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잘못을 하지 않아도 주기적으로 두들겨 맞아야 직성이 풀리는 제품이 있다. 커피자판기가 바로 그것. 최근 들어서 식품자동판개기가 위생점검 후에는 큰 잘못이 없어도 언론의 뭇매를 맞는게 늘고 있다. 민주 언론사회에서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인가 할 정도로 보도는 왜곡된다. 너무 선정적이고 사실무근이어서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도 모자라 헛웃음까지 날 지경이다. 지난 6월 13일 서울시가 발표한 식품자판기 점검결과를 보도하는 매스컴들은 똑 같은 작태를 따른 곳들이 많다. 산업계가 그러려니 침묵하기에는 너무 억울하다. 잘못된 보도로 인해 매출은 급락하고 자판기에 대한 소비자 시선은 싸늘해지는데 참고만 있기엔 억장이 무너진다. 지난 6월 중순 서울시 식품자동판매기 점검결과에 대한 왜곡된 보도,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따질건 따져보다. 먼저 서울시의 식품자동판매기 점검결과 보도자료를 그대로 살펴보자. 그리고 극명하게 왜곡된 SBS 보도 내용을 살펴보자. 많은 언론들이 SBS보도 내용 같은 보도를 일삼았다.
동아일보는 해방 직후 시기에 친일파 지주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한국민주당(한민당)의 기관지 역할을 하면서 왜곡보도로써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선동하여 여론전의 주도권을 장악하려 했다. 이는 미 국무성의 방침과 달리 신탁통치를 반대했던 미군정 당국의 견해를 대변하는 동시에 즉시독립을 갈망하는 민중의 정서를 이용하여 친일파 집단의 정체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정을 왜곡하면서 반탁=반공=반소의 분위기를 조장했다. 이것은 과오에 의한 오보가 아닌 의도적인 허위.왜곡보도였다. 그 결과 반탁=반소=반공=애국, 친탁=친소=용공=매국의 공식이 성립되었다. 친일파들이 애국자로 둔갑하고, 반대로 3상회의의 결정을 수용하여 민주정부 수립을 추진한 사람들은 독립을 원하지 않는 매국노로 매도되었다. 이로써 토지개혁과 친일파 청산의 과제는 실종되었다. 그것을 바랐던 민중들도 반탁선동에 매몰되어 현안의 과제를 잊어버린 것이다. 그 분위기에서 친일파들은 미군정의 도움을 받아 단독정부 수립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하게 장악하였다. 친일파들이 한국사회의 주류가 되어 새 역사의 출발을 왜곡시켜 놓은 것이다. 나치독일에 협력했던 지식인들을 철저하게 숙청함으로써 새 나라의 기초를 튼튼하게 놓은 프랑스와 대비되는 대목이다. 동아일보는 태도는, 역사적으로 정치적 격변기에 나타나는 정론지(政論紙)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객관성과 중립성, 불편부당을 표방하며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독자를 확보하려 했던 대중지(大衆紙)가 출현하기 직전, 정파적 견해를 대변하면서 정치적 목적의 선전과 선동을 일삼던 정치신문의 모습인 것이다.
대학과 대학교수들은 분명 비판받을 점이 많다. 그렇기에 언론이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대학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비판한다면, 그건 우리의 대학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언론은 대학과 대학교수에 대해 보도할 때엔 이성을 잃고 감정적인 보복을 하는 듯한 태도로 나오니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대학발전에 역행하기 일쑤다. 언론의 대학교수 관련보도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건 모든 교수들이 공감하고 있는 듯히다. 그러나 그런 보도에 대한 교수들의 대응은 거의 전무했다. 비록 과장과 왜곡이 난무할망정 언론의 대학교수 비판에 타당한 면이 있는 건 분명한 이상,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논쟁의 생산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대학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언론개혁의 대상으로 지목되어온 3대 언론사 <조 중 동>의 언론개혁 보도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이들 언론이 언론개혁에 대해 어떻게 그들의 입장을 변호해왔는지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그간 언론개혁의 목소리는 높았지만, 그 구체적 증거 없이 당위성이나 명분론만 무성했던 면이 적지 않았던 탓에, 본 연구는 이들 신문의 언론개혁에 대한 입장이나 태도가 어떻게 기사를 통해 나타나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은 보도량과 기사의 성격 등에 대해서는 실증적 검증을 실시하여, 전체적으로 언론기사의 보도행태가 어떠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구체적으로 언론개혁은 어떻게 구성되고 묘사되었는지를 담론분석방법으로 살펴보았다. 담론분석이란 언론이 한 사건을 보도할 때, 그것을 어떤 시각으로 보도하였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언론개혁에 관한 보도를 언론개혁, 개혁 주체, 개혁 정책 등 3개의 중심 시각으로 분류하였으며 이를 각 언론들이 어떻게 형상화하고 있는지를 몇 개의 프레임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 언론이 바라보는 언론개혁에 대한 전반적 특성을 찾아보았으며, 미시적 관점에서의 언어적 표현 분석을 통해 보다 상세한 증거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세월호 참사보도는 오보와 왜곡 축소 보도, 그리고 언론 윤리에 어긋나는 자극적인 보도 등으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리나라 방송사들이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보도 했는지 학술적인 분석을 시도해 보고, 재난보도가 지니는 의미를 조명해 보고자 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주류 방송사인 지상파 방송사들은 재난보도가 지켜야 하는 보도의 정확성과 객관성에 미흡함을 보였으며, 언론이 재난보도 과정에서 지양해야 하는 선정성과 오보 양산 등 재난보도의 문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JTBC의 경우 주류 방송사들의 보도와 달리 재난보도 과정에서 사건 발생의 원인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국내 원전 보도의 불균형성에 대한 비판을 문제의식으로 하여 원전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얻는 유관기관 종사자들과 심층인터뷰를 통해 국내 원전 보도에 대하여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했다. 원전에 대한 논의에서 당사자적 입장을 갖는 이들은 원전보도가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 측면만 편중보도하고 있으며, 위험에 대해서만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를, 전문지식의 부족으로 원전에 대한 몰이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원전 비리' 사건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로서 선정적이고 위협적 소구에 편중된 프레임을 초월하는 균형 잡힌 원전보도를 위해 저널리즘적 성찰과 경계에서 나아가 과학적 전문 지식의 점검, 에너지 영역 전문 기자 양성 등 과학보도에 대한 정책적 변화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최근들어 식품자동판매기가 매스컴으로부터 집중 뉴스 포커스를 받고 있다. 보상금을 노린 파파라치들의 미신고자판기 고발 급증, 컵음료 위생불량 실태 고발로 자판기에 대한 여론이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특히 위생문제는 정도 이상으로 과대포장되어 각 매스컴에 보도됨에 따라 의례적으로 있던 위생점검 보도와는 달리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가뜩이나 부진한 시장 상황속에서 자판기 주변 환경적인 요인들이 여러 악재에 시달리는 상황을 더 이상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지겠지 하는 시각으로 바라봐서는 안된다. 이제는 고질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개선을 통해 보다 떳떳하고 당당한 설치환경을 확보해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금번 위생불량에 대한 왜곡된 보도가 안는 문제점을 통해 현행 자판기 위생관련 조항들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모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올바른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아울러 영업신고와 자판기 위생관리 향상을 위한 산업계 자율 대책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보행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점자형 또는 일반 보도블록이 널리 쓰이고 있다. 불량한 시공 및 유지상태와 장애물은 보행자의 사고를 유발한다. 본 연구는 안전한 보행을 위해 영상에서 가시거리에 위치한 블록의 형태 패턴과 텍스처 특징을 분석하여 보도블록을 검출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보도는 특정모양의 블록이 일정 간격에 반복 배치되어 규칙성을 띄며, 주변 환경 또는 용도에 따라 그 형태는 다양하다. 높은 빈도를 띄는 단일 모양의 다각형을 분석하여 형태 패턴을 추출한다. 일부영역은 이물질 또는 조각난 블록이 원래의 형태를 왜곡시켜 검출되지 않는다. 이 문제는 텍스처 특징벡터 값을 분석하여 해결한다. 앞서 검출된 모든 영역에 대해 분석된 텍스처 특징벡터는 가우시안 분포를 나타내고, 미검출 영역에 대해 분석한 텍스처 특징벡터가 가우시안 분포를 만족하는지 판단한다. 만족된 영역은 보도블록으로 검출한다. 본 실험은 다양한 형태의 보도블록을 인식하였고 95.9%의 정확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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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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