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이혼 은퇴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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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은퇴남성의 심리적 위기와 사회참여의 관계: 복지기관 전문가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 Moderating Effect of Social Work Practitioners' Support between Psychological Crisis and Social Participation of Divorced Retired Men)

  • 손강숙 ;정소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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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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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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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이혼 은퇴남성의 심리적 위기와 사회참여 간의 관계에 대한 복지기관 전문가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소재의 직업관련 기관에서 최근 5년간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은퇴남성 중 이혼 경험이 있는 248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심리적 위기, 사회참여, 복지기관 전문가 지지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측정 변인의 일반적 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변인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단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조절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위기는 사회참여, 복지기관 전문가의 지지와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적 위기와 사회참여의 관계에서 복지기관 전문가의 지지는 유의미한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 이혼 은퇴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참여 교육과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에서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개입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혼인과 은퇴 고령 남성의 사망 간의 관계: 미국 은퇴자 종단 자료의 분석 결과

  • 이성용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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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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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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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혼인과 사망에 관한 연구 대부분은 혼인상태에 있는 사람이 혼인상태에 있지 않은 사람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 이유는 선별효과와 보호 효과로 설명된다. 선별 효과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이 쇠약한 사람보다 혼인할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독신자 집단은 유배우자 집단에 비해 병약한 사람들이 전체 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더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보호효과는 혼인이라는 유대를 통해 배우자들이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서로의 건강을 염려해 주고 또 경제적 그리고 정신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와 스트레스에 관련된 병을 감소시켜, 혼인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사망률을 혼인 상태에 있지 않은 사람들의 사망률보다 낮춰 준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혼인상태의 은퇴 고령 남성이 독신상태의 은퇴 고령 남성과 유의미한 사망률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이혼하거나 별거하거나 혹은 배우자가 사망한 상태의 은퇴 고령남성보다는 낮은 사망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록 선별효과를 입증해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혼인을 통한 재정적 복지가 은퇴 고령 남성의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적 증거는 발견하였다. 중간 소득과 저소득 사이의 은퇴 고령 남성에서 나타나는 사망률 차이는 그들 건강상태의 차이로 나타난다. 중간소득의 은퇴고령 남성이 저소득의 은퇴 고령 남성보다 약간 더 많은 재정적 복지를 통해 보다 나은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그 결과 약간 더 낮은 사망률을 보인다. 반면 고소득의 은퇴한 고령남성에게는 혼인의 재정적 복지뿐 아니라 그들의 소득도 그들의 건강증진 및 사망률 저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건강상태일지라도, 고소득의 은퇴 고령남과은 타 집단의 고령 남성보다 사망할 가능성이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