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남태평양에 위치한 축 라군에서 flow cytometry와 HPLC를 이용 초미소 식물플랑크톤 조사를 하였다. Synechococcus, Prochlorococcus 그리고 picoeukaryotes의 풍도와 지시색소 분포 양상을 분석하였고 추정된 탄소 생체량에서의 기여율을 조사하였다. 남세균인 Synechococcus와 Prochlorococcus는 축 라군에서 대비되는 분포 특성을 보였다. Synechococcus는 웨노섬 주변 정점에서 높은 풍도를 보인 반면, 북동수로 쪽으로 멀어지며 풍도가 감소하였다. Prochlorococcus는 이와 반대의 분포특성을 나타냈으며, picoeukaryotes는 특정적인 수역별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Prochlorococcus의 지시색소인 divinyl chlorophyll a (Chl. $\alpha2$)는 $1.2\sim180.3\;ng\;L^{-1}$의 농도 범위를 보였으며, 웨노섬 주변 정점들보다 북동수로에 접한 정점들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는 Prochlorococcus의 풍도와 유사한 분포로서, chl. a2가 생체량의 좋은 지표임을 나타냈다. 반면 zeaxanthin은 $61.4\sim135.8\;ng\;L^{-1}$의 농도 범위로 정점별 변화가 풍도변화에 비해 작은 특징을 보였는데 이는 Prochlorococcus로부터 유래된 zeaxanthin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Synechococcus의 추정된 탄소 생체량은 전체 초미소 식물플랑크톤 생체량의 68%를 차지하였다. Prochlorococcus와 picoeukaryotes는 각각 17.1%와 14.9%의 생체량을 나타냈다.
제주도산 해초류의 분류학적 연구를 위해 1969년 12월부터 1989년 1월까지 제주도의 11개 지역(Fig.1.)에서 채집된 재료들을 동정, 분류하였고, 본 연구자에 의해 이미 보고된 것을 합하여 제주도산 해초류의 분류 목록을 작성하였따. 본 연구의 결과, 제주도산 해초류는 모두 10과 50종으로 밝혀졌고 이들 중 3종(Didemnum apersum, Didemnum translucidum, Botrylloides perspicuum)은 한국미기록종이었으며 10종은 제주도에서만 분포하는 종이었다. 한국미기록종에 대해서는 기재를 하고 그림을 작성하였다. 지금까지 밝혀진 한국산 해초류 73종중, 제주도에서 분포하는 종은 50종(68%)으로서 전체종의 반이상을 차지하였고, 이들을 수성별로 보면 냉수종이 1종(2%), 냉온수종이 7종(14%), 난온수종이 38종(76%), 열대수종이 4종(8%)으로서 많은 종이 난온수종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미기록 종인 닭의장풀과(Commelinaceae)의 고깔닭의장풀(Commelina benghalensis L.)과 큰닭의장풀(Commelina diffusa Burm. f.) 2종이 제주도의 저지대에서 채집되었다. 고깔닭의장풀은 불염포의 밑 부분이 합생하여 깔때기 모양을 하고 폐쇄화를 갖는다는 점에서 나머지의 다른 종들과 구분이 된다. 큰닭의장풀은 삭과가 3개의 과피편으로 되어 있고, 불염포상 총포편이 피침형이면서 심장저 또는 원저라는 점에서 나머지 다른 종들과 구분된다. 염색체수는 고깔닭의장풀이 2n = 2x = 22(2배체)이며, 염색체 크기가 1.25-2.70 ${\mu}m$로 매우 작았고, 큰닭의장풀은 2n = ca. 100 이상으로 정확한 수를 알 수 없었다. 이 종들은 지금까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열대 및 아열대에 분포하여 우리나라보다 남쪽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흙의 파쇄성과 관련된 지반공학적 문제에 있어서 입상재료의 강도-변형특성을 해명하기 위한 중요한 인자의 하나로 흙입자의 파쇄를 들 수 있다. 최근, 열대ㆍ아열대 지방의 해안을 중심으로 거대한 해양 유전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지역에 넓게 분포된 카보네이트계 모래의 거동이 기존의 실리카계 모래의 거동에 비해 두드러지게 다르다는 것이 현장에서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흙의 파쇄성과 연관지어 입상재료의 역학특성을 정립하는 첫 단계로서, 흙 입자파쇄의 기본이 되는 개별입자의 파쇄 강도특성을 명백히 하기 위하여 4종류의 서로 다른 모래를 이용하여 단입자 파쇄시험을 수행하였다. 단입자 파쇄강도는 모래의 입자형상, 광물성분 및 입경의 영향을 고려하였으며, 입도분포 곡선의 $D_{50}$에 대응하는 흙입자 강도는 카보네이트성분의 함유량이 많을수록, 입자형상이 뾰족할수록 작은 값을 나타냈다.
Tropical fire ant로 알려진 Solenopsis geminata (Fabricius)는 열대 및 온대지역에 분포하는 잡식성 개미로서, 식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물릴 경우 심하게 부어오르고 통증을 유발하는 위생해충으로 유명하며 우리나라에 침입 시 제주도 및 남부지방의 농경지 및 산림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식물방역법상 관리해충으로 지정된 종이다. 이 개미는 선박을 통하여 항구주위에서 먼저 정착하여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 중국남부지역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에는 수입식물검역 과정에서 검출실적이 1건이었으나 2000년부터 검출빈도가 증가추세에 있어 2006년도에는 7건이 검출되어 국내 침입이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동종에 대한 형태, 분포, 기주식물, 생태 등에 대한 자료를 정리하여 금후 수입식물검역시 참고하고 국내 침입시 조기 박멸하기 위한 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충북 청주시 소재 도축장에서 6개월령 균격돈 (Yorkshlre, Landrace, Duroc 및 Hampshire의 교잡종)을 조사하여 Asian Taenin saginata 예미충의 간장내 감염률을 조사하였다. 낭미충은 1.01% (256/25,358 마리)의 돼지에서 발견되었으며 낭미충의 상태는 살아있었거나 (0.01%, 3/25,358), 죽은 후 변성되어 있었거나 (0.12%, 30/25,358), 석회화된 (0.88%, 223/25,358) 상태로 검출되었다. 감염된 제지간 중 석회화된 낭미충만 발견되는 경우가 87.1%(223/256)로 대부분이었다. 간장내에서는 우측엽(14.7%), 우중엽(29.9%), 좌중엽(28.2%), 좌측엽 (27.l%)에 고르게 분포하였고, 표면과 실질에도 각각 45.8% 및 54.2%로서 고르게 분포하였다. 남미충의 크기는 생존상태에서 2.07~2.14$\times$1.98~2.01 mm이었고, 불규칙소구(rudimetary hooklets)는 17.0% (8/47)의 낭미충에서 발견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돼지에 자연 감염된 Asian Taenia sagippata 낭미충이 이제까지 무구조충(Taenia saginata)으 로 오인되었던 Asian Taenia saginata의 인체 감염원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강남성모병원의 일반 내원 환자 1,019명, 내원 환자 중 천식으로 진단된 1,030명, 그리고 제주의료원에 내원 한 환자 780면 등 총 2,829명에 대하여 Toxoplasma 항체가를 측정하기 위해 간접 latex 응집반응을 실시하였다. 간접 latex 응집반응의 양성 항체가를 1 : 32로 볼 때, 강남성모병원 일반 내원 환자에서는 19명이 양성으로 1.86%(남자 550명 중 12면으로 2.18%, 여자 469명 중 7명으로 1.49%), 천식 혹은 알레르기 환자에서는 11명이 양성으로 1.07%(남자 470명 중 4명으로 0.85%, 여자 560명 중 7명으로 1.25%)이었으며, 제주의료원 내원환자 에서는 45명으로 5.77%(남자 530명 중 33명으로 6.23%, 여자 250명 중 12명으로 4.80%)이었다. 연령적 분포로는 강남성모병원 일반 환자와 제주의료원 내원 환자의 남자에서 50대에 높은 빈도를 보였고, 전체 여자에서는 일반적으로 30대, 40대 및 60대에서 높은 빈도를 보였다. 양성 항체가를 보인 75명의 항체가별 분포로는 1 32가 32명으로 42.7%, 1 : 64가 21명으로 28.0%, 1 : 128이 8명으로 10.7%, 1 256이 6명으로 8.0%, 1 : 512가 3명으로 4.0%, 그리고 1 : 2,048 혹은 그 이상의 항체가를 보유한 사람은 5명으로 6.7%였다.
섬진강 유역(경남 하동군)산 황어(Tribelodon taczanowskii)로부터 Metagonimus속 피낭유충을 다수 검출하고 실험적으로 흰쥐와 햄스터에 감염시킨 후 소장으로부터 성충을 얻어 관찰한 바 Saito(1984)의 분류에 따라 Metagonimus Yokogawa형 (M. yokogawai), Miyata형 및 Koga형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실험감염 결과, 흰쥐 4마리 및 햄스터 4마리로부터 Metagonimus 충체 총 1,624마리를 회수하였고 그 중 Yokogawa형은 820마리, Miynta형은 688마리, Koga형은 46마리이었다. 나머지 충체 70마리는 유형을 결정하기 어려웠다. Yokgawa형과 Miyata형의 주요 감별정은 두 고환의 위치, 자궁관의 분포 및 충란의 크기 등이었고, Miyata형과 Koga형의 감별점은 두 고환의 위치, 난환선의 분포, 충란의 크기 등이었다. 이들 유형 특히 Miyata 형의 별종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증거가 얻어질 때까지 이를 유보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 Koga형은 중간숙주의 차이 이외에는 형태학적으로 Takahashi형 (M. takahashii)과 전혀 차이가 인정되지 않으므로 이와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는 것이 옳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섬진강산 황어에는 3가지 유형의 Metagonimus가 피낭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Fibricola seoulensis의 피낭유충을 흰쥐에게 경구 감염시켜 3, 4, 5. 6, 7일 별로 부 검 회수하여 생리 식염수로 씻은 후, 10% neutral formalin buffer에 고정 후 세척하였다. Acetylcholinesterase 염색은 기질로 acetylthiocholine iodide를 사용한 효소조직화학적 방법으로 피낭유충과 여러 성장 과정에 있는 충체의 신경계 분포 발달과정을 관찰하고 억제제로는 eserine, iso-OMPA, BW284C51를 사용하였다. 신경계는 피낭유충과 성충의 전반부 부위의 인두와 구흡반과 후반부의 배설 신경총을 연결하는 3쌍의 종주신경간과 그들을 연결하는 횡신경 연합과 환상신경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수의 환상신경 연합은 충체표면 가까이에 위치한 종주신경간과도 연결되어 있다. 충체 발달의 모든 단계에서 구흡반 및 복흡반, 인두, 신경계에 acetylcholinesterase와 nonspeciaccholinesterase의 염색반응이 관찰되었다. F. seoulensis의 acetylcholinesterase 동위효소 유형은 분자량 69 kDa. 132 kDa의 2개의 분획이 분리되었으며 그 중 69 kDa 분획대가 주분획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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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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