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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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복 Fugu rubripes (Temminck et Schlegel)의 종묘 생산에 관한 연구 (BREEDING OF THE PUFFER FUGU RUBRIPES)

  • 변충규;노섬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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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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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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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
  • 1969년 5월 21일에 채란하여 부화시킨 후 월동 사육중에 있는 자주복의 치어 사육 과정에 있어서 우선 150일간이 되는 10월 25일까지의 시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주복의 인공 수정 란은 수온 $15.9\~17.4^{\circ}C$에서 163시간만에 최초의 부화를 볼 수 있었고, 부화율은 $61.56\%$ 였다. 2. 부화 후 $6\~7$ 일경에 후기 자어에 달하나 이 때에 1차 대량 폐사가 일어나서 부화 치어의 $57.26\%\~68.0\%$가 감소되었다. 3. 부화 후 16일경부터는 전장 6.7mm의 것이 4.6mm의 치어를 공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4. 부화 후 $25\~28$ 일 경에는 식성의 변화가 생기게 되며, 이 때는 다시 제 2차 대 량 폐사가 일어나서 부화 수량의 $90.7\%\~90.9\%$가 감소되었다. 5. 치어기 이후의 공식 현상은 체장에 관계없이 적정 먹이의 부족에서 일어나며 식해당하는 위치는 꼬리지느러미쪽에서 시작된다. 6. 46일간 사육한 유어기(체장 $53\~68$mm)의 먹이 종류별 증육 계수는 바지락 5.5, 지렁이 8.5, 잠어 8.7이었다. 7. 부화 후 $53\~63$일 경부터는 제 3차 폐사가 일어나서 부화 수량의 $95.76\~97.34\%$가 감소하였으나 주원인은 영양실조에 의한 구루병(곱추병)이었다. 8. 성장 결과는 부화 직후의 것은 전장이 2.68mm이나 부화 후 10일째는 전장 3.84mm, 25일째는 전장 7.96mm 40일째는 전장 20.96mm, 체중 130mg, 80일째는 전장 73.65mm, 체중 9.06g, 150일째는 전장 123mm 체중 31.8g로 성장하였다. 9. 이 때의 전사육 기간 중의 수온은 $15.7\~28.4^{\circ}C$(평균 $22.10^{\circ}C$)범위였고 염분 농도는 $25.53\~34.50\%_{\circ}$ (평균 $32.07\%$) 범위였다. 10. 자주복의 유어는 저염분 농도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서 $5\%_{\circ}$까지의 급변에도 잘 견디었으나 $3\%_{\circ}$이하부터는 폐사율이 많은 편이었다. 11. 정상 해수에서 담수로 바로 옮긴 것은 9시간 40분 후에 폐사했는데 비하여 저염분 농도($5\%_{\circ}$)에서 54일간 단련시킨 것은 60시간 40분이나 더 생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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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후 태안 만리포 해빈의 천해 어류 종조성 변화 (Change in Species Composition of Shallow Water Fish in Malipo Beach after Hebei Spirit Oil Spill off Taean)

  • 이정훈;권순열;홍지민;황학빈;이태원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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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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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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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07년 12월의 태안 Hebei Spirit 유류 유출지점으로부터 약 10 km 떨어진 액상의 유류 오염 피해를 직접 받은 만리포 조간대 천해역 어류의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어류는 2008년 2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월별로 그믐 사리 간조 때 주야 각 5회씩 지인망으로 채집하였다. 월별 주야간 어류 종조성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008년에는 총 21종, 1,032마리, 6,544.2 g의 어류가 채집되었고, 2009년에는 31종, 4,206마리, 35,659.6 g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출현한 어류는 소형어이거나 유어들이었으며, 채집량이 많은 어류들은 연안 주거종이었고 계절에 따라 출현하는 회유종은 양적으로 적었다. 출현종 가운데 가숭어 (Chelon haematochelius), 조피볼락 (Sebastes schlegelii), 복섬 (Takifugu niphobles)과 문치가자미(Pleuronectes yokohamae)가 조사 기간 중 우점하였다. 2008년의 월별 채집생물량과 종 다양성지수는 2009년에 비하여 유의하게 낮았다. 2008년 2월에서 6월까지는 일부 주거종들 만이 채집되어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낮았고, 5월에 가장 낮았으며 7월 이후 채집량이 증가하였다. 2009년에는 봄에 수온이 상승하며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증가하여 하계에 최대값을 보이고 가을에 낮아지는 전형적인 온대 천해 어류 종조성 변화를 보였으며, 오염 피해가 적었던 곳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만리포에서 오염 이후 초기 몇 달간은 천해어류 출현종수와 채집량이 적었던 것은 잔존유류의 영향과 조간대 모래 세척 등의 유류 방제작업에 따른 서식처 교란 때문으로 보인다. 2008년 9월 이후 월별 채집량이 2009년의 같은 달 채집량과 큰 차이가 없어 2008년 9월 이후에는 잔존 유류 영향이 어류 종조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