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ual Conference on Human and Languag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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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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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47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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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느라고'의 후행절 부정 의미 제약에 대하여 연구자들마다 의견을 달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교육 교재는 다수의 연구 내용을 반영하여 '-느라고'의 후행절에 부정 의미 제약이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 교재에서 후행절에 부정 의미의 제약이 없다는 연구 내용이 배제되어야 한다면 이를 위한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며 타당한 근거가 있음을 밝혀야 한다. 본 연구는 '-느라고'의 후행절 부정 의미 제약에 대해 상반된 주장이 나오게 된 것에 주목하여 실제로 '-느라고'가 후행절 부정 의미 제약을 갖는지, 만약 제약을 갖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세종 문어 원시 말뭉치에서 '-느라고'의 문장 1,601개를 추출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통시적 변화를 제거하기 위해 교육 교재들이 집필된 2000년대의 문장만 선별하여 후행절의 의미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323개의 문장 중 98개 문장, 33.3%가 후행절에 부정적인 의미를 갖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되었다. 이는 '-느라고'가 단순히 후행절 부정 의미 제약을 갖는다고 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었다. 부정 제약의 범위를 파악하기 위해 문장의 의미를 살펴 목적의 의미를 갖는 '-느라고'와 이유의 의미를 갖는 '-느라고'로 분류하였다. 이렇게 분류한 '-느라고'의 후행절을 다시 분석한 결과 이유의 '-느라고'에서는 후행절 부정 제약이 실현되고 있었지만 목적의 '-느라고'에서는 부정 제약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느라고'가 이유와 목적의 의미를 가지며 이유의 '-느라고'로 실현될 때에만 부정 의미 제약을 갖는다는 보다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연구 결과 얻어 냈다.
남북한이 말마저 달라지게 되면 이방인에 가까운 장벽을 만들게 될 것인데, 이것은 민족의 앞날을 위해 매우 근심스러운 일이다. 서로 말을 주고받는 기회가 잦으면 잦을수록 그들의 말은 그만큼 동질적인 것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큼 이질적인 것이 된다. 여기 각 언어의 차이, 방언의 차이가 생겨나는 이유가 있다. 남북한이 서로 끊긴 지 어언 반세기가 지났다.
기도가 협착되어서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만성폐쇄성질환, 기관지천식 등이 있으며, 기침, 가래, 호흡곤란(숨참)등이 주요 증상인데 비의료인에게는 해소천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기침 가래가 나오고 숨이차면 해소천식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 만큼 오용되고 남용되는 단어는 드물 것이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해수(해소의 원명)는 기침을 말하는데 해는 가래가 없이 소리가 심한 경우이고 수는 가래를 주로하는 기침을 말하며 16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천식은 숨이 찬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8가지 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따라서 해소천식은 기침가래가 나오고 숨이 찬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특정질환을 말하는 병명이 아니다. 비의료인이 말하는 천식의 경우에는 숨이 찬 증상을 말하는 것이고 의료인이 천식이라고 할 경우에는 특정 기도질환인 기관지 천식을 말하는 것이므로 서로 오해하기가 쉽다. 실제로 일간지 건강상식란에 천식을 소개하였는데 의사는 병명으로서의 기관지천식을 설명하였고 동참한 한의사는 증상으로서의 천식을 설명하여 혼란을 일으켰던 예가 있었다. 한의학에서는 예전에 기관지천식은 효천(孝喘)이라고 부르고 천식의 증상이 심하고 위중한 상황일 때에는 천급(喘急)이라고 하여 한의학에서도 구별하였는데 도리어 현대에 와서 정확성이 없어지고 모호해진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폐쇄성기도질환은 기도가 좁아지는 기전과 기도폐쇄의 가역성(기도가 정상으로 회복되는지)여부에 다라서 가역성폐쇄질환인 기관지천식과 비가역적인 만성폐쇄성기도질환으로 구분하고 있다.
Annual Conference on Human and Languag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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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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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6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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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1세기 세종계획은 국어정보화를 위한 범국가적 사업으로서 국어 기초 자원을 구축하는데 매우 큰 기여를 하였으며, 그 주요 결과물로 배포된 세종 말뭉치는 많은 연구자들에게 꼭 필요한 가치있는 결과물이다. 이처럼 소중한 국어 자원을 실제 연구자들이 활용하고자 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균형 말뭉치의 구축이라는 말뭉치의 특성 및 원문 자료의 내용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사용자 정의 영역에 정의된 문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자연언어 처리, 정보검색 분야 연구자들이 세종계획 최종 결과물 중에서 원시 말뭉치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말뭉치에 사용된 문자코드의 유형을 중심으로 코드 변환 문제점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2004년, 말 많았던 인쇄용지 무관세 시대가 드디어 도래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이미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돼 왔고, 2003년에 부과된 관세율도 2.5%에 불과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올해의 관세하락 효과는 2.5%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용지무관세 시대의 도래가 제지업계에 큰 파장을 줄 것이라고는 예상되지 않지만 업계 경쟁을 부추기는 새로운 단초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유 만근 교수 질문 : 음성학에 관하여 질문하고 싶습니다. 영국대학의 언어학 교육 과정에서 음성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 지 알고 싶습니다. 러우비니스 교수 응답 : 네 ,그 질문엔 한마디로 긍정적인 답변을 할 수 있읍니다. 음성학은 언어학에서 대단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런던대학뿐만이 아니라, 영국의 어느 대학에서나 음성학은 언어학에 초기부터 도입됩니다. 지금 하신 질문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므로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런던의 동료와 마찬가지로 나는 음성학이 언어학의 일부일뿐 아니라 실로 필수적인 분야라고 봅니다. 런던 대학내에는 "음성학 및 언어학과" 라는 학과가 두 군데나 있는데 이는 "불어 및 이태리어과" 라는 식의 명칭과는 의미가 다릅니다. 이러한 명칭의 배후에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읍니다. 음성학은 언어학의 분과중에서 가장i 먼저 발전하였으며, 영국에서는 음성학 교수직이 언어학 교수직보다 30년이나 먼저 생겼습니다. 바로 내이얼 저운스가 최초로 음성학 교수직을 얻어 30년이나 봉직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과의 명칭이 아직도 그대로 존속하는 것입니다. 10년전에 한국에 왔던 헨더슨 교수 역시 음성학 교수입니다만, 그렇다고 그가 언어학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는 아무도 언어학의 전분야를 모두 전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언어학에는 역사언어학, 응용언어학, 음성학 같은 분야별 전문가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통사론을 하지 않고 언어학을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음성학을 하지 않고는 언어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음성학안에서도 일반음성학이냐 개별어의 음성학이냐에 따라서 전문이 세분될 수 있읍니다마는, "음성학이 영국 대학의 언어학 교육 과정의 일부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자명할 것입니다. 안걸은 더 나아가서, 인간 언어의 역사를 잠시 생각해 보면 음성학이 언어학 연구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것을 알겁니다. 결국 언어학이란 인간 언어의 역사와 운용을 연구하는 것이고 인간의 언어란 수천년을 내려왔으나, 글자가 생기기 전까지는 순전히 음성언어, 즉 소리말로 존재했습니다. 한국어이건 영어이건, 라틴러이건 언어는 모두 발음기관으로 발음 할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소리로 되어 있으며, 이미 죽은 말을 다를 때에도 결국 화석화한 소리말을 연구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언어란 바로 소리말입니다. 사람은 글자를 배우기 앞서서 말을 배우며 우리같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도 쓰기와 읽기보다는 말하기와 듣기를 훨씬 많이 합니다. 이 같이 언어는 소리말로 운용되는데, 바로 소리 말을 연구하는 것이 음성학으므로 음성학은 언어학의 기본이요, 필수입니다. 음성학이 영국의 언어학에서 중요한 기본을 이루고 있다고 말 할 수 없다면 영국의 언어학은 그 만큼 빈약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에 음성학회가 있고 또 한글학회가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한국어 음성학이 한국어와는 다른 것이라거나, 한국어 음성학을 공부하지 않고 한국어를 연구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의학에도 분야마다 전문의가 있듯이, 언어학도 이제 복잡하고 광범한 학문이 되었으므로 분야별로 전문가가 나오게 된 것뿐입니다. 따라서 "나는 통사론에 관심이 있으므로 소리말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언어학자가 있다면, 이 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는 소리에만 관심이 있으므로 통사론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음성학자가 있다면, 이 또한 안되는 일입니다. 문의 구성과 어휘 요소와 아무 관련이 없는 말소리의 차이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통사 구조를 표현하고 저달하는 말소리를 연구하지 않고 어떻게 통사론을 연구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간추리면, 언어는 본질적으로 소리말이고, 언어의 특성과 사용 및 습득도 모두 소리말 형태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영국의 대학은 음성학이 대단히 중요함을 인식하고, 언어학을 올바르게 다루는 세계의 여러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이에 따라 교육 과정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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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6
n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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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172-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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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his study suggests one of English teaching methods to improve English speaking proficiency for adult English learners. Contrary to the traditional English conversation teaching trends such as memorization of specific patterns or grammar-focused practices, the study introduces a storytelling based teaching of English speaking. To theoretically support the storytelling based English speaking teaching, the study investigates the possibility of the teaching method in three ways. First, the 12 speaking strategies focusing on contents of a story are introduced in the way of securing speech amounts as much as possible. Next, the five rhetoric components by Aristotle are introduced to relate to the storytelling teaching for the purpose of achieving the goal of speaking, which is to deliver what a speaker want to say more persuasively. Finally,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 learner strategy uses, the possibility of storytelling English speaking teaching can be expected regardless of learners' low level of English proficiency.
소비자의 절반은 상품이 아닌 디자인을 보고 구매한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브랜드 성공여부의 80%는 디자인이 좌우한다는 말도 있다. 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생존 키워드는 가격이나 품질이 아니라 디자인이다. 해외 글로벌기업들에 이어 최근 국내 기업들이 '디자인 경영'을 핵심 화두로 삼고 있는 이유다.
한국제지는 고객들의 요구와 시장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7월 말부터 제품의 색상(Shade)을 'Creamy White'에서 'Bluish White'로 변경하였다. 새로운 색상을 적용하게 된 이유와 그 동안의 준비과정, 신색상의 특징과 고객만족을 향한 한국제지의 끊임없는 노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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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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