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은 인체유래물연구와 인체유래물은행에 관하여 일련의 규율을 가하고 있다. 같은 법은 인체유래물연구에 대하여는 연구목적을 정하여 설명 후 동의를 받게 하는 반면, 인체유래물은행의 경우 연구목적을 정하지 아니한 채 기증받게 한다. 나아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인체유래물 연구 동의서식을 보면 연구목적을 정하는 경우에도 '포괄적으로 연구에 대하여' 동의하는 개방동의·백지동의가 허용된다. 덧붙여 2019. 4. 23. 개정된 제42조의2는 진단·치료과정에서 채취된 인체유래물의 잔여검체에 대하여 본인이 거부의사를 명시하지 아니하는 한 목적도 정하지 아니한 채 인체유래물은행에 제공하는 것을 허용한다. 이러한 입법은 과도하다고 보인다. 국제적으로 인체유래물기증자의 자율성과 인체유래물은행 및 인체유래물연구의 특성을 고려할 때 포괄동의를 수용할 필요가 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인체유래물연구에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이외에 종종 개인정보 보호법도 적용되고 국내·외적으로 이 영역에서는 개방동의·백지동의는 물론, 포괄동의의 허용성도 논란의 대상이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또 근래의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에 비추어볼 때 완전한 동적동의는 아니라 하더라도 특히 위험한 경우에는 동적동의를 통한 특정동의요건의 충족이 필요하고 가능한 사안도 있다. 이는 인체유래물의 제2차적 사용 내지 인체유래물은행의 운영에 관한 거버넌스 설계와 그에 대한 설명 후 동의 및 인체유래물기증자에 대한 투명성, 인체유래물기증자의 참여권 보장을 포함한다.
저자는 28명의 측두하악장애 환자와 31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최적기능교합의 개념에 입각하여 교합시의 치아접촉점을 동적이며 정량적인 방법으로 평가하여 교합안정장치의 사용으로 인한 교합안정성의 개선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와 동시에 교근과 전측두근의 활성도를 측정하여 치료의 경과에 따른 근활성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측정항목은 개구범위, 두개하악장애지수, 치아접촉점 좌우균형치, 치아접촉점 전후균형치, 치아접촉점 평균시간간격, 치아접촉점의 개수, 접촉시간, 좌우측 교근과 좌우측 전측두근의 근활성, 근활성 비대칭 지수 등이었다. 이의 측정을 위해 T-Scan System, K-6 Diagnostic System 그리고 EM 2등을 사용하였으며 얻어진 자료에 대해 검정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교합안정장치를 이용하여 측두하악장애 환자들을 4주간 치료한 결과 전반적인 임상증상이 호전되어 개구범위와 두개하악장애지수에 있어서 뚜렷한 개선이 있었다. 2.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최대 악물기시의 치아접촉점 좌우균형치및 평균시간 간격이 큰 것으로 나타나 치아접촉이 일어나는 순간의 교합안정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3. 치료 4주후 교하안정장치를 장착한 상태에서 측정한 치아접촉점 좌우균형치및 치아접촉점 평균시간간격은 치료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 치료 4주후 치아접촉점의 전후방 분포가 구치부위로 이동되는 양상을 보였다. 5.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최대 악물기시의 좌우측 교근 및 전측두슨의 근활성은 정상인에 비해 낮에 나타났으며, 이는 치료기간 동안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6. 측두하악장애 환자에서 전측두근의 근활성 비대칭지수는 정상인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치료기간 동안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치과에 내원하는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통증이며 이런 통증 치료시에 장시간의 개구는 저작근에 근육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장시간의 근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 치과진료실내에서의 치료로 인하여 두통, 저작근의 통증, 개구 장애, 저작 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통증을 치료하기위하여 내원한 환자로서는 예상하지 못한 다른 국면의 통증에 맞부딪치게 된다. 물론 이악물기등의 악습관 그리고 과도한 껌저작등으로 인해서도 임상적으로 근쇠약감이 호소하며 이에 대해서는 실험적 근피로유도후에 근전도등을 이용하여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근쇠약감 및 근피로로 인하여 교합양상의 변화를 주관적으로 호소하며 이 상태에서의 근육의 근전도 평가가 이루어져 왔던 것에 비하여 교합의 변화에 대해서는 평가가 미진하였다. 과도한 이악물기나 개구 및 껌 저작으로 인한 근피로가 교합양상에 미치는 변화를 평가하고 감각신경 변화로 인하여 근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조사하고자 측두하악장애 증상이 없고 정상 범주의 교합을 가졌으며 교정치료나 3개 이상의 보철 치료를 받지 않은 지원자 총 24명(평균나이 25.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근 피로를 실험적으로 유발하기 위하여 이악물기, 장시간 개구 상태 유지, 주저작측으로 껌 저작을 시행하여 근피로를 느끼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기적 자극을 이용하는 뉴로미터를 이용하여 근통증시에 주저작측 삼차신경의 감각신경을 측정하였고, 근통증을 느끼는 시점에 근쇠약감이나 저작근 기능 장애로 인한 교합상태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T-scan II system을 이용하여 교합접촉, 교합력 등을 조사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근피로는 장시간 개구 후에 가장먼저 느꼈으며 근통증을 느끼는 시간은 이악물기 후에 가장 빨리 나타났다. 근피로, 통증을 느끼는 시점에서의 근피로, 통증의 정도는 이악물기 후에 가장 높았다 2. 최초접촉시의 접촉시간 접촉력은 차이가 없었으며 교두간 접촉위에서 껌저작후 접촉시간, 장시간 개구 후와 껌저작후에 접촉력이 감소하였다. 최대접촉위에서는 장시간 개구후와 껌저작후에 접촉력이 감소하였다. 최종접촉위에서는 모든 실험적 근피로후에 접촉시간이 감소하였고 접촉력은 껌저작후에 감소하였다. 3. 실험적 근피로가 유발된 근육에서의 감각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4. 접촉수는 실험적 근피로 유발후에 최초접촉위 최대 접촉위 그리고 최종접촉위에서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다. 5. 접촉수의 주저작측에 따른 비교에서 좌측으로 껌을 저작한 군은 접촉수에 좌우측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우측으로 껌을 저작한 군에서는 좌측이 많았다. 결론적으로 구강내외에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은 임상적으로 근쇠약감을 호소하는 경우 교합양상에 변화를 초래 할 수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장시간의 개구나 이악물기, 과도한 저작등의 악구강계에 영향을 미칠 수 사건은 특히 치과치료 시에 교합 변화에 주의를 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부산 청소년의 측두하악장애의 양태, 증상과 진단명에 대한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사를 시행하였다. 2000년과 2008년에 내원한 12-19세 청소년의 측두하악장애 분석검사를 조사하여 성별, 나이, 악관절환자를 위한 조사 설문지, 원인, 진단명, 장치치료여부, 치료종결시 Pain NAS 항목에 대한 자료를 정리, 분석하였다. 1. 2000년도에 비해 2008년도의 청소년 내원 환자수가 증가했다. 이 중 남자 청소년의 비중이 현저히 증가했다. 2. 2000년도에 비해 2008년도의 청소년이 개구제한보다는 소리를 주소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악습관 중 이갈이, 이악물기, 턱괴기, 수면의 질 저하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3. 골관절염은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과운동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4. 골관절염 환자에서2000년도에 비해 2008년도 10대 청소년의 남자비율이 현저히 증가하였다. 턱괴기, 이갈이, 이악물기 악습관을 가진 환자 중 지난 10년간 공통적으로 골관절염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턱괴기, 이갈이, 이악물기가 골관절염 발병 증가와 유의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갈이(bruxism)는 일반적으로 주간의 이악물기(clenching)와 야간의 이갈이(grinding)를 포함하는데 이악물기는 상하악의 정적인 관계에서 대합하는 치열이 힘있게 다물어지는 것을 의미하고 이갈이는 하악의 편심운동시에 상하악이 동적인 관계에서 힘 있게 다물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갈이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가장 큰 요인으로 정서적 스트레스를 들 수 있고, 수면장애나 약물, 중추신경장애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갈이의 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으나 정서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교합조정이나 교합안정장치,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을 통해서 이갈이의 증상 및 징후를 치료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가 된다. 본 증례는 이갈이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교합안정장치를 통하여 이갈이가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GWI(2019)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세계 물시장은 약 996조 원(8,034억 $) 규모로 추정되며, 2024년까지 연평균 3.4%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선진 국가를 비롯 글로벌 기업들은 물시장의 선점을 위하여 경주한지 오래이며, 우리 정부는 2000년을 기점으로 물산업 육성관점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점 육성 분야 및 타겟시장 등의 선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분석적 정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데이터 기반의 물시장 현황 및 전망을 분석·제공함으로써, 물기업의 중점 육성분야 및 타겟시장 선정에 도움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는 ① 사업별 물시장 ② 제품별 물시장, ③ 지역별 물시장으로 구분하였으며, 시장 유형은 자본투자와 운영시장으로 구분하였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치과용 접착제는 산 부식 후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적용하는 wet-bonding 술식을 많이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self-etching primer의 경우 산부식과 priming 과정이 동시에 시행되고, 제조자들은 건조된 치아표면에 적용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러나 건조된 정도에 대하여서는 별다른 추천사항이 없으며. 수분이 self-etching primer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서는 별다른 연구가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질 삭제 후 남아있는 수분이 self-etching primer의 레진 접착 강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발거한 대구치 96개를 이용하여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600 사포로 표면을 연마하고, 법랑질 면을 노출시킨 군과 상아질을 노출시킨 군으로 분류 후, 30분 공기 중 방치 군 (1군), 5초 공기 건조 군 (2군), 1초 공기 건조 군 (3군), 솜으로 약간의 물기를 제거한 군(blot dry) (4군) 등 총 8개의 군으로 나누었다. Self-etching adhesive system인 Clearfil SE Bond primer를 20초간 적용하고, bonding제 도포 후 10초간 광중합 시행하였다. 접착제 처리한 치아면에 몰드를 고정한 후 Clearfil AP-X 복합레진을 2mm 충전하고, 40초간 광중합을 시행하였다. 24시간 후 전단 응력 결합강도를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법랑질과 상아질 모두에서, 30분 건조군과 5초 공기건조군이 1초와 blot drying 군보다 높은 결합강도를 보였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본 실험 결과에 의하면 self-etching adhesive system을 사용함에 있어서 법랑질과 상아질군 공히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하여야 하며 수분의 존재시 치아와의 결합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상에서 접착제의 적용시 수분의 조절에 주의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는 설문지 방식에 의해 1995년 8월1일부터 1995년 11월 30일까지 서울에 직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 282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분석하여 측두하악장애의 분포 및 관련요인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측두하악장애의 증상을 가진 사람이 남자 41.88%, 여자 46.15%로 전체의 43.26%였다. 2. 일반관절 및 근육통의 증상이 심할수록, 두통 및 진통제 복용빈도가 높을수록, 측두하악장애증상의 빈도가 높았으며 이들 사이에 매우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p<0.001). 3. 이갈이, 이악물기, 구강악습관의 빈도가 높을수록 측두하악장애 증상의 빈도가 높았으며 Stress에 예민하게 반응할수록 이갈이나 이악물기, 깨무는 습관 등 이상기능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4. 편측저작이 양측저작에 비해 측두하악장애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통증부위와 측두하악장애 지수와의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수직 단일관에서의 재관수(reflux) 응축 현상에서 증기유량이 역류제한치보다 큰 경우에 발생하는 다양한 유동 패턴을 예측하고, 그 동적 특성을 해석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였다. 특히 L/D가 큰 재관수 응축기에서 발생하는 충전 방출 모드에서의 동적 특성을 예측하는 것이 목표이다. 응축기의 내부를 액체와 증기의 두 영역으로 나누어 질량, 에너지, 운동량 보존에 입각한 본 모델은, 형성된 물기둥의 진동시 갈래질 경계(bifurcation boundary)와 진동주기를 예측할 수 있다. 이 모델은 McMaster 대학에서 수행한 실험결과와 비교한 결과 양호한 예측을 했고, 튜브 직경변화 효과를 잘 묘사하였다. 이러한 단순 모델은 재관수 응축기의 설계시에 설계변수를 도출하는데 사용될 수 있고, 인위적으로 부여한 압력펄스를 이용하여 재관수 응축기의 운전영역을 개선하는데 기초로 활용될 수 있다.
실크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셀베지는 실크직물 생산량의 약 10% 정도 발생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서 경사에 실크외의 합성섬유를 사용함으로써 효과적인 회수기술이 없어 전량 폐기되고 있어 이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셀베지 분리기계 및 분리 system을 개발하고 방적사의 원료로 재활용하여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고효율 회수장치 개발 및 방적사, 부직포 제조기술을 개발 하고자 한다. 경위사분리기의 기본 구성을 보면 제직현장에서 레피어 직기는 원단의 좌우측에서 절단된 셀비지를 한데 모아 두겹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수거된 셀비지를 하나씩 분리하여 연속작업이 가능하게 권취하였고, 마찰에 의한 정전기를 막기 위해 물에 적신 후 가압롤러로 경사에 장력을 부여함과 동시에 물기를 제거하며, 경사를 충분히 벌려주면서 회전날에 의한 진동으로 위사를 경사와 분리시키면서 수직방향으로 낙하하도록 하였다. 경사의 권취속도와 회전날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여 기계분리 능력을 올릴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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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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