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에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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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서 다중나선형 CT촬영에 의한 동맥혈전색전증의 평가 (Assessment of Systemic Arterial Thromboembolism with Multi-Slice Spiral CT in a Dog)

  • 신승호;이기창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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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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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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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호흡곤란과 후지마비 및 발등부위의 괴사를 나타낸 수컷 진돗개가 전북대학교 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하였다. 초기 검사에서 심장 사상충 감염이 확인되었다. 흉부방사선 외측상에서 폐동맥의 확장과 후엽의 간질패턴, 그리고 복배상에서 주 폐동맥의 뚜렷한 확장등이 관찰되어 심장사상충증을 뒷받침하였고, 복부 외측상 및 복배상에서 복부세부음영 소실이 관찰되어 복수를 의심하였다. 초음파상에서 복수와 불규칙한 간변연 그리고 신장양극의 피질에서 쐐기모양의 국소적 고에코상을 관찰하였으며 복부대동맥에서 분지하여 주행하는 바깥장골동맥의 3상형 동맥파형이 분지부 근위에서 관찰되었으나 이 후 대퇴동맥의 파형은 확인되지 않았다. 혈액화학검사에서 백혈구증다증, 빈혈, 혈색소 뇨, 고빌리루빈혈증, 저 알부민혈증, 전해질불균형, 그리고 간장 및 신장효소치의 상승등이 관찰되어 광범위한 장기의 손상이 의심되었다. 특히 글루코스는 정상적인 전지와 마비를 보이는 후지에서 비교한 결과 후지의 글루코스 수치가 현저하게 낮았다. 전산화단층촬영술 후 3차원으로 재구성한 영상을 이용하여 후지 마비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후지 동맥의 혈전색전증과 폐동맥혈전색전증 및 신장경색 등을 확인하였다. 예후불량으로 판단되었으며 실험적 중재적 방사선술을 시도하였으나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3차원 재구성 CT 영상은 색전증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에 유용하며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된다.

전단파 탄성 초음파(Shear Wave Elastography)를 이용한 조기 간섬유화 예측 (Early Prediction of Liver Fibrosis Using Shear Wave Elastography)

  • 추서원;송종남;전철민;한재복
    • 한국방사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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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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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7-1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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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은 만성 간질환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많은 환자들에게 간조직검사를 시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의미 있는 간섬유화 정도를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만성 간질환의 치료와 간세포암 및 간경변증으로 인한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비침습적인 간섬유화 검사 방법 중 간초음파 소견과 함께 전단파 탄성 초음파를 이용하여 간섬유화의 정량적 측정과 간탄성도 수치와 연관성을 갖는 혈청학적 인자도 비교 분석하였다(p<0.05). 그 결과 정상 집단의 횡파탄성측정값은 4.55 ± 0.69 kPa였으며, 에코 패턴의 비정상 대조군은 8.27 ± 1.83 kPa로 B형 간염 보균 집단에서 전단파 탄성 초음파 측정값이 높게 나타났으며, 혈청학적 인자들 중 AST, ALT, GGT, PT가 SWE 범주에 따른 섬유화의 정도에 따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양의 연관성을 보였으나(p<0.05) ALP와 TB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p=0.163, p=0.567). 반면에 Albumin과 PLT는 유의한 음의 연관성을 보였다(p<0.05). 임상적으로 간경변 증후가 없는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간섬유화 추적 관찰 및 반복 검사 시 간초음파와 전단파 탄성 초음파 검사를 통한 탄성도 값을 추가로 활용한다면 검사자 간 객관적 진단에 있어 도움이될 것이며, 일차적인 진료에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브라운송어(Salmo trutta)의 먹이원 분석과 먹이원으로 이용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군집에 대한 연구 (Study on food sources of brown trout(Salmo trutta) and benthic macroinvertebrate community utilized as food sources)

  • 김재훈;윤영진;배대열;노희원;권혁영;김수환;안광국;이종은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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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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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5-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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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소양강댐 하류 일대에서 어류 및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상, 브라운송어의 서식환경 및 먹이원 분석을 실시하였다. 브라운송어가 확인된 지점의 수온은 약 12.4~13.4℃의 범위로 나타나 브라운송어의 성장에 최적의 수온이 제공되는 서식환경으로 확인되었다. 하상구조는 대부분은 호박돌(Cobble), 자갈(Pebble) 기질의 비율이 높았다. 브라운송어의 상대풍부도는 전체 어류 중 5% 미만이었으며, 조사지점의 상류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운송어의 전장-체중 관계 분석 결과 매개변수 b는 3.234로 산출되었고, 전장 대비 비만도 지수(K)는 증가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의 경우, 우점종은 실지렁이(L. gotoi), 아우점종은 깔따구류 spp.(non-red type)로 나타났다. 브라운송어 위 내용물의 먹이원 분석 결과 수서곤충류(R.A., 73.8%)와 비곤충류(R.A., 23.3%), 육상곤충류(R.A., 2.7%), 어류(R.A., 0.2%, TL: 246 mm)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브라운송어의 전장에 따른 먹이 섭식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위 내용물에서 확인된 종들과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브라운송어의 먹이원 중 유수성 환경 선호 종들의 경우 전장과 양의 상관관계(p<0.05)를 나타낸 반면, 모래 기질 이하의 흐름이 적은 서식처를 선호하는 종들의 경우 전장과 음의 상관관계(p<0.05)로 나타났다. 이는 전장이 큰 브라운송어의 경우 물리적 요인인 유속, 하상 구조 등에 대해 저항이 큼에 따라 적극적인 먹이 활동의 결과로 판단된다. 채집된 브라운송어 중 가장 큰 개체(TL 246 mm)의 먹이원은 빙어인 것으로 확인된 바, 향후 전장 30 cm 이상의 브라운송어를 포함한 먹이원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먹이원에 대한 표본수가 크지 않아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전반적인 개체군 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