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신두리 해안사구를 대상으로 TWINSPAN 분류법과 DECORANA 배열법에 의한 미지형과 식생의 대상구조 및 변화를 예측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안사구의 미지형과 식생은 해안선에서 내륙을 향해 뚜렷한 띠모양의 대상구조를 이루었다. 해안선 방향의 사빈은 수송나물의 출현이 많았고 일차사구는 갯그령이 우점하였다. 사구저지는 좀보리사초와 띠가 군락을 이루었으며 사구습지는 산조풀이 넓게 분포하였다. 이차사구는 띠와 갯쇠보리가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순비기나무와 해당화가 분포하는 양상이었고 내륙방향의 배후구릉지는 아까시나무와 곰솔이 우점하였다. 그러나 해안사구는 해안선 방향의 선구종으로 알려진 통보리사초가 후방의 이차사구에서 우점하였고 내륙성의 억새와 귀화식물의 겹달맞이꽃이 해안사구 전체에서 불규칙하게 덮고 있어 미지형의 안정화가 불확실하였다. 특히 억새는 해안사구의 안정화가 진행될수록 유집성이 높은 사구저지, 이차사구, 일차사구의 우점종으로 변화가 예측되었으며 일차사구와 이차사구 사이의 도로와 사구습지의 확대는 식물분포의 대상구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되었다.
시계 지역은 해안을 따라 1.7km, 폭 100$\sim$300m에 걸쳐 형성된 대규모 사구지대로서, 모래해안과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진 해빈 지역, 초본과 관목성 사구식생으로 피복된 전사구지대와 사구평지, 곰솔림이 식재된 이차사구지대와 그 후면의 경작지와 주거지로 크게 구분된다. 전사구와 사구평지는 제주도의 해안사구 가운데 자연 상태가 가장 잘 유지되어 있는 초지사구의 전형을 보이는데, 다양한 사구식물이 넓은 면적에 걸쳐 서식하고 있고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보전 가치가 매우 높다. 퇴직물의 평균입경은 $1.1{\sim}1.8{\Phi}$로서 일반적인 해안사구의 것보다 크고, 분급도와 왜도는 각각 $0.6{\sim}-1.2{\Phi}$와 $-2.7{\sim}1.6{\Phi}$로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수치이다. 세립질 함량, 유기물함량 및 양이온치환용량 분석 결과 이차사구 지대에서 토양화가 빠르게 진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태안반도 신두해안사구의 유효풍속과 지형변화의 관계를 밝히는 것이다. 퇴적물의 유동은 8개의 횡단면에서 침식핀을 이용하여 1999년 7월부터 2000년 7월까지 고도변화를 측정한 후 계산되었다.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구지역에서의 지형변화와 유효풍속에 근거하여 퇴적기와 침식기가 구분되었다. 퇴적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모래의 집적이 주로 전사구에서 일어났으며 순차적으로 사구평지로 이어졌다. 침식기는 5월부터 10일까지로 전사구의 말단부에서 소규모 침식과 퇴적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였다. 둘째. 조사기간 동안 조사지역에서의 전체 퇴적물수지는 $10.2\;m^3$/m/yr로 잉여로 나타났으나 지역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이차사구에서는 결핍되는 곳도 나타났다. 사구지역의 북단에서는 모래의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중앙부와 남부지역에서는 모래의 공급이 빈약했다.
Henoch-$Sch{\ddot{o}}nlein$ purpura (HSP)는 피부, 관절, 위장관 그리고 신장을 침범하는 혈관염으로 혈소판 감소증이 없는 자반증을 전형적인 증상으로 하는 질환으로 그 원인에 대하여 여러 가지 가설들이 있지만 아직 확실치 않다. HSP에서 신장 침범은 이차적으로 오는 혈관염으로 임상적으로 혈뇨와 단백뇨의 증상을 보이고 병리학적 소견은 IgA 신염과 매우 유사하다. 그 외에도 HSP 신염은 다양한 형태의 사구체 신염을 보이는데 막성 사구체 신염은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HSP의 임상 양상을 가지면서 혈청 내 보체의 감소, 단백뇨 및 고혈압을 보이고 조직학적으로 막성 사구체 신염 소견을 보인 6세 환아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제주도 남서부 안덕면의 사계해안에는 미고결 하모리층의 파식대지와 해안단구 퇴적층, 패사 및 화산사로 이루어진 해안사구, 배후호소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OSL 연대측정법을 이용하여 분석한 사계 해안지형시스템의 형성과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모리층은 약 7,600$\sim$3,000년 전에 해저 화산분출에 의하여 재 이동된 응회암이 쌓인 수평 지층이다. 하모리층과 광해악현무암의 완사면이 만나는 부분에 형성된 와지는 이후 지반이 융기하여 육상으로 드러나면 배후호소를 이룬다. 둘째, 하모리층이 아직 해수면 아래에 있을 때, 광해악현무암으로 이루어진 남서부의 암석해안에서 부서져 마모된 것이거나 소하천으로 공급된 자갈들이 빠른 유수를 따라 이동하여 퇴적되었다. 셋째, 이후 지반이 융기함으로써 원력의 퇴적은 중단되었으며, 파랑의 전진에너지에 따른 마식작용으로 파식대가 형성되었다. 파식대의 고도는 대조시의 고조위면과 일치하므로, 현재 연구지역의 고조위면과 비교해 보면, 지반은 파식대 형성 이후 약 1.5m 융기하였다. 넷째, 해저로부터 많은 사질 퇴적물이 공급되어 파식대지와 해안단구 역층을 피복하였다. 사질 퇴적물 가운데 보다 가벼운 입자들은 바람에 실려 배후로 이동하여 500년 전부터 전사구나 이차사구를 형성하였다.
목 적 : 비박화 사구체신증은 대개 혈뇨의 가족력이 있고 우성유전하며 소아 및 성인의 무증상성 혈뇨의 가장 흔한 원인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구체 기저막의 비박화는 정상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고 또한 Alport 증후군의 초기, IgA 신병증 및 메산지움 증식성 사구체 신염등과 같은 다른 사구체 신장질한 시에도 나타난다고 한다. 그러나 사구체 기저막의 비박화와 미세변화 신증후군이 동반된 보호는 극히 희소하여 이에 본 연구는 사구체 기저막의 비박화와 미세변화 신증후군과의 여관관계를 살펴보고자 시행되었다. 대상 및 방법 : 대상환아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경북대학교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신조직 검사상 미세변화 신증후군으로 확진된 49예로 하였으며 환아들은 모두 스테로이드 의존성 이든가 빈번한 재발형 이었다. 이중 8예에서 사구체 기저막의 현저한 비박화(사구체 모세혈관의 $50\%$이상)가 관찰되었으며 이를 제1군으로 하고 나머지 41예를 제2군으로 하여 이들 환아의 발병연령, 신조직 검사까지의 기간, 신질환의 가족력 및 혈뇨의 동반여부, 그리고 24시간 요단백 배설량, 혈청 알부민, 콜레스테롤등의 각종 검사실 성적을 비교 관찰하였다. 결 과 : 대상환아의 발병연령 및 성별분포는 제1군 $7.l{\pm}3.5세$, 제2군 $4.8{\pm}2.9세$로 제1군에서 다소 연령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P=0.056) 남녀비는 3:1로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혈뇨의 가족력은 제2군에서 2예에 있어서 관찰되었고 혈뇨의 빈도는 제1군에서 8예중 2예($25\%$)였고 제2군에서는 41예중 7예($17\%$)로 제1군에서 다소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그외 BUN, creatinine, 24시간 뇨단백 배설량, 혈청단백, 혈청 알부민 및 T4/T8 비등의 각종 검사실 소건은 양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신조직검사 소견도 양군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발견할수 없었고 제1군에서 사구체 기저막의 두께는 평균 $188{\pm}30nm$였다. 결 론 : 8예의 MCNS 환아들에게서 TGBM의 소견이 보였으며 같은 기간중 신생검 소견상 MCNS로 진단된 49예의 $16.3\%$에 해당되는 높은 빈도로서 이는 TCBM과 MCNS가 우연히 공존한다기 보다 서로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또한 TGBM이 동반된 MCNS 8예 모두에서 전형적인 TGBMN의 임상상을 보여주지 않았음으로 TCBM이 MCNS를 유발한다기 보다는 MCNS에 나타나는 TGBM은 MCNS 그 자체로 초래되는 이차적인 소견일 것으로 생각된다.
탁수가 어류의 아가미, 신장 및 혈액 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탁수역인 임하호와 비탁수역인 안동호에 서식하는 끄리를 비교 조사하였다. 탁수역 끄리 아가미는 부종, 상피세포의 박리 및 이차새변의 유합이 확인되었으며, 또한 새변의 간격은 불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이물질의 부착이 두드러지게 관찰되었다. 신장 조직은 전반적으로 사구체가 수축되고 사구체의 기저막이 두꺼워진 형태로 확인되었으며, 보우만 주머니 안의 공간이 넓게 관찰되었다. 탁수역 끄리의 혈구 중에는 비정형으로 과립성 호산구가 주로 확인되었으며, 적혈구 수와 백혈구 수는 비탁수역 끄리에 비해 다소 많았다. 또한 혈액성분 중 TP, ALB, A/G비, TG, CHOL, AST의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으나 무기질의 함량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TP, ALB, A/G비 등은 큰 함량의 차이가 없었으나 TG, CHOL, AST은 큰 함량의 차이를 나타냈다. 결론적으로 탁수는 아가미의 곤봉화, 부종, 상피세포의 박리현상 및 신장 사구체의 수축을 초래하고 있으며, 혈구수의 증가와 혈액성분의 함량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탁수는 어류의 호흡과 배설 장애등 심각한 조직, 생리적 장애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탁수가 어류의 조직과 혈장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탁수역인 임하호와 비탁수역인 안동호에 서식하는 치리 (Hemiculter eigenmanni)를 공시재료로 사용하였다. 탁수역에 서식하는 치리의 아가미에서는 이차새변의 만곡, 곤봉화, 부종 및 상피세포 박리 현상 등이 나타났고, 신장에서는 사구체의 크기가 다소 작아지는 수축현상과 조직의 괴사 및 공포현상이 관찰되었다. 또한 간세포의 수가 적어졌으며 크기가 불규칙한 형태로 나타났다.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해 아가미 표면을 관찰한 결과 일차새변과 이차새변 사이에 다량의 이물질과 기생충이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혈장 단백질 중 47Kda단백질은 탁수역에 서식하는 치리에서만 확인되었고, 혈장내 ferritin은 탁수역 치리에서 높은 활성을 보이고 있으며 새로이 Fe-3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Cd에 노출시킨 붕어를 통하여 각 조직에 축적된 Cd 양과 항산화효소 활성을 통해 생리적인 변화 및 아가미와 신장 조직에서의 미세구조 변화를 조사하였다. Cd을 처리한 실험군 붕어 조직 내 Cd의 함량은 아가미 조직에서 가장 높았고 근육 조직에서 가장 낮았다. 또한 모든 조직에서 Cd의 함량은 노출기간이 길어질수록 증가하여 노출 20일에 가장 높았다. 항산화효소의 활성은 아가미와 근육 조직에서 높았으며, 신장과 간 조직에서 낮았다. 모든 조직에서 SOD의 활성이 가장 높았으며, SOD와 CAT의 활성은 10일에 높은 활성을 보이고 감소하는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Cd에 20일간 노출시킨 붕어의 아가미 조직은 대조군 아가미 조직에 비하여 노출기간이 길어질수록 새변 사이에 점액세포의 수가 증가하였으며, 이차새변에서는 부종, 상피세포의 박리와 새변과 새변이 융합한 형태도 관찰되었다. 또한 아가미 조직의 미토콘드리아와 핵에서는 막의 손상이 확인되었다. 신장 조직은 대조군에서 보우만 주머니 안에 사구체가 꽉 찬 정상구조였으나 노출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사구체가 수축하여 보우만 주머니 안의 공간이 넓은 형태로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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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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