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외국어 정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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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식 영어 발음지도

  • 김정렬
    • 대한음성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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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학회 1997년도 7월 학술대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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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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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의사소통식 영어교수법은 Widdowson (1978)이래, 과거 20여 년간의 여러 외국어 교수 방법들을 (침묵식 교수법, Gattegno; 자연적 교수법, Terrell & Krashen; 전신반웅 교수법, Asher; 집단언어 학습법, Curran; 암시적 교수법, Lozanov) 거치면 서, 이들 중에서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한 여러 가지 방법을 총괄하여, 명실공히 외국어 교육 방법의 중심으로 그 자리를 갈수록 확고히 잡아가고 있다. 의사소통식 교수법은 우선 언어란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며, 의사소통은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사회 언어적 행위로 본다. 따라서, 외국어 교육의 목적을 무엇보다도 의사소통 기능의 숙달에 두는 것이다. 일반적인 의사소통 상황을 보면 발화내용의 문법적 정확성은 그 상황에 대한 내용의 적절성 여부에 비하면, 부수적인 것이다. 예를 들면, 사과를 하는 의사소통기능을 공부하면서, 사과하는 표현으로 Sorry라는 말을 썼다고 하자. 이때, 영어는 주어 생략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Sorry 대신에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인 I'm sorry 로 표현해야 한다는 문법적인 문제보다는 사과하는 표현이 그 상황에서 적절하게 쓰인 것인지를 묻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 의사소통식 교수 방법이다. 현재, 초등학교 16 종 영어 교과서도 의사소통 기농들을 적절한 상황에 맞춰서 의사소통식 교수 방법의 정신을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발음에서만큼은 아직도 의사소통식 교수방법을 무시하고, 정확한 발음의 명시적인 설명이나, 예시에 그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경향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제6차 교육과정과 이에 따른 해설서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발음지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많은 양의 지면을 할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에 흐르는 의사 소통식 영어교육의 맥을 완전히 끊고, 단지 정확한 발음의 해부학적 예시와 기술에 그 치고 있다 (임영재 외 1995). 이러한 발음기관의 단면도를 이용한 해부학적 발음의 예시는 특정 자음의 정확한 혀의 위치를 알려 줄 수는 있지만, 발음훈련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고자 하는 사람이 자전거의 페달을 밟았을 때, 그 동력전달 과정을 자세히 소개한 책자를 읽었다고 해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역시, 자전거를 타고자 하면, 실제로 타고 넘어지면서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발음훈련의 경우 교재의 내용이나 의사소통 기능은 의사소통식으로 가르치면서도 발음만큼은 아직도 원어민의 입모양을 활용한 듣고 따라하기 식의 전통적인 방법의 발음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전통적 발음훈련 방법은 구체적으로 다음 장에서 제시되겠지만, 초등학교에서 듣고 따라하기나 듣고 골라내기와 같은 방법으로 발음훈련을 하면, 많은 학생들이 쉽게 지루해 하고, 아마 영어시간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시간이 발음연습 시간이 될 가능성이 많이 있다. 현재 의사소통식 교수 방법을 모태로 한 교과서에서도 의사소통식 발음지도법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새로이 시작하는 초등학교 영어교육에서 아쉬운 점이라 아니할 수 없다.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발음 지도의 핵심은 그들의 지적, 정서적, 신체적 특징을 잘 고려해야 한다. 초등학교 학생은 지적, 정서적, 신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어서, 호기심이 많고, 모방성이 강하며, 감수성이 예민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쉽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끊임없이 신체적으로 움직이고 싶어한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정 을 반영하여 발음을 지도하는 길은 역시 초등학교 교과서의 다른 영역들처럼, 학생들은 움직이는 활동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교사는 이들 활동을 통해서 교수목표를 성취하는 쪽으로 맞추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발음지도가 필요한 이유와 요인을 살펴본다. 그리고, 전통적인 발음지도 방법을 일별해 보고, 의사소통식 발음지도법을 제시하는 순으로 논의를 전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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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원어민 교수자 음성모델을 이용한 자동발음평가 시스템 (An automatic pronunciation evaluation system using non-native teacher's speech model)

  • 박혜빈;김동헌;정진우
    • 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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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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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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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외국어 학습에서 발음학습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발음학습 과정은 학습자의 발음에 대해 정확한 평가와 잘못된 발음이 있을 경우 적절한 피드백을 주어 이를 개선시키는 작업을 포함한다. 숙련된 평가자의 평가는 비용에서, 비숙련 원어민들의 평가는 일관성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자동발음평가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자동음성인식 기술의 활용이 각광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동음성인식 기술과 비원어민 교수자의 음성 모델을 기반으로 단어 수준에서 학습자의 발음 정확성과 유창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자신의 발음을 정확히 평가받고 평가결과에 따라 적절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시스템의 성능평가를 통해 발음 정확성과 유창성에 대한 자동평가결과가 전반적으로 학습자의 실제 영어실력을 정확히 구분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멀티미디어 응용을 통한 비원어민 영어 교사의 수업 개선 (Non-Native Teachers' English Language Teaching Improvement through Multimedia Applications)

  • 이일석
    • 디지털콘텐츠학회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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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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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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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과거에는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 언어 학습자들이 문법구조에 대한 지식을 익히는데 학습 초점을 두었다. 문법구조 설명에 학습 초점을 맞춘 EFL (외국어 학습 교실) 수업 속 훈련된 강사들은 EFL 수업에서 선호하는 강사들로 보여졌다. 하지만, 학습 초점이 말하기 능력으로 영향력이 더하여지므로 한국인 영어 학습자들은 현제 '정확성' 보단 가능하면 '유창성'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 유창하게 영어 말하기를 희망한다. 본 연구는 ELT (영어수업 교실) 상황에서 비원어민 영어 학습자들이 원어민과 비원어민 영어교사의 차이점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밝히고자 한다. 또한,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조사하고, 멀티미디어 응용을 통해 비원어민 영어 교사의 말하기 듣기 수업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밝히고자 한다.

중국인 초급 학습자의 한국어 발음 교육 연구 - 자음과 모음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Teaching Method of Korean Pronunciation for the Chinese Learners)

  • 강비
    • 한국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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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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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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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인 한국어 초급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도록 교육하는 방법을 탐구하여 제시하는 데 있다. 발음은 언어를 구사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의사소통 과정에서 학습자가 목표 언어에 대한 유창성과 정확성을 판단하는 기본 적인 요소이다. 그러나 제2외국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하는 원인 중 하나가 모국어의 간섭으로 인한 오류 요인이 많이 작용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와 중국어의 음운 체계를 분류하여, 한국어와 중국어 음운 체계의 그 차이점과 유사점을 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태어나고 중국에서 거주하는 중국인 초급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해 한국어를 정확히 발음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발음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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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 학습 교재의 5문형 분류 체계 (On the Notion of 5 Sentence Patterns in English Grammar Learning Materials)

  • 엄태경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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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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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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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한국의 많은 영문법 학습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5형식 문형 분류에 대한 설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외국어 학습자를 위해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문법을 '학습 문법'으로 명명하고, 교재 집필자가 학습 문법을 설정하고 교재를 구성하기 위해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문법을 '참조 문법'으로 규정한 후, 이 두 문법에서의 문형 설명을 비교하여 국내 영문법 학습 교재에서 나타나는 설명의 단순화 및 오류를 검토하였다. 5문형 체계는 일본식 문법이라는 인식이 있으나, 이 분류 방식은 C. T. Onions에 의해 1929년 처음 소개된 이론으로서, 오히려 영어학적 이론 문법이 영문법 학습 교재에 반영된 예로 볼 수 있었다. 특히 '필수적 부사구'와 '유표적 구문' 등에 관해 참조 문법의 내용이 반영된 새로운 설명의 시도들도 영문법 학습 교재 내에서 확인되었다. 정확성과 타당성에 기초한 학습 문법을 마련하기 위해 교재 집필자와 교사들이 해외의 권위있는 참조 문법서 및 이론 문법의 연구 성과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영문법 학습 교재에서 발견되는 문법 설명의 오류를 피하고 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도 더욱 정확한 문법 체계를 교수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러닝을 활용한 한국어 말하기 활동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Korean Speaking Activity Utilizing Mobile Learning)

  • 김지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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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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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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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모바일 러닝이 한국어 말하기 수업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말하기 활동 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현재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말하기 수업은 교사 한 명과 학습자 여러 명의 수업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이고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어렵다. 따라서 교실 현장에서 학습자들의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기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모바일 러닝을 활용하면 학습자가 자신의 발화를 녹음하여 즉각적이고 개별적인 말하기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발음을 확인, 교정하며 발음의 정확성과 말하기의 유창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본 활동과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간 경험 공유하기를 통해 담화 구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후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활동 방안은 실제 교육 현장에도 적용하여 학습자들의 만족도와 모바일 러닝에 관한 의견 등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모바일을 활용한 말하기 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학습자들이 많았으나 향후 APP 개발에 있어 보완해야 할 점들도 시사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전문정보서비스 품질평가 및 이용자 정보요구 분석 (Quality Evaluation of the Scientific and Technical Information Services and Its User Study)

  • 문성빈;최인숙;최상희;이성숙;장혜영
    • 정보관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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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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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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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의 목적은 과학기술전문정보 이용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국내 과학기술전문정보에 대한 이용자 중심의 품질평가와 일반 과학기술정보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기대사항 등을 분석하였다. 품질평가 조사는 한국과학기술정보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과학기술전문정보 데이터베이스 검색서비스 BIST와 SATURN을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그 결과 검색결과의 정확성, 검색성, 사용자지원성은 BIST가 약간 높았으며 완전성에서는 SATURN이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최신성 평가에서는 BIST가 신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검색결과 평균건수는 SATURN이 더 많았다. 이용자 요구사항 분석은 일반 과학기술전문이용자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전반적인 국내 과학기술전문정보 이용환경 현황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료유형은 국외 학술지로 나타났고 최신성, 원문입수방법, 정보서비스 선택기준 등에서는 모든 이용자 유형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외국어 정보검색시 번역 지원도와 필요로 하는 도움말의 유형 선호도에 있어서 이용자 유형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전문정보 품질평가와 전반적인 이용환경 조사를 병행하여 특정 서비스 품질평가가 내포하는 구체성과 과학기술이용 커뮤니티의 일반성을 동시에 수용하고자 하였다.

3차원 뇌 자기공명 영상의 비지도 학습 기반 비강체 정합 네트워크 (Unsupervised Non-rigid Registration Network for 3D Brain MR images)

  • 오동건;김보형;이정진;신영길
    •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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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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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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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비강체 정합은 임상적 필요성은 높으나 계산 복잡도가 높고, 정합의 정확성 및 강건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본 논문은 비지도 학습 환경에서 3차원 뇌 자기공명 영상 데이터에 딥러닝 네트워크를 이용한 비강체 정합 기법을 제안한다. 서로 다른 환자의 두 영상을 입력받아 네트워크를 통하여 두 영상 간의 특징 벡터를 생성하고, 변위 벡터장을 만들어 기준 영상에 맞추어 다른 쪽 영상을 변형시킨다. 네트워크는 U-Net 형태를 기반으로 설계하여 정합 시 두 영상의 전역적, 지역적인 차이를 모두 고려한 특징 벡터를 만들 수 있고, 손실함수에 균일화 항을 추가하여 3차원 선형보간법 적용 후에 실제 뇌의 움직임과 유사한 변형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본 방법은 비지도 학습을 통해 임의의 두 영상만을 입력으로 받아 단일 패스 변형으로 비강체 정합을 수행한다. 이는 반복적인 최적화 과정을 거치는 비학습 기반의 정합 방법들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실험은 50명의 뇌를 촬영한 3차원 자기공명 영상을 가지고 수행하였고, 정합 전·후의 Dice Similarity Coefficient 측정 결과 평균 0.690으로 정합 전과 비교하여 약 16% 정도의 유사도 향상을 확인하였다. 또한, 비학습 기반 방법과 비교하여 유사한 성능을 보여주면서 약 10,000배 정도의 속도 향상을 보여주었다. 제안 기법은 다양한 종류의 의료 영상 데이터의 비강체 정합에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