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계열화에 대한 이 보고서는 2006년 4월 이후 2년 8개월간 양계분야 전문기자로서 활동하며 육계분야의 많은 모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며 정리해 봤다. 이 보고서를 접한 계열화 사업자들의 경우 육계농가들만을 위한 내용이라고 평가 절하할 수도 있겠지만 육계산업의 한 축인농가들이 산업의 외곽으로 물러나 있는 현 구도에서 육계산업의 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수평계열화로의 전환을 제안하고자 한다. 수년간 이어온 계열화 업자들의 난립이 최근 여러 이유로 4대 계열사 체제로 굳어져 가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거대기업으로 성장해 버린 계열들로부터 농가 권익을 지켜내기는 더욱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는 농가 수가 닭고기 시장 규모에 비해 많은 상황이지만 현 세대가 은퇴하는 10여년 후를 생각할 때 농가들의 산업 이탈은 가속화되고 자칫 육계산업 존폐문제가 제기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여겨져 농가보호를 통한 산업의 유지는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수평계열화로 가기 위한 작은 방법만을 제시했을 뿐이다. 업계 종사자들이 활발한 토론으로 육계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정립했으면 하는 소망을 이 보고서에 담아 본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부터 21세기형의 육계농장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육계농장의 계사시설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구 보다 더 중요할 것이다. 기본 중의 기본을 다시 강조하는 것은 지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항상 닭(병아리)의 입장에서 관리가 이뤄져야 하므로 미국의 자료를 인용하여 새삼 강조하고자 간략히 요약하였다. 현대 육계사육에 필요한 3가지 조건이 있다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1)급이와 급수 (2)환경 관리 (3)질병 방어 이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우선하여 충족시켜 주기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육계의 생존이나 사육성적에 아주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중 환경관리야말로 가장 큰 변수에 해당하는데 농장 관리자 입장에서는 육성율과 사육성적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29일 충남 아산에서는 전국에서 400여명의 육계인들이 모여 '전국육계인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육계인들은 '육계계열생산에서 불공정거래형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갖고 2002년 12월말 수준으로 계약조건을 환원해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병아리 입추 포기각서'를 제출하고 계열화 사업에 대한 최후의 대응방침을 세우는 등 계열사들의 불공정한 계약서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동안 계열화 사업이 확대되고 계약사육 참여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요구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육계사육표준계약서의 필요성과 정착 노력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고는 계열사들과 농가들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계약조건의 변화와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서는 시장수요와 육종간의 관계범위내에서 상업용 육계품종개량의 역사를 언급하고자 한다. 지난 50년 동안에 일어난 육계생산부문의 많은 발전은 변화하는 시장수요를 선도해 온 또는 맞추어 온 활발한 품종개량의 기여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육종회사들은 성장이 빨라 출하체중에 도달하는 기간이 짧고 식물성사료를 동물성 단백질식품으로 전환하는 사료효율이 높은 육계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집중적인 선발, 특정암수 계통의 확립, 질병퇴치계획, 유전인자의 개량부문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육계의 사료섭취는 소화기관의 용량에 근접하게 되었고 비만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회피하기 위한 유전적 그리고 비유전적 방식이 시도되게 되었다.
육계자조금 설치를 위한 대의원 선거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졌다. 전국 76개 선거구 중 7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이번 대의원 선거는 68개소에서 유효 선거가 이루어져 총 135명의 대의원을 선출했다. 유효득표미달 선거구(6개 선거구)가 발생했음에도 전체 농가 참여율은 58.7%(사육수수는 63.7%)를 기록했다. 본고에서는 육계자조금 대의원 선거 현황 및 개표결과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 육계산업은 1960년대 후반기에 외국에서 잘 개량된 전용육계종계를 도입하면서부터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하여 비교적 짧은 기간에 육류의 중요생산업종으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육계산업이 크게 신장함에 따라 관련산업인 종계사업, 부화사업, 사료공업도 크게 발전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도계품 중심의 가공업도 발전하게 되었다. (중략)
사료가격 인상 등에 따라 소 돼지 닭 등 2009년 축산물의 생산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 에 따르먼 지난해 육계 생산비는 kg당 1,311원으로 2008년(1,097원)에 비해 19.5%(214원) 상승했다. 또한 산지가격 상승으로 육계의 마리당 소득은 413원으로 전년(440원) 대비 27원(6.1%) 감소했다.
2012년 동물복지 산란계농장 인증이 시작된 이후 2013년 양돈농장에 이어 2014년부터 육계농장도 인증이 시작되었다. 육계농장의 경우 AI 등의 여파로 기준검토가 늦어져 금년(2015년)부터 본격 인증사업이 시작되고 있다. 따라서 본고는 동물복지 육계농장 인증기준(5조)을 발췌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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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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