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호스피스완화의료의 목적은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과 죽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편안한 임종을 맞이하는 것은 죽음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환자와 보호자는 남은 삶 동안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종과정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와 요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매뉴얼화된 임종교육 시청각 자료를 개발하고자 한다. 방법: 시청각 자료 개발을 위해서는 문헌고찰을 토대로 접근하기 쉬운 파워포인트 유인물로 초기 교육자료 개발하였고 다섯 차례에 걸친 전문의의 자문과 수정 및 보완, 평가 과정을 거쳐 완성하였다. 결과: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시청각 교육자료는 3차시 5단계로 분류하였으며 교육 소요시간은 총 26분 34초이다. 최종 교육프로그램은 시청각 교육실 협력 하에 촬영하였으며 시청각 자료를 완성하였다. 결론: 본 연구는 완화의료병동의 구축과 전문성 증대를 위해 개발된 매뉴얼화 된 임종교육 시청각 자료로써 큰 의의가 있으며,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호스피스 영역 전문 종사자들이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임종교육 자료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
최근 우리나라 기술발전과 글로벌화 경향에 맞추어, 의료기기산업도 국제적인 의료기기관리제도에 적합하도록 체질을 개선해 가고 있으며, 국제적인 규제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완화의 가닥을 잡고 있다. 또한 최근의 입법 경향을 보면 의료기기 산업의 각종 규제는 최소한의 범위에 머물고 새로운 기술의 결합 내지 융합에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결합 의료기기에 활용된 의료기술은 대부분이 인체나 환경에 위해성이 없는 의료기술일 가능성이 크므로, 이렇게 위해성이 제로에 가까운 의료기기를 1등급으로 분류하여 위해성이 거의 없는 의료기기와 같이 취급함으로써 발생하는 불필요한 행정력과 시간의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의료기기 취급자 특히 판매업자에 포함되는 사업자의 영역이 넓혀지므로, 사업자들의 사업의지를 고양할 수 있으며, 국민의 의료기기에 대한 선택권과 접근권이 제고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결합 의료기기의 중고 수리 및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공정한 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제반의 법률을 조사하고 규제를 개선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목적: 말기암환자들에게 간병인의 미충족 의료는 매우 중요하지만 간병인들이 필요로 하는 통증 조절, 삶의 질 보조, 가족간의 문제, 심리 사회적 문제, 자택 요양, 세심한 돌봄, 보완 대체 의학 같은 건강의 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관리 정보를 간병인에게 전부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이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간병인의 특성과 미충족 의료를 밝히고, 특성에 따른 미충족 의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설문조사는 4개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 입원한 말기암환자의 가족간병인 109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다. 자료는 2014년 3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되었다. 기존의 설문지를 수정하여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14개 항목에 관해 필요성과 충족도를 알아보았다. 또, 통계는 단변량 분석으로 카이제곱 검정을, 다변량 분석으로 이중 회귀 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보완대체요법 및 건강기능식품 상담, 성기능 상담, 암 검진, 가족 및 대인관계 상담, 보험 상담, 직업 상담, 경제적 지원 등 7개의 항목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났다. 말기암환자의 가족간병인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요구 중 충족도가 미충족도보다 더 높은 요구는 14개 중 피로 관리, 건강 체중 관리 2개였다. 결론: 본 연구 결과를 통하여, 말기암환자의 가족간병인의 미충족 의료를 이해하고 미충족 원인과 효과적인 중재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
Kwon, Kyung Min;Lee, Yong Joo;Choi, Chang Jin;Kim, Chul Min;Yoon, Jo Hi;Kim, Min Hee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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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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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49-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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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목적: 췌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신경성 통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말기 췌장암 환자에서는 통증조절이 매우 중요한 목적 중 하나이다. 케타민은 NMDA 수용체 길항제로서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약성 진통제의 요구를 감소시켜주는 효과에 대한 연구들이 앞서 진행된 바 있는 약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완화병동에 입원한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케타민의 사용과 관련된 항목들을 알아보고 마약성 진통제를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해 진행한 연구이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서울성모병원완화의학과에 입원한 췌장암 환자 111명에 대한 의무기록을 통하여 케타민을 사용한 그룹(34명)과 사용하지 않은 그룹(77명)에 대해 케타민 사용과 관련된 요인 및 사용 후 모르핀을 포함한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과: 케타민을 사용한 군에서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하여 총 기본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P value 0.001), 하루에 사용한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P value<0.001), 평균 구제 약물의 용량(P value 0.001), 하루 평균 구제 약물 사용 횟수(P value 0.001), 하루 평균 구제 약물을 용량(P value<0.001)이 더 높게 나타났다. 케타민 사용 전후를 비교한 결과 마약성 진통제는 케타민 사용 전(76.1 (${\pm}64.5$))에 비하여 후(89.6 (${\pm}80.9$))에 유의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후향적으로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이루어진 본 연구에서는 더 많은 용량의 마약성 진통제를 요한 환자들이 케타민을 사용한 경향이 확인되었다. 이와 더불어 케타민을 사용함으로 인해 마약성 진통제 요구량이 감소하는 경향은 확인할 수 없었다. 차후 더 많은 환자들과 다양한 종류의 암성 통증을 대상으로 한 완화의료적 목적의 케타민 사용에 대한 연구가 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케타민의 사용에 관련된 가이드라인에 대한 논의가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보건의료 분야와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u-Healthcare에 대해 원격진료 제한을 완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면서 u-Healthcare 수요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로 IPTV를 이용한 서비스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의료서비스에 IPTV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치료방법의 개선, 서비스 질의 향상, 치료의 효용성 증가 등의 많은 이점들이 예상처럼 도입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아직 정비되지 않은 법, 제도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용자 수용 연구를 통한 전략 마련이 부족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본 연구는 IPTV를 통해 제공되는 의료서비스를 수용하는데 있어서 연결되는 순차적인 관계를 검증하고, 분석된 결과를 토대로 IPTV 기반 의료서비스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IPTV 기술 품질의 편의성, 콘텐츠 품질의 완결성, 그리고 Healthcare 서비스 품질이 만족도를 이끌어 내는 주요 요소들로 추출되었고, 전반적으로 IPTV 기술 품질, 콘텐츠 품질, Healthcare 서비스 품질 모두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본서비스의 만족도는 사용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적: 본 연구는 우리나라 호스피스 간호 연구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본 연구의 대상은 1985년부터 2009년까지 24년 동안 발표된 국내 호스피스 간호 관련 논문 총 183편으로 간호학위논문 62편과 비학위논문으로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121편이었다. 본 분석대상 논문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학술정보서비스(http://www.riss.kr)를 이용하여 호스피스(완화) 간호, 말기(암)환자의 핵심어를 조합하여 검색하였다. 검색결과 호스피스 관련 국내 학위논문과 대한간호학회지, 아동간호학회지, 정신간호학회지, 성인간호학회지, 병원간호사회지, 행정간호학회지, 종양간호학회지, 한국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지, 호스피스 학술지, 호스피스 논집 등에 게재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학위논문 중 학술지에 게재된 것은 학술지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단, 종설과 인터넷으로 원문수집이 불가능한 논문은 제외하였다. 결과: 호스피스 간호 관련 논문 수가 급증하였고, 연구설계 유형은 양적연구가 질적연구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분석대상 논문에서 도출된 주요어는 5개 영역에서 총 74개가 도출되었고, 총 225개의 주요어를 사용하였다. 자료수집시 윤리적 고려는 서면동의가 많았고, IRB를 통과한 연구가 극소수이며, 다학제간 연구 지원금은 점차 증가하였다. 결론: 결론적으로 말기암환자의 간호문제나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조사연구보다는 질적연구 방법의 접근이 많이 필요하고, 연구개념도 삶의 질과 더불어 죽음의 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며, 중재연구에 있어서는 말기암환자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통증완화, 기타 주요 신체간호, 그리고 보완대체요법에 관한 간호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간호학 연구를 넘어 다학제적 팀 연구가 더 많이 수행되어야 하며, 마지막으로 아동호스피스에 관한 연구가 매우 미비한데, 이에 관한 연구가 더 시행되어야함을 제안한다.
The finite nature of human existence leads many to search for meaning, which comes into sharper relief for those who are imminently facing death. Therefore, universal existential concerns such as the inevitability of death, existential isolation, loss of meaning, freedom, and dignity are inherent psychological issues in palliative care. Consequently, one of the critical challenges facing palliative care is how to address these issues effectively. This paper provides an overview of common themes of existential concerns and psychotherapeutic interventions to address existential distress among patients in palliative ca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the differences of attitude to death and perception on HPC between nursing and medical students. The data was collected by questionnaires and the period of data collection was from September 17 to October 12, 2012. The results were as followings.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course of knowing HPC(${\chi}^2$=24.29, p<.001), reason of unactive introduction(${\chi}^2$=15.92, p=.003), having to CPR in irresponsive terminal situation to you(${\chi}^2$=4.62, p=.032) and to your family(${\chi}^2$=5.64, p=.018), decision-making about DNR(${\chi}^2$=12.28, p=.002), awareness to medical authority legal representative(${\chi}^2$=14.75, p<.001), awareness (${\chi}^2$=11.01, p=.001) and subject(${\chi}^2$=24.73, p<.001) of AD, addiction(p<.001), tolerance(p<.001), taking a point(${\chi}^2$=23.28, p<.001) of narcotic analgesics and control of pain(p=.532). The findings of the study provides the basis for expanding practice and education to hospice-palliative care for nursing and medical students.
본 연구는 연구개발투자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에서 정치적 연계의 조절효과를 관찰한 연구이다. 그동안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재된 연구결과로 인해 연구개발투자의 효과성과 중요성에 대한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구개발투자와 기업성과 간의 관계를 보다 명확하게 관찰하기 위해 연구개발투자의 근본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나아가 비시장전략으로 구분되는 정치적 연계를 조절변수로 채택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의료산업에 속한 1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결과 의료산업에서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는 기업성과에 부(-)의 관계가 있음이 관찰되었다. 더불어 정치적 연계가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기업성과 간의 부(-)의 관계를 완화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자본력과 기술력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못한 우리나라 의료산업에서 연구개발투자와 함께 비시장전략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대마(Cannabis sativa)는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 계열의 성분으로 인한 약리효능 뿐만 아니라 섬유, 식품 등의 분야에서도 식물소재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용 대마의 경우 규제완화가 예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분야에서도 안정적 원료 소재 생산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대마는 실생번식이 가능한 종이나, 의료용 등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균일한 cannabidiol(CBD) 성분의 확보가 가능한 영양증식 방법이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양증식 방법 중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대마 품종별(Cherry Blossom, Queen Dream과 Hot Blonde) 증식법 구명을 위하여 식물생장조절제의 종류 및 농도에 따른 기내생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세 품종 모두 1 mg l-1 thidiazuron (TDZ) 단독처리 시 신초(> 2cm)가 가장 많이 유도되었다. 단 Queen Dream 품종은 0.5 mg l-1 와 TDZ 0.2 mg l-1 NAA 혼용처리구에서 많은 수의 신초가 유도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신초의 길이(< 2cm)는 짧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된 신초는 MS 기본배지에서 발근을 유도한 후 토양에 순화하여 정상적인 식물체로 발달되었다. 이와 같은 식물생장조절제 처리를 포함한 식물조직배양 방법은 유용 개체·품종의 증식 및 의료·산업용 원료 소재의 안정적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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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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