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흥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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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선의 화학적 특성 (Chemical Characteristics of Timbers from the Yeongheungdo Shipwreck)

  • 차미영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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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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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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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영흥도선은 인천 옹진군 섬업벌 해역에서 인양된 통인신라시대의 고선박이다. 이 고선박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최대함수율과 온수추출, 알카리추출, 유기용매추출, 리그닌, 홀로셀룰로오스, 회분 분석을 통한 화학조성 분석과 FT-IR 및 solid state $^{13}C$ NMR, XRD을 통해 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영흥도선 선체편 외층의 최대함수율은 평균 623%로 수침고목재의 전형적인 특징인 셀룰로오스 감소에 따른 리그닌의 상대적인 증가 및 회분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즉 영흥도선 선체편 외층의 셀룰로오스 흡수피크는 소멸되거나 현저하게 감소되어 나타났다. 또한 리그닌을 나타내는 흡수피크는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영흥도선 선체편 내층의 경우 헤미셀룰로오스와 일부 결정 및 비결정 영역의 셀룰로오스 흡수피크가 감소하여 나타났다. 따라서 영흥도선 선체편의 외층과 내층의 분해 정도의 차이가 큼을 보여주었다.

인천 옹진군 영흥도선 출수 도기병의 보존처리와 내용물 분석 (Conservation and Analysis of Inner Materials of a Stoneware Bottle from Incheon Ongjingun Yeongheungdo Shipwreck)

  • 김효윤;김서진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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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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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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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013년 인천 영흥도선에서 출수된 도기병은 해양생물과 주변 물질들이 단단하게 굳어져 표면 전체를 덮고 있던 상태였다. 표면과 구연부의 이물질을 물리적,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거하니 표면에 파도무늬가 나타났으며 내부에서 황갈색 투명한 고체물질도 확인되었다. 이 논문은 도기병의 보존처리 과정과 내부 물질을 확인하는 분석과정을 설명했다. 도기병은 이물질 제거, 탈염, 복원 등의 순서로 보존처리를 진행했고, 없어진 구연부를 복원하여 원래 형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내용물의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문헌을 토대로 통일신라(8~9세기)에 유통 가능했던 재료들을 푸리에변환 적외분광분석(FT-IR)과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로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FT-IR과 GC-MS 모두 황칠과의 유사성을 확인하였다. 보존처리 후에 드러난 도기병의 파도무늬와 분석결과 확인된 황칠과의 유사성을 통해 영흥도선은 통일신라시대에 황칠을 싣고 가다가 난파된 선박임을 추측해볼 수 있다.

10년 간격 연륜의 위글매치를 이용한 영흥도선의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Radiocarbon Dating of a Wooden Board from Yeongheung-do Shipwreck Using Wiggle Matching of Decennial Tree-Ring Samples)

  • 남태광;김택준;문환석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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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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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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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연구의 목적은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발굴된 영흥도선 목부재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고선박의 연대를 규명하는 것이다. 중앙저판에서 10년 간격으로 채취된 5개의 연륜 블록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를 위글매치한 결과, 최외각 연륜의 ${\pm}2{\sigma}$ 연대(95.4% 신뢰구간)에서 A.D. 710~730년 또는 A.D. 750~774년으로 산출되어 이 고선박이 8세기 초반 또는 중반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대는 선박의 구조와 도기의 양식으로 추론된 고고학적 편년과 일치되는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