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옻칠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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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YAG 레이저를 이용한 철제 표면 옻칠 제거 실험 연구 (Experimental Study for Removing Lacquer Layer on Iron Surface by Nd:YAG Laser System)

  • 박창수;조남철;황현성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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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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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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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철불의 개금 시 표면에 남아 있는 옻칠 제거 방법에는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표면 손상 및 약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보존과학자의 건강에도 매우 유해하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비접촉식이고 친환경적인 Nd:YAG 레이저를 이용하여 옻칠 제거 실험을 실시하였다. 시편은 크기가 $5{\times}5cm$인 철제(Fe 99.9%)시편 표면을 균일하게 연마한 후 생칠을 도포 횟수를 달리하여 각각 $10{\mu}m$, $20{\mu}m$, $30{\mu}m$의 두께 차이로 제작하였다. 본 실험에서 사용된 레이저기기는 Nd:YAG 레이저로, 적외선 영역의 1064 nm(160~800 mJ)와 가시광선 영역인 532nm(50~350 mJ)의 두 가지 파장 모드를 이용하였다. 실험은 레이저 파장 에너지 조사 횟수 등에 따른 시편 표면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레이저 조사 전 후 표면을 실체현미경과 SEM 관찰, 비접촉 표면 조도 측정기, FT-IR 등을 이용하여 옻칠의 제거 및 잔류 여부를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 1064 nm 파장을 이용하여 $1.0J/cm^2$ 밀도에서 표면 손상 없이 $10{\mu}m$, $20{\mu}m$ 두께의 옻칠이 제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철불 개금 시 잔류하고 있는 옻칠 제거 방법으로 Nd:YAG 레이저가 효율적임을 본 실험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향후 금속뿐만 아니라 목칠 가구 등 다양한 재질의 연구가 이루어지면 표면 손상 없이 옻칠을 제거 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본다.

김해 대성동 88호분 출토 골제 빗 모양 장신구의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of Comb-shaped Bone Jewelry from Daeseong-dong Tomb No.88, Gimhae)

  • 김미도리;최지애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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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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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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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가 출토되었다. 에탄올과 여러 소도구를 사용하여 유물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였고, 셀룰로오스 계통 합성수지와 에폭시 수지로 접합, 복원하였다. 복원된 부분은 아크릴 물감으로 색맞춤하여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 두 점의 빗 모양 장신구는 빗살의 개수와 두께에서 차이가 있지만 제작방법은 동일하다. 동물의 척골로 추정되는 뼈를 다듬어 양 끝의 지지대로 놓았고, 그 사이에 뼈로 만든 빗살을 배치한 뒤, 견사로 여러 번 묶고 옻칠하여 살을 고정하였다.

비단벌레 날개를 중심으로 본 금관총 출토 비단 벌레장식 마구류의 제작 기법 연구 (A Study of the Manufacturing Techniques of the Horse Trappings with Jewel Beetle Adornment Excavated from Geumgwanchong Tomb)

  • 이승렬;정국희;신용비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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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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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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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경주 금관총에서 출토된 비단벌레장식 마구류의 제작 기법에 대해 비단벌레 날개를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비단벌레 날개는 상단 골격부를 제거한 후 금동투조판 아래에 놓여 장식으로 사용되었으며, 부착성 증대를 위한 가공 흔적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 금관총에서 출토된 비단벌레장식 마구류는 안교, 등자, 행엽, 죽제장니가 있으나 등자를 제외한 마구류는 대부분 파손·유실되어 전체적인 제작방법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비단벌레 날개의 고정 방법은 바탕재에 따라 달라지며, 목심을 바탕재로 사용하는 등자와 안교는 소형정을 사용하고 죽제장니나 철제를 바탕재로 사용하는 유물은 옻칠을 사용하여 고정 후 금동투조판으로 압착하여 결합한 것으로 확인된다.

부산 배산성지 1호 집수지 출토 대나무 발 수습 및 보존처리 (Conservation Treatment on the Bamboo Sunblind from the No. 1 Catchment Site in Baesanseongji, Busan)

  • 박지현;박정혜;이광희;서연주;박정욱;김수철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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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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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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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배산성지 1호 집수지 내 출토 대나무 발의 안정적인 보존처리 수행으로 향후 안전한 관리와 가치 향상을 꾀하였다. 다양한 분석결과 발의 제작에 사용된 주재료는 대나무였으며, 초본류를 사용하여 대나무를 엮고 두 재료 간의 접착을 위해서 옻칠을 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블록 형태로 수습한 대나무 발은 세척 동안 흐트러지지 않도록 임시 석고틀을 제작, 결구하여 고착된 오염물과 흙을 모두 제거하고 개별로 분리하여 세척하였다. 이후 강화처리를 위해 PEG 함침법을 적용하였다. 예비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건조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유물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고정틀로 형태를 고정한 후 진공동결건조를 실시하였다. 유물의 표면안정화를 위한 표면처리제는 PEG 20%(In Ethyl Alcohol)를 적용하였다. 표면처리 후 대나무발은 최대 길이에 맞춰 편을 접합하고 교란층과 같은 미상부재를 최대한 활용하여 결실부를 채워 배접방식으로 발의 형태를 최대한 복원하였다. 배접된 대나무발은 제작한 틀에 고정하여 보존처리를 완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