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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역 내 안보협력체형성을 가로막는 정치, 문화적 장애요인 (The Political and Cultural Restrictions in Building a Security Mechanism in Northeast Asia)

  • 강량
    • Strategy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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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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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7-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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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집단안보와 관련된 지역협력체가 형성되기 어려운 이유에는 먼저 체제와 이념이 다른 국가들 사이에서의 강한 지정학적 역학관계가 작동하고 있고, 두 번째로 개별국가 내부의 사회이념과 정치체제의 차이로 인한 이질성이 매우 강하며, 세 번째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미-중 관계의 대립적 구도가 군사안보적인 차원에서의 과도한 경쟁관계를 유발하고 있는 동시에, 네번째로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위협이 지역을 넘어 범세계적인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섯 번째로 장기간 미해결상태에 있는 도서 분쟁이 항시 관련국가들 사이에서의 과도한 민족주의적 갈등을 유발시키고, 이로 인한 적대적인 갈등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을 동시대적인 현실적 차원에서의 정치적 장애요인들로 규정해 볼 수 있다. 동시에 이런 현실적 차원에서의 정치적 장애요인들의 근원적인 발생요인으로도 평가될 수 있으며, 특히 동북아 개별국가들이 내세우고 있는 강력한 민족주의 성향과 과거사와 연관된 역사인식에 따른 문화적 이질성의 내면에 존재하는 낭만적 민족주의요소가 동북아 개별국가들 간의 신뢰형성과정을 강력하게 가로막고 있음을 지적할 수 있다. 19세기말에 동북아에 유래된 낭만적 민족주의에 대한 비교국가 차원에서의 심도 있는 분석과 이를 통한 절충점의 발견은, 역설적이지만, 세계 어느 지역보다도 극심한 갈등과 대립국면이 심화된 동북아지역 내의 국가들이 군사안보 및 정치경제차원에서의 보다 원활한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의 공동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주요한 동기가 될 수 있다.

문헌정보학(文獻情報學)의 학명(學名)에 대한 고찰(考察) -도서관학과(圖書館學科)의 과명칭(科名稱) 개정(改正)과 관련(關聯)하여- (A Study on the Tenn of 'Munhon-jongbo-hak' (文獻情報學), the Korean Equivalent of the English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 이재철
    • 정보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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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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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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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이 논문의 전반부는, 필자가 1971년의 글에서, library science의 한국어 상등어인 '도서관학(圖書館學)'이란 학명은 그 학문의 내용을 표상하는 말로서 부적당하니 대신 '문헌정보학(文獻情報學)'으로 개칭(改稱)해서 쓰자고 제창한이래 현재까지 근 20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문헌정보학(文獻情報學)'이란 학명이 자리잡기까지의 역사(歷史)를, 그 개칭되어 온 움직임과 연과시켜 서술하였고: 후반부는 그 '문헌정보학(文獻情報學)'이란 학명을 말의 구조와 의미론적으로 분석하여 여러 가지 해석가능성을 검토하여 보았으며, 오늘날과 미래적인 시각에서는 그 말을 영어의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와 일본어의 '도서관정보학(圖書館情報學)'의 한국어 상등어로서 쓰며 도서관학에다 이 분야에 응용된 정보학을 통합(統合)해서 총칭(總稱)하는 말로 보고 쓰자고 주장한 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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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서관계의 다문화 서비스 방향 모색 - 미국 공공도서관의 사례를 참고하여 - (Toward the Multicultural Library Services in Korea : with reference to the American Public Libraries)

  • 노지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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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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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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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다문화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과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우리 사회에서 추구하는 다문화의 가치를 도서관의 관점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한국 도서관계의 다문화 논의는 우리와는 문화적 토양이 상이한 서구국가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왔으며, 실행 방안 또한 이들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례를 외형적으로 모방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미국의 역사적이고 사회문화적인 배경 속에서 이주민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하여 왔는지 그 실체를 정확하게 분석해 봄으로써 우리의 상황에서 수용해야 할 것과 향후 비판적 검토가 필요한 것을 구분하여 제안하고자 하였다.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는 문헌연구와 사례 도서관(뉴욕 퀸즈도서관, LA공공도서관, 시애틀공공도서관)에서의 관찰 및 면담을 통해 수집하였다.

좌담:전환점에 선 협회,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 대한건축사협회
    •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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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통권3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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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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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건축문화창달의 구심체로서 건축계 발전과 공익에 이바지하고 건축사 회원의 권익옹호 및 업무개선에 앞장서 온 대한건축사협회는 36년의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 7천7백여 회원과 산하 16개 시도건축사회와 84개 지역건축사회로 구성된 조직력을 갖춘 전문자역사단체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국내 여타 전문자격사단체들과 마찬가지로 지난 경제성장기 동안 제도의 틀 안에서 안정을 누려온 협회에 대해 그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건축계 안팎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회원들의 요구 또한 적극적이며 다양해지고 있다. 여기에다 장기간 계속된 건축경기의 침체는 건축사사무소들의 경영상태를 크게 악화시켜 회비 수입에만 의존해온 협회의 재정상태를 어렵게 하므로써 향후 협회재정 자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정부의 규제개혁정책에 의해 설계도서신고제가 폐지되는 등 회원들의 의무규정이 상당부분 완화되었으며 또한 임의단체로의 전환과 함께 회원가입이 자유화됨에 따라 협회로서는 회원 결속력 강화와 자생력 확보라는 두 과제를 시급히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WTO에 의한 건축서비스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이러한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해 정부가 각종 규제완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앞날에 적지 않은 변화가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 건축사의 이익과 주장을 대변하는 창구로서의 기능 또한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전환기에 선 협회의 발전적 앞날을 위해서는 보다 다각적인 방향에서 그 위상을 재정립하고 또한 국제화ㆍ개방화ㆍ정보화시대에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전문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번 좌담을 통해 협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해 보고 아울러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문자격사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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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헌정보학에서 참고봉사와 정보봉사의 의미 (Reference Services and Information Services in Korea's LIS Field)

  • 이제환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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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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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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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글은 '정보봉사'라는 용어의 사용을 사례로 하여 우리 문헌정보학계의 전문용어 사용과 관련된 개념적 모호성과 허구성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리 학계가 참고봉사를 대체하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 '정보봉사'의 역사를 추적하면서, 우리의 정보봉사가 사용 당위성의 근거로 삼고 있는 미국의 'information services'와 실질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각자의 역사와 이론적 기반을 비교하면서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재 우리 강단에서는 정보봉사라는 용어가 어느 정도 사용되고 있으며 지적 토대가 되는 이론적 영역을 무엇이라고 판단하고 있는지, 더불어 우리 도서관에서는 정보봉사를 어떠한 의미로 이해하면서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 글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보봉사'라는 용어의 사용이 단순한 외양의 모방이 아닌 속내의 변혁을 동반하는 실질적인 패러다임의 변환으로 이어지도록 우리 학계의 노력을 촉구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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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봉사의 속성과 철학적 기반 (Philosophical Foundations of Information Services and its Attributes)

  • 박준식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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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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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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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논문은 정보봉사의 개념과 속성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정보봉사의 철학적 기반을 세우는데 목적을 두었다. 정보봉사의 개념과 속성은 용어의 어원과 정의 및 내용, 역사적, 사회적 관점에서 그 근거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보봉사라는 용어가 정보봉사의 본질과 속성 그리고 활동내용에 가장 적합한 명칭임을 논리적으로 증명함으로써 정보봉사의 이론을 체계화하였다. 정보봉사의 철학은 용어의 어원, 정의, 기능, 그리고 역사적, 사회적 관점 등에서 일관되게 흐르고 있는 정신인 교육, 정보, 상담 지도라는 세 요소와 봉사라는 인본주의적 요소를 중심으로 그 기초를 세우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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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慶州崔氏) 백불암(百弗庵) 종가(宗家) 숭모각(崇慕閣) 장서(藏書)의 서지적(書誌的) 분석(分析) (A Bibliographic Analysis of The Old Books in Soongmogak of Baekbulam, The Haed of Gyeongju Choi Clan)

  • 남권희;최기척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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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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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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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경주최씨 백불암 종가의 숭모각(崇慕閣)에 소장된 고서 665종 1,354책의 장서 구성 현황과 장서가 지닌 성격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숭모각에 소장된 장서는 종가에서 약 400년에 걸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역사 및 서지사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상당히 많다. 시기적으로는 16세 기의 간행본부터 주제별로는 문집류, 경서류, 역사서류 등 다양하며, 상태 또한 대부분 온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역사적 흐름 속에서의 공공도서관과 점자도서관 - 일본의 역사적 배경과 도서관의 변천을 중심으로 - (Libraries in the Current of History - The Japanese Historical Context for the Changes in Braille and Public Libraries -)

  • 김지현
    • 한국비블리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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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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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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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의 점자도서관을 깊게 이해하는 데 있다. 즉 기존의 점자도서관 연구처럼 점자도서 관만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배경의 흐름과 그에 따른 공공도서관의 변화라고 하는 객관적인 시점, 점자도서관을 벗어난 외부의 시점에서 점자도서관을 바라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일본의 초기 점자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성립과 그 목적이 같고 역할도 같았으나, 전쟁이라는 사회적 배경을 지나면서 도서관과는 전혀 다른 복지적인 방향으로 역할이 이루어졌고, 시각장애인이용자의 독서권운동이 일어난 1970년을 기점으로하여 점자도서관의 도서관적 역할을 재고하며, 도서관적 모습을 되찾으려는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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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문화요소에 바탕을 둔 미래의 도서지역 주거 모델 개발에 관한 기초 연구 (The basic study about the modeling development of dwelling house of islands in the future based on the factor of traditional culture)

  • 김지민
    • 건축역사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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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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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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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This paper is an architectural paper which has been studied about dowelling form and culture in southwestern island area of Korea from 18C up to now.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present the basic data in new modeling development of dwelling house. This area had less cultural interchange than inland area because of geographical conditions. Therefore, so far, many traditional factors have been handed down and especially, a good many commoner's traditional houses exit. The traditional houses is composed of Anchae (a central house), Sarangchae (an attached house of Anchae). Sometimes, Sarangchae was ommitted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 of the house. Generally, the form of arrangement of house is divided into two shapes; One is 'ㅡ' shape which has only Anchae and the other is 'ㄱ' shape which has Anchae and Sarangchae. Approximately, since 1970's, new type of house has been built in this area. Usually, Inside this house are living room, kitchen, toilet, utility and 3 rooms. Wall is made of brick and roof is made of concrete's slabe. We can not find the traditional culture in this type of houses. The house in the futrue, the factors of cuture and the convenience of the present age have to be coex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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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분류주제사표(中國分類主題詞表)"의 한.일 관련 주제명에 대한 비교 분석 (A Comparative Study of Subject Headings Related to Korea and Japan in the Chinese Classified Thesaurus)

  • 문지현;김정현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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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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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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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중국분류주제사표(中國分類主題詞表)" 제2판에 수록된 한국과 일본관련 주제명을 추출하여 주제명의 수와 주제별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한국관련 주제명표목은 고유명을 포함하여 총 215개로, 일본관련 주제명표목과 비교하였을 때 주제명 수나 다양성 측면에서 많은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국가명칭을 '조선(朝鮮)'으로 표기한 점이나, 한국전쟁을 '조선전쟁'으로 설정하고 북한의 역사에만 수록하는 점 등은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일본관련 주제명에는 '만주사변'과 '중일전쟁'과 같이 복잡했던 중 일 양국간의 역사적 관계를 보여주는 주제명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