vermiculite보다 활착 및 생장에 양호하였고, 입자가 클수록 활착률 및 생장이 좋았다. 액체배지는 2차 증류수 처리가 가장 양호하여 96%의 활착률을 나타냈으며, 염류농도를 1/4 및 1/8로 낮춘 MS배지는 각각 92%의 활착률을 보인 반면 기본배지 및 1/2 MS배지는 활착률이 저조하였다. 한편 0.1% hyponex와 2% sucrose 처리는 84% 및 76%의 활착률을 각각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두릅나무의 체세포배 유래 소식물체의 순화는 입자가 큰 perlite를 사용하고 증류수 처리 혹은 염류 농도를 낮춘 MS배지 처리로 효과적인 순화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진퍼리고사리의 전엽체 증식을 위한 배지를 선발하고, 포자체 증식을 위한 적정 배양토를 구명하여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자 수행되었다. 전엽체 증식연구는 배지종류(1/4, 1/2, MS 배지, Knop 배지), sucrose (0, 1, 2, 3, 4%),의 농도를 달리한 배지에 전엽체 300 mg를 각각 접종하여 8주간 배양한 후 전엽체의 생육을 비교하였다. 포자체 형성 연구는 분쇄한 전엽체를 인공토양위에 접종하여 수행하였다. 인공토양은 원예상토, 펄라이트, 마사토의 비율을 다르게 조성하거나 원예상토 단용으로 사용했다. 그 후 접종한 전엽체를 12주간 배양한 다음 포자체 형성 및 생육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기내 전엽체는 2% sucrose를 첨가한 MS 배지에서 생체중과 생육이 가장 우수하였다. 포자체 형성을 위한 배양토 조성 실험에서는 원예상토:펄라이트 2:1(v:v)와 원예상토:마사토 2:1(v:v) 처리구에서 포자체의 형성이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인 생육은 원예상토:마사토 2:1(v:v)가 우수하였다.
미선나무의 기내번식을 위하여 MS배지에 세 가지 싸이토키닌 (zeatin, kinetin 및 BA)을 세 가지 농도로 처리하여 액아 배양을 실시하였다. 줄기유도는 BA가 가장 효과적이었고, 생장은 zeatin이 좋았다. Kinetin은 2.0 및 5.0 mg/L 처리에서 줄기발생 효과가 있었으나 그 효과는 zeatin, BA에 비해 저조했다. 500 lux정도의 약광 하에서 배양은 싸이토키닌 처리에 관계없이 줄기의 생장을 촉진하였다. 발근은 IBA가 첨가된 1/2 GD배지에서 주효했다. 발근된 개체는 인공배양토에서 100% 활착되었고, 정상 생장이 가능했다. 이상의 결과에서 미선나무의 기내 번식이 가능함을 보여 주었다.
참나무류의 효율적인 기내 번식법 개발을 위하여 상수리나무 유묘와 수형목을 재료로 액아를 배양하였다. 5가지 배지 가운데 WPM 배지에서 줄기 분화 및 생장이 가장 양호하였다. 싸이토키닌중 zeatin 3.0mg/L의 농도에서 줄기 분화 및 생장에 효과를 보였으나 대체로 BAP의 처리가 다경 줄기 분화 및 생장에 주효하였다. BAP와 zeatin의 공조처리는 다경줄기 유도 및 생장에 더욱 효과가 있었으며, 적정 농도는 BAP 0.5, zeatin은 0.05-1.0mg/L이었다. 기내발근은 1/2 GD 배지에 0.5mg/L IBA 처리로 90% 이상 발근되었고 인공 배양토에서 70% 이상 활착되었다. 유령 대목에 2회 접목된 27개 수형목 클론을 재료로 시험한 결과는 4개 클론만이 기내 증식의 가능성을 보였다. 재유령화된 수형목의 기내 번식은 모수령의 영향보다는 클론간의 차이에 크게 좌우되었다. 기내 반응이 우수한 수형목 클론은 증식후 90% 이상 발근되었다. 발근배지는 염류를 반감시킨 GD배지에 IBA 0.2-2.0mg/L 처리시 주효하였다. 발근묘는 인공 배양토에 이식하여 5개월 후 60% 이상 활착되었다.
본 연구는 참지네고사리의 기내 포자발아, 전엽체 증식 및 포자체 형성에 적합한 배지 및 배양토를 구명하고 균일묘를 생산하고자 수행되었다. 포자는 배지의 종류와 농도에 관계없이 모든 처리구에서 발아율이 우수하였다. 그 중 Knop배지에서는 MS 계열 배지에 비해 전엽체로의 발달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포자를 발아시켜 획득한 전엽체를 재료로 배지의 구성물질을 달리하여 배양하였다. 전엽체의 증식율은 Knop배지에 비해 낮았으나, 장정기 등 생식기관의 형성이 활발한 1MS배지가 전엽체 증식용 배지로 적합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또한 MS배지의 sucrose 농도는 2%, 총 질소급원의 농도는 60mM, $NH_4{^+}$와 $NO_3{^-}$의 비율을 20:40mM로 조절하는 것이 전엽체의 생육 및 형태형성에 효과적이었다. 포자체 형성에 적합한 배양토를 선발하기 위하여 믹서기로 분쇄한 전엽체를 인공토양(원예상토, 피트모스, 펄라이트, 마사토)을 단용 또는 혼용한 토양에 분주하여 14주간 재배하였다. 그 결과, 원예상토를 사용한 처리구에서 포자체의 형성 및 생육이 우수하였으며, 특히 원예상토와 마사토를 2:1(v:v)로 혼용하였을 때 포자체의 형성(0.83개/$cm^2$)이 가장 왕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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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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