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국제화 수준을 개별 기업의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비중(FSTS)으로 측정하고 Sloan(1996)의 모형을 활용 당기순이익과 차기순이익 간의 1차 자기상관관계를 회계이익 지속성의 대용치로 사용하여 기업의 이익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통제변수들과 함께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2월 말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업의 국제화와 회계이익의 지속성은 1% 유의수준에서 양(+)의 효과를 나타내어 개별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증가할수록 기업의 이익 지속성 또한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기업규모, 재무건전성, 현금 수반성, 성장성, 투자성은 예측과 일치하게 국제화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계를 나타내어 이들이 기업 이익의 지속성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보완적 요인임을 검증하였다. 이는 기업의 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 및 현금 수반성이 우수할수록, 성장기회와 투자성향이 높을수록 기업의 이익지속성이 증가함을 의미하여 기존 선행연구들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국제화 전략 추진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확보하고 성장을 도모함으로서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확장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수익비용대응이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는지 먼저 살펴보고 이익지속성과 정보비대칭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다. 경영자와 정보이용자간에 정보비대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경영자는 이익의 질을 높임으로써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정보비대칭은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분산으로 측정한다. 선행연구의 결과를 살펴볼 때, 수익비용대응이 높을수록 정보비대칭이 감소하는지를 살펴보고, 수익비용대응이 높은 경우 이익지속성과 정보비대칭간에 음(-)의 관련성이 나타나는지를 검증한다. 연구결과, 수익비용대응이 높은 기업들은 정보비대칭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높은 수익비용대응이 수행된 이익의 지속성은 재무분석가의 이익예측분산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비용대응이 잘 이루어질수록 이익의 질이 개선되고 기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정보위험이 감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높은 수익비용대응이 수행된 이익의 지속성이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는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경영자가 적절한 수익비용대응을 수행하여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킨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회계이익정보를 활용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추가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본 연구는 K-IFRS도입 후 회계이익의 질을 상장기업(KOSPI, KOSDAQ)을 대상으로 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첫째, KOSPI가 KOSDAQ보다 발생액의 질이 높게 나왔고 보고이익과 현금이익의 지속성 및 예측력도 일관되게 더 양호함을 볼 수 있다. 둘째, KOSPI와 KOSDAQ 모두 일관되게 미래현금흐름에 대한 예측능력이 현금이익보다는 회계이익이 더 양호함을 볼 수 있다. 셋째 발생액의 정도에 따른 이익의 지속성과 예측력은 KOSPI와 KOSDAQ 모두 발생액의 질이 양호한 집단일수록 이익의 지속성과 예측력이 더 높음을 볼 수 있고 회계이익의 미래현금흐름 예측능력이 또한 더 양호함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를 통해 K-IFRS도입 후 회계이익의 질은 KOSDAQ보다 KOSPI가 더 양호함을 볼 수 있고 발생액이 높을수록 그 차이는 더 큼을 볼 수 있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는 소유경영자나 지배주주보다 정보에서도 열위에 있고, 중대한 의사결정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소액주주들의 권익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여 기업가치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전자투표제는 소액주주들이 경영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기업가치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자투표제가 이익지속성 및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기업의 이익지속성과 미도입기업의 이익지속성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인해 기업가치가 증가한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셋째,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기업의 이익 지속성이 기업가치에 반영되는 정도는 미도입기업과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경영자나 최대주주의 경영의사결정의 전횡을 막아 투명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통해 보다 높은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매출이 상승한 정보통신업 기업을 대상으로 팬데믹 선언 전·후의 경영성과와 이익의 질을 비교하고 이러한 차이가 유의미한지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영성과는 수익성, 성장성, 유동성, 안정성의 4가지 지표를 사용하고, 이익의 질은 Dechow and Dichev(2002) 모형과 Francis et al.(2005)의 모형을 이용하여 측정한 잔차의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분석 결과, 대표적인 경영성과 지표인 ROA는 팬데믹 이전 기간보다 이후 기간이 상승하였지만, 유동성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의 질 또한 ROA와 마찬가지로 팬데믹 이후 기간이 이전 기간에 비하여 이익 지속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전반적으로 정보통신업 기업의 이익 수준과 이익의 질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동성은 약화하고 있으므로 눈앞의 위기를 넘겼던 기업들이 당장 부채를 상환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점부터 늘어난 부채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오늘날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증대됨에 따라 기업의 재무적·비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구는 금융 기업이 아닌 제조업, 서비스업 같은 비금융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이 기업의 이익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상장 기업의 ESG 등급의 환산점수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 대한 변용변수로 하여 기업의 당기 이익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본 연구는 사회적 책임활동의 변용변수인 ESG 점수 중 ESG 지배구조 점수가 당기 이익지속성에 대하여 유의하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금융기업을 6개의 세부 업종으로 분류하여 동일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은행업에서 ESG 지배구조 점수가 당기 이익지속성에 대해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을 때 보다 높은 수준의 유의성을 보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지배구조의 건전성과 신뢰성이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동안 경영판단의 합리성은 자기 이익 극대화라는 경제적 합리성에 국한되어 판단되었다. 그러나 환경, 사회, 기업의 이익을 조화와 균형의 관점으로 추구하는 ESG 시대의 경영합리성은 새로운 판단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ESG 경영의 목표는 지속가능발전이다. 지속가능발전은 과거 경제의 목표였던 부의 축적을 넘어 전체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과 공정한 발전 등 전체 사회의 행복을 지향한다. 지속가능발전이 도모하는 전체 사회의 행복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에서 공동체 구성원인 시민의 최고선과 다르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 필자는 ESG 시대의 경영자에게 요구되는 새로운 경영합리성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민 개념과 ESG 경영의 주체인 '기업시민' 개념을 비교함으로써 모색하고자 시도하였다. 이러한 비교·분석을 통해 ESG 시대의 새로운 경영합리성은 재무적 이익과 환경적·사회적 이익의 조화와 균형에 있고, 이것은 기업의 최고의사결정권자의 올바른 신념과 실천적 지혜에 달려 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은 국내 대표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관련 연구에서 객관적인 성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논문은 코스닥 제조업 중심으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1년 동안 기업들의 현금흐름과 그 발생액 및 발생액 요소가 기업 영업이익의 지속성과 기업가치에 미치는 관계를 회귀분석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이 실증적 관계분석을 통하여 기업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였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하기 위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을 찾을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 현금흐름과 그 발생액 및 발생액 요소들은 지속적으로 기업 영업이익과 기업가치에 유의미적인 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총액, 발생액 총액과 그 주요 요소인 매출채권의 증감, 재고자산의 증감이 기업이익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또한 매입채무의 증감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 시장가치에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과 영업활동관련 발생액 총액인 자산부채변동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인쇄산업의 성장은 정체돼 있다. 아니 인쇄물량의 지속적인 감소를 경험하는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사업의 성공에는 많은 조건이 있지만 이익을 늘리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업 시스템과 인력의 재배치가 가장 중요한 이슈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한 현재 인쇄산업이 처한 현실에서는 인쇄작업단가와 경상이익률이 점차 감소하며, 기업의 자본도 잠식되는 게 사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다 효율적인 수익성 제고가 요구된다. 미국의 인쇄산업에서 좋은 인재를 채용하고 수익성을 제고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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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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