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인간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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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으로서의 집과 그 철학적 의미에 대한 연구 (Eine Untersuchung ueber das Haus als das Mitte des Lebens und seine philosophische Bedeutung)

  • 변순용
    • 윤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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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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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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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은 집의 본래적인 의미를 하이데거, 바쉴라르, 볼노프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하이데거는 거주함을 인간의 본질로 보면서 사물들 곁에서 사물들의 본래적인 의미를 보호하고 배려하는 의미로서의 집을, 바쉴라르는 인간이 집으로 부터 받는 보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행복한 공간으로서의 집을, 볼노프는 인간 자신과 세계의 중심점으로서의 집의 의미를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하이데거는 현대인들은 거주에 있어서 본래적인 곤경에 처해있으며, 본래적인 거주 공간으로서의 상실, 즉 고향의 상실을 주장한다. 이러한 공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거주함에 대해 배워야 하고 집의 경제적 의미보다는 본래적인 거주 공간으로서의 집의 의미를 숙고하고, 자신의 거주 공간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 바쉴라르는 행복한 공간으로서의 집이 세계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집과 세계의 변증법적 관계를 통해 집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볼노프는 인간은 오직 '거주함'을 통해서만 비로소 진정한 인간일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공간의 인간화를 주장하고, 여기서 더 나아가 인간이 자신의 공간을 자신만의 고유한 방법으로 형성해야 할 공간적 책임을 주장한다.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집은 경제적인 가치의 척도로만 이해되고 고려되어 왔다. 거주함의 본래적 의미보다는 자본화되어버린 집의 의미가 중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진단은 현대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집에 대한 경제적인 효율성의 측면에 대한 부분보다는 본래적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즉 집을 읽어야 하고, 집의 본래적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한다.

운전석 위치에 따른 운전자의 지각 불편도 평가

  • 이상규;박우진;정의승;기도형;최재호;박성준
    • 대한인간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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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인간공학회 1997년도 추계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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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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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오늘날 자동차는 자동차 자체에 대한 기능적 측면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적절한 거주 공간을 제공하여야 한다는 인간공학적 측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특히 부적절한 거주 공간에서 비롯된 좋지 않은 운전 자세는 운전시 신체 각 부위에 과다한 피로를 유발시키고 운전 성능에도 영향 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거주 공간의 설계시 출발점이 되는 것은 SgRP(Seating Reference Point)이며 이의 설정은 운전 자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운전자의 불편도 (Discomfort)를 최소로 하며 운전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설정되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Driving Simulator 를 이용하여 운전자가 취할 수 있는 Seat의 전후, 상하 위치에 따른 여러 운전 자세에서 운전자가 느끼는 불편도 및 각종 Control의 조작성등의 주관적인 Measure와 운전시의 운전성능을 나타내는 객관적 Measure를 측정, 평가하였다. Seat의 위치는 Whole Body Discomfort, Steering Wheel, Gear, Pedal의 조작성 등의 주관적 종속 변수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객관적 종속변수에는 유의한 영향이 나타 나지 않았다.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Regression식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Isocomfort Surface를 제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인에 적합한 SgRP 및 Seat Track 설정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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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상생'에서 '상생'의 존재론적 근거 - '사방-세계'와 '초연한 내맡김', 그리고 '거주하기' - (The Ontological Basis of 'Sangsaeng' in 'HaewonSangsaeng': 'Geviert-Welt,' 'Gelassenheit,' and 'Wohnen')

  • 문동규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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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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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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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논문은 대순사상 내지는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해원상생'에 주목하면서 '상생'의 존재론적 근거 내지는 토대를 하이데거(M. Heidegger)의 사상을 통해 드러내고 있는 글이다. '상생'은 '서로 (잘) 산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산다'는 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이 서로 잘 사는 것을 말한다. 이때 우리는 하이데거의 '사방-세계(Geviert-Welt)'와 '초연한 내맡김(Gelassenheit)', 그리고 '거주하기(Wohnen, 거주함)'에서 대순사상 내지는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상생'의 근거를 발견할 수 있다. 말하자면 우리는 '땅, 하늘, 신적인 것들, 죽을 자들'인 '넷'의 하나로 포개짐이 상생적으로 펼쳐지는 '사방-세계', '사방-세계'에 진입하는 '초연한 내맡김'이라는 인간의 태도를 통해 상생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물론 인간에 한정해서 말하자면 이 상생은 '사방-세계'에 진입해서 존재하는 모든 것을 소중히 보살피면서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 방식인 '거주하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거주하기는 '사방-세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에 이 글에서는 대순사상 내지는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 윤리적인 이념 내지는 지침인 '상생'이 이미 존재론적인 지평인 '사방-세계', '초연한 내맡김', '거주하기' 등을 이루어질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해원 또한 이미 해소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강원 및 경북지역의 석회암동굴 고고학조사 예보 (Preliminary Report of Archaeological Survey in Limestone Caves at Gangwon and GyeongBuk provinces)

  • 배기동;크리스토퍼 배;이철민;김기룡
    • 한국제4기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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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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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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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고대의 인간거주의 흔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중부 내륙의 석회암 지대인 평창, 단양, 진천, 괴산, 제천, 문경, 보은, 상주 등지에 대한 조사에서 모두 고고학적으로 기조사된 동굴 6개소 및 31개소의 동굴이 지표조사 되었다. 조사는 주로 입지와 퇴적층의 유무 그리고 문화유물의 부존가능성에 대한 확인을 포함하였다. 조사된 동굴 중에서 평창의 광천선굴이나 문경의 모산굴을 비롯한 11개소가 퇴적층의 잔존상황이나 토기나 동물 뼈 등의 유물의 산포상황으로 미루어 고고학적으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 문경 모산굴은 크기나 내부의 퇴적층 그리고 발견된 토기로 미루어 고고학적인 가치가 분명하게 확인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자료는 그동안 이 지역에서 조사된 인간거주의 증거들과 함께 구석기시대 이래의 생활사를 잘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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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위한 경관 독해 -문화지리학 연구주제로서 유교의 ‘자연합일’전통 - (Reading Landscape for Quality of Life)

  • 김덕현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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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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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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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지난 몇 십 년간 한국사회는 급격한 도시화와 시-공간 압축을 겪었다. 이러한 변화는 한편으로는 정체성 혼란을 심화시켰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여가시간의 증대를 초래하고 있다. 이 정체성 혼돈과 여가의 증대 경향이 대중들로 하여금 ‘삶의 질’요구를 제기하게 하였다. 이 논문에서는‘삶의 질’향상이 자연과 장소에 대한 문화적 감수성 회복을 통하여 이루어질수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문화적 감수성이란 자연과 장소에 대한 심미를 의미한다. 16세기의 위대한 유학자 퇴계 이황의 경관독해처럼, 유교적 자연미는 숭고미가 아니라 자연합일 감성이다. 유학자들은 이러한 자연에 자신을 합일(정체화)하는 감성을 가지는 것을 최선의 일상적 실천으로 삼았다. 생생불식하는 자연의 모습을 ‘천지의 마음’으로 보고, 그것을 체득하는 것에 자기수양의 궁극적 목적을 두었기 때문이다. 퇴계는 자연합일이 아니라 거주 과정에서 형성된 인간-자연 간이 감성적 연계에 관한 것이다. ‘삶의 질’추구는 인간과 자연생태계 간의 심각한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참된 거주경험에 대한 욕구이다. 우리는 유학자의 ‘자연합일’감성으로부터 진정한 거주경험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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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의 도시 내 활동반경과 거주지역의 탐색: 라스베이거스 사례 (Investigation of Twitter Users' Activity Radius and Home Region in the City: The Case of Las Vegas)

  • 조재희;서일정
    • 한국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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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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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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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200,578,703건의 지오트윗을 수집하여 트윗 봇을 제거한 후, 인간의 도시 내 이동패턴을 분석하였다. 활동반경(Activity Radius)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트위터 사용자를 구분하였으며, 거주지역을 국내와 국외로 구분하고 국내는 다시 시내와 시외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활동반경과 거주지역에 따라 트위터 사용자의 활동성과 활동지역에 대한 통계적 특성을 기술하였고 지리적 분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라스베이거스를 대상으로 하는 사례 분석을 통해, 거주지역에 따른 활동성과 활동지역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향후 본 연구의 방법에 따라 다양한 도시를 대상으로 분석을 수행하면, 인간의 이동성에 대한 다양한 이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해저거주시설 모사 지상실험모듈 개발 요구사항 분석 (Analysis of Development Requirements on Simulated Ground Test Module for Underwater Residential Facilities )

  • 이주희;김연규;이종원
    • 우주기술과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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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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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6-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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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구 저궤도 상에서 운영되는 국제우주정거장,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 2030년대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유인 탐사 대상 행성인 화성 등 지구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인간이 안전하게 탐사임무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은 다양하게 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호흡 유지와 관련해서는 인간의 생명유지용 공기관리시스템이 핵심적인 장치이다. 이러한 공기관리시스템은 우주탐사뿐만 아니라, 인간이 거주하는 지구상의 해저기지나 잠수함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공기관리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산소발생 시스템, 이산화탄소 제거시스템, 유해물질 제거시스템 등이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본 논문에서는 해저거주공간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공기관리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상에서 실험용 공간으로 활용할 지상실험모듈의 개발 요구사항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매니퓰레이터를 장착한 이동로봇의 집기-놓기 작업계획

  • 홍창우;조경래;송재복
    • 한국정밀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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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밀공학회 2004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요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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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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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최근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의료작업, 위험물처리 작업, 생활지원 등과 같은 다양한 목적을 갖는 새로운 분야의 로봇들이 제작되고 있다. 생활지원 로봇 분야 중의 한 부분인 서비스로봇은 산업용 로봇처럼 고정된 환경이 아닌, 인간이 거주하는 변화하는 실내 환경에서 인간을 돕는 다양한 작업이 요구된다. 또한, 이러한 로봇에 이동로봇 부분과 매니퓰레이터 조작 부분이 결합된 시스템을 적용하여 건물을 안내하고, 순찰하고, 물건을 집어서 옳기는 등의 인간을 돕는 보다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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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여주~이포 구간에서의 수해지형 고찰

  • 남욱현;김진관;양동윤;김주용;김종욱
    •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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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2003년도 춘계 학술발표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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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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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하천 주변은 이미 선사시대부터 거주지나 농경지 등으로서 인간활동의 중요한 무대가 되었다. 그러나 하천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는 특히 홍수의 형태로 인간에게 큰피해를 주어왔다. 인간은 이러한 하천의 변화에에 적응하거나 조절하고자 노력하면서 하천이 어떻게 변화하는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자연적 또는 인위적인 변화가 하천과 홍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이미 수백년 전에 시작되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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