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연속발화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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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음성의 음향학적 분석에서 유성음 문장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linical utility of voiced sentences in acoustic analysis for pathological voice evaluation)

  • 김지성
    • 한국음향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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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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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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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장애음성의 평가에 사용되는 연속발화과제로서 유성음 문장의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모음연장발성과제의 음향학적 측정치인 주파수 변동률(jitter percent, jitter), 진폭 변동률(shimmer percent, shimmer), 소음대배음비(Noise to Harmonic Ratio, NHR)와 유성음으로만 이루어진 연속발화과제의 음향학적 측정치로 캡스트럼 분석 측정치인 켑스트럼 피크 현저성(Cepstral Peak Prominence, CPP), 저주파수대고주파수 스펙트럼비(Low/High spectral ratio, L/H ratio)의 상관을 분석하였다. 음성장애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유성음 문장의 음향학적 측정치인 CPP와 모음연장발성의 측정치인 jitter(r = -.624, p = .000), shimmer (r = -.530, p = .000), NHR(r = -.469, p = .000) 간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이는 유성음 문장의 캡스트럼 측정치가 '연속발화 과제의 변동률 기반 분석 불가능', '분석구간과 길이에 따른 결과차이' 등 언어재활 임상현장이 가지고 있는 장애음성의 음향학적 분석의 제한에 대한 대안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상 노인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자발화 산출에서의 언어적 특징 (Linguistic Features of Spontaneous Speech Production in Normal Aging, Alzheimer's Disease)

  • 김정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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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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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7-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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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정상 노인과 변별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자발화 과제에서의 수행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연구방법은 65세 이상의 정상노인 13명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 26명(치매 의심(questionable) 9명, 경도(mild) 치매 9명, 중도(moderate) 치매 8명)을 대상으로 대화하기 및 연속그림 설명하기 과제를 실시하였고, 전체 발화 템포, 주저시간(초단위), 조음 음운 오류, 그리고 문법적 오류를 포함한 네 가지 구어적 요소에 대해 분석,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네 가지 요소 모두에서 집단 간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체 발화 템포는 정상노인과 세 치매 환자군 각각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는데, 주저시간은 중도 치매에서만, 그리고 조음 음운 오류는 경도, 중도 치매군에서만 증가되었다. 문법적 오류는 정상노인과 비교하여 치매의심군과 중도 치매군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상기 연구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정상노인과 세 치매 환자군을 가장 변별력있게 구분할 수 있는 구어적 요소는 전체 발화 템포이다. 둘째, 조음 음운능력은 치매의심군에서는 감소하지 않지만, 경도 및 중도치매군에서는 그 수행력이 떨어진다. 셋째, 문법적 오류는 중도 치매환자군에서부터 확연히 증가한다. 향후, 자발화 과제를 통해 의료기관 외의 장소에서도 치매 선별의 용이성을 더할 수 있으며, 담화 차원의 언어능력에 대한 관찰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원인질환을 가진 치매 환자들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