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 Sang-Dai;Lee, Suck-Hwe;Choe, Soo-Young;Ha, Doo-Bong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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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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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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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발생 12일째의 계배근세포를 약 7일간 배양하면서 자외선에 의한 절제회복, 광재활성 및 DNA 복제억제율을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자외선에 의한 절제회복은 계배근세포의 분화정도가 진행됨에 따라 감소하였으며, 이는 특히 자외선의 선량이 높을수록 뚜렷하였다. DNA 합성율은 분화가 진행된 세포일수록 현저히 감소하는 경향이었으며 각 분화단계에 따른 DNA 복제억제 현상은 배양 초기 세포인 경우 자외선 조사후 30분에서 1시간반 사이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났고, 배양후기의 세포에서는 이러한 억제현상이 뚜렷하지 않았다. 또 배양 1일째 세포에서 광재활성에 의한 피리미딘 이량체의 감소율은 자외선 조사직후에 현저하였다가 그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절제회복만에 의한 이량체의 감소는 조사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여 광재활성에 의한 이량체의 감소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접근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X선에 의한 연골세포 분화 억제 작용경로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계배 limb bud 간충직세포를 배양하면서 여러 가지 선량(1-10Gy)의 X선을 조사하고 연골분화도를 조사한 결과, X선은 연골세포에 특이하게 발현되어 분화척도로 이용되는 typeII collagen의 발현과 proteoglycan의 축적을 저해하였다. 또한 세포내 신호전달 과정에서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PKC 동위효소중 $PKC{\alpha}$의 발현을 저해하였다. 그러나 $PKC{\lambda}({\iota}),\;{\varepsilon}$ 등 다른 동위효소의 발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다. X선 조사에 의한 연골세포 분화 억제가 $PKC{\alpha}$의 downstream으로 알려져 있는 Erk-1을 통하여 이루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Erk-1의 발현 및 인산화를 조사한 결과 X선은 그 발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으나 인산화는 증가시켰다. 연골세포 분화 저해 효과가 Erk-1의 활성 변화에 의한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Erk-1을 인산화하는 MEK의 저해제인 PD98059를 처리하여 Erk-1의 인산화를 저해한 결과 X선 조사에 의한 연골분화 억제효과를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X선 조사가 분화 초기의 세포응집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PNA 염색으로 조사한 결과 보선 조사는 세포응집을 저해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X선 조사는 분화 초기에 세포 응집을 억제하며 $PKC{\alpha}$의 발현을 저해하고 Erk-1의 인산화를 촉진하여 연골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밤을 $0.15{\sim}0.45\;kGy$ 범위의 감마선으로 처리하고 이로부터 분리한 전분의 성질을 조사하였다. 감마선 처리에 따라 전분의 물결합 능력은 다소 증가되었고, 고유점도와 아밀로그래프 점도는 일정하게 감소되었다(r=-0.950). 그러나 전분의 팽윤력, blue value 및 광투과도는 발아억제 선량범위에서 변화되지 않았다.
식품첨가제의 사용없이 저장성과 품질이 우수한 저염의 새우젓을 rokf하기 이한 바업으로 방사선 조사기술을 이용하였다. 식염농도를 각각 10%, 15%, 20%로 조절한 새우젓에 감마선을 조사한 후 15$^{\circ}C$에서 발효시키면서 일반성분, 염함량, 수분활성도, pH, 총균수 및 관능적 품질 변화를 조사하였다. 감마선 조사직후 및 발효기간 중 일반성분과 식염함량 및 수분활성은 감마선 조사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새우젓의 총균수와 pH는 식염농도와 감마선 조사선량이 높을수록 변화가 적었다. 관능검사 결과, 15%의 식염 첨가와 10 kGy의 감마선 조사 및 20%의 식염첨가와 5 kGy 이상의 감마선 조사를 병용처리한 새우젓을 발효시킨 경우 비조사구에 비해 적절한 미생물의 생육 억제로 저장기간 연장 효과를 보였고, 발효 10주까지도 관능적 품질이 적합하게 유지되었다.
1988년 7월부터 1991년 5월까지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동산의료원 치료방사선과에서 완치목적으로 고선량율 강내조사장치로 치료한 226명의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치료후의 실패양상을 관찰하고자 하였다. 대상환자는 전병기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최장 및 평균 추적관찰기간은 각각 60개월, 43개월이었다. 방사선치료는 외부조사를 먼저 시행하였으며, 가능한 단기간내에 강내치료를 시작하였다. 먼저 외부조사로써 대개의 환자에서 4500~6300 cGy를 골반부에 조사하였으며, 병기에 따라서 2700~4500 cGy부터 골반중앙부를 차폐하였다. 강내치료는 A점을 기준으로 전체 조사선량이 최소한 5700~7500 cGy가 되도록 하였으며, 병기별로 A점에 조사된 평균선량은 IB 6700 cGy, IIA 7200 cGy, IIB 7450 cGy, III 7600 cGy, IV 8100 cGy이었다. FIGO 병기에 따른 환자 분포 는 IB 37명 $(16.4\%),$IIA 91명 $(41.3\%),$ IIB 58명 $(25.7\%),$ III 32명 $(13.8\%),$ IV 8명 $(3.5\%)$이었다. 총 재발환자는 226명 중 54명으로 $23.9\%$이었으며, 각 병기별 재발율은 IB $13.5\%,\;IIA\15.4\%,\;IIB\;25.9\%,\;III\;46.9\%,\;IV\;62.5\%$로 병기가 진행됨에 따라서 재발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발 부위별 양상은 54명의 재발환자 중 32명에서 골반내 단일재발이었으며, 11명은 골반재발과 원격전이가 동시에 나타났다. 그리고 나머지 11명에서 원격전이만 보였다. 43명의 국소재발의 반이상을 차지한다. 그리고 조사선량과 재발율과의 관계는 초기환자(IA, IIA)에서는 다소 유의하게 보였으나, 진행된 병기의 환자에서는 조사선량이 많았으나 치료실패율이 현저하게 높았다. 따라서 이들 환자들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단순히 치료선량을 증가시키는 것보다 다른 보조적치료, 즉 약물치료와의 병용치료 등이 절실히 요구되며, 또한 국소재발의 억제가 원격전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한 방법일 수 있다.
방사선 조사에 의한 phytic acid의 분해특성 및 항라디칼, 항산화 활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phytic acid를 수용액 모델에서 방사선 조사(0∼20 kGy) 후 기존 항산화제(ascorbic acid, tocopherol, BHA)와의 항산화 특성을 비교하였다. 방사선 조사 후 phytic acid의 조사분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조사선량이 증가함에 따라 그 분해정도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phytic acid의 농도에 따라 방사선에 의한 영향도 다르게 나타났는데, phytic acid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방사선 조사분해 정도가 감소하였다. 항산화 특성의 측정 결과, 방사선 조사된 phytic acid의 경우 DPPH 라디칼 소거능이 형성되었으며, 조사선량 및 phytic acid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그 활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동안 유지산패의 억제효과는 기존 항산화제보다 phytic acid의 항산화성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방사선 조사에 의해 유지 혹은 다소 상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방사선 조사시 phytic acid의 조사분해와 동시에 항산화 특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다중 방벽의 한 부분인 처분 용기는 벤토나이트 완충재의 팽윤과 지압으로부터 폐기물을 역학적으로 안정하게 보호함과 동시에 일정 기간 방사성폐기물의 유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처분용기의 건전성은 엄격한 재질 선정과 품질 보증을 통해 확보된다. 그러나 용기 제작 과정이나 수송 중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불량 용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경우 방사성폐기물로 인해 생태계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연간 개인 선량으로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일부 불량 처분 용기가 발생하더라도 현 평가에 사용한 입력 데이터 범위에서는, 국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 개념이 방사선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본 연구는 반건조 오징어의 저장기간 연장을 위해 감마선 조사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반건조 오징어를 함기 및 진공포장하여 0, 3, 5, 7 kGy로 조사한 후에 1$0^{\circ}C$에서 저장하면서 실험에 사용하였다. 미생물학적 측면에서 비조사구는 저장기간 동안 급속하게 부패가 진행되었으며, 선택배지를 사용한 검사에서 곰팡이와 효모가 저장 중 반건조 오징어의 주요 오염미생물로 확인되었다. 감마선 조사로 미생물수가 감소하였으며, 반건조 오징어의 보존을 위해서는 7 kGy 이상의 선량이 요구되었다. VBN 함량은 저장 중 조사선량이 증가할수록 함량의 증가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직후 TBA값은 모든 처리구에서 차이가 없었다. 감마선 조사에 의한 관능적인 차이는 관찰되지않았다.
본 연구는 콩류의 방사선 조사 여부를 검지하기 위해서 생물학적 방법인 발아법으로 확인하였다. 콩류는 대두, 강남콩, 그리고 팥으로 0.1, 0.3, 0.5, 0.7, 1.0 kGy의 조사선량으로 방사선 조사하고 5일 동안 뿌리의 길이를 측정하여 방사선 조사에 의한 발아 특성을 살펴보았다. 모든 시료는 5일 동안 지속적인 길이 성장을 하였지만, 방사선 조사에 의해서 길이 성장이 억제되어 발아 3일째 부터는 뿌리길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두와 팥은 발아 2일째, 강낭콩은 발아 3일째 비조사 시료와 조사 시료간에 1 cm 단위의 길이 차이를 보였다. 발아 5일째는 조사선량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는 경향이었지만 0.5 kGy 이상 조사 시료간에는 유의적인 길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모든 시료에서 4일부터 길이 성장정도가 현저히 낮아지고 발아 5일 동안 비조사 시료의 성장정도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콩류의 방사선 조사 여부는 발아 5일 동안 뿌리 길이의 유의적인 길이 성장과 비조사 시료와 조사 시료들의 성장정도를 측정함으로써 방사선 조사 여부의 선별검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1991년 6월부터 1991년 12월까지 경상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방사선치료를 시행받은 40명의 환자에 대하여 치료직전 및 치료종료직후에 있어서의 T 임파구의 비율 및 T임파구 아형의 구성비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이 된 40명의 환자중 12명은 두경부에, 14명은 흉부에, 14명은 골반부에 방사선치료가 시행되었으며, 22명은 방사선치료만을, 18명은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받은 환자들이었다. 전환자에 대한 방사선치료직후의 T임파구 및 그 아형의 구성비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총 T임파구의 비율은 56.5$\%$에서 $55.4\%$로 감소하였고, 조력 T임파구의 비율은 $36.5\%$에서 $34.1\%$로 감소한 반면 억제 T임파구의 비율은 $23.6\%$에서 $25.4\%$로 증가하여 조력 T임파구와 억제 T임파구의 비는 1.53에서 1.37로 감소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치료부위에 따른 변화양상의 차이는 거의 없었고, 흉부에 방사선치료를 시행받은 3명과 두경부에 치료를 받은 1명에 있어선 방사선치료 직후의 조력 T임파구와 억제 T임파구의 비가 치료전에 비하여 오히려 증가되어 있었다. 또한 수술후 방사선치료를 시행받은 군과 방사선치료만을 시행받은 군사이에서 조력 T임파구와 억제 T임파구비의 변화의 차이는 관찰할 수 없었다. 본 연구로부터 방사선치료직후, 총T임파구 및 조력 T임파구의 비율이 감소함을 확인하였고 조력 T 임파구와 억제 T임파구의 비는 감소하되 감소의 크기는 치료조사야의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또한 방사선량의 차이에 의해서 조력 T임파구의 비율이 더욱 현저하게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이는 좀 더 많은 수의 환자와 장기간의 추적 연구를 통해 확증되어야 할 것이며, 장기간에 걸친 변화양상과 환자의 예후와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계속적인 추적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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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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