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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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섬유모세포(HGF-1) 배양에서 소아용 치과금속재의 세포친화성에 대한 분자생물학적 연구 (A MOLECULAR BIOLOGIC STUDY ON BIOCOMPATIBILITY OF METALLIC DENTAL MATERIALS USED FOR CHILDREN WITH CULTURED HUMAN GINGIVAL FIBROBLASTS)

  • 김주미;정태성;김신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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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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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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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소아치과 임상에 흔히 사용되는 3종의 금속재에 의한 인체 섬유모세포(HGF-1)를 이용하여 세포독성에 대한 세포적 및 분자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세포의 성장과 증식 및 세포사, 그리고 이들과 관련된 세포내 신호전달물질 발현의 변화를 보고자 하였고, 세포사는 screening한 후 세포사의 유형(necrosis/apoptosis)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HGF-1은 DMEM으로 계대배양한 후 유지하였으며, 사용한 금속재는 stainless steel crown (R), 교정용 band(B), 교정용 wire(W)의 세 종류였다. HGF-1세포의 증식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cell count를 하였고, 생존세포 count를 위하여 대조군에 대한 실험군의 상대증식도를 계산하였다. 세포수는 배양일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여 7일째에 최고를 나타내었고, 11일째에는 감소하였으며, 대조군과 실험군 사이의 통계적 유의한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p>0.05). 대조군에 대한 실험군의 상대증식도 또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세포사에 대한 형태적 소견은 괴사(necrosis)를 나타내었다. PCNA lableing index에 대한 대조군과 실험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신호전달 관련 MAP kinase인 ERK1 및 ERK2, p38, JNK는 배양일의 경과에 따른 발현의 변화는 관찰되었으나, 대조군과 각 실험군 간에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대상인 stainless steel crown, 교정용 band 와 wire, 세 종류의 소아 치과용 금속재는 단기간의 인체섬유모세포를 이용한 세포친화성 검정에 있어서 세포적, 분자적 위해 양상을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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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광원으로 중합한 치과용 접착제의 전단강도에 관한 비교 연구 (THE COMPARATIVE STUDY FOR THE SHEAR BOND STRENGTH OF DENTAL ADHESIVES CURED WITH VARIOUS LIGHT SOURCES)

  • 최남기;조성훈;김선미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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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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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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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상업용으로 시판되고 있는 수종의 치과용 접착제를 세대별로 분류하여 서로 다른 광원에 노출 시켜 중합하고 접착면의 전단 강도 측정을 통해 결합강도를 비교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광원에 따른 접착제의 중합 양상을 알아보고 소아치과 영역에서 가장 권장할만한 치과용 접착제와 광원 종류의 조합을 알아보고자 함이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에 개발된 치과용접착제를 대상으로 다른 유형의 광원으로 중합하였을 때 영구치 상아질에 대한 결합력 비교 평가하여 임상에서 상아질결합제와 광중합 시스템의 적절한 조합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시행하였으며, 실험재료로 Adper Scotchbond Multi-purpose Plus Adhesive (SM; 3M ESPE, USA), Adper Single bond 2 (SB; 3M ESPE, USA), Clearfil SE Bond (SE; Kuraray Medical Inc., Japan), Adper Prompt L-Pop (PL; 3M ESPE, USA), GBond (GB; GC Cooperation Toyko, Japan)을 이용하여 Elipar Free light 2(LED; 3M ESPE, USA), OptiLux 501 (Halogen, Kerr, USA), Flipo (PAC, LOKKI, FRA) 세 가지의 광원으로 중합하고 전단결합강도를 평가한 뒤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Freelight 2로 중합하였을 때 전단결합강도는 SM이 가장 높았으며($28.22{\pm}5.56$), SB($21.68{\pm}7.44$), SE($20.13{\pm}9.88$), PL($14.18{\pm}5.88$), GB($14.30{\pm}6.81$) 순이었다. SM은 PL, GB와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p<0.05), SB, SE, PL, GB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2. Optiux 501로 중합하였을 때 전단결합강도는 SM이 가장 높았으며 ($22.06{\pm}7.95$), PL($12.94{\pm}4.96$), SB($12.80{\pm}3.35$), SE($12.43{\pm}4.79$), GB($10.00{\pm}3.47$) 순이었고, SM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p<0.05), 다른 군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3. Flipo로 중합하였을 때 전단결합강도는 SM이 가장 높았으며 ($26.82{\pm}11.16$), PL($15.42{\pm}9.35$), SB($10.96{\pm}3.74$), SE($9.39{\pm}3.74$), GB($7.85{\pm}2.22$) 순이었다. SM은 SB, SE, GB 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p<0.05), 다른 군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4. 광원에 따른 차이는 SB와 GB에서만 유의성이 있었고, 다른 결합제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광원에 따른 유의성을 나타낸 결합제 중 SB는 Freelight 2가 다른 광원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OptiLux 501과 Flipo간의 차이가 없었던 반면, GB는 Freelight 2와 Flipo 간에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정완영 시조에 나타난 도가적 회귀주의 (The study of Taoistic Returnism in Jeong Wan-Young's sijo)

  • 민병관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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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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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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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정완영 시조에 대해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동양적 사유세계가 잘 드러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학문적 성취를 계승하고 심화 확대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정완영 시조에 나타난 도가적(道家的) 경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정완영의 작품 중에서 도가적 특징이 두드러진 작품을 찾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정완영 시조에서 도가적 색채가 표출된 작품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양상으로 유형화시킬 수 있다. 첫째, 정완영의 시조에는 상실감에서 비롯된 고향회귀의식이 드러나 있다. 예전의 모습과 달리 변해버린 고향, 고향에 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서 느끼는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고향회귀를 꿈꾸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들 속에서 고향의 의미는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해 설정된 근원적, 본래적 의미의 고향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노장사상(老莊思想)에서 추구한 '복귀기근(復歸基根)'의 개념과 상통할 것이다. 둘째, 정완영의 시조에는 순수성 추구를 통해 동심 회복을 열망하는 작품들이 있다. 봄을 통해 동심 회복을 노래한 작품, 유년의 꿈을 통해 동심 회복을 추구한 작품,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동심회복을 표현한 작품 등이 이에 속한다. 이러한 작품은 도가에서 지향한 '소박함, 연약함, 부드러움'을 추구한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정완영의 시조에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파악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한 작품들이 있다. 자신을 잊고 자타(自他)의 구별을 초월한, '물아양망(物我兩忘)'을 통해 자연과 인간과의 합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것은 도가에서 궁극적 도달 대상으로 설정한 자연으로의 회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연구가 앞으로 보완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정완영 시조에 나타난 도가적 경향을 그의 생애 및 살아 온 시대 상황과 관련지어 분석해야 할 것이다. 그의 도가 관련 서적을 탐독한 독서 환경과 $1960{\sim}70$년대 근대화의 물결, 1980년대 시대 상황 등을 분석한 역사 전기적 방법에 의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정완영 시조에 나타난 동양사상적 특징을 총체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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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균열의 길이 분포를 이용한 결의 평가 (Evaluation for Rock Cleavage Using Distribution of Microcrack Lengths)

  • 박덕원
    • 암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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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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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5-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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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거창지역의 쥬라기 화강암에 대하여 결의 특성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미세균열의 분포상은 박편의 확대사진(${\times}6.7$)에서 잘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미세균열의 분포 특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길이-누적 빈도 도표를 사용하였다. 여섯 방향의 도표를 밀도(${\rho}$)의 강도 순으로 배열하였다. 관계도에서 이들 도표들은 H2 < H1 < G2 < G1 < R2 < R1의 순서로 나타난다. 여섯 도표들 중에서, 하드웨이 2(H2)의 도표가 좌측의 최하위 영역을 차지한다. 반면에, 리프트 1(R1)의 도표가 우측의 최상위 영역을 차지한다. 두 도표의 곡선 형태는 밀도의 증가에 따라 균등분포에서 지수함수의 분포형으로 변화한다. 도표들의 전반적인 분포 특성은 지수 직선과 관련이 있는 지수(${\lambda}$)의 크기 및 선 oa의 길이에서 잘 확인되었다. 기울기(${\theta}$)의 값을 지배하는 지수의 크기는 수(N), 길이(L) 및 밀도와 같은 모수의 값과 반비례를 한다. 반면에, 선 oa의 길이는 위의 3개 모수의 값과 정비례를 한다. 도표의 배열 순과 관련이 있는 상기 미세균열의 모수들은 3번 결(H1 + H2) < 2번 결(G1 + G2) < 1번 결(R1 + R2)의 순서로 나타난다. 여섯 도표 사이에서는 점진적인 변화를 하는 분포 특성을 볼 수 있다. 도표의 배열 순은 결의 상대적인 강도를 지시한다. 한편 기울기, 지수, 밀도 및 선 oa의 길이와 같은 모수들을 H2 < H1 < G2 < G1 < R2 < R1의 순으로 배열하였다. 관계도에서는 부드러운 이차함수의 변화 곡선을 볼 수 있다. 밀도 그리고 상기한 모수들 사이의 상관도로부터, 멱법칙 함수를 따르는 공통적인 규칙성을 도출하였다. 마지막으로, 결에 대한 분석은 도표 그리고 미세균열의 모수 사이의 결합을 통하여 수행되었다. 이러한 유형의 결합은 결의 평가에 있어서 진보성에 기여한다.

보은 법주사 <괘불탱>의 미술사적 특징과 채색 안료의 과학적 분석 연구 (Scientific Analysis of the Historical Characteristics and Painting Pigments of Gwaebultaeng in Boeun Beopjusa Temple)

  • 이장존;경유진;이종수;서민석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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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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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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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보물 제1259호로 지정된 법주사 <괘불탱>은 1766년에 조성되었으며, 화면 중앙에 여래를 단독으로 배치한 독존형식의 괘불화이다. 법주사본은 현존하는 괘불화 중에서 세로 폭이 가장 긴 작품이자 18세기의 대표적인 화사인 두훈이 조성하였다. 두훈이 제작한 괘불화는 법주사본과 더불어 통도사 <석가여래괘불탱>(1767)이 현존한다. 두 작품은 도상이 같기 때문에 동일한 초본을 사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년이라는 시간 차이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화사가 교체되었기 때문에 수화사인 두훈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법주사본은 통도사본보다 먼저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기를 통하여 왕실과 연관성이 엿보이므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법주사에는 영빈이씨의 위패를 모시던 선희궁 원당이 존재한다. 이 원당은 1765년에 건립되어 법주사본이 왕실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특히 법주사본 화기에 등장하는 비혼의 여성 집단에 주목할 수 있다. 이들 중 경진생 이씨를 비롯한 일부 인물들이 영빈과 화완옹주가 시주에 참여한 봉인사 불사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영빈과 관련된 궁녀들임을 추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법주사본 하단에 '주상주삼전하수만세(主上主三殿下壽萬歲)'라고 강조된 축원문을 통하여 법주사본과 왕실의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술사적 특징뿐만 아니라 과학 분석도 함께 접근하였는데, 먼저 법주사 <괘불탱>의 손상 유형을 보면 꺾임과 접힘, 주름이 관찰되며 습해로 인한 화면 얼룩, 안료 박락, 안료 점상형 박락, 뒷면 배접지에 안료 이염 등이 관찰된다. 채색 안료 분석 결과를 보면 백색 안료는 연백을 사용하였으며 흑색 안료는 먹과 니람을 사용했다. 적색 안료는 진사와 연단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혼합하여 사용하였으며 자주색은 유기염료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황색은 육색에서는 연백과 등황을 혼합하여 사용하거나 연백 위에 등황으로 중첩 채색하였고 보관은 금박을 사용하였다. 녹색 안료는 염화동(녹염동광)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염화동(녹염동광)과 공작석을 혼합 사용하였다. 청색 안료는 석청과 회청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혼합 사용하였다.

천막상부 원시신경외배엽 종양의 방사선요법 (Radiotherapy of Supratentorial Primitive Neuroectodermal Tumor)

  • 김일한;유형준;조영갑;김대용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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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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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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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원시신경외배엽 종양은 빈번한 국소 재발 및 광범위한 지주막하 전이를 나타내는 종양이기때문에 수술 및 항암 약물요법과 함께 전뇌척수조사를 시행하는 방사선요법으로 치료 성적을 높이고자 꾸준한 노력을 시도하여 왔으며, 이에 저자들은 복합요법을 시행한 환자들의 실패 경향, 장기 생존율과 치료 후유증 등을 분석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총 1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으며, 1세-27세 (중앙값=5세)의 연령분포 로 12명 대 6명의 남녀비를 나타내었다. 수술적 절제범위에 따라 완전절제술이 9명, 부분절제술 이 8명, 단순 조직생검술이 1명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수술후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며 방사선 조사야는 16명에서 전뇌척수조사를, 2명에서는 각각 전뇌조사 및 원발병소조사만을 시행하였고, 조사선량은 원발병소에 3120-5800cGy(중앙값=5460cGy), 전뇌부위에 1500-4200cGy(중앙값=3600cGy), 그리고 전척수부위에 1320-3600cGy(중앙값=2400cy)이었다. 항암약물요법은 13명 의 환자들에 대해서만 실시하였다. 추적관찰기간은 1개월부터 89개월로 중앙값은 45개월이다. 결과 : 치료도중 사망한 1명을 포함 총 9명의 환자에서 0-40개월뒤 재발을 확인하였으며 재발경향은 원발병소 단독 재발이 1명, 두개내의 전이성 재발은 2명, 척수부위 재발은 4명, 광범위한 뇌척수 재발이 1명, 그리고 전신적 다발성 골전이를 나타낸 환자가 1명이었다. 전뇌척수부위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지않은 2명의 환자중 2명 모두 척수부위 재발을 나타내었으며, 전뇌척수부위 방사선요법을 시행한 IS명의 환자중에서는 3명이 척추부위를 포함한 재발 경향을 보였고, 재발한 9명의 환자는 모두 재발 후 1-13개월내 사망하였다. 전체 환자의 2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61\%,\;49\%$이며, 예후인자 분석에서는 성별, 나이, 종양위치와는 무관하였으나 완전절제술 및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치료 후 후유증으로는 원발병소에 5580cGy를 조사한 환자 1명에서 40개월 뒤 자기공명영상 및 자기공명분광법으로 방사선괴사로 추정되고 있으며, 생존하는 9명의 환자에서 뇌하수체기능저하증이 2명, 그리고 인지능력저하 1명, 기억장애 2명, 성장저하$(\leq5\%)$는 1명에서 관찰되었다. 결 론 : 천막상부 원시신경외배엽 종양 환자의 치료성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종양의 완전절제가 필수적이며 수술후 항암 약물요법과 방사선요법의 보조요법이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방사선치료시 조사부위는 전뇌척수부위를 모두 포함하여 조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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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1년 수도권 지역 홍역 유행의 양상 (The Characteristics of the 2000-2001 Measles Epidemic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 피대훈;변소훈;김경범;유영;이기형;신영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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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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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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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목 적 : 국내에서는 196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해 옴에도 불구하고 2000-2001년에 전국적인 홍역의 대유행이 발생하였다. 저자들은 수도권 지역내 홍역 환아 중 입원 치료를 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임상 양상의 특징을 조사하고 예방 접종의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방 법: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관동대학교 일산 명지병원 및 서울 동부시립병원 소아과에서 임상적으로 진단된 홍역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연령과 성, 홍역 예방 접종력,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까지의 기간, 입원 기간, 합병증의 유무 및 그 유형 그리고 혈청 홍역 특이 IgM/IgG 항체를 검사하여 백신 실패율을 구하였다. 결 과 : 대상 환아 305명 중 12개월 미만은 118명(38.7%), 12-47개월은 84명(27.5%), 48개월 이상은 103명(33.8%)이었고 남녀비는 1.2 : 1로 남아가 많았다. 발병 연령은 $50.0{\pm}56.4$개월, 발진이 나타난 후 입원할 때까지의 기간은 $2.5{\pm}1.6$일, 재원 기간은 $6.4{\pm}3.4$일이었으며, 발진 발생 후 입원까지의 기간과 재원기간은 연령군 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홍역 입원 환아는 2000년 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10월부터 현저히 증가되었으며 12월에 최고조에 달하였고 2001년 2월 이후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유행은 연장아부터 시작되어 점차 어린 연령군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 홍역 환아 중 1회 이상 홍역 예방 접종을 시행한 경우는 65.2%(199명)였고, 48개월 이상의 환아 중 현재의 예방 접종 권장안대로 2회 접종을 받은 경우는 13.6%였다. 1회의 홍역 예방 접종력이 있는 환아 180명 중 일차 백신 실패율은 59.4%(107/180명), 이차 백신 실패율은 3.9%(7/180명)였다. 61.6%의 환아가 합병증을 나타냈으며, 38.4%는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합병증은 폐렴이 31.8%로 가장 많았고, 기관지염 11.5%, 중이염 4.6%의 순이었으며 백신 접종력 및 접종 횟수는 합병증의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결 론 : 2000년-2001년에 유행한 홍역의 임상 양상은 이전의 유행과 비교하여 볼 때 특이한 변화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나이가 많은 연령층에서 시작하여 어린 연령층으로 확산되는 특징이 있었다. 홍역 환아들 중에서는 특히 일차 백신 실패율이 매우 높으므로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이차 접종을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국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의 현황 및 시장전략에 관한 기초연구 (Foundational Research on the Market Strategies and Current Status of Children's Indoor Theme Parks with Korean Characters as Their Theme)

  • 박성식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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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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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5-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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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문화콘텐츠 비즈니스의 한 분야인 테마파크 비즈니스와 관련하여, 기존의 대규모 야외 복합 테마파크 중심의 접근에서 벋어나 소규모 소자본 전략의 실내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야외 복합 테마파크가 수천억 원 규모의 자본과 고난이도의 기술력, 최신 운영 노하우 등을 필요로 함으로써 큰 리스크와 함께 높은 신규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최근의 실내 테마파크들은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와 탄력적인 시장전략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실내 테마파크들 가운데 새로운 시장인 국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국산 캐릭터의 프로퍼티 가치 확장과 국내 테마파크 시장의 확산이라는 두 가지 확장의 측면에서 이 시장의 시장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테마파크에 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여 공간적 분류와 테마별 분류, 주 사용자층에 따른 분류 등을 기준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테마파크의 유형을 나누어보았다. 또한 국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 가운데 수도권 소재 5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현황조사를 실시하였고, 수도권 소재 2개소와 지방 4개소는 업체 담당자를 통해 현황자료를 입수하여 분석하였다. 또 올 4월 25일 신규 개관한 '디보빌리지' 청계천점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현재 국산 캐릭터를 테마로 한 어린이 실내 테마파크 비즈니스의 구조를 분석하고 수행중인 시장전략의 유효성을 분석할 수 있는 토대를 제시하여 보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테마파크 비즈니스의 틈새시장이라 할 수 있는 실내 테마파크 비즈니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의 단초를 마련하여 소규모 지역밀착형 실내 테마파크들이 국내 테마파크 산업의 유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연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캐릭터 비즈니스의 측면에서도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의 프로퍼티 가치의 공간적 스토리텔링적 확장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암각장기판의 형상 및 입지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Present Condition and Type Analysis of Rock Korean Chessboards in Korean Landscape)

  • 정푸름;김정문;노재현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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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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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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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과거부터 토착화 된 놀이문화인 장기(將棋)가 산 속 계류(溪流)의 정자(亭子) 고목(古木) 아래에서도 행해졌다는 증좌(證左)인 암각(巖刻)된 장기판에 대한 가치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종합적인 현황의 조사 분석을 통해 암각장기판의 위치와 형태, 주변 공간의 입지 등의 물리적인 환경과, 지명유래 및 주변경물 등 역사적 의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국내 암각장기판의 입지유형과 경관의미 그리고 보존가치 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를 집약하면 다음과 같다. 동양문화를 대표하는 한(韓) 중(中) 일(日) 세 국가에 동일하게 전파된 장기(將棋)를 각 국가의 사상과 민족적 성향에 맞도록 변형시킨 양식을 정리하여 한국의 장기(將棋)가 이미 토착화를 마친 전통문화임을 입증하였다.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암각장기판 15개소에 대한 조사 결과 형태는 돌장기판 6개소(40%), 암각장기판 9개소(60%)로 분류되었으며, 규모는 평균 $51cm{\times}46.6cm$로서 실제 대국이 가능한 이용후생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기반암의 규모와 장기판의 크기의 산포도를 통해 볼 때 암각장기판은 대국(大局)의 합리성과 편의성을 고려하여 조성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암각장기판 주변의 입지와 경물, 공공성 등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암각장기판의 입지가 선조(先祖)들이 풍류(風流)를 즐겼던 한국경관의 일환(一環)이며 조경유적으로서 보존 관리가 필요한 대상임을 밝혔다.

미국산 수입쇠고기와 촛불시위 보도에 나타난 뉴스 프레임 비교 연구 (A Comparative Analysis of News Frame on U. S. Beef Imports and Candlelight Vigils)

  • 임양준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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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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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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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연구는 미 수입쇠고기와 촛불집회 논란에 대한 중앙일간지인 "조선일보"와 "한겨레신문", 그리고 지역일간지인 "강원일보"의 뉴스보도 프레임을 텍스트 분석학적 방법을 사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엔트만(1993)의 프레임 정의를 사용하여, 보도내용을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으로 나누었다. 형식적인 면으로 일화적, 주제적 그리고 일화적+주제적 중심 프레임으로 구분하였으며, 내용적 면으로 '책임귀인', '인간적 흥미', '대항', '민주적 합의', '국민 건강' 그리고 '정책홍보' 등 총 8개의 프레임으로 세분화하였다. 기사유형으로는 스트레이트성 뉴스(전체평균 75.9%)가 가장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기획 특집(11.7%)과 사설(6.3%) 순이었다. "조선일보"의 경우, 사설(11.0%)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한겨레는 기획 특집기사(20.9%), 그리고 "강원일보"는 뉴스(89.7%)가 절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형식적인 측면에서 일화 중심적 프레임 비율이, "조선일보"(90.3%), "한겨레"(66.3%) 그리고 "강원일보"(88.8%)로 조사돼 연구대상 신문 모두 일화 중심 프레임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사별로 강조된 프레임을 살펴보면, "조선일보"는 국민건강(17.8%)과 책임귀인 프레임(10.6%)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러나 "한겨레"의 경우, 대항프레임(31.3%)과 책임귀인 프레임(38.4%)의 비율이 높았으며, "강원일보"는 대항프레임(38.4%)과 경제적 프레임(17.9%)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신문사별 프레임 특징 면에서, "조선일보"는 미 수입쇠고기와 촛불집회에 대한 미국과 한국정부의 정책을 지지하는 정책홍보 프레임(25.4%)의 비율이 높았다. "한겨레"의 경우, 수입쇠고기에 대한 기획 특집기사의 보도비율이 높았으며, "강원일보"는 높은 비율의 경제적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사설이나 칼럼 등 의견성 기사의 비율이 매우 낮아 수입쇠고기로 인한 잠재적인 경제적 피해에 대하여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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