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산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회간접자본인 철도산업은 거대한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운영에 막대한 자산관련비용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유동성과 수익성의 제고를 위하여 보다 적극적인 자산관리가 필요하다. 유형자산의 회계처리방법은 2011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을 의무적으로 채택하면서 크게 변경됨으로써 자산관리에 큰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철도산업에 있어 유형자산의 회계처리기준이 중요의사결정으로 대두되었다. 철도산업에 있어 새로이 채택한 유형자산회계기준의 영향을 분석하여 해결책을 제시하고 원가기획 및 원가관리의 효과적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수명주기원가계산(LCC)를 효과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K-IFRS 의무 도입 이전 기간과 이후 기간을 각각의 표본으로 하여, 해당 기간에 자산재평가 이전과 이후의 정보비대칭 차이를 검증하고자 한다. 효율적 시장가설에 따르면 자본시장은 유형자산의 실제가치를 이미 인식하여 평가에 반영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유형자산 재평가는 자본시장에 추가적인 정보가 되지 못하고 단순히 비용만 발생시키는 행위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유형자산 재평가 이후에 자본시장의 정보비대칭이 유의하게 감소하였는지 검증하고자 하며, K-IFRS에 따른 유형자산 재평가는 2008년부터 조기도입이 가능했으므로 K-IFRS 도입 이전과 이후로 표본을 분할하여 각각의 기간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 K-IFRS 도입 이전 표본은 유형자산 재평가가 자본시장의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으나, K-IFRS 도입 이후 표본은 유형자산 재평가가 자본시장의 정보비대칭을 감소시키지 못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본시장에서 유형자산 재평가에 대해 윈도우드레싱(window dressing)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지지하는 실증적 증거를 제공한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과 2009년 2개 연도에 유형자산 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형자산평가이익이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인지와 유형자산의 재평가로 순장부가치가 기업가치를 설명하는 부분이 향상되는지를 검증하였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서 도입과 기업회계기준서 제5호의 개정으로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장부상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유형자산 재평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가치평가과정에 보다 목적적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형자산 재평가이익은 기업의 주식가격과 양(+)의 관련성을 나타내었다. 이는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이익이 기업의 순자산을 증가시키는 항목으로 기업가치 결정요소 중의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유형자산 재평가로 인해 변화된 순장부가치가 원가모형으로 평가한 순장부가치에 비해 기업의 가치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에서 기본모형에서는 순장부가치의 설명력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순손실기업을 통제한 후 분석결과에서는 유형자산 재평가로 인해 변화된 순장부가치보다 원가모형으로 평가한 순장부가치가 기업의 가치를 보다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유형자산 재평가로 인해 투자자들이 보다 목적적합한 정보를 얻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기업회계기준제정시 공정가치 회계 확대가 필요한지에 대한 시사점을 준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기업의 자산 노후화가 원가의 비대칭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원가의 비대칭성이란 매출액이 증가할 때 원가의 증가율보다 매출액이 하락할 때 원가의 감소율이 더 낮은 것을 가리킨다. 선행연구에서는 경영자의 설비용량 조정이나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을수록 원가의 비대칭성이 보다 강하게 나타난다는 결과를 제시하였으나 주로 경영자의 재량적 의사결정에 산물로써 진행되었다. 그러나 원가의 비대칭성은 설비자산의 규모와 비중, 자산의 노후화율 등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 현상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되어 가설을 검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산의 노후화가 높을수록 총원가, 판매비와관리비의 하방탄력성이 나타났다. 둘째, 유형자산의 비중이 높은 경우 설비자산의 노후화가 높을수록 매출원가의 하방경직성이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선행연구가 주로 경영자의 의사결정, 설비용량의 조정, 무형자산의 비중에 관해 다루었다면 본 연구는 설비자산의 노후화와 설비자산의 집중도를 고려하여 분석함으로써 선행연구를 확장하였다.
지식기반경제에서는 기식을 창출하거나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뿐만 아니라 국가적 경쟁우위의 기본이 된다. 산업경제에서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이 가속화됨에 따라 부동 산 및 설비 등 유형자산 보다는 노하우, 특허권 등의 무형자산이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형자산과 마찬가지로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무형자산인 특허권의 합리적 가치평가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특허 가치의 정확한 평가는 기술 거래 시장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고 또한 기업의 특허전략 수립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형자산과는 달리 무형자사인 특허권의 정확한 가치평가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특허가치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살펴보고자 함에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제품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회계성과에 근거한 보상의 크기에 따른 유형자산 및 연구개발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해 보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적은 투자(유형자산 및 연구개발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회계성과에 근거하여 지급되는 경영자 보상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나아가 기업 특성별(첨단산업, 경영자보유지분율, 부채비율)에 따른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회계성과에 근거한 경영자 보상의 크기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 특성별로 연구개발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경영자 보상이 미치는 영향이 강화되는지를 분석한 결과 첨단산업 소속여부의 경우에는 연구개발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경영자 보상이 미치는 영향이 강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경영자 보유 지분율, 부채비율의 경우 연구개발투자와 이익조조정 사이의 관계에 경영자 보상의 영향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기업 특성별로 유형자산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경영자 보상이 미치는 영향이 강화되는지를 분석한 결과 유형자산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경영자 보상이 미치는 영향이 첨단산업 소속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경영자 보유지분율과 부채비율이 높을 경우 유형자산 투자와 이익조정 사이의 관계에 경영자 보상의 영향이 더욱 강력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산출된 분석결과는 연구개발 및 유형자산 투자를 해야 하는 기업들에 대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경영자 보상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론적 혹은 실무적으로 다양한 함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의 중요성 증대는 기업활동에서 지식경영의 도입을 강요하고, 지식의 측정과 가치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기업에 있어서 지식이라는 경영자산의 공정 시장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주요 방법론을 개관하고, 로열티접근법을 중심으로 소득접근법에 의한 지식자산의 경제적 기여도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지식자산의 특성을 확인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투자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화폐적 자산과 유형자산에 대한 지식자산의 일반적인 관제를 검토하며, 지식자산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론을 논의한다.
본 연구 목적은 MBTI에 의해 구분되는 인간의 성격유형에 따라 금융투자자들의 위험선호의 차이 유무, Private Banker의 투자 조언의 수용, 그리고 Private Bank Service의 사용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또한 MBTI의 성격유형별 주기능 사용의 차이에 기인한 개인의 특성이 위험선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실험군인 고액자산가(HNWI)와 대조군인 학생의 MBTI 성격유형을 개별로 검사하고 Holt and Laury (2002)와 Weber et al. (2002)의 설문을 활용하는 실증적인 비교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Holt and Laury(2002)의 Lottery연구에서 고액자산가와 일반 대조군 그리고 MBTI의 주기능분류(ST, NF)에 따른 차이는 존재하였다. 특히 고액자산가의 경우 ST와 NF 그룹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둘째, Weber et al.(2002)의 위험 감수를 측정하는 심리측정 요인 중 Gamble(g) Recreation(r)의 특성이 고액자산가에서 위험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의 일상생활에 관련한 특성 또는 금융과 관련 없는 취미생활이 개인의 위험선호도에 반영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기존의 문헌들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MBTI의 선호지표점수에 따라 위험선호도에 차이가 존재하였다. MBTI T점수가 높을 경우 위험선호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액자산가그룹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넷째, MBTI 유형도표의 태도지표에 의해 구분된 유형들에 따라 전체 금융자산 대비 Private Banker를 이용하는 비율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태도유형 EP의 경우 다른 그룹에 비해 이용비율수준이 낮아 MBTI로 분류된 성격유형에 따라 전체금융자산 대비 Private Banker의 이용수준에도 영향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리츠는 부동산 운용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나, 그동안 리츠자산 입지를 분석한 선행연구는 부재하다. 이에 본 연구는 리츠자산들의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그 입지특성을 규명하고자 리츠자산의 입지특성을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첫째, 리츠자산이 분포하는 도시 유형특성을 분석하였고, 둘째, 리츠자산이 분포하는 용도지역 특성을 분석하였다. 유형별 리츠자산이 분포하는 도시특성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의 경우, 리츠자산 입지도시 비율과 리츠자산 입지강도(도시당 리츠자산개수) 모두 광역시>대도시>중소도시 순의 도시 위계별 입지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비수도권의 광역시와 대도시의 경우, 리츠자산 입지도시비율이 수도권과 유사한 경우도 있으나 리츠자산 입지강도는 수도권 대비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유형별 리츠자산의 분석결과, 주택리츠 자산은 구도심 상업지역과 신도심 주거지역에 입지경향이 강하고, 오피스리츠 자산은 서울시 특정 상업지역에 입지가 편중되는 특징이 있으며, 리테일리츠 자산은 구도심 역세권 핵심 상업지역 중심으로 입지하고 있다. 그리고, 물류리츠 자산은 권역내 물류 핵심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관리지역 입지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은 자본조달순위이론(pecking order theory)을 한국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적 검정을 하였다. 설명변수로 기업의 자금부족(deficit)과 부채비율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자본조달순위이론이 지지되는 결과를 얻지 못하였으며, 통제변수에 유형자산, 기업규모, 수익성 등 전통적인 자본구조영향요인 변수들을 포함시켜 분석한 결과, 정보비대칭이론에 의한 설명이 적합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유형자산이 증가할수록 부채비율은 감소하였고, 기업규모가 증가하면 레버리지가 감소하는 관계를 나타냈으며, 수익성이 증가함에 따라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직전년도의 부채규모가 높은 경우에는 당해 연도의 부채사용이 감소하고, 직전년도의 레버리지가 낮은 경우에는 당해 연도의 부채가 증가하는 평균회귀현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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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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