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퇴적 환경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퇴적물의 입도 특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퇴적물 특성을 정량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입자 크기에 대한 값을 이용하여 평균입도(mean size), 분급도(sorting), 왜도(skewness), 첨도(kurtosis) 등의 퇴적물 입도 조직 변수를 구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퇴적 환경에서 입도 분포는 퇴적물의 이동과 퇴적의 동적 상태를 나타내는 기본적인 정보이다. (중략)
쿼크(Quark)에 도전하는 인디자인(InDesign), 왜 인디자인이 주목받는가? 쿼크는 10여 년 이상을 우리나라 출판 인쇄 분야를 독점한 편집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출력실이나 인쇄소에서는 현재까지 쿼크를 사용하므로 편집 디자이너도 그 흐름에 따라가야 했다. 이번 호에서는 실무 현장 분위기와 함께 쿼크의 아성을 무너뜨리려는 인디자인의 이유있는 도전을 살펴본다.
소를 사육하는데 있어 목초나 볏짚 또는 담근먹이와 같은 조사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육농가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농후사료에 비해 맛이 떨어지고 영양가도 별로 없을 것 같은 조사료가 왜 그리 중요한가를 잘 아는 사육농가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의심스럽다 물론 젖소를 키우는 낙농가의 경우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조사료의 수급 문제를 생각하기 전에 잠시 소에 있어서 조사료가 왜 중요하며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척추고생물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들은 요사이 동물과 그들의 습성을 보고 고생물의 습성과 그 주인공이 살았던 고환경율 유추하는데 이러한 '교육받은 상상력'은 화석연구에 도움이 되고 꼭 필요한 것이다. 달걀은 왜 타원형이고 거북 알은 왜 완전한 구형인가, 또 공령의 크기는 어떻게 15미터로 측정하는가, 이러한 모든 유추는 아무렇게나 상상하는것이 아니라 이치에 맞는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는 8월 17일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인쇄사인 '박문국'이 문을 연지 꼭 130주년이 되는 날이다. 박문국은 우리나라 근대 인쇄를 개척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금 인쇄인에게는 거의 잊힌 존재가 됐다. 박문국 개관 130주년을 맞아 박문국은 왜 인쇄인에 게 잊힌 존재가 됐는지 알아본다.
원시 인간들은 깊은 계곡이나 내륙 들판에만 살다가 약 8천년 전인 신석기 초부터 바다에 접근하여 바다를 이용하면서 살기 시작했다. 바닷물은 왜 짜고 바닷물은 왜 줄지 않는가. 17세기에 이르러 해양지배의 중요성이 인식되기 시작했고 1662년 영국 학술원이 창립되면서부터 해양의 특성을 관측하기 시작했다. 19세기 중반들어 바다의 신비가 풀리면서부터 정규 해양학이 탄생한 것이다.
지루한 장상로부터 여름에 걸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쿠울러이다. 단순히 냉방, 제습뿐만이 아니라 한 이로 난방도 할수 있는 것이 피이트펌프식 에어콘이다. 또 작금은 성에너지를 도모하여 주위의 환경에 맞추어 이상적인 운전은 가능케한 인버어터탑재형에어컨도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서는 왜 피이트펌프식인가? 왜 인버어트식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동시에 설치상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한다.
낙동강 하구 신자도에서 2005년 11월과 2006년 5월에 남쪽 해빈의 상부, 중부 및 하부 조간대에 해당하는 3개의 횡단선(upper, middle 및 lower transect)을 따라 67개 정점에서 총 402개의 표층퇴적물을 채취하여 입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신자도 해빈 퇴적물은 단일 모드의 입도로 구성되었고, 2005년에는 $3.0{\phi}$의 최빈값이 우세하였으며, 2006년에는 $2.5{\phi}$의 최빈값이 우세하였다. 이러한 퇴적물의 조립화는 신자도 해빈의 서쪽 지역과 중부 및 하부 정점들에서 더욱 뚜렷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조위에 의해 구분된 횡단선 자료에 근거하여 퇴적물 입도의 시간적인 변화 특성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하여 횡단선간에 평균입도, 분급도 및 왜도와 같은 퇴적물 조직 변수를 비교할 수 있는 통계적 검정법을 이용하였다. 평균입도는 해빈 중부와 하부 정점들에서, 분급도는 해빈 상부와 하부 정점들에서, 왜도는 해빈 전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시간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또한, 평균입도와 왜도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는 2005년에 비하여 2006년에 더욱 뚜렷하였다. 2005년 11월에서 2006년 5월까지 신자도 해빈 퇴적물의 시간적인 변화는 평균입도와 분급도는 감소하였고, 왜도는 증가하였으며, 평균입도와 왜도 사이에 역의 상관관계가 강화되었다.
"자판기는 왜 네모나기만 하지?" "자판기는 왜 단순 물품판매 기능만 있는 거지? 다른 기능들이 있어도 좋을 텐데..." 단지 호기심어린 동심의 시각만이 아니더라도 이런 궁금증 한번 가져 봤을 법하다. "왜? 왜"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는 것은 그만큼 '블루오션'의 영역도 넓다는 얘기이다. 자판기의 경우 누구도 한계영역을 규정지어 놓은 것도 아닌데 '단순 물품판매 기능'에다 '획일적인 디자인'에 묶여 있는 게 보통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자판기를 다기능화하려는 선각자적인 시도들은 무모한 도전으로 규정지어지기 일 수이고, 이런 환경에서 자판기는 자기 복제만 되풀이 할 뿐 별다른 발전이 없게되는 상황에 이른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 지향적이라는 특성을 장점으로 하는 자판기가 '단순 획일화'의 벽을 뛰어 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해법은 자판기 상상력이 충분히 발현될 수 있는 시장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 당장만 중시하는 단기적 시장논리로 자판기 가능성의 싹을 죽여 버리는 토양에서 혁신이 일어나기란 정말 힘들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금호에 소개하는 지문인식 광고 커피자판기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핵심은 이제 이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점이다. 허무맹랑하다고? 사업리스크가 크다고?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버린다면 자판기는 항상 '그 모양 그 꼴' 일수밖에 없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것은 항상 무모할 것 같은 도전에서 나온다. 이번에 소개되는 지문인식 광고 커피자판기는 현재 한 개인의 사업모델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미래형 자판기 트랜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단지 개인의 발명차원의 사업모델을 소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판기의 새로운 가치를 찾고 영역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한번 머리를 '릴렉스'하게 해보자. 자판기 분야에 전혀 경험도 없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지문인식 광고자판기를 특허 출원한 벤처 청년 황고연이 제시하는 "자판기 상상력"의 세계를 따라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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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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