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벤처기업의 제품 및 시장특성과 성과에 관한 연구로서, 벤처기업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성과 요인들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창업 후 3년 이상 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을 통하여 연구하였으며, 변수로는 고객의 구매빈도, 분산정도, 기존유통망 의존도와 미디어광고 의존도, 높은 서비스요구정도, 높은 기술요구정도, 그리고 주문생산방식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결과 높은 서비스요구 정도는 경영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존유통망 의존도와 주문생산 방식은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구매빈도, 고객 분산도, 기술요구정도, 미디어 광고 의존도는 본 연구에서 지지되지 못했다. 기술수준이 높은 제품 일수록 소비자와의 지식격차 해소를 위하여 좀 더 높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데 유리하다고 할 수 있으며, 기존유통망과 미디어광고를 활용하는 것은 벤처기업에게는 불리한 조건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주문생산 방식을 택할 경우 기존 공급자들이 확보하고 있는 기술적 노하우와 유대관계로 시장진 입에 어려움이 있으며, 원청업체의 제약으로 성장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방형혁신과 제휴 유형이 수출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였다. 기존 연구에 따라 개방형혁신은 기술흡수형혁신과 기술활용형혁신으로 나누었다. 제휴 유형은 마케팅과 기술 제휴로 나누었다. 수출성과를 포함하여 5개 잠재변인 간에 6개의 가설을 설정하였다. 수출활동을 전개하는 중소기업 202개를 표본으로 실증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결과 기술흡수형혁신은 마케팅 제휴와 기술 제휴에 모두 유의한 영향을 주었다. 반면 기술활용형혁신은 기술 제휴에만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제휴 유형은 수출성과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에 개방형 혁신과 유통경로 확보 등에 필요한 마케팅 제휴의 관계를 활성화해야 함을 시사점으로 제시했다.
(사)한국물류협회(회장 서병륜)가 주관하는 '2008 제16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이 지난 달 1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27개의 단체 및 개인 정부 포상이 이뤄졌으며 (주)하이닉스반도체의 남정곤 전무가 석탑산업훈장을, 권혁은 (주)하나로티앤에스 대표와 김정환 한국물류전략연구소 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물류대상은 1993년 제정되어 올해로 16번째를 맞고 있는 국내 유일의 물류부문 정부포상이다. 한국물류 대상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류혁신 노력을 통해 국가경제의 비전과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물류혁신과 가치창출에 크게 노력한 기업(기관)과 개인을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물류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과 물류혁신 풍토조성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와 유통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본 고에서는 2008 물류대상 일부 수상자들의 활약상을 살펴본다.
1997년 시장개방 이후 할인점을 중심으로 한 대형유통점은 급성장한 반면, 중소유통점은 계속 쇠퇴하고 있다. 대형유통점이 대도시에 이어 지방중소도시로 확대되면서 중소유통점은 대형유통점이 자신의 생존을 가장 크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유통점과 대형유통점간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갈등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자체의 경우 이미 조례로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였으며, 일부 의원들에 의해 대형 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주 내용으로 하는 입법발의가 되고 있다. 중소유통점이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중소유통업을 살리기 위해 중소유통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달라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달라는 것이다. 반면, 대형유통점은 유통산업 전체의 건전한 발전과 선진화, 글로벌화를 위해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오히려 완화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대형유통점은 중소유통점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에는 반대하고 있지 않다. 정부와 지자체가 고려할 수 있는 정책대안은 크게 네 가지이다. 첫 번째 방안은 자유경쟁의 원리에 의해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이 경우, 경쟁력이 약한 중소유통점은 계속 쇠퇴할 것이며 갈등이 심화되고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사회정치적 비난이 커질 우려가 있다. 두 번째 방안은 중소유통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이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개별 중소유통점의 경영혁신 노력과 중소유통점간의 연대노력을 행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중소유통사업자의 경영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 교육지원, 마케팅능력 제고, 협업화, 조직화, 정보화의 촉진, 공동사업에 대한 지원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현재 정부와 다수의 지자체가 취하고 있는 방안이며 네 가지 대안 중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 번째 방안은 대형유통점과 중소유통점간의 상생협력을 정부와 지자체가 유도하는 것이다. 경쟁관계에 있는 두 당사자 간의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모양새는 아름답지만 실효성이 낮은 것이 문제이다. 전시성, 일회성 사업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네 번째 방안은, 정부와 지자체가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먼저, 대형유통점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감독과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아닌 지자체가 이를 주도하기는 사실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대형유통점이 영업행위를 영업시간제한에서부터 출점제한에 이르기까지 규제하는 건은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대형유통점이 국가경제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인가 긍정적인가에 대해 국내외 학계와 업계에서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지자체에 의한 시장개입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한해 합당한 방법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 대형유통점에 대한 규제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다면적으로 평가한 결과에 근거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체계적인 평가시스템과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향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시장개방 이후 지난 10년간 대형유통점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에 관한 광범위한 통계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정책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창조경제를 지향하는 정부의 농정핵심 목표로 6차 산업화 정책강화와 농림업의 산업 부흥을 추구하면서 농가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혁신이 필요해지고 있다.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 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서비스업으로 확대해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이에 본지는 생산, 판매, 유통까지 6차 산업을 실현화하고 있는 푸른농장을 찾았다.
최근 국제무역기구 등을 통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방식의 교역에 대해 무관세화가 적극 추진되고 있고,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에 대해서 소비세나 부가세 등 내국세도 부과하지 말자는 움직임이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어 전자상거래는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유통 혁신 수단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보사회에서 공교육 기관인 학교는 사회의 공기(公器)로서 개인의 능력 육성 및 인류 사회가 축적해온 귀중한 지적 성취를 대물림해 주는 전수자로서, 또한 교육 기회의 평등을 유지하는 균형자로서 그 존재 가치를 선취해야 한다. 그럼에도 공교육 기관의 교수학습 질의 수월성에 대한 사회계층의 기대와 우려가 팽배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연구는 초 중등학교별 교사들의 교수방법 및 교수자료 등 우수한 교육정보의 공유 및 유통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교육정보 서비스의 공유 및 유통과 관련된 최근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정보화 선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집단토론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Web 2.0의 패러다임을 적용한 교육정보 공유 유통체제의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였다.
세계는 군사패권주의에서 과학기술에 의한 기술패권주의로 국제질서의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선진국간 기술블럭화 등 기술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다. 일찌기 과학기술 선진국들은 연구개발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인 기술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50년대 이래로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의 수집, 분석, 가공, 유통체제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는 1980 년대 중반 이후 국가적 차원의 기술정보관련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아직도 보유 정보량의 절대부족, 정보활동 및 지원 미흡, 과학기술전담 정보자료센터의 부재, 공동활용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과학기술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우리는 단 기간내에 선진국과 대등한 과학기술정보 보유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체제의 정비는 물론, DB구축 및 유통체제의 확립을 통한 연구개발의 생산성 제고 등 전체적인 과학기술혁신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국내외 정보수집체계확립, 심도 있는 정보의 조사분석, 양질의 DB구축, 정보유통 및 서비스체제를 이룩하여야 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과학기술관련 출연 연구소가 종합적인 정보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세계는 군사패권주의에서 과학기술에 의한 기술패권주의로 국제질서의 개편이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선진국간 기술블럭화 등 기술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다. 일찌기 과학기술 선진국들은 연구개발활동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인 기술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50년대 이래로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의 수집, 분석, 가공, 유통체제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는 1980년대 중반 이후 국가적 차원의 기술정보관련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아직도 보유 정보량의 절대부족, 정보활동 및 지원 미흡, 과학기술전담 정보자료센터의 부재, 정보의 공동활용에 대한 인식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과학기술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우리는 단 기간내에 선진국과 대등한 과학기술정보 보유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체제의 정비는 물론, 데이터베이스구축 및 유통체제의 확립을 통한 연구개발의 생산성 제고 등 전체적인 과학기술혁신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국내외 정보수집체계확립, 심도있는 정보의 조사ㆍ분석, 양질의 데이터베이스구축, 정보유통 및 서비스체제를 이룩하여야 하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과학기술관련 출연 연구소가 종합적인 정보기능을 충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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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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