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 대학병원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정도에 따른 이직의도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일 대학병원 간호사 129명이었고, 자료수집은 2014년 7월1일부터 8월8일까지 도덕적 고뇌와 이직의도에 대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도덕적 고뇌는 3.18점이었고, 이직의도는 3.20점이었다. 도덕적 고뇌가 높은 간호사 그룹이 낮은 간호사 그룹에 비해 이직의도가 높았다(t = -2.11, p = .037). 영역별로는 인지적 영역(t = -3.29, p = .001)과 정서적 영역(t = -3.93, p < .001)의 고뇌가 높은 그룹이 낮은 그룹보다 이직의도가 높게 나타났고, 상황적 영역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t= -1.66, p = .-099). 이 결과는 간호사가 단순히 도덕적 고뇌가 높은 상황을 만날 때 이직을 고려하기 보다는, 그러한 상황에서 간호사가 시간 부족, 감독자의 반대 및 여러 제도와 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지와 정서로 인해 고뇌가 증가되어 이직의도가 증가함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간호 실무에서 인지적 및 정서적 영역의 도덕적 고뇌 정도를 줄이기 위해 제도 개선, 윤리교육 프로그램 강화 및 도덕적 고뇌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간호사에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재가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직업의식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기초하여 재가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경기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재가요양보호사 4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목적을 위해 자료분석은 SPSS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여 기술분석과 상관관계 분석 및 다중공선성 확인 후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재가요양보호사가 연령이 낮고, 월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가요양보호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높게 인식할수록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업의식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는 낮게 나타났다. 넷째, 재가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직업의식을 부분 매개하여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재가요양보호사의 이직을 예방하고 노인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임상적·정책적 실천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는 팀 구성원이 지각하는 갈등이 개인-조직의 적합성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여 유의미한 시사점의 제시를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지각된 개인-조직 적합성이 갈등과 이직의도를 매개하는지, 구성원의 리더에 대한 신뢰가 갈등과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분석하였다. 실증자료의 분석 결과, 팀 내 갈등은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의 영향, 목표 가치 적합은 부(-)의 영향을 미쳤으나, 성격적합은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개인-조직 적합성은 갈등과 이직의도를 매개하였으며, 리더에 대한 신뢰는 개인-조직 적합과 이직의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팀 구성원의 지각된 갈등, 개인-조직 적합성, 이직의도와의 메커니즘을 구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기존 연구와의 차별화를 시도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론적 실천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신규채용 후, 1년 이내 이직한 신규간호사의 경험을 탐색하는 것이다. 방법 : 연구 자료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5명의 간호사로부터 수집 하였다. 주요 질문은 "당신의 이직 경험을 설명 할 수 있습니까?"였다. 현장에서 질적 연구 자료와 전사 노트는 Strauss Corbin의 근거 이론 방법론을 사용하여 분석 하였다. 결과: 신규 간호사 이직 경험의 핵심 범주'무력감'이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상호행위전력: '이직을 합리화하기', '편안하다고 느끼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이다. 결론 : 신규 간호사의 의사소통 기술훈련과 선임간호사들의 수용적이고 온정적인 분위기, 안정된 복지문제를 준비한다면 신규 간호사의 조기 이직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근래 해운산업 현장 근로자인 우리나라 선원이 감소하는 현상에 대하여 이들의 이직의사를 결정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선원을 대상으로 실증적인 연구를 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선원들의 임금, 근로조건에 대한 만족이 높을수록 선원들의 이직의사는 낮다. 또한 선원들의 사회적 정체성 및 경력비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선원들의 이직의사는 낮다. 이에 부가하여 인구통계특성 중에서는 선원들의 나이가 많을수록, 미혼일 경우보다는 기혼자가 이직의사는 낮은 반면, 고졸이하 선원에 비해 대졸이상 선원의 이직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패널 데이터를 분석하여 대졸 청년층의 직장만족 요소가 이직준비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이직준비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전반적 직장만족, 개인의 발전가능성, 자율성/권한, 현 직장 월평균 근로소득(p<.001), 근무환경, 근무시간, 전공도움정도(p<.01), 인사체계, 고용안정성, 복리후생(p<.05) 순으로 영향력이 높았다. 또한 성별, 혼인상태, 학교유형(국공사립), 전공계열, 대학유형, 학교소재권역, 고용형태(종사상지위, 정규직여부) 등에 따른 이직준비 여부의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졸 청년층의 직장만족도가 이직준비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청년층 근로자의 이직을 줄이고 안정적인 직장 정착을 높이기 위한 고용정책을 펼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검토를 통해 직무특성과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이 종업원의 이직의도에 중요한 영향요인임을 확인하고, 직무특성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 대한 종업원의 직무태도(직무만족과 조직몰입)를 매개로 한 인과모형을 검증하였다. 콜센터 상담원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직무특성은 이직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신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는 정(+)의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에 유의한 부(-)의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콜센터 조직관리 측면에서 직무충실화를 통해 상담원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이끌어 냄으로써 상담원의 이직의도를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외식업체에 종사하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지각하는 직업가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관계에서 조직후원인식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첫째, 직업가치 중 내재적 가치와 이직의도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내재적 가치 중 사회헌신만이 이직의도에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직업가치 중 외재적 가치와 이직의도의 관계를 검증한 결과 외재적 가치 중 체면유지와 안정추구만이 이직의도에 정(+)의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적 후원에 따라 내재적 가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내재적 가치 중 지식추구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정서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내재적 가치 중 인간관계중심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정서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정서적 후원에 따라 외재적 가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외재적 가치 중 경제우선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정서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외재적 가치 중 체면유지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정서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수단적 후원에 따라 내재적 가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내재적 가치 중 지식추구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수단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수단적 후원에 따라 외재적 가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외재적 가치 중 경제우선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수단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외재적 가치 중 체면유지에 대해 높게 지각한다면 수단적 후원에 대한 지각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영남 지역 공공 민간 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 차이를 보이스(voice)가설과 형평성(equity)이론으로 설명하는 데 있다. 이 연구를 통해서 파악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공 민간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 급여 이직의도 수준에 차이가 있다. 공공사회복지사는 급여수준은 높지만 직무에는 덜 만족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직의도는 높지 않은데 비해서, 민간사회복지사는 급여수준은 낮은데도 직무에는 만족하고, 그렇지만 이직의도는 높다는 역설적(paradoxical)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둘째, 보이스가설이 공공 민간 사회복지사 '직무만족-이직의도' 사이의 역설적 관계를 설명하는 가설이 될 수 있다. 민간사회복지사의 경우 직무만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이직의도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이스 기능을 하는 '임파워먼트' 변수를 방정식에 포함시켜 회귀분석한 결과 공공 민간 부문 사이의 이직의도 차이가 없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임파워먼트를 통해서 조직 내의 보이스 기능을 강화하면 민간사회복지사의 이직의도가 약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셋째, 형평성이론도 사회복지사 '직무만족-이직의도' 사이의 역설적 관계를 설명하는 이론이 될 수 있다. 민간사회복지사는 공공사회복지사보다 근로조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결과 대 투입' 비율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어서, 직무에는 만족하지만 이직의도는 강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론적 실증적 논의 외에도 임파워먼트의 보이스 기능과 급여조정 필요성 등에 대한 제도적 정책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직무스트레스 요인인 장기요양기관 내 위험발생가능성과 감정부조화가 요양보호사의 소진과 이직의도에 미치는 직접효과를 살펴봄과 동시에 스트레스요인들이 소진을 매개로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여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킬 대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434명에 대한 설문조사자료가 수집되었고, 구조방정식 모형을 구축하여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가 위험발생가능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소진과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기요양기관 내 위험발생가능성은 소진을 매개로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쳐 위험발생가능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확인되었고 소진은 두 변수 사이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였다. 셋째, 요양보호사의 감정부조화 현상이 증가할수록 소진의 정도는 높아졌으나 감정부조화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정부조화와 이직의도사이에서 소진의 완전매개역할이 확인되었다. 넷째, 요양보호사가 경험하는 소진현상이 증가할수록 이직의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요양보호사의 이직을 예방하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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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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