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부터 2005년 4월 중순까지 6개월 동안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흉통으로 내원하여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 170명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70명의 대상자중 남자가 118명, 여자가 52명이었고, 평균연령은 $63{\pm}12$세였다. 전체 대상자의 48.2%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타병원 경유여부는 2차병원 50.9%, 직접 내원 30.6%, 의원 12.4%, 본원외래 순이었으며 전원되어 온 환자가 직접 내원한 환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거리가 25 km이상 먼 지역에서 방문한 경우는 전원군에서는 55.5%, 직접 내원군은 28.3%으로 전원군에서 먼 거리 지역의 환자가 많았다(p<0.05). 교통이용에 소요된 시간은 전원군이 $53.3{\pm}19.6$분, 직접내원군이 $33.0{\pm}25.3$분으로 전원군에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p<0.05). 이용교통수단은 119나 129가 31.8%, 자가용은 31.2%, 앰블런스 22.9%, 택시 10.0%, 대중교통 4.1% 순이었다. 흉통 발생시각으로부터 응급의료센터에 도착까지 총 소요된 시간은 최소 30분에서 최대 86,400분(30일)이며, 환자의 44.1%가 증상발현 이후 6시간 이내에 도착했으며, 24시간 이내에 도착한 경우는 67.1%였다. 특히 심근경색증 환자군중 6시간 이상 지체된 경우는 58명으로 54.8%를 차지하였다. 응급의료센터에 내원 전에 응급처치 여부에 있어서 환자 대부분이 의식이 명료하였기 때문에 심폐소생술은 거의 시행되지 않았다. 대체 의료 행위로는 아무것도 안함이 74.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사혈, 소화제, 청심원, 부황과 뜸 순이었다. 니트로글리세린이용은 환자의 52.4%가 이용하였고, 타병원에서 혈전용해제를 쓰고 온 경우는 전체 대상자의 1.2%였다. 환자의 최초 흉통 발생 시간대는 오전 6~12시가 34.1%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흉통 발생 당시 상황은 휴식중(37.1%), 수면중(22.9%) 순으로 나타났다. 증상발현 장소로는 집이 79.4%로 가장 많았고, 흉통양상은 둔한 양상, 쥐어짜는 듯한 양상 순 등으로 나타났다. 흉통발생시각에서 응급의료센터 도착까지 각 지연 요소별 소요된 시간의 중앙값은 환자 지연시간은 521분, 교통이용 소요시간은 40분, 타병원에 들렀다 온 경우 타병원에서 소요된 시간은 40분으로 총소요시간의 중앙값은 600분이었다. 향후 추적결과에서 자진퇴원은 7.6%, 사망은 6.5%, 입원은 85.9%로 대부분 입원하였다. 심근경색증 환자의 경우 총 106명중 12.2%에서 혈전용해제가 투여되었고, 45.3%에서는 PTCA와 stent 삽입술이 시행되었다. 결론적으로 흉통을 호소한지 6시간 이상 지체된 체 병원에 방문한 경우가 많았고 직접 본원으로 내원한 환자보다 전원 되어 온 환자가 많으므로 의원이나 특히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는 적극적으로 혈전용해제 투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 인력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 및 시설과 장비를 갖출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하고 심근경색증의 전구증상 및 증상에 관한 일반인들의 교육이 시급하며 특히 흡연자나 고혈압, 당뇨 및 협심증, 고지혈증, 뇌졸중 등 심근경색증의 위험인자와 병력을 가진 환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폐렴은 응급센터에 내원하는 소아 호흡기 질환 중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응급센터에서 진료 및 입원과 퇴원을 결정하는데 기준이 되는 표준 진료 지침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 이것을 위한 응급센터에 내원한 소아 폐렴에 대한 기초 자료가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므로 저자들은 일개 삼차 의료기관 응급센터에 내원한 소아 폐렴 환자의 분석을 통해 기초 역학 조사와 함께 입원 및 퇴원에 대해 임상적 차이점과 진료 지침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일개 삼차병원 응급센터를 내원 후 폐렴으로 진단받았던 1개월 이상 15세 미만의 소아 30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두 군의 기초 역학 자료로 연령과 성별을 비교하였고, 입원군과 퇴원군에서 임상 증상, 신체 검사 소견, 내원 전 다른 병원 진료 여부, 응급센터 내원 전 증상 지속 기간, 혈액 검사 및 흉부 방사선 촬영 결과, 외래 추적 관찰 여부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응급센터에 내원한 소아 폐렴 환자의 1년간의 연구에서 남아 168명(55.3%), 여아 136명(44.7%)으로 남녀비는 1.24 : 1이었다. 입원군은 247명(81.3%)이었고 퇴원군은 57명(18.7%)이었다. 연령은 입원군과 퇴원군에서 각각 2-5세 연령대가 많았고(입원군 37.2%, 퇴원군 52.6%) 두 군 모두 겨울철에 많이 내원하였다. 입원 적응의 기준으로는 3개월 미만, 열, 급성 병색을 보이는 경우, 빈호흡 및 수포음 청진 소견과 백혈구 수 증가 등 이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방사선 소견은 입원 결정에 도움을 주지 못했으나 입원 기간에는 영향을 주었고, 입원군에서 퇴원군보다 외래 추적 관찰이 잘 되었다. 결 론 : 국내 실정에 맞는 응급센터 소아 폐렴 표준 진료 지침의 완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소아 폐렴 기초 자료의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들은 추후 관련된 임상과들 및 타 병원 응급센터와 연계한 전향적인 연구를 통해 소아 폐렴의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이용한 진료 및 치료, 추적 관찰에 도움을 주는 표준 지침을 연구하고자 한다.
행정선 추자호는 제주시 추자군도 내 유인도서를 운항하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추자호는 선령이 관공선의 내구연한인 25년이 지나서 안전을 위해 대체 건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현재 추자도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제주시까지 해상수송 수단이 없어서 추자도 주민들은 의료선 기능을 갖춘 행정선으로 대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추자도 행정선의 대체건조를 위해 행정선이 수행해야 할 기능을 조사하고, 그 기능의 수행에 적합한 대체 행정선의 개념설계를 제시하는 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박운항 현장조사 및 선박이용자와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용자 요구사항을 조사하여 대체 행정선이 의료선 기능을 수행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의료선 기능을 갖춘 행정선의 개념설계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지방정부의 행정선 대체 건조사업의 예산편성을 위한 검토 및 선박기본설계로 활용될 수 있으며 도서지역 주민의 교통안전 향상 및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뇌졸중 환자에게 시행되는 환자평가와 응급처치의 실태를 파악하는 연구이다. 구급대에 의해 이송된 뇌졸중환자 123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뇌졸중으로 진단 받은 123명의 환자 중 환자평가는 혈압 73.2 %, 맥박 73.2 %, 호흡 64.2 %, 산소포화도 79.7 %, 공동반응 88.6 %, 심전도 감시 14.6 %, 혈당측정 19.5 %의 시행률을 보였고, 시행된 응급처치로는 기도유지기 삽입 2.4 %, 손으로 조작하는 기도확보 17.1 %, 기관내삽관 2.7 %, 산소공급 35.4 %, 흡인, 정맥로 확보 및 수액투여가 시행된 환자는 아무도 없었다. 전반적으로 의식상태 평가는 적절하였으나 119구급대원에 의해 시행되는 환자평가 및 응급처치는 전반적으로 적절하지 못하였다.
목적: 우리나라에서 암환자들이 긴급한 의료문제가 발생한 경우, 어떤 경과를 거쳐 진료를 받고 있는지 자세히 연구된 자료가 없다. 대부분의 1, 2차 의료기관이 암환자진료에 소극적이어서, 사소한 증세조절을 위해서도 3차의료기관의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3차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한 암환자들의 적절성여부를 평가하여 암환자의 응급진료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방법: 서울대학교 응급실을 방문한 성인암환자들의 응급실방문의 목적, 주증상, 적절성 등을 응급실근무 전공의와 간호사를 통해 조사, 평가하였다. 결과: 1997년 10월 16일부터 11월 15일사이 한달간 서울대학교병원응급실을 방문한 환자중 암환자는 17.4%(266명)를 차지하였다. 이중 응급실이용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된 환자는 166명(62.4%)이었으며, 이들의 응급실재원 평균시간은 28.7시간이었고, 주증상은 통증이었다. 결론: 통증과 같은 증상조절을 위하여 응급실을 방문하는 암환자의 대부분이 1, 2차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한 상태로 암환자의 증상조절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완화의학 및 의료전달체계의 조속한 확립이 요망된다.
우리나라의 고령화 단계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기 바로 전 단계이다. 한다. 그러나 사회복지 관련 정부예산 및 부족한 전문인력 등의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독거노인들에 대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내의 현실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웹캠과 유비쿼터스 센서들을 이용하여 독거노인들의 위험 감지 및 알람 시스템을 제안한다. 이 시스템은 독거노인들의 일상생활을 웹캠과 유비쿼터스 센서들을 이용하여,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면서 불규칙한 이상 행동 패턴이 발생하게 되면, 해당 행동 패턴을 추출하고, 보호자 및 관계기관과 응급의료구조시스템을 호출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독거 노인들에 대한 세심하고 밀접한 관리 및 폭 넓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결과가 분류를 시행한 주체의 직종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2016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응급의료기관으로 내원한 환자 자료 중, 국가응급진료정보망으로 전송된 자료 총 10,960,359건을 분석하였다. 분류자 직종은 전문의, 전공의, 인턴, 일반의, 간호사, 응급구조사였다. 최초 중증도 분류와 최종 중증도 분류 결과의 일치율은 일반의가 98.9%로 가장 높았고, 인턴이 80.2%로 가장 낮았다. 과대 분류에서는 일반의가 0.6%로 가장 낮았고, 인턴은 16.0%로 가장 높았다. 또한 과소 분류는 전문의와 응급구조사가 0.4%로 가장 낮았고, 인턴이 3.8%로 가장 높았다. 중증도 분류 결과는 직종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중증도 분류는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로 직종별, 숙련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 때문에 정확한 중증도 분류를 위한 분류자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최근에 노령화에 따른 질병의 증가와 핵가족화에 따른 사생활에 대한 보호욕구가 증가하면서 최근 u-Healthca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개별 의료기관의 오프라인의 건강관리로 추후 진단, 치료가 이루어지는 시공간 제한적 의료서비스를 받아왔다. 앞으로는 모바일 의료단말기기를 통하여 자신의 건강관리를 실시간 온라인으로 개인성, 이동성, 실시간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본 본문에서는 PDA를 기반으로 노약자 및 환자를 신체 신호 측정기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병원 환자관리 시스템에 통보하여 위급 상황 발생이 발생하면 응급 처치를 하도록 하거나 측정 결과에 대한 진단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였다.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개인건강정보는 진료를 위해 의료진의 정보열람이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은 개인정보보호와 관련이 있어 민감하게 취급되어야 하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사용자들이라 할지라도 접근에 있어 역할에 따른 제한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의료진과 그 이외의 직원들 간의 사용자 식별을 통한 개인건강정보의 접근 통제뿐만 아니라 업무에 따른 조건을 추가하여 사용자 직종 내에서도 상황에 따른 접근 통제에 대해 연구하였다. 응급상황, 담당과 여부에 따른 접근 통제, 그리고 환자가 정하는 본인의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통제를 포함하여 확장된 개념의 역할기반 접근제어를 합으로써 의료기관내에서 환자의 개인건강정보의 불필요한 접근이나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
Purpose: Mortality rate in the health services research field is frequently considered as a proxy for measuring healthcare quality. We compared the mortality rate and hospitalization levels among patients with poisoning. Methods: A population-based study of hospital size and level based on the Korean health insurance and assessment service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impact of hospital level on patient mortality. Results: We analyzed a total of 16,416 patients, of which 7,607 were from tertiary hospitals, 8,490 were from general hospitals, and 319 were from hospitals. The highest mortality rate of diagnosis regarding poisoning was T60.31 (other herbicides and fungicides, 16%), followed by T60.0 (organophosphate and carbamate insecticides, 12.7%). There was no statistical difference in mortality among hospital levels for gender. Among age groups, tertiary hospitals had lower mortality than general hospitals and hospitals for patients aged more than 70 years (11.9% mortality at tertiary vs 14.2% at general and 23% at hospital; p=0.003, adjusted z score=-6.9), general hospitals had lower mortality than tertiary hospitals and hospitals for patients aged 18 to 29 (0.6% at general vs 2.4% at tertiary and 3.7% at hospital; p=0.01, adjusted z score=-4.3), and hospitals had lower mortality than tertiary hospitals and general hospitals for patients between 50 and 59 years of age (0% at hospital vs 6.4% at general and 8.3% at tertiary; p=0.004). Conclusion: Overall,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ortality and hospital level among poisoned patients. However, to establish an efficient treatment system for patients with poisoning, further studies will be needed to identify the role of each facility according to hospital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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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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