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매년 약 1,000만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65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약 85,000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등록되고 있으며, 55,000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20%를 차지하는 수치로서 사망원인으로는 단연 1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암 발생과 암으로 인한 사망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암을 일으키는 원인인자를 밝히고 이러한 원인을 제거하여 암을 예방하려는 노력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몇몇 암의 경우에는 그 발생 원인들이 일부 밝혀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금연을 통하여 폐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간염백신 접종을 통해 간암을 예방하는 경우 등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의학적인 관점에서 암 발생인구 가운데 1/3은 예방가능하고, 1/3은 조기진단만 되면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1/3의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거의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암들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실시할 겨우 암으로 인한 사망을 상당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정부는 2002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해 조기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암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나아가 생활양식의 변화를 유도하여 암을 예방하도록 하는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 질환 암! 지금도 매일 평균적으로 약 180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고, 매일 약 300여 명이 새로운 암 환자로 진단받고 있다. 그러나 암은 예방도 가능하고 초기 발견 시에는 치유도 가능하여 쉽게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을 암으로부터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애쓰는 국립암센터를 방문하여 이용범 시설부 팀장을 만나보았다.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에이즈 관련 기회감염질환의 하나이며, 사하라사막이남 아프리카에서는 에이즈 환자들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다. 결핵과 HIV는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또한 결핵은 에이즈 환자의 생존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1997년에 전 세계에서 800만 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발생하였고, 200만 명이 사망하여 약 $23\%$의 사망률을 보였으며, 이중 결핵과 HIV가 동시에 감염된 경우는 64만 명($8\%$)이었고 이들의 사망률은 $50\%$로 높았다
Jegu Kang;Eun Woo Nam;Young-Joo Won;Han-Sol Jang;Kwang-Soo Lee
Health Policy and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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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4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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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8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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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ackground: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regional health outcomes and the living population, which may reflect the characteristics of population migration in Seoul. Methods: This study used raw data on cause of death statistics from Statistics Korea's Micro Data Integration Service. To identify the independent variable, the living population, we used living population data provided by Korean Telecom for 25 districts of Seoul. The control variables were based on the four domains of SDoH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 economic stability, healthcare access and quality, neighborhood and built environment, and social and community context). Panel 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 (GEE) analysis was used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living population and regional health outcomes. Results: The panel GEE analysis showed that all mortality-related health outcomes (avoidable, preventable, and treatable mortality) ha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relationship with the living population. This indicated that an increase in living population had a positive effect on mortality-related health outcomes. Conclusion: The identification of a notable relationship between regional health outcomes and population density underscores the utility of incorporating living population metrics as key indicators in the development of policies aimed at mitigating health disparities. Moreover, this finding advocates for strategic expansions of local infrastructure, with a particular emphasis on areas characterized by low living populations.
국민건강 수준과 문제점의 파악, 보건사업의 기획 및 평가를 위해 정확한 출생과 사망에 관한 통계자료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출생신고 이전에 신생아가 사망하는 경우에 대부분 출생과 사망 모두를 신고하지 않아 영아사망률을 비롯한 보건통계를 산출하지 못하여 합리적인 보건사업의 기획 및 평가가 어려우며, OECD 회원국으로서 제시해야 할 기본적인 보건통계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현행 출생신고자료에는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상태에 관한 자료가 없어 보건서비스제공과 모자보건관련 역학적 연구에 활용 가치가 거의 없다. 지역보건의료정보화, 예방접종기록전산화, 미숙아 및 선천성기형아 등록 등 각종 등록 및 전산화사업이 진행중이나 이러한 사업들이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같거나 비슷한 자료의 중복 입력하게 되고, 상호 연계가 되지 않아 자료의 활용성이 낮고, 그 어느 사업도 전체 분모를 파악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전산정보체계의 확립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약 99%의 분만이 의료기관에서 일어나고, 정부의 초고속 통신망을 비롯한 의료기관과 보건소의 전산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전산정보체계를 위한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 분만의료기관이 산모의 거주지 보건소로 직접 출생신고를 하면 보건소는 적기에 산모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보건소가 읍 면 동사무소로 출생신고 자료를 전송하면 산모는 동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출생신고를 할 수 있으며, 보건통계자료수집과 출생신고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정확한 생정통계를 얻을 수 있고, 예방접종기록과 미숙아 및 선천성기형아 등록은 쉽게 해결되고, 완전한 보건사업대상자의 database를 구축할 수 있어 평생건강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 이러한 전산신고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연자 등은 정부의 연구용역사업으로 전산프로그램과 표준신고양식과 신고체계를 개발하여, 포항과 천안시에서 2000년 3월에서 8월까지 시험 운영하였다. 시험운영결과 출생신고율은 99.9%이었으나 신생아사망의 전산신고율은 11.1%로 낮았다. 그러나 일단 출생신고된 신생아의 사망은 반드시 확인될 수 있는 것이 본 신고체계의 큰 장점이었다. 전산신고의 중요한 장애 요소는 현행법상 의료기관이 출생신고를 직접 할 의무가 없으므로 신고를 강요할 수 없고, 의료기관의 일손 부족으로 출생신고서를 충실하게 기재하지 못하는 것과 의료기관간의 전산화 수준의 차이가 심한 것이었다. 의료기관이 직접 신고를 하도록 하기 위하여 모자보건법 등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며, 의료기관의 출생신고자료 송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의료기관 간의 전산화 수준의 차이는 data warehousing과 on-line analytical processing과 같은 기술을 이용하면 해결 가능할 것이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말하는 ‘독감’과 같은 병으로, 사람들은 단순히 ‘독한 감기’ 쯤으로 생각하여 무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증상만으로는 감기가 심하게 온 것과 다음이 없으나, 원인, 증상의 양상, 치료 방법 및 후유증을 남기는 정도에서 많은 차이가 감기와 독감 모두 건강한 사람에서는 1주일 정도면 저절로 낫게 되지만, 노인, 어린이 및 만성병 환자 등 허약한 사람에서 인플루엔자는 폐렴 등 합병증을 초래하고 심지어 사망을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인플루엔자는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것은 겨울철을 건강하게 나는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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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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