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2022년 3월 24일부터 4월 5일까지, 광주광역시와 J시 2개 대학의 간호대학생 145명을 편의 표집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3.0을 활용하여 학업스트레스, 자기통제력과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상관성은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는 Baron과 Kenny의 3단계 검증절차에 의거하여 매개효과 다중회귀분석과 Sobel test로 통계적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첫째, 학업스트레스가 충동구매 경향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자기통제력은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Sobel test를 이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z=-2.69, p<.001). 간호대학생의 학업스트레스와 충동구매 경향성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자기통제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과·비교과 교육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를 갖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강우량과 유출량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수자원 관리 측면에서 강우관측소를 대상으로 군집 분석과 경향성 분석을 통해 사전에 강우 시계열 자료의 추세와 특징을 파악하면 용수 공급과 가뭄 및 홍수피해 저감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낙동강 유역의 64개 강우관측소를 대상으로 동질성 검정과 수정 Mann-Kendall (MK) 검정을 적용하여 강우 시계열 자료의 월별, 계절별, 연도별 경향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경향성이 나타나는 관측소별 세부지표(연평균 강우량, 표고 등)를 기준으로 K-means 군집 분석을 수행하여 군집별 강우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을 수행한 결과 경향성 분석에선 3월, 4월, 11월, 12월, 봄 및 가을에는 강우량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1월, 5~9월, 여름과 연도별로는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또한 군집 분석에서는 Silhouette analysis를 기반으로 최적의 군집 개수를 3개로 설정했을 때 군집별 강우 세부지표의 통계값이 관측소별 표고에 비례하는 특징이 나타났다. 연구를 통해 도출된 군집별 강우 특성과 관측소별 경향성 분석결과를 연계하면 강우량의 변동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수문사상의 특성이 급격하게 변동되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로 인해 밝혀졌다. 이중, 강우사상의 경우 연강우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최대강우량 또는 강우강도나 강우집중률이 비교적 더 크게 증가하면서 직접유출 부분이 증가하고 침투량이 감소하면서, 즉 총강우의 유역출구로 나가는 부분이 증가하면서, 갈수기의 지하 및 하천수위는 예년에 비해 더욱 하강하고 있는 실정이 국가지하수관측망이나 하천수위 자료로서 관측되고 있다. 이는 지하수위의 변동특성이 강우패턴의 변화로 인해 분명히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료로서 입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가지하수 관측망 중 낙동강유역에 위치한 관측소를 대상으로 관측자료를 검토한 결과 총 43개의 관측소를 선정하여 암반층 36개, 충적층 19개로 관측정별 자료 수집을 하였으며, 연최대, 연평균, 연최저 지하수위에 대한 경향성 및 유의성 검정을 실시하였다. 유의성 검정은 t-test를 실시하였다. 연 평균지하수위를 기준으로 암반층은 27개 관측소가 하강하였고, 이 중 유의수준 5% 이내에 유의하며 하강하는 지점은 9개로 나타났다. 충적층은 16개 관측소가 하강하는 경향을 나타냈으며, 이 중 12개 관측소가 유의수준 5% 이내에 유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수위의 하강하는 경향성이 뚜렷한 지역은 지하수의 고갈과 함께 인근하천의 건천화 그리고 지반침하나 해안지방인 경우는 염수침입이 일어날 가능성이 큰 지역이므로 향후 이에 대한 대책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태풍은 주기적으로 우리나라를 내습하여 막대한 피해를 유발시키고 있다. 이러한 태풍사상은 적도지방에 서 발생하여 북진하면서 우리나라에 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의 많은 손실을 유발시킨다. 1961년부터 2005년까지 우리나라를 내습한 태풍의 개수는 143개로 연평균 3.09회 내습하며, 각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109시간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태풍 사상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동안에 발생한 강수량에 대하여 변동성 및 경향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에서 태풍사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강수량은 많은 지점에서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크기가 과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향성 분석에서는 뚜렷한 결과를 나타내지 못하였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내습하는 태풍의 세기는 증대되었으며, 그 변동폭도 증가하였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태풍에 의한 극한강수를 대비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현재 증가일로에 있는 사이버불링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사이버불링의 경향성을 측정할 수 있는 높은 신뢰도와 타당성을 갖춘 평가도구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사이버불링의 개념을 정립하고 관련된 요인들을 추출하여 예비문항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전문가 집단을 통해 최종 판별 문항을 추출함으로써 예비 평가도구를 완성하였다. 이후 완성된 평가도구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신뢰도, 문항타당도 및 적합도, 내용구성타당도를 분석함으로써 사이버불링의 경향성을 측정할 수 있는 최종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타당성과 신뢰도 측면에서 이 평가도구는 의미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앞으로 사이버불링의 경향성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된다.
지난 반세기에 걸쳐 우리나라 대도시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증가했다. 강우 특성의 변화를 야기하는 요인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그 중 도시화의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시화는 여러 가지 기상특성의 변화를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문순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 도시는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성장했으므로, 도시화의 영향이 같은 시기 우리나라 도시에서 증가한 집중호우 빈도와 관련이 있을 개연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화 진행과 강우특성 변화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이러한 가설을 뒷받침할 기초 증거를 수집하였다. 구체적으로 12개 지점, 37년간(1975~2011)의 일 강우 자료를 이용하여 총 강우량, 연 최대 강우량, 연 중 강우일수, 10/30/50/80 mm 초과강우일수의 경향성을 파악하였고, 도시화의 진행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서 시가화면적비, 인구를 고려한 도시화지수(urbanization index, UI)를 구축하여 같은 방법으로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강우특성의 경향을 살펴본 결과, 대상 지역의 총 강우량과 큰 호우사상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강우 특성에는 큰 경향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종적으로 UI의 변화와 강우특성 경향 간의 상관관계를 비교한 결과, UI는 50 mm 이상 강우일수, 80 mm 이상 강우일수, 총 강우량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 큰 호우 사상의 발생빈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도시화의 진행에 따른 집중호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수재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강우의 경향성이 변화하고 있다.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보다 장기간의 연속적인 강우의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크며, 기존 수공구조물의 설계기준은 연속적인 호우로 인한 피해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대홍수란 집중호우, 태풍, 이상홍수 및 돌발홍수로 인한 홍수피해의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강우사상으로 인하여 거대한 홍수가 발생하는 시나리오적 상황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한강권역 30년 동안의 (1986 ${\infty}$ 2015년) 강우자료를 이용하여 거대홍수 발생횟수, 경향성, 설계기준을 초과하여 발생하는 거대홍수 초과빈도를 분석하였다. 최소 무강우 시간 정의(Inter Event Time Definition, IETD)를 이용하여 거대홍수를 산정하고, Mann-Kendall test 및 이중누가우량분석(double mass analysis)을 통하여 거대홍수의 경향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수공구조물의 설계기준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되며, 태풍, 집중호우, 거대홍수 등으로 발생하는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재 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지난 100년간(1996~2005년)의 전지구 평균 온도는 $0.74^{\circ}C$ 상승하였고 이러한 온도 상승은 온실효과의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장래에는 이러한 상승 경향이 가속화되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IPCC 2014; Baek et al 2011). 전지구 기온 상승은 극한 해수면 증가 및 호우 빈도와 평균 강수량 증가로 나타나며, 이로 인한 상당한 홍수 및 침수피해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GCMs 모델별 연 최대 일 강수량을 추출하여 정상성 및 비정상성 빈도분석을 수행하고 빈도별 확률강수량을 산정하였다. 정상성 및 비정상성 분석을 위해 모델별 연최대치 일강우 자료를 산정하고, 모델별 경향성 검정을 수행하였다. 또한 각 모델별로 2021년부터 30년을 기준으로 1개년씩 자료이동을 통해 30세트를 구성하고, 각 세트별 80mm 이상의 강우의 평균 발생횟수 및 여름철(6월~9월) 평균 강우 총량의 산정을 통해 순위 도출에 적용하였다. 경향성 검정 및 순위도출 결과를 토대로 8개 GCMs 자료 중에서 4개의 GCMs를 선정하였고, 시나리오별 세트구성에 따른 연 최대 일 강우량의 평균 및 Gumbel 분포형의 위치 및 축척매개변수를 산정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위치 및 축척 매개변수 추정에 따른 비정상성 빈도분석을 수행하였다.
우리나라의 연안은 도시개발, 인구증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연안재해 취약성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연안의 20개 지역의 조위자료를 바탕으로 Mann-Kendall(MK) 검정, 선형회귀분석(OR), 분위회귀분석(QRA) 등을 이용하여 해수면상승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MK 검정결과 연평균조위의 경우 18개 지점에서 경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연최대치의 경우에도 10개 지점에서 경향성이 통계적으로 유의(p < 0.05)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QRA 방법을 이용하여 해수면의 경향성을 분위별로 평가한 결과 기존 회귀분석 방법에 비해 다각적인 경향성 검토가 가능하였다. QRA분석 결과 연평균해수면은 매년 1-6 mm의 범위에서 상승하고 있으며, 연최대해수면의 경우 1-20 mm의 범위에서 증가경향이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해수면상승의 경우 대부분 상향수렴 및 상향발산의 형태를 가지는 경향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향후 연구로서 이러한 경향성을 기반으로 연최대해수면 자료에 대한 비정상성빈도해석 절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정상성 기반의 전통적 극한치 이론은 기후변화 및 변동에 의한 외부변화 요인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이 지적되어왔다. 따라서 강우의 빈도분석 시 매개변수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반영한 비정상성 빈도분석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미호천 유역의 강우관측소 중 기상청에서 관리하는 청주 관측소 및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는 가덕, 병천, 증평, 진천 관측소의 24시간 연최대치 강우자료를 대상으로 시간에 따른 경향성 분석을 하였다. 또한 자료의 경향성을 고려하여 비정상성 빈도분석을 하였고 외부상관기상변수로써 ENSO(El Nino Southern Oscillation)를 이용하여 비정상성 빈도분석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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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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