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까지 총 4차례(1차 전남 영암 육용오리, 2차 전남 영암 육용오리, 3차 전북 김제 종오리, 4차 전남 보성 토종닭) 고병원성 AI신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일본, 러시아,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 고병원성 AI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AI 발생 국가에 머물던 철새가 국내로의 유입이 확인 되었으며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이에 따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차단방역에 힘써야겠다. 따라서 AI 확산 및 전파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역활동 내용을 요약 정리하였다.
본 시험은 게르마늄 침지수 및 사료 첨가급여가 육용오리의 생산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1~10 일령에 자연수 또는 게르마늄 침지수를 공급하는 2개 요인에 각각 10~42일령 사료에 게르마늄을 0.0, 0.5 및 1.0% 첨가하는 3개 수준을 조합한 6개 처리에 180수의 육용오리를 2$\times$3요인 배치하여 42일간 사양시험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42일령 체중과 1~42일령간의 증체량은 1~10일령 간의 게르마늄 침지수 공급으로 향상되지 않았으며, 10일령 이후 사료의 게르마늄 첨가수준이 1.0%까지 증가함에 따라 점차 증가되는 경향이었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42일령까지의 전 기간 평균 사료요구율도 1~10일령간의 게르마늄 침지수 공급으로 향상되지 않았으며, 10일령 이후 사료에 게르마늄을 0.5% 첨가하였을 때 가장 우수하였으나, 역시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42일간의 사육기간 중 폐사율은 전반적으로 낮았고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며, 42일령의 도체율은 사료의 게르마늄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역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사육제한, 일명 휴지기제로 오리사육 자체를 포기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로부터 오리와 산업을 지켜온 오리업계가 결국 AI의 습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11월 28일 전북 정읍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8형)가 확진됐다. 이어 12월 1일 상주 산란계 농장에서, 12월 5일 전남 영암군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이 났다. 전국 철새 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시료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5·H7형 AI 항원이 다수 검출 되는 등 전국이 AI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AI는 현재 진행형일지, 어디에서 멈출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오리농가가 망연자실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의 자세로 꾸준히 노력해 AI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시작돼야 할 때다.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무등축산 김종구 대표는 오늘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리맛오리'라는 토종오리와 육용오리를 합쳐 총 1만4천수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토종오리가 주 메뉴인 식당도 오픈했다. 김 대표에게 있어 토종오리는 특별한 존재다. 최초로 토종훈제오리 제품을 만들고, 식당에서 토종오리탕, 토종오리주물럭 등 어두워진 오리시장에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뭔가 특별한 무등축산, 김종구 대표의 농장을 찾아가 보았다.
육용오리는 가급적 적은 사료를 이용하여 성장속도를 최대한 빠르게 하는 동시에 체지방이 필요 이상 축적되지 않은 우수한 육질이 되도록 사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리는 어릴 때 발육속도가 빠르므로 사료 중 단백질 수준이 오리의 발육, 특히 초기 성장기의 중체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첫 2주간에 최대한 증체를 위해서는 22% 단백질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오리가 성장함에 따라 단백질 요구량은 점차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오리의 육성기 전기간을 16% 수준의 단백질사료를 급여하더라도 사양환경이 좋으면 출하체중에는 영향이 없게 된다. 즉, 육성초기에는 단백질 급여량의 부족으로 성장이 떨어지게 될지라도 후기에 가서는 쉽게 이를 회복하는 능력이 있다.
AI방역체계가 상시방역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상시방역 예찰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2008년도 하반기 AI예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예찰기간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과거 발생지역인 13개 시.군을 포함해 올해 발생지역 19개시군 및 야생조류에서 항체항원이 분리된 5개 지역을 집중관리지역으로 임상예찰이 중점적으로 시행된다. 또 종오리 및 육용오리 농가들의 경우 분기별로 검사를 실시하며 전국 철새도래지 41개소에 대해서는 매월 포획 및 분변검사를 실시하다. 또 재래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금류에 대한 검사와 함께 집중 관리지역 및 철새도래지 인근 돼지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AI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종오리 농장의 경우 전국 84개소에 대해 매일 1회 전화조사 및 사료.음수 섭취량과 산란을 저하 등의 일지를 작성 매월 실적을 방역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또 종오리 농장 및 육용오리 농장은 9월 마지막주에서 10월 둘째주에 1차, 12월 10일-12월 31일까지 2차로 채혈검사가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전국 철새도래지 등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와 함께 포획검사도 실시된다. 재래시장 유통 가금류에 대해서는 전국 80여개 상설시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하고 위험지역 및 철새도래지 반경 15km 이내의 돼지농장도 검사대상에 포함된다. 이 밖에도 관산용 및 전시용 조류 사육농가에 대한 검사도 실시되며 2006년부터 올해까지 HPAI가 발생됐던 국가에서 수입된 가축사료용 수입 원료에 대해서도 항원 검사를 실시한다.
작년 12월 10일 충북 음성군의 육용종계장에서 국내 최초로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0개 시·군(7개 시·도)에서 총 19건의 발생이 있었으며, 축종별로는 닭이 10건(종계 1, 산란계 7. 육계 2), 오리 9건(종오리 8, 육용오리 1)이었다. (중략)
육용오리 사료에 대한고령토의 추가 첨가 급여가 육용오리의 능력, 시험사료의 영양소 이용율, 배설물의 수분과 유해 가스발생량 및 생산물의 품질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육용오리 사료에 고령토를 0, 1, 2, 3 및 $4\%$씩 추가로 첨가하는 5개 처리에 200수의 육용오리 초생추를 공시하여 6주간 시험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6주령 체중과 $0\~6$주간 증체량은 고령토 $1\~2\%$ 첨가구가 가장 많았고$(p<0.05),\;3\~4\%$ 첨가구는 감소하여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1수당 평균 사료섭취량과 kg 증체당 사료 요구율은 고령토의 추가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6주간의 폐사율은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고, 도체율은 고령토 $1\%$ 첨가구가 가장 높았고 $4\%$ 첨가구가 가장 낮았으나$(p<0.05),\;4\%$첨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첨가구들은 대조구와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시험사료의 영양소중 조지방 이외의 다른 영양소들의 이용율은 고령토 $2\~4\%$ 첨가구들이 대조구나 $1\%$ 첨가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배설물의 수분 함량 및 암모니아가스 발생량은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황화수소 가스는 고령토 $2\~4\%$ 첨가구들이 대조구나 $1\%$ 첨가구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았다 (p<0.05). 육용오리의 다리살과 가슴살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고령토 $3\~4\%$ 첨가구에서 감소되는 경향이었으나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육용오리의 육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산도(pH), 보수력(WHC), 지방산패도(TBARS), 과산화물가(POV) 및 가열감량(Cooking loss)등을 조사하였으나 처리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거나 일정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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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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