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영어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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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학생들의 영어 철자 인지와 발화에 대한 훈련효과 (Training Effect on the Perception and Production of English Grapheme by Korean Learners of English)

  • 초미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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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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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6-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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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다섯 가지 미국 영어 모음 [ʌ, ju, ʊ, u, ə]으로 실현되는 영어 철자 를 어떻게 듣고 발음하는지 그리고 훈련의 효과는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서 31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철자 를 포함한 24개의 영어 단어들에 대하여 사전 시험-훈련-사후 시험의 형태로 인지와 발화 시험을 실시하였다. 전체적 결과를 살펴보면, 사후 시험에서 인지와 발화 점수가 모두 사전 시험보다 유의하게 향상되었으나 다섯 가지 모음 소리가 모두 향상된 것은 아니었다. 인지에서는 긴장 모음 [u]와 이완 모음 [ʊ]을 제외한 모음 소리들의 점수가 유의하게 상승되어서 훈련의 효과를 보였으며 발화에서는 [ʌ], [u], [ʊ]를 제외한 모음들이 훈련의 효과를 보였다. 이는 인지와 발화에서 모두 한국 학생들이 영어의 긴장 모음과 이완 모음의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발화에서 이완 모음 [ʊ]를 한국어 [우]와 가장 비슷한 음향적 성질을 가진 긴장 모음 [u]로 대치하여 발음하는 오류를 우세하게 보였으며 [ʌ]의 경우에는 [u]-비슷한 소리들로 대치함으로써 철자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인지와 발화 시험의 오류 유형을 통해서 목표 모음이 [t, d, n, s]같은 혀끝소리 뒤에서는 미국 영어에서 [j]-탈락이 일어난다는 것을 한국 학생들이 모르고 [j] 삽입하는 경우가 기회 수준이상으로 발생하였다. 반대로, 입술소리 ([p, b, f, v, m])나 연구개소리 ([k, g]) 뒤에서는 [j] 소리가 있지만 철자에는 구현되지 않아서 [j]를 탈락시키는 오류도 보였다. 본 연구의 발견점들을 바탕으로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지도해야 할 교육적인 함축점도 논의하였다.

한국인의 영어 발음 학습상 문제점 개관 (A Survey or The Korean Learner's Problems in Mastering English Pronunciation)

  • 유만근
    • 대한음성학회지: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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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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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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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글은 제2회 서울 국제 음성학 학술대회(SICOPS 2000) 기조강연 내용을 조금 손질한 것인데,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저지르기 쉬운 발음상 잘못을 모음, 자음별로 관찰하고 그 대책을 논의한다. 모음에서는 주로 i:l, u:$-\sigma$, (equation omitted) 흔동이 문제이며, 또한 90종이 넘는 여러 철자로 나타나는 쭉정모음(schwa) 식별과 정복한 발음도 큰 문제다. 자음에서는 음소 연결방식에서 생기는 자음접변 둥 한 국어 특유 현상을 영어에까지 연장하는 바람에 많은 오류가 생긴다는 것과 영어 sp-, st-, sk-에서 /p t k/는 연한소리(lenis)로 [(equation omitted)]인데, 된소리로 잘못알고 있는 수가 많다는 것도 지적된다. 무룻 영어학습자는 철자만 보고 발음을 속단하지 말고 단어마다 반드시 발음을 사전에서 확인할 것과 아울러 거기에 음성학적 훈련이 수반되어야 함을 역설하며, 정확한 발음을 아는 것은 실제 영어 청취i구사에 뿐 아니라 또한 언어연구 기초확립에 필수적이라는 말로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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