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2005년 한해가 우리 농업계에서는 잊고 싶은 한해였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 농업의 근간인 쌀이 개방되면서 350만 농민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로 인해 국회가 있는 여의도는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다.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단식농성으로, 농민들은 지구당 및 농협점거, 나락적재 투쟁 등을 진행하며 농업의 근본적인 회생을 위한 대책수립을 촉구했으나, 정부는 이를 애써 외면하고 단기적 처방만을 내놓았다. 쌀 개방뿐만 아니라, FTA,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 학교급식 조례제정 폐소 등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한농연은 정부와 정치권에 근본적인 농업회생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활동을 벌였으며, 여러 농업 현안들에 대해 탄력있게 대응하기 위해 분주한 1년을 보냈다. 2005년 을유년 한해 한농연 활동을 간략히 되돌아본다.
7월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이다. 지난해 1년동안 산업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불구.노동 불능을 합쳐 15만6천9백72명에 이르렀다. 이 같은 엄청난 인력손실 외에 경제적 손실도 지난해의 경우 5천8백8l억원에 달했다. 이는 83년도 GNP (국민총생산)의 1 %에 해당하고 있으며,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따라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성을 높이는 데만 치우쳐 천대받아온 산업안전과 보건문제가 점차 중요한 경제.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부와 노사.학계 관계자들을 초청,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세미나를 갖고, 이에 대한 대책과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본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7월 30일 여의도에 위치한 협회 회의실에서 포장 및 물류 산업계 기자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6월 25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 분산되고 영세한 물류산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여 정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회원사의 물류선진화 및 권익신장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물류관련 단체의 통합으로 물류산업이 국가경제 발전의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의 국가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물류관련 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는 현재, 김진일 회장에게 향후 운영 계획을 들어 보았다.
시험 검사 인증 기술 컨설팅 분야의 세계적인 서비스 기업인 T$\ddot{U}$V S$\ddot{U}$D 그룹의 한국 법인인 T$\ddot{U}$V S$\ddot{U}$D Korea가 최근 원자력 기기 및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기업인 (주)GNEC를 인수, 합병하면서 국내 원자력 시장에 성큼 진출하는 한편 우리나라 원자력사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라이너 블록 사장은 GNEC 인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력 기기 및 설계, 교육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관련 기술 지원에 앞장서 국내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을 물론 국내 원자력 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면서 중국, 인도 및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 이라고 말하고 "원전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다른 기업에 대해서도 향후 인수 합병(M&A)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T$\ddot{U}$V S$\ddot{U}$D Korea가 GNEC 인수를 마무리한 시점인 지난 10월 19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여의도 대한생명 63빌딩 12층 T$\ddot{U}$V S$\ddot{U}$D Korea 사장실에서 라이너 블록 사장을 만났다. 인터뷰 자리에는 이번 GNEC 합병에 큰 역할을 한 김두일 T$\ddot{U}$V S$\ddot{U}$D 고문이 배석하여 인터뷰를 도왔다.
2009년 7월 개화에서 신논현까지 서울 지하철 9호선이 개통했다. 2010년 9호선 일평균 통행량은 예측 통행량 대비 97%수준이었으나, 2013년은 110%를 달성했다. 2015년 3월 2단계구간이 개통되어 평일 평균 이용객이 15만명 정도가 더 늘어났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출근시간 염창역에서 당산역까지의 혼잡도가 237%로 나타났다. 이는 다른 지하철 혼잡도 2배 뛰어넘는 수치이다. 당산역에서 여의도역(234%), 여의도역에서 노량진역(212%), 노량진역에서 동작역(216%)으로 기록이 될 만큼 특정 구간의 혼잡도가 높게 나타났고 급행노선을 선호하는 인원이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정체현상이 가중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혼잡도의 주 원인인 정체현상을 감소시키고 여객 수송율을 증가시키기 위해 기존의 급행 프로세스를 변경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여기에 적용된 연구방법은 혼잡도 수준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프로세스 설정하고 아레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본 연구에서 제시한 방안에 대해 검증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방식을 통해 지하철의 혼잡도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 통신이 가능하게 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통신의 개인화가 연구되고 있으며, 통신 선진국에서는 PCS를 실현하기 위한 PSTN(Public Switching Telephone Network) 접근 방법의 초기 단계로 CT2 (Cordless Telephone 2)의 개발과 시험망 운영을 하고 있거나 이미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CT2는 1989년 영국에서 제안되었고 1992년 유럽 표준 (I-ETS 300-131)으로 채택된 후 유럽 각국과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도시 국가에서 활성화 되어 많은 가입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CT2 이용자는 도로, 지하철 혹은 공공 장소에서는 PSTN에 연결된 CT2 기지국에 접속되어 발신 위주의 휴대 전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정에서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무선 전화기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출력 휴대 전화 서비스로 단말기의 이동성이 어느 정도 실현된 서비스이다. 국내 CT2 사업자는 1993년 12월 체신부로 부터 시범 사업 계획의 승인을 얻어 주파수 대역 910-914 MHz에서 1995년 서울 지역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여의도에 시험망 운용과 함께 연구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CT2 서비스의 일반적인 개요와 특성 그리고 제외국의 CT2 동향을 고찰해봄으로써, CT2는 어떤 서비스이며 CT2의 기술 기준 마련과 무선 인터페이스 측정 및 분석 방법을 연구하는 데 기초로 삼고자 한다.
분뇨처리시설은 인간의 배설물을 처리하는 아주 중요한 시설이지만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사람들이 접근을 꺼리는 시설이다.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 내 서남분뇨처리시설은 서울의 서부와 남부권에서 수거된 분뇨를 위생처리하는 시설이다. 그러나 30년 넘은 시설로 노후화는 물론 분뇨 발생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처리물량 부족 및 악취 발생으로 민원 발생이 잦음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시설 증설 및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서남분뇨처리시설 증설 및 현대화 사업은 일 평균 4,000톤 처리 시설을 지하화 하여 신설하고, 기존 분뇨처리장은 철거되며, 지상은 공원화 하여 서울시민에게 개방된다. 서남분뇨처리장 지하화 사업이 2016년 6월 30일 완공되면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꺼리던 분뇨처리시설이 친환경적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또한 서울시가 시행 중인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 마곡워터프런트, 마곡지구 개발 등의 사업과도 함께 진행 중이어서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남권 지역에 생태 수상 체육공원 등이 조성되어 여의도 면적의 약 2배에 달하는 친환경 웰빙도시로 변화된다. 본지는 서남분뇨처리시설 증설 및 현대화 사업에서 기계설비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대윤환경(주)(대표 김우진) 장준수 현장소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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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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