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부형태학적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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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록싸리 종내분류군과 잡종의 분류학적 연구 (Taxonomic study on infraspecific taxa of Lespedeza maximowiczii and hybrids with related species)

  • 진동필;박종원;최병희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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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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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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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조록싸리(Lespedeza maximowiczii) 내에 많은 종내분류군들 및 근연분류군과의 잡종들이 기록되었지만, 이들의 분류학적 실체에 대해서는 학자들간에 이견이 있다. 본 연구는 조록싸리와 근연분류군간 잡종인 지리산싸리(L. chiisanensis), 진도싸리(L. patentibicolor) 및 조록싸리의 종내분류군인 털조록싸리(var. tomentella), 늦싸리(var. elongata), 삼색싸리(var. tricolor)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외부형태를 관찰하고 microsatellite를 이용하여 유전적 구조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털조록싸리와 늦싸리의 꽃과 잎의 형태는 조록싸리의 변이폭에 속했고, 유전적으로도 두 분류군이 조록싸리와 같이 묶였다. 삼색싸리는 꽃의 구조와 색에서 근연종인 L. buergeri와 유사한 반면 소엽 정단부와 소포엽의 형태는 조록싸리와 가까웠다. 유전적 구조에서도 삼색싸리의 개체들은 조록싸리와 L. buergeri의 계통이 혼합된 형태를 보이거나(K = 3), 독립되었다(K = 5). 잡종들의 경우, 지리산싸리의 꽃과 잎의 형태는 조록싸리와 구별되지 않는 반면, 진도싸리의 꽃 형질은 싸리(L. bicolor)의 변이폭에 속했는데, 유전적 계통도 각각 조록싸리와 싸리로 지정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저자들은 털조록싸리와 늦싸리를 조록싸리의 품종, f. friebeana (Schindl.) D. P. Jin, J. W. Park & B. H. Choi로 처리하였는데, 이는 L. friebeana가 var. tomentella 보다 먼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색싸리는 독립종, L. tricolor (Nakai) D. P. Jin, J. W. Park & B. H. Choi 로 처리하였고, 지리산싸리는 조록싸리의 이명으로 처리하였다. 한편 진도싸리는 싸리의 이명으로 판단된다.

곡물류의 형질전환 유도에 관한 연구 (IV) 벼 배발생 세포의 생화학적 특징 (Studies on the Transformation of Crop Plants. IV. Biochemical Characteristics of Embryogenic Callus in Rice)

  • 정병균
    • Journal of Plant Bi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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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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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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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벼(Oryza sativa L.) 캘러스는 2.0 mg/L 2,4-D와 0.5 mg/L kinetin이 첨가된 MS 배지에서 성숙종자로부터 유도되었으며 embryogenic callus(EC)와 nonembryogenic callus(NEC)는 색깔과 외부형태에 의해 경시적으로 선별되었다. EC와 NEC의 전체 단백질로부터 SDS-PAGE와 등전점 전기영동에 의한 전기영동적 분석은 EC와 NEC의 각각에 대해 특이적, 양적인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EC와 NEC의 2차원 전기영동 분석은 약 20여개 이상의 EC 특이단백질과 10여개의 NEC 특이 단백질 양상을 보여주었으며, 아울러 EC 특이적인 90, 65, 50 kD의 단백질은 microheterogeneity를 보여주는 반면, NEC에서는 분자량의 변이가 큰 일련의 산성 이질단백질군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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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시호(Bupleurum latissimum, 산형과)의 수리분류학적 연구 (Numerical Taxonomic Analyses of Bupleurum latissimum (Apiaceae))

  • 소순구;박혜림;서은경;한경숙;김무열;박기룡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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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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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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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이며 한국특산식물인 섬시호(Bupleurum latissimum Nakai)의 외부형태학적인 유연관계를 재조사하기 위해 유집분석과 주성분분석 그리고 판별분석을 수행하였다. 섬시호는 경생엽이 이저이고 소총포가 꽃보다 길고 난형이며 소화경수가 16-25개인 점에서 등대시호와 유사하나, 식물체가 대형이고 상록성 2년생 식물이며 소총포가 녹색인 점에서 뚜렷이 구별되었다. 또한 섬시호는 경생엽이 이저이고 식물체가 대형이며 소총포가 녹색인 점에서 개시호와 유사하나 소총포가 꽃보다 짧고 선형이며 소화경수가 7-15개인 개시호와 구별되었다. 따라서 수리분류학적 여러 형질들은 섬시호가 한국산 나머지 시호속 종들과 뚜렷이 구별되나 등대시호와 유연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지지해 주었다.

한국산 사초속 왕비늘사초절의 분류학적 연구 (A taxanomic study on section Acutae of Carex L. in Korea (Cyperaceae))

  • 오용자;이현진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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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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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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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한국산 사초속(Carex L.) 왕비늘사초절(section Acutae Fries) 11종을 대상으로 외부 형태학적 형질을 재검토하고,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하여 과낭, 수과와 잎의 표피형을 비교분석하였다.그결과 얻어진 정량적 형질(줄기, 잎, 이삭, 비늘조각, 포, 과낭과 수과의 길이와 너비)과 정성적 형질(이삭, 비늘조각, 과낭과 수과의 모양, 엽설의 유무, 줄기단면과 비늘조각 윗부분의 모양) 및 과낭, 수과와 잎의 표피형(기본표피 세포의 모양, 세포벽의 굴곡, 규소체의 수와 모양, 기공복합체의 크기와 빈도, 부세포의 모양)이종을 동정, 식별하는데 유용하였다.또한 왕비늘사초절 11종은 과낭의 가장자리와 부리모양, 과낭의 기본표피세포의 모양에 따라 산뚝사초(C. forficula Fr. & Sav.)는 제1그룹, 애기천일사초(C. subspathacea Worm.), 회색사초(C. cinerascens K$\ddot{u}$k.), 산비늘사초(C. heterolepis Bunge)는 제2그룹, 갈미사초(C. bigelowii Torr.), 구슬사초(c. tegulata H. L$\acute{e}$v. & Van't.), 산꼬리사초(C. shimidzensis Fr.), 뚝사초(c. thunbergii Steud.)는 제3그룹, 쥐방울사초(C. phacota Spreng.), 왕비늘사초(C. maximowiczii Miq.), 이삭사초(C. dimorpholepis Steud.)는 제 4그룹, 모두 4개의 그룹으로 나눌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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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속 구절초무리와 근연종인 산국 및 감국 에서 보이는 잎의 해부학적 특징 (Variations of leaf thickness in the Chrysanthemum zawadskii complex and in two related Korean species: C. boreale and C. indicum (Asteraceae))

  • 김정성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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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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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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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구절초 무리는 국내에 분포하는 국화속 중 흰색 또는 분홍색의 설상화를 가지는 특징으로 인해 다른 두 종과 구별되는데 외부형태학적 변이로 인하여 다양한 분류학적 견해가 제안되어 온 분류군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국화속의 종 및 종내 분류군을 인식하기 위해 이용되어 온 형태학적 형질 중 구절초 무리내의 종내 분류군을 인식하기 위한 특징의 일부로서 사용된 바 있는 잎의 두께에 주목하여 구절초 무리에 속하는 13개 집단과 근연종인 산국 및 감국의 4개 집단을 이용하여 잎의 구조적 특징을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잎의 횡단절편을 제작하여 엽신의 두께와 세포층 수, 세포의 크기를 비교하였다. 잎의 두께를 확인해본 결과 산국, 감국, 구절초 무리 순으로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 종 모두 9개 전후의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잎의 두께는 세포층 수가 아니라 세포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절초 무리 내에서는 집단 간에 잎의 형태 및 두께에서 다양한 변이를 보였는데 가는잎구절초, 바위구절초, 울릉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특히 제한적인 분포를 보이는 분류군들이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는 분류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꺼운 잎을 가지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는 각 분류군이 고유의 서식환경에 적응한 결과로 생각된다.

국내 토종벌(Apis cerana koreana) 아종의 형태적 특성 분석 (Morphometric Characterization of Newly Defined Subspecies Apis cerana koreana (Hymenoptera: Apidae) in the Republic of Korea)

  • 올가프런제;김정은;김동원;강은진;김경문;박보선;최용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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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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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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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새롭게 육성된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신품종 토종벌(Apis cerana koreana) 과 기존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사육되는 토종벌 사이의 형태학적 차이를 육안으로 확연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렵지만 본 연구에서는 신품종 토종벌(A. c. koreana) 을 기존 토종벌(A. c. koreana) 품종 및 계통 간 형태학적 비교를 통해 신품종 만의 특성을 결정할 수 있는 표현형 정보를 제공하였다. 신품종 토종벌(A. c. koreana)의 외부형질을 이용한 품종 특성은 22가지의 형태학적 특성을 기하학적, 형태학적 분석 방법을 적용하고 토종벌(A. c. koreana)의 로얄젤리 생산량, 일벌, 여왕벌, 수벌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 신품종 토종벌(A. c. koreana)은 기존 토종벌과 앞날개의 길이에 차이를 보였으며, 중국의 동양종꿀벌(A. cerana)과 비교한 결과, 일벌은 몸무게, 혀의 길이, 앞날개의 길이 등의 값이 높았다. 또한, 신품종 토종벌(A. c. koreana)은 A. cerana indica 보다 두 가지 부위에서 형태학적인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신품종 토종벌(A. c. koreana)은 로얄젤리를 다른 품종과 비교하여 많이 분비하여 봉군의 발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신규 육성 토종벌(A. cerana)에 대한 형태학적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품종을 분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산 족도리풀속(Asarum, 쥐방울덩굴과)의 분류학전 연구 (A Taxonomic Study of Asarum (Aristolochiaceae) in Korea)

  • 소순구;김무열
    • 식물분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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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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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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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한국산 족도리풀속(Asarum L.) 6종 4변종에 대한 외부 형태학적 연구를 수행하여 새로운 종 검색표를 작성하고, 분류학적 처리를 하였다. 금오족도리풀(A. patens), 각시족도리풀(A. misandrum), 무늬족도리풀(A. versicolor)은 꽃받침 열편의 형태, 화주돌기의 형태와 색, 잎의 모용과 무늬 등에서 다른 종들과 뚜렷이 구분되어 독립된 종임을 지지해 주었다. 여러 학자에 의해 종 또는 변종으로 기재되었던 뿔족도리풀(A. sieboldii var. cornutum), 자주족도리풀(A. koreanum), 개족도리풀(A. maculatum), 선운족도리풀(A. sonunsanense)은 꽃받침 열편이 자색이고 굴곡되는 등 족도리풀(A. sieboldii)과 매우 유사하여 A. sieboldii for. cornutum, A. sieboldii for. koreanum, A. sieboldii for. maculatum, A. sieboldii for. sonunsanense로 처리하였다. 또한 꽃받침 열편이 뒤로 젖혀지고 잎 이면에 털이 있어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한 서울족도리풀(A. heterotropoides var. seoulense)과 만주족도리풀(A. heterotropoides var. mandshuricum)은 A. mandshuricum for. seoulense와 A. mandshuricum for. mandshuricum으로 학명을 정리하였으며, 일본에만 분포하는 A. heterotropoides var. heterotropoides는 독특한 꽃받침 열편의 형태 등을 가져 독립된 종인 A. heterotropoides로 취급하였다. 따라서 한국산 족도리풀속은 3종 7품종으로 재정리하였다.

쏘가리와 황쏘가리(Siniperca scherzeri)의 염색체와 외부형태 비교 및 교배 실험 (Comparison of Morphological and Chromosomal Characteristics and Cross Breeding of the Two Types Korean Mandarin Fish, Siniperca scherzeri)

  • 이완옥;장선일;이종윤;손송정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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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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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8-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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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본 연구는 한강수계에 서식하는 황쏘가리와 쏘가리의 별종 또는 종내 변이에 대한 정확한 분류학적 지위를 알기 위하여 형태형질 및 염색체를 비교 연구하였으며, 교배실험도 실시하였다. 두 집단의 형태형질 중 체색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측선린수가 90~98개, 등지느러미의 극조와 연조수가 각각 12와 13개, 뒷지느러미의 극조와 연조가 각각 3개와 9~10개, 가슴지느러미가 15개로 나타나 뚜렸한 차이가 없었다. 염색체수도 두 집단 모두 2n=48로 같게 나타났으며, 핵형에 있어서도 submetacentric chromosome이 2쌍, acro 또는 telocentric chromosome이 22쌍으로 나타났고, 2종 모두 fundamental number가 52로 동일했다. 교배실험에서도 두 집단이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발생되어, 별종일 가능성은 없었다. 황쏘가리의 체색은 부화 후 50일부터 혹색소포가 줄어 들다가 60일이 지나면 몸의 체색이 완전히 황색으로 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국명과 종명이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 황쏘가리와 쏘가리는 동일한 종이고, 체색의 차이는 유전적으로 변이된 albino 현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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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채집된 Rattus norvegicus와 R. tanezumi의 서식지 유형과 형태적 특성 (Morp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Habitat Types of Rattus norvegicus and R. tanezumi Collected in Jeju Island)

  • 김태욱;주상민;오아름;박소진;한상현;오홍식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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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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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0-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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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산 집쥐속(Rattus)에 속하는 동물들을 2005년 4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제주도의 각처에서 채집하여 형태학적, 유전학적 종 동정과 형태적 특성, 2차 성적이형, 서식지 유형 등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제주도에서 포획된 Rattus 속 야생쥐들은 Rattus norvegicus와 R. tanezumi로 확인되었고, R. rattus는 확인되지 않았다. R. norvegicus는 제주도 내 각처에서 특히, 주택 밀집지역의 인가 내-외부에서 채집되었고, 일부는 자연환경인 해안이나 경작지, 산림에서 관찰되기도 하였다. R. tanezumi는 동물 사육 농장의 내외부에서만 확인되었다. 형태적 특성으로 R. norvegicus는 꼬리길이(TL)와 귀의 길이(EL)가 R. tanezumi에 비해 짧고, 이들 형질의 머리-몸통 길이의 비율인 T_HR, E_HR 등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p<0.05). 인구밀집 지역인 도심과 농촌 지역의 R. norvegicus와 개체군 사이에서는 도심지역 개체군의 체중이 더 무거운 것으로 확인되었다(p<0.05). R. norvegicus에서는 2차 성적이형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R. tanezumi는 암컷이 수컷에 비해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p<0.05). 현재까지 보고된 연구결과와는 다소 다른 종의 분포와 서식환경을 보여주고 있는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추가연구를 통해 제주도와 한반도 포유류상의 재검토와 함께 서식지 분포 양상과 생태적 특성 등을 명확하게 구명해야함을 시사하고 있다.

큰가시고기 배우자의 미세구조 (Ultrastructure of Gametes in the Three-spine stickleback, Gasterosteus aculeatus aculeatus)

  • 등영건;김동희;류동석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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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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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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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큰가시고기 (Gasterosteus aculeatus aculeatus)는 산란기에 해수에서 담수로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반 어류와 배우자의 구조는 서로 다를 것으로 생각되어 광학현미경, 투과전자현미경 및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배우자의 미세구조, 첨체 및 난문의 유무, 난문의 미세구조, 난막의 외부 및 내부형태와 부속구조물의 형태를 관찰하고, 만일 정자에 첨체가 없고 난문을 보유하고 있다면 인공수정을 통해 정자가 난문을 통해 수정하는지를 확인하고, 전기영동을 통하여 수정란 난막의 단백질 조성을 밝힘으로서 계통분류학적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난자는 구형의 침성란으로 난자끼리는 서로 부착성이었으나 산란상에는 비부착성이었고 난황방 중심부에는 크기가 다양한 유적들이 분포하고 있었다. 난막의 표면은 갓이 둥근 버섯모양의 구조물들과 porecanal들이 분포하고 있었고 동물극쪽에는 정자의 통로인 난문이 위치하고 있었다. 난막은 3층으로, 전자밀도가 높은 외층, 내층보다 폭이 넓은 층상구조로 두 층으로 구성된 중층 및 전자밀도가 낮은 층으로 나뉘어진 $16\sim20$층의 층상 구조인 내층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수정란 난막은 $14\sim205kDa$인 단백질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주요 단백질의 분자량은 19.4 kDa, 36.7 kDa, 39.4 kDa, 42.9 kDa, 46.1 kDa및 53.0kDa이었다. 정자의 두부는 구형이었고 두부 내에는 첨체는 없었다. 중편은 편모와 분리되어 있었고 세포질이 꼬리의 미부쪽으로 매우 신장된 형태였으며 중편 내에는 미토콘드리아가 $7\sim8$줄로 $1\sim3$층으로 배열하고 있었다. 또한 편모에는 lateral fins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편모의 단면은 전형적인 9+2의 축사구조를 하고 있었다. 이상과 같은 큰가시고기의 난자와 정자의 미세구조적 특징은 큰가시고기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으로 종을 분류하는데 기준이 되는 형태학적 분류형질로 사용될 수 있고, 초기발생과정을 연구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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