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검사방법에는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자기청력검사, impedance audiometry등 여러가지 객관적청력검사방법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서 순음청력검사 및 어음청력검사가 기본검사로써 많이 이용되고 있음은 우리들이 주지하고 있는 터이지만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어음청력검사에 관한 연구는 과거 20년간의 꾸준한 연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통일원 어음청력검사표가 없으므로써 각각의 어음청취역치와 명료도치 상호간의 정확한 비교가 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의 검사방법 및 검사재료에 따른 계통적인 연구도 적었기 때문에 어때한 청사 방법과 어느 검사재료가 한국인의 어음청력검사에서 보다 적합한지를 모르고 있는 실정에 있다. 차제에 저자들은 한국에서의 통일된 어음청력검사표의 기준 및 검사법의 통일을 전제로해서 다음과 같이, 한국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대한청각학회에 제출되어 있는 5가지의 어음표를 사용하여 정상인에서 얻은 검사결과를 비교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지견을 얻었다. A. 검사재료 및 방법 a. 어음검사표 1. 백준기어음표 (이하 "백 "이라고 약함) 2. 소진명어음표 (이하 "소"라고 약함) 3. 신규식어음표 (이하 "신"이라고 약함) 4. 이종담어음표 (이하 "이" 라고 약함) 5. 함태영어음표 (이하 "함"이라고 약함) b. 검사방법 1. 상행법 2. 하행법 c. 검사대상 1. 여자육성어음 2. 남자녹음어음 3. 여자녹음어음 B. 결 론 1. 상행법이 전검사에 있어서 하행법보다 검사치가 낮아 좋은 결과를 보였다. 2. 어음청취역치및 명료도치는 여자육성이 남자녹음 음에서 보다 낮았으나 여자녹음음에서 보다는 높았다. 3. 어음청취역치는 "함", "이", "소", "신", "백"순으로 수치가 낮았다. 4. 명료도치는 "신", "이", "소", "함", "백"의 순이였다. 5. 이상의 지견을 고찰할 때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하루 속히 어음청력검사에 따른 기준치의 설정과 표준 어음청력검사표의 완성등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촉구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단일 청력검사 모듈에서 여러 가지 작업들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멀티스레딩 기법의 구현을 통하여, 청력검사 시스템에서 피검사자가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제든지 응답 결과를 확인하거나 또는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휴대용 어음청력검사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어음청취역치는 어음명료도검사를 위한 기초검사이며 순음청력검사의 신뢰도를 검증하는데도 이용된다. 순음청럭검사와 어음청취역치의 연관성을 보기위해 본원에 내원한 전음성난청환자 50이(33명), 정상인 30이(40명)에 대해 Grason-Stadler 1702 Audiometer를 사용하여 순음청력검사와 어음청취역치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어음청취역치와 회화음역에서의 순음평균치의 차이는 전음성난청의 경우 그 범위가 -3,3dB∼+8.3dB로 평근 2.4dB의 격차를 보였고 정상인의 경우 그 범위가 -6.7dB∼+5dB로 평균 1.9dB의 격차를 보였다. 2) 회화음역의 500Hz, 1,000Hz, 2,000Hz 각 주파수에서의 역치와 어음청취역치간의 차이는 전음성난청의 경우 500Hz에서 평균 6dB, 1,000Hz에서 평균 3dB, 2,000Hz에서 평균8.8dB였으며 정상인의 경우 500Hz에사 평균 3dB, 1,000Hz에서 평균 2dB, 2,000Hz에서 평균 5dB로서 전음성난청과 정상인에서 다같이 1,000Hz에서 어음청취역치와 순음역치의 차이가 가장 적었다.
1987년 2월 1일 부터 1987년 3월28일까지 본 병원 인공신장실에서 혈액투석요법을 받고 있는 만성 신부전증 환자 20례 (남자 15례, 여자 5례)를 대상으로 2회의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만성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요법을 받고 있는 환자 20례 중 7례 (35%)에서 청력손실을 보였다. 2) 연령분포상 20대에서는 2명중 청력손실을 보인 예는 없었으며, 30대는 7명중 1명, 40대는 5명중 4명, 60대는 1명중 1명에서 청력손실을 보였으며 7례 전례가 남자였다. 3) 청력손실의 양상은 전례에서 양측성이며 고음장애형이었다. 4) 임피던스 청력검사상 tympanogram A형이 2귀 였으며 2례(4귀)에서는 acoustic reflex가 나타나지 않았다. 5) 청력손실을 보인 7례중 3례에서 75% 이상의 SISI score를 나타내었고 어음청력검사상 25㏈ 이상의 청력손실을 보인 예는 없었다. 6) 전해질농도와 난청의 정도, 혈액투석회수와 청력손실의 정도에는 유의한 연관이 없었다.
청력검사의 검사자료로는 어음이 가장 적당하지만 검사어음의 선택에는 많은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우리말 어음에 대한 공인된 검사용어표가 아직도 없다. 때문에 저자는 이 표 작성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얻기 위해 정상인, 각종향음하에서 정상인 및 난청자에 있어서 각각 그 명료도와 오청상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 사용어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빈도가 많은 박의 498어음중 100개를 선택하여 정상인에서 60㏈의 어음강도로 검사하였을 경우와, 여러 강도의 white noise와 speech noise를 어음과 동시에 주었을 경우와, 난청자에서 여러 강도의 어언을 주었을 때 반응결과를 검토하여 보았다. 일반적으로 얻은 결과는 명료도가 불량한 감음성난청자를 제외하고는 정상인, 소음하에서 정상인 및 난청자에서의 오청상은 어두자음, 모음, 어미자음 각각 그들 음소의 판별적 자질에 따라 혼동하는 경향이 있었다. 명료도가 불량한 난청에서는 상기 변화규칙에 예외 되는 경우가 많았다. 명료도가 불량한 감음성 난청에서는 상기 변화규칙에 예외 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비교적 강한 소음하에서는 소음의 종류에 따라 같은 강도라도 오청률의 차를 현저히 볼 수 있었다.
청력 손실을 보상하고 난청인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 보청기 알고리즘은 개발 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보청기 사용자들은 음성을 듣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그 이유는 피드백이나 잔여 노이즈 등에 의해 디지털 보청기를 통한 음성의 질이 이해하기에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로 포먼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마스킹 현상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에서 정상 청각 피험자와 노인성 난청을 갖고 있는 난청인 피험자의 마스킹 특성을 측정하여 음성에서의 마스킹에 의한 음성 인지 저하를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하였다. 실험은 순음검사, 어음 청취 역치 검사, 낱말 분별력 검사, 수음 마스킹 검사, 어음 마스킹 검사의 5개 테스트로 이루어졌다. 어음 마스킹 검사에서 각각 어음 세트에 25개의 어음이 사용되었다. 각 어음의 왜곡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 log likelihood ratio (LLR)를 도입하였다. 결과적으로 포먼트 향상의 양을 늘리면 늘릴수록 어음 인지는 낮아졌고, 각 어음 세트에서 각각의 향상된 어음은 통계적으로 비슷한 LLR을 갖지만 어음인지는 그렇지 않게 나타났다. 이것은 왜곡이 아닌 음향 마스킹이 어음 인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피험자들 대부분이 맞추지 못한 음성을 주파수 분석한 결과 첫 번째와 두 번째 포먼트 사이의 레벨 차이가 약 35dB이며 이는 순음 마스킹 실험 결과(정상 청각 피험자:36.36dB, 난청인 피험자:32.86dB)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실험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음향 마스킹의 특성은 정상 청각인과 난청인 사이에서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 전 마스킹 특성을 검사하고, 피팅 시에 적용해야 한다.
환경 소음의 무절제한 노출이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는 익히 알려져 있지만, 지하철 실내 소음과 휴대용 음향기기 음량에 따른 이중 소음 노출에 대한 탑승객들의 청력 손실 여부는 많은 연구들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본 연구는 지하철 실내 소음 하에서 탑승객들이 이어폰을 이용하여 개인음향기기 사용 시 음향 반사 역치와 소음속 어음인지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20대의 젊은 건청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실험 그룹과 대조그룹으로 각각 20명씩 구분하였다. 실험 전 모든 대상자에게 5개의 주파수에서 음향반사역치검사와 0, -5 dB SNR에서 문장검사를 실시하였다. 실험 그룹은 60분간 73.45 dBA의 실제 서울도심지하철의 평균 실내 소음 강도를 들으며 개인별 선호 음량으로 이어폰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었고, 대조그룹은 동일강도의 지하철 소음에만 노출된 채 신문 혹은 잡지를 읽었다. 60분간의 지하철 소음 노출 후 음향반사역치검사와 소음 속 문장검사를 재실시하여 기준선과 비교하였다. 소음 노출 전 후 비교 시, 두 그룹 간 음향반사역치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소음 속 문장 검사결과에서는 실험 그룹의 어음인지도가 소음 노출 후 유의하게 하락하였다. 본 결과를 근거로 지하철 탑승객이 일정기간 동안 지하철 실내 소음에 노출된 채 반복적으로 음악을 듣는 습관이 지속될 시 일시적인 어음인지력 저하의 위험이 예상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청을 동반하는 어린선상 피부질환은 상염색체성 열성으로 유전되는 질환으로 피부에 인설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병변이외에도 다른 선천성 기형이 동반되는 증후군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선천성 어린선상 피부병, 난청 및 각막염이 동반된 몇몇 증례들이 보고되었으며 이들은 하나의 증후군으로 생각되고 있다. 저자들은 선천성 어린선상 피부병과 감각신경성 난청, 각막염, 탈모증, 조갑 및 치아의 이상등이 있는26세 여자환자에서 청력검사를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소견을 얻었다. 순음청력역치는 양측에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을 보이며 SISI검사는 1,000Hz, 4,000Hz 양측 모두 100%, Tone decay 검사는 1,000Hz, 4,000Hz에서 양측 모두 25dB의 decay를 보였으며 어음청역검사상 어음청취역치가 좌우측 모두 85dB이었고 MCL(Most Comfortable level)인 95dB에서 양측 모두 80%의 명료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는 이 질환에 의한 청력손실이 와우병변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어음은 복잡한 정현파들의 합으로 구성된다. 본 논문은 정현파 모델을 인공와우 시뮬레이션에 적용하여 인공와우 사용자의 전기 청각 인지 메커니즘을 정상 청력인의 음향 청각 인지 메커니즘과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정상 청력을 지닌 14명의 성인들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2, 4, 6, 8개의 정현파 성분만을 추출하는 정현파 모델이 적용된 문장과 정현파 모델과 인공와우 시뮬레이션(8 채널 보코더)이 함께 적용된 문장에 대한 어음인지도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인공와우 시뮬레이션이 함께 적용된 정현파 문장에서 통계적으로 낮은 어음인지도를 보였으며, 특히 적은 수(2개)의 정현파 성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정현파 모델에 대한 인공와우 사용자의 전기 청각 인지 패턴의 특성을 제시하며, 인공와우 어음처리 알고리즘의 개발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보청기에서는 난청인의 청력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음성 증폭 알고리즘과 잡음 및 피드백을 제거하기 위한 알고리즘 등을 사용하고 있고, 음성의 인지율을 높이기 위해서 음성의 대비를 강조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음성 대비 강조 알고리즘 사용 시 과도한 대비증폭에 의해서 포먼트(formant) 사이에서 마스킹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마스킹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6가지의 주관적인 평가와 1가지의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하였다. 주관적인 평가로는 순음 검사, 어음 청취 역치 검사, 낱말 분별력 검사, 순음 마스킹 검사, 포먼트 순음 마스킹 검사, 어음 마스킹 검사로 이루어져있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 LLR(log likelihood ratio)을 도입하였다. 정상 청각 피험자와 난청 피험자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난청 피험자가 마스킹이 잘 일어난다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어음을 이용한 마스킹 검사에서는 마스킹에 의해서 난청 피험자에서 어음에 대한 인지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포먼트 향상에 의한 왜곡 때문이 아닌 마스킹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스킹 효과의 특성을 조사하여, 보청기 적합 시, 이러한 마스킹 특성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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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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