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기초사석 고르기 작업이나 수중시설물 점검 및 유지관리 등 수중 항만 공사를 위해서 수중에서의 충분한 시계확보가 필수적이다. 이는 잠수사에 의한 작업뿐만 아니라 수중 기계화 장비를 활용한 작업에서도 마찬가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동해, 남해, 서해에서 대표적인 항만이 위치하는 연근해 해역의 탁도를 측정하여 권역별 경향성을 수치적으로 확인하였다. 또한, 다양한 탁도 특성을 가지는 각 해역에서 수중 카메라나 소나 등과 같이 수중건설장비에 부착하여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중환경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해 검토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stimate the abundance of narrow-ridged finless porpoises Neophocaena asiaeorientalis in the West Coast of Korea, where they predominantly inhabit. Sighting surveys were conducted in March and November 2021-2022 using vessels and aircraft during the same time periods and along the same survey transects. The aerial surveys yielded significantly more sightings than shipboard surveys, with 8.5-21.6 times the abundance and 6.3-16.9 times the number of observations. The detection rates were 0.000-0.047 and 0.0103 to 0.539 per km2 for shipboard and aerial surveys, respectively. The densities were estimated to be 0.003-0.061 and 0.236-1.898 individuals per km2 in the shipboard and aerial surveys, respectively. The shipboard survey conducted in March 2022 and the aerial survey conducted in November 2021 had the highest detection rates and abundance. In the coastal waters, shipboard sighting surveys face numerous challenges due to factors such as fishing gear, islands, and shallow water depths. In contrast, aerial surveys have the advantage of a shorter survey period and are less affected by weather, fisheries, coastal lines, and other variables. Thus, they are highly suitable for studying narrow-ridged finless porpoises in the coastal areas of the West Sea.
선박의 선위 추측(DR, Dead Reckoning)은 수신되거나 측정된 위치 데이터와 속력, 침로 데이터만을 반영하여 계산하므로 대양의 항해나 연근해의 해역에서는 유효할 수 있으나 침로의 변경과 선속의 변화가 잦은 항계 내의 조선에 있어서는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선박의 추측위치(DRP, Dead Reckoning Position)는 선박의 운항 패턴에 따라 항계 내의 항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신된 위치 데이터와 속력, 침로 데이터를 점장위도항법(Mercator Sailing)을 통하여 계획항로(Planned Route)의 각 변침점(WP, Waypoint)간 침로(Course)와 항정(Ship's Passage)에 반영하였다. 제안된 추측위치 산출방법을 통하여 항계 내의 조선과정에서 계획항로를 선박의 추측위치와 결합하여 특정 시간 후의 상황패턴을 미리 예측하고 관제사의 의사결정에 기여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해상 무선통신의 주파수, 이용분야, 관련조직 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그리고 항만, 연근해, 원양해역을 항해중이거나 조업중인 선박의 통신 활용에 대한 방안과 해상이동업무 전화망 구축과 서비스, 해안국의 조직, 사용주파수대등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선박국과 육상국간의 통신 서비스에 대한 원활한 소통을 해소하고 낙후된 해상통신의 서비스 개선에 큰 역할을 할수 있도록 연구하였다.
갈치 (Trichiurus lepturus Linnaeus)는 우리나라 서해 및 남해, 동중국해, 발해, 일본 서부 및 류슈 연안 등 한국 주변 수역에 넓게 분포하는 난류성 저어어종이다. 우리나라 갈치의 주어장은 EEZ 설정 후 어장이 많이 축소되어 최근에는 흑산도, 제주도 인근의 서해남부 및 제주도 서방해역에서 근해안강망, 쌍끌이기선저인망, 대형트롤, 대형선망, 근해채낚기 등에 주로 어획된다. 우리나라 갈치의 어획량은 1970년대 초반에는 급격한 증가추세로 1974년에 17만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후 1977년에 7만톤 수준으로 떨어졌고, 1997년부터 다시 높은 수준으로 회복 되면서 1983년에 다시 15만톤의 어획을 기록하였다. (중략)
참조기, Pseudosciaena polyactis는 황해 및 동중국해의 전 해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수역에는 크게 황해혼합계군과 강소계군, 그리고 절강계군의 3개 계군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이들 계군은 황해중부에서부터 제주도 서방수역에 걸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Otaki and Shojima,1978). 그리고 제주도서방∼서남방 수역에서 연평균 어획량의 약70%가 어획되며, 어장의 면적은 어획이 있었던 전체 어장의 11%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양·조 1982). 어업별로는 안강망 및 쌍끌이 대형기선 저인망어업에 의해 전처 어획량의 80% 이상 어획되고 있으며, 주변국별로는 중국 91%, 한국 8% 순을 나타낸다. (중략)
최근 항만을 비롯한 연근해에 해상교량이 계획되어 다수의 해상교통안전진단이 수행되고 있다. 해상교량의 안전진단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해상교량의 형하고와 주경간장에 따른 항로 폭이 될 것이다. 해상교량의 형하고와 항로 폭을 결정하는데 있어 어떤 선박을 대상선박으로 하느냐, 대상선박의 제원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따라 해상교량의 시설한계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수행되고 있는 해상교량에 대한 해상교통안전진단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례를 분석하였다. 첫째 삼산 연육교의 대상선박은 대상해역을 통항하지 않은 유도탄고속함(570톤)과 통항빈도가 거의 없는 예인선열이 이슈가 되고 있다. 둘째, 사양-와교의 대상선박은 통항한 적이 없는 여수해양경찰서가 보유한 최대선박인 640톤급 517함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해상 교량의 시설한계의 문제만이 아니라 해상교통안전진단 사업인가 안전진단 보고서 제출면제 사업인가에 대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여건의 해상교량의 안전진단에 대한 안전진단대행기관의 의견을 수렴하여, 추후 통일된 선박 및 선박의 제원에 대한 통일된 기준안을 마련하여 안전진단시 통일된 기준을 사용하기를 제안한다.
1996년 하계동안 한국 서해 대안반도 연근해에서 부유퇴적물의 총함량과 분포경향 및 부유물질의 입도특성을 측정하였고, 수온과 염분의 수괴특성치와 비교하여 부유퇴적물의 운반양상을 해석하였다. 연구해역의 하계 수괴 특성은 수온과 염분이 수직적으로 균질한 연안수괴와 수온약층이 뚜렷한 외양수괴로 구분되는 바, 연안수와 외양수는 강한 조석전선의 영향으로 활발하게 혼합되지 않았다. 그런데 경기만으로부터 유래된 저염의 연안수는 조석전선의 외양역에서 밀도약층대를 따라 중층 저염수를 형성하였고, 남쪽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부유물 총함량(TSM)은 경기만 입구의 연안수역에서 5 mg/l 이상으로 높았으며, 외양수역에서 대체로 2 mg/l 이하로 낮게 측정되었다. 외양수역에서는 수괴 홍탁도가 상층과 하층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는 중층 혼탁수가 형성되었으며, 경기만 연안해역에서 유래한 부유물질은 위에서 설명된 수괴이동을 따라 남쪽방향으로 이동되는 것으로 규명된다. 부유물질의 입자크기는 전체적으로 2~9 ${\mu}m$의 평균입자 범위이며, 평균입자가 7 ${\mu}m$ 이상인 조립질 부유물은 경기만 연안수역의 혼탁수와 외양역 중층 저염수의 혼탁수에서 우세하다. 따라서 수괴분포와 연관된 부유물질의 입자특성은 부유물질의 이동과 거동방향의 해석에 긍정적인 자료로 여겨진다.
동해 연근해 해역에서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분포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계절적으로 13개 정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동계에는 규조류인 Chaetoceros curvisetus가 최우점종으로 출현하고 있었으며, 동계를 제외한 전 계절에에 미동정 미소편모조류가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플랑크톤의 크기별 구성에서도 연간 계절별 평균 범위는 소형 20.6~26.2%, 미소 27.1~35.9%와 초미소 40.8~49.9%를 나타내었다. 성층이 형성되는 시기인 춘계, 하계 및 추계 표층 혼합층 내에서 미소와 초미소식물플랑크톤의 구성비가 높았다. 특히, 하계 표층 수온 상승이 예년에 비해 높아짐에 따라 수괴 안정도는 증가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하여 성층이 강화됨에 따라 저층으로부터 표층으로의 영양염 유입이 감소하여 표층 혼합층 내 미소와 초미소식물플랑크톤의 구성비가 77.9%로 가장 높은 특징을 나타내었다. 동해 연근해 해역의 식물플랑크톤 군집의 크기 구조는 상당히 소형화가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복잡한 미세먹이망 구조를 형성하며 상위 소비자 단계로의 총 탄소량 전달을 낮춰 전체적인 생산력은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연근해에서의 위성고도계자료의 정확도가 향상됨에 따라 기존에 잘 알려진 Schwiderski 의 전구적 동수력학적 모형보다 더 정확한 조석모형으로 위성고도계자료에서의 조석성분에 대한 보정을 향상시킬 필요가 검증되었다. 초기단계로 오오츠크해, 남중국해와 북서태평양해성을 포함하는 동아시아해역에 대해 기존의 조석모형보다 해상도가 높은 $1/6^\circ$ 격자체계의 조석모형을 수립하여 반일적조$(M_2,\;S_2,\;N_2,\;K_2)$와 일적조$(K_1,\;O_1,\;P_1,\;Q_1)$에 대한 수치모형실험이 이루어졌다. 수립된 조석모형에서 산정된 조화상수들은 모형 영역의 Geosat 위성고도계자료로부터 해면변위를 산정할 때 조석성분을 제거하는데 이용되었다. 이러한 초기적인 갱정절차의 제시는 Schwiderski 의 조화상수로서는 적절히 처리될 수 없는 동아시아해역의 연해에 대해 해면변위를 산정하는데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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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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