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인용 영향력 지수 JIF에서는 학술논문이 발행된 당해년도에 즉시 인용된 횟수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특정 연도에 발표된 이후의 모든 인용을 포함하는 IMP 지수는 논문발표 당해년도의 인용을 포함하지만, 몇 년 이전의 논문에 대한 평가가 된다는 한계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하였다.
최근 Web of Science에 도입된 Eigenfactor지수와 논문 영향력 지수(Article Influence Score), 그리고 Scopus에 도입된 SJR 지수는 구글의 PageRank 알고리즘과 같은 네트워크 분석 방식의 인용지수이다. 국내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는 인용 링크가 외부로 향하는 비율과 자기 인용 비율이 높으므로 기존의 네트워크 인용 지수 산출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 인용색인DB에 대해서 대표적인 네트워크 인용 지수인 저널 페이지랭크를 시험적으로 측정해보고 국내 학술지의 상황을 고려한 개선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1997년 1월 3일부터 2000년 12월 21일까지 코스닥, 나스닥 그리고 자스닥지수의 일별 종가수익률(close to close return) 자료를 낮수익률(open to close return)과 밤수익률(close to open return)로 나누어 각 시장들 사이의 정보이전효과를 통한 시장효율성을 분석하고 이러한 결과가 이성적 투자자들의 투자행위에 토대를 두고있는 정보효과가설(information effect hypothesis)을 지지하는지를 분석하고자한다. 분석방법은 VAR 모형을 통한 Granger 인과관계분석 및 시간 가변적인 AR(1)-GARCH(1, 1)-M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IMF 이후 나스닥지수 낮수익률 및 변동성은 코스닥지수 낮수익률 및 변동성에 대하여 예측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스닥과 자스닥 시장 사이에는 feedback적인 예측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IMF 이후 나스닥지수 낮수익률은 코스닥지수 밤수익률 뿐만 아니라 낮수익률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IMF 이전에는 코스닥지수에 대한 나스닥의 영향력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스닥지수 낮수익률 보다는 밤수익률에 대한 나스닥의 영향력이 통계적으로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IMF 전후 모두 나스닥지수와 자스닥 지수간의 정보이전효과는 피드백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낮수익률 보다는 밤수익률에 대한 영향력이 더 강하고 지속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닥시장에서 발생한 낮수익률 변동정보가 코스닥시장의 종가(closing price)를 반영한 낮수익률보다는 시초가(opening price)를 반영한 밤수익률에 통계적으로 더 잘 반영된다는 사실로부터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시장에서 발생한 수익률변동정보에 대한 시장효율성이 중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금융위기동안이 아닌 정상적인 시장상황하에서 나스닥시장정보가 코스닥과 자스닥시장에 서로 다른 크기로 영향을 미치며 코스닥의 낮수익률과 밤수익률에 대한 영향력의 크기가 서로 다른 분석결과는 정보효과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로 볼 수 있다.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축은 학계에 이미 전파된 연구성과를 디지털 형태로 보존하여 연구자로 하여금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는 정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인 PMC가 실제 생명과학 분야 학술 커뮤니케이션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 등장을 계기로 영향력지표, 즉시성지수, 반감기 등 세 인용지수의 추이가 변화하지는 않았다. 반면에 주제별로 학술지의 인용지수를 산출하여 학술지의 순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학술 디지털 아카이브의 등장 이후 학술지의 인용지수 순위가 향상되는 경우가 하락하는 경우보다 많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질자원 분야 연구개발 수월성을 제시할 수 있는 평가방법인 계량서지학(Bibliometrics)의 SCI논문 분석을 통해 질적평가 지표를 제시하고, 이를 KIGAM의 6개 세계수준 후보 연구실의 기술수준 분석에 적용했다. Heo et al. (2008), Cho (2013)에서 제시되었던 표준화된 순위보정 영향력 지수(mrnIF)를 연구수월성 지표로 활용하였다. 2012년 편당 IF는 희유자원활용 분야 KIGAM 연구실이 가장 높았으나 순위(position) 지수 및 표준화된 순위보정 영향력 지수(mrnIF)는 지하수(최고순위 적용 position/mrnIF), 자원탐사개발(평균순위 적용 position/mrnIF) 분야가 제일 높게 나타났다. 시계열 분석 결과 표준화된 순위보정 영향력 지수(mrnIF)는 지하수 분야 연구실이 2009년, 2011년 실적이 월등이 좋으나 타년도의 경우 도시광산 및 자원탐사개발 분야 연구실이 우수한 실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월성 지표로 전체 게재논문 중 표준화된 순위보정 영향력 지수(mrnIF)가 80 이상인 비율 및 90 이상인 비율로 비교한 결과, 2011년의 경우 지하수 분야 연구실이 가장 우수하였으나 다른 연도의 경우 지표별로 다른 순위를 보여 가장 우수하다고 보기 어려웠다. Cho (2013)의 최고등급 연구수월성 지표인 90 이상 논문 비율 20% 이상을 도시광산 분야 연구실이 만족하고 있으며 지하수 분야 연구실은 평균순위를 적용한 2010년을 제외하고 만족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양적인 논문 수 뿐 만 아니라 논문의 질적 분석을 통해 해당 연구실의 기술수준을 비교할 수 있었다. 세계 수준의 연구실이 되기 위해서는 양적인 SCI 논문 수의 확대 뿐 만 아니라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인용문헌 분석을 과거 집단적 분석에서 탈피하여 개개 문헌이 갖는 행위를 시간축에 따른 영향력으로 해석하여 단순히 인용 회수가 아닌 인용 체인내에서 문헌의 영향력으로 해석하여 보았다. 영향력 지수는 직접 인용이 되거나 비록 직접 인용은 되지 않았더라도 특정 문헌을 인용한 문헌이 다시 다른 문헌에 의해 인용되어질 경우, 특정 문헌의 영향을 받았다는 체인 구조 내에서의 연결 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실험의 결과는 인용되지 않은 문헌의 grace period를 도입하여 문헌의 수명을 인용 관계 속에서 풀었고 이렇게 살아남아 영향력 지수가 높은 문헌을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서비스 할 경우, 학술지 시장의 활성화와 도서관재정의 압박을 풀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의 미디어 믹스 관련한 이론적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의 정량적 효용성이라는 하나의 잣대를 서로 상이한 매체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매체 전략이 아닌, 매체별가치 인식에 바탕을 둔 정성적 비교 평가에 의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학계 및 업계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요 광고 매체의 가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체적 분석의 대상이 된 매체는 TV, 라디오, 신문, 잡지, 인터넷, 모바일, 옥외매체, 디지털 사이니지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광고 매체가 지닌 영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는 매체에 대한 몰입의 가능성, 수용자 도달률, 행동 타겟팅 가능성으로 조사됐다. 둘째, 인터넷은 매체별 속성 평가가 반영되어 합산된 매체 광고 영향력 지수(MAIX)에 의거할 때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매체로 인식됐다. 셋째, 전문가들의 매체별 영향력 평가는 평가 지표별로 상이하였는데, 일례로 TV는 수용자 도달률과 몰입 가능성이 높은 매체인 반면에, 행동 타겟팅에 보다 적합한 매체는 모바일 및 인터넷이었다. 본 연구는 차별화된 매체 속성 인식에 대한 파악을 통해 매체별 경쟁력을 부여하는 미디어 믹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최근 한국연구재단에서는 학술지평가에 KCI 인용지수를 반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원칙적으로 학술지 평가는 다양한 지표를 통해서 개별 학술지의 상황과 특성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예고된 학술지 인용지수 평가방안을 검토하여 세 가지 개선안을 제안하였다. 첫 번째 개선안은 인용지수로 5년 IF를 추가로 고려하는 것이고, 두 번째 개선안은 순위를 산출하는 범주 수준을 융통성 있게 선택하게 허용하는 것이며, 세 번째 개선안은 두 방법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제안한 개선안은 KCI 학술지 평가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우리는 인접학문 간 그리고 학계와 산업계간의 연구협조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아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학술저널 간 지식의존성을 촉진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관련저널 간 지식상호 의존성을 규명하고 저널지식의 구조화를 위하여 연관성 (association), 군집화, 링크분석 등 데이터마이닝 기법을 적용하는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다. 제시된 방법을 통하여 기대되는 점들은 1) 논문의 기본 속성인 키워드, 저자, 그리고 인용데이터를 통합하는 규칙 집합을 통하여 논문지식검색기능의 향상, 2) 키워드를 기반으로 관련 저널 간 그리고 저널내부의 군집분석으로 지식동향 파악, 3) Kleinberg (1999)의 권위와 허브 개념을 인용데이터 분석에 활용하여 기존의 양적 평가 기준인 영향력지수 (impact factor)의 문제점을 보완하며, 4) 특정 논문이나 저널의 지식파급과 관련한 영향력을 산출하는 잠재적 지식파급 지수를 제안하는 것이다.
학자의 연구능력과 성과를 질적인 면을 포함하여 제대로 가늠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대신 몇몇 평가지표가 등장하는데, 한국에서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것이 Nature와 Science 저널에 실린 논문이다. 두 저널은 과학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영향력지수가 25-35점으로 다른 저널(예: Astrophysical Journal ~6점)보다 월등히 높아 세간에서 '매우 좋은' 저널로 불리며, 여기에 실리는 논문이 '뛰어난' 논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는 2006-2010년의 5년간 두 저널에 실린 논문의 통계를 분석하였다. 전체 논문의 수는 7788편이며 생명과학 논문이 62.4%, 물리과학 논문이 37.0%를 차지한다. 천문학 논문의 수는 544편인데, 이는 전체 논문 중에는 7.0%를 차지하고 물리과학 논문 중에는 18.9%를 차지한다. 평균적으로 매년 Nature에는 약 64편, Science에는 약 45편의 천문학 논문이 실렸다. 천문학 논문들의 경우 세부 분야별 논문의 비율과 사용한 장비의 분포를 조사하였다. 전체 논문 중 국내의 한국인 저자가 포함된 논문은 86편인데 이는 전체 논문 중 1.10%에 해당한다. 이들의 물리(25.6%), 화학(16.3%), 생명과학(29.1%), 지구과학(12.8%), 공학(16.3%) 분야별 비율을 구했다. 천문학 분야의 국내 한국인 저자 논문은 7편에 해당한다. 본 발표에서는 우리가 구한 여러 가지 통계치와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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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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