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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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맥기 제작과 생활의학 활용을 위한 과학적 진맥이론 (Scientific Palpation Theory for the Manufacture of the Palpation Diagnosis Tool and Health Life)

  • 장동순;신미수;백영수
    • 한국감성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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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감성과학회 2000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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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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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동양의학에서 인체의 주된 생리 정보는 체질과 맥진에서 얻어질 수 있다 체질은 선천적인 오장 육부 기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체질에 대한 판단은 얼굴형상, 맥진, 사주 등의 방법에 의한다. 반면에 진맥은 현재의 오장육부의 건강 상태를 나타낸다. 오장육부의 생체정보는 인체경락의 전기 전도도를 측정하는 방법에 의해서도 얻어질 수 있으나 본 논문에서는 진맥에의한 방법만을 토론한다. 체질과 진맥 정보는 치병에 있어서 처방의 기간과 강도를 결정 할 수 있는 결정적인 변수이다. 이 두가지 정보 중에서 하나라도 결핍될 경우 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이 어려워진다. 그 이유는 처방의 강약 조절이 어렵고 그 결과 다른 부작용 유발가능성이 크다. 본 논문에서는 진맥이론의 일반적 전개를 위하여 음양오행 성질의 과학적인 정의를 기초로 하였다. 구체적인 맥상의 판단에는 (1) 음의 맥과 양의 맥의 절대적 크기와 상대적 비(즉 음양의 강도와 비), (2) 오행의 성질에 기초한 맥의 형상, 그리고 (3) 맥의 느낌이나 성질등 3가지 정보를 종합한 방법으로 맥상을 파악한다. 이러한 맥진기술 이론은 분류방법이 간단할 뿐만아니라 이론이 일반적이다. 그래서 한의학의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인 모두 쉽게 익혀 덜인의 건강상태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진맥기 제작의 기년 이론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 오행이론에 기초 할 경우 맥상은 5가지 대표적인 맥으로 분류된다. 맥의 이름은 황제내경에 제시된 한의학적인 이름과 함께 맥상을 쉽게 유추 할 수 있는 실생활적인 이름을 병용하였다. 예를 들어 위장이 약할 때 나타나는 홍맥을 진빵같이 부드러운 맥으로, 폐가 나쁠 때 나오는 흩어지는 모맥을 도우너츠형 연기맥으로, 신장이 나쁠 때 나오는 단단한 석맥을 고구마형상의 돌덩어리맥으로, 간이 나쁠 때 나오는 긴장된 현맥을 팽팽한 고무줄맥으로 그리고 심장이 나쁠 때 나오는 작고 연한 구맥을 튀어오르는 물방울맥으로 명명하였다. 이외에 진맥에 의하여 인체의 한열이나 지삭 부침등의 정보가 가능하며, 이러한 정보는 고혈압이나 중풍 확률, 비만 가능성 지수, 골다공증 선행지수 그리고 심장기능 파악(불전맥이나 대맥) 등 다양한 인체 정보를 파악하는 데 응용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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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의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결합(結合) - 십이기(十二紀)의 월령사상(月令思想)을 중심으로 - (The Combination of Yin-Yang and Five Elements in Lu's Spring and Autumn - Focusing on the Rules of Four Seasons Thought in the Twelve principle)

  • 조주은;윤무학
    • 한국철학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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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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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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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여씨춘추(呂氏春秋)"는 선진(先秦) 제가(諸家)의 사상을 집대성하고 고래(古來)의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범주(範疇)를 활용하여 천지인(天地人) 삼위일체(三位一體)의 도식을 수립하였다. 이것은 인간을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 하늘과 땅의 사물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킨 것으로 통일제국을 위한 설계도라고 평가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음양과 오행을 결합시켜 우주 만물을 분류하고 도식화하면서 동시에 인사(人事)와 연계시켰다. 내용상으로는 정치, 경제, 사회, 군사, 천문, 지리, 의학, 교육, 역사 등 거의 모든 학문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특히 전국기에 유행하였던 "일주서(逸周書)", "하소정(夏小正)", "황제사경(黃帝四經)" 등의 문헌과 추연(鄒衍)을 비롯한 직하학자들의 사상이 반영된 "관자(管子)"에 보이는 月令사상을 종합하였다. 나아가 그것을 구체화 시킨 음양(陰陽) 형덕(刑德)사상, 현실 정치(政治)의 득실(得失)과 연계된 재이설(災異說)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하였다. 그러나 내용과 형식면에서 고래의 사상과 문헌을 단순히 집록한 것이 아니라 1년 12개월의 방식을 채택하고 정치 사회의 제반 분야로 정령을 확대하였다. 십이기(十二紀)에서는 음양(陰陽)과 오행(五行), 천간(天干)과지지(地支)를 결합시키고, 그 과정에서 야기되는 모순을 해고자 계하(季夏)에 중앙(中央) 토(土)를 배당하고 다른 시절과 마찬가지로 그에 해당하는 정령을 배당함으로써 월령 사상을 완성시켰다. 따라서 "여씨춘추"의 음양 오행론 가운데 일부는 비록 선진 제자서에 산견되는 것이지만 전체를 통일적으로 체계화한 것은 사상사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음양과 오행의 결합에 근거한 월령사상은 양자의 물리적 결합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으로 백성의 측면에서의 농업(農業) 부문과 지도자의 측면에서의 정치(政治)라는 두 측면에서 질적으로 정밀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컨대 재이설의 근원은 춘추시대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지만, 정치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것은 월령사상과 궤도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