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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모야모야병에서 뇌확률지도를 이용한 수술전후 혈역학적 변화 분석 (Assessment of Cerebral Hemodynamic Changes in Pediatric Patients with Moyamoya Disease Using Probabilistic Maps on Analysis of Basal/Acetazolamide Stress Brain Perfusion SPECT)

  • 이호영;이재성;김승기;왕규창;조병규;정준기;이명철;이동수
    • Nuclear Medicine and Molecular Ima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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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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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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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에 있어서, 수술 전후 기저/아세타졸아미드 부하 뇌혈류 단일광자방출 단층촬영(SPECT) 분석에 확률뇌지도를 이용하여 수술로 인한 뇌혈역학적 변화 및 예후 예측인자 분석을 하여 뇌확률지도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연구대상으로 서울대어린이 병원에서 소아 모야모야병으로 진단받고, 수술받은 56명(남:여=32:24, 나이 $6.7{\pm}3.2$세)이 포함되었다. 각각의 환자는 기저/아세타졸아미드 부하 뇌혈류 SPECT를 수술 전후 6-12개월 사이에 시행하였다. 각각의 환자는 한 측 반구에 encephalo-duro-arterio-synangiosis (EDAS)와 encephalo-galeo-synangiosis (EGS)를 우선적으로 시행받았고, 그 후 순차적으로 반대측 반구에 EDAS를 시행하였다. 환자들은 수술 후 $33{\pm}21$개월 추적 관찰하였다. 환자들의 SPECT 영상을 SPM에서 공간정규화 하고 뇌교의 계수를 기준으로 계수정규화한 후 한국표준확률뇌지도 (Koreans Statistical Probabilistic Map, K-SPAM)를 이용하여 부위별 혈류를 정량화 하였다. 각각 정류화된 혈류를 수술 전후, 대뇌반구간, 그리고 임상결과에 따라 비교하였다. 또한 임상결과가 좋은 군과 나쁜 군 사이에 차이가 있는 요소를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과: 수술 후 양측 내측 전두엽이랑,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내측경동맥 영역, 전뇌의 기저/아세타졸아미드 부하 뇌혈류가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5). 대뇌반구간 비교에서는 수술전 기저/아세타졸아미드 부하 뇌혈류 및 혈류예비능지표에 차이가 있었으나, 수술 후 이 차이는 사라졌다(p<0.05). 임상결과가 좋은 환자군의 수술 전 EDAS와 EGS를 시행한 내측 전두엽 뇌이랑의 기저 뇌혈류, 동측 전두엽, 측두엽, 그리고 전뇌의 수술 후 혈류예비능지표 및 수술전후 혈류예비능지표차가 더 우수하였다(p<0.05). 회귀분석결과에 의하면, EDAS와 EGS를 시행한 내측 전두엽 뇌이랑의 수술 전 혈류예비능지표와 전뇌의 수술 전후 혈류예비능지표차가 수술 후 임상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유의한 인자이다(p=0.002, p=0.015). Conclusion: 뇌확률지도를 이용하여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의 기저/아세타졸아미드 부하 뇌혈류 SPECT를 정량화하여 분석할 수 있었다. 이 방법으로 수술에 의한 뇌혈류역학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으며, 모야모야병환자의 수술 결과의 예측인자를 평가할 수 있었다.

도시와 농촌의 한식 음식점 식생활 환경에 대한 고객 인식 및 전문가 평가 비교 - 수원, 화성지역 음식점을 중심으로 - (Customer perception and expert assessment in restaurant food environment by region - Focused on restaurants in Suwon, Hwaseong city -)

  • 오미현;최정숙;김영;이상은;백희영;장미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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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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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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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대도시(경기도 수원시), 도농복합시인 화성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등 세 지역의 한식 음식점 126개 업소를 선정하여 방문 고객 662명을 대상으로 음식점 식생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음식점 식생활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위생환경, 표시정보, 맛과 외관, 건강성, 영양정보, 음식점의 접근성, 유용성, 구매력 등의 인식을 조사하였고, 위생환경, 영양정보 두 영역은 같은 문항을 가지고 전문가 평가도 실시하였다. 세 지역의 한식 음식점 식생활 환경에 대한 고객 인식을 비교분석 하였으며, 고객 인식과 전문가 평가 비교를 통해 지역사회의 음식점 식생활 환경 실태를 알아보고, 향후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1) 조사 대상자는 총 662명 중 남자가 58%, 여자가 42%였으며, 30대가 32.2%로 가장 많았고, 직업은 사무종사자가 23%로 가장 많았다. 외식 성향과 관련하여, 외식의 정보출처는 주변사람이 63.3%로 가장 많았고, 외식 빈도는 주 1~3회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p < 0.01). 방문한 한식 음식점을 가는 이유로는 '맛이 좋아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56%), 편리한 접근성, 합리적인 가격, 건강, 음식점의 분위기와 종업원의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2) 지역에 따른 한식 음식점 식생활 환경에 대한 주관적 인식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위생환경과 표시정보의 경우 지역 간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p < 0.05, p < 0.01), 병점, 비봉, 수원 지역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맛과 외관, 건강성에 관련된 요인은 지역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영양정보의 경우 메뉴에 대한 영양정보 여부, 건강메뉴의 제시 및 독려하는 메시지 여부에서 지역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p < 0.05). 도시지역이 농촌지역보다 영양정보 표시 음식점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 지역에 따른 음식점의 접근성, 유용성, 구매력에 대한 인식에 있어 지역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p < 0.01, p < 0.05, p < 0.01). 대체적으로 도시지역이 농촌지역보다 접근성, 유용성, 구매력이 더 좋은 것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음식점 접근성이 낮고 가격 부담감이 큰 농촌지역 에는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음식점을 조성하거나 도시락 배달사업, 이동판매와 이동 차량 제공 등의 지원 사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불어 유용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건강한 메뉴가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4) 음식점 식생활 환경 중 위생환경, 영양정보 표시에 대한 전문가 평가 결과, '종업원의 용모와 복장은 깨끗하고 단정하다' 문항에서 고객 인식과 전문가 평가 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p < 0.05), 대체적으로 위생환경의 모든 문항이 소비자 인식보다 전문가 평가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건강메뉴의 선택을 독려하는 메시지의 여부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는데 (p < 0.05), 소비자 인식보다 전문가 평가가 더 낮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외식률이 증가하고 이와 동시에 비만과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올바른 음식점 식생활 환경의 개선이 중요시되는 현시점에서 향후 음식점에서는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 종업원의 청결 및 실내의 위생, 건강메뉴 개발 및 표시, 영양정보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과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음식점의 접근성과 이용가능성, 구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농촌지역 노인정 급식사업, 도시지역 건강식당사업,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에서 학교 주변에서 위생적이고 우수한 식품을 판매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것 등의 사례가 있다. 향후 여러 지역사회의 다양한 음식점 업태를 선정하여 음식점 식생활 환경 실태를 조사하고, 식생활 환경이 개인의 식생활 및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소아에서 만성 반복성 복통(Recurrent Abdominal Pain)과 Helicobacter pylori 감염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Children with Recurrent Abdominal Pain)

  • 나소영;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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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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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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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 적: 반복성 복통(Recurrent abdominal pain)은 소아의 약 10%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H. pylori 감염과 반복성 복통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일부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관계는 밝혀져 있지 않다. 또 반복성 복통으로 내원하여 H. pylori 감염이 확인된 소아에서 제균 요법이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저자들은 소아에서 반복성 복통증과 H. pylori 감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제균 요법이 반복성 복통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8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반복성 복통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내원하여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환아 중에서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16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H. pylori 감염 환아 70명 모두에서 제균 요법을 시행하였고, 제균 성공한 군(Group Ia) 52명과 실패한 군(Group Ib) 18명에서의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대조군인 H. pylori 비감염 환아 96명에서는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군(Group IIa) 67명, 위산억제제를 투여한 군(Group IIb) 13명, 그리고 위산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군(Group IIc) 16명으로 나누어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의무기록지 검토와 전화 인터뷰를 시행하여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복통의 경과를 판정하였으며, 복통이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소실된 경우를 grade 0, 복통이 50% 이상 현저히 호전되었으나 간혹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grade I, 그리고 복통의 정도와 빈도에 변화가 전혀 없는 경우를 grade II로 정하였다. 결 과: 1) 전체 166명 환아의 연령은 $10.0{\pm}3.3$세, 남녀비는 1:1.72, 내원 전까지의 복통의 지속기간은 $18.2{\pm}19.3$개월, 추적 관찰기간은 $3.0{\pm}2.6$년이었다. 대상 환아의 특성, 증상이 시작될 당시의 연령, 증상의 지속기간, 추적 관찰기간 등에 있어서 H. pylori 감염군과 비감염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상부 위장관 내시경 소견 결과에서 H. pylori 감염군에서 결절성 위염(p<0.001)이나 결절성 십이지장염(p=0.001)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비감염군의 경우 정상 내시경 소견을 보인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병리 조직검사에서 H. pylori 감염군에서 비감염군에 비해 중등도 만성 위염(71.4% vs 12.8%, p<0.001)과 중증 만성 위염(15.7% vs 1.1%, p<0.001)의 빈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3) H. pylori 감염 환아 70명에서 1개월 동안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제균 성공한 군(Group Ia)은 grade 0 69.2%, grade I 19.2%, grade II 11.5%였고 제균 실패한 군(Group Ib)은 grade 0 50.0%, grade I 44.4%, grade II 5.6%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03). 6개월 동안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Group Ia는 grade 0 72.1%, grade I 21.0%, grade II 7.0%였고 Group Ib는 grade 0 50.0%, grade I 30.0%, grade II 20.0%로 마찬가지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11). 1년 경과관찰 시에도 Group Ia는 grade 0 75.0%, grade I 12.5%, grade II 12.5%였고 Group Ib는 grade 0 55.6%, grade I 33.3%, grade II 11.1%로 역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38). 4) H. pylori 비감염 환아 96명에서 1개월간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군(Group IIa)은 grade 0 34.3%, grade I 38.8%, grade II 26.9%, 위산 억제제를 투여한 군(Group IIb)은 grade 0 46.2%, grade I 23.1%, grade II 30.8%, 그리고 위산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군(Group IIc)은 grade 0 43.8%, grade I 18.8%, grade II 37.5%로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33). 6개월간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Group IIa는 grade 0 45.6%, grade I 33.3%, grade II 21.1%, Group IIb는 grade 0 50%, grade I 30%, grade II 20%, Group IIc는 grade 0 72.7%, grade I 0%, grade II 27.3%로 마찬가지로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269). 1년 경과관찰 시에도 Group IIa는 grade 0 58.7%, grade I 17.4%, grade II 23.9%, Group IIb는 grade 0 66.7%, grade I 11.1%, grade II 22.2%, Group IIc는 grade 0 70.0%, grade I 20.0%, grade II 10.0%로 마찬가지로 복통의 경과는 세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879). 결 론: 반복성 복통 환아에서 H. pylori 감염 시 제균 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에서 복통이 호전되었으나 복통의 경과는 제균의 성공 또는 실패여부와 상관없었다. 이는 반복성 복통과 H. pylori 감염의 연관성이 적음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판단된다. 또한 H. pylori 감염이 없는 환아도 약제의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내시경 검사 후 대부분에서 복통이 호전되는 경과를 보였다. 따라서 반복성 복통 환아에서 제균 요법을 포함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보다 환자가 기질적인 병변이 없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복통의 소실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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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외상성 치아손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raumatic Teeth Damage of Children)

  • 유수민;박호원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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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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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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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현대사회에서는 생활환경의 변화와 교통사고의 증가에 의해 해마다 소아의 외상의 증가하고 있는데 구강조직에 대한 외상성 손상을 완전히 치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외상성 치아손상에 관한 실태를 조사 분석함으로써 외상처치와 예방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강릉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2000년 10월 4일부터 2004년 2월 27일까지 외상을 주소로 내원한 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연구대상자의 성별에서는 2.05:1의 비율로 남자의 경우가 외상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남자 5.27세, 여자 5.27세로 차이가 없었고, 전체 연령중 2세에서 외상환자가 제일 많았다(21.2%) 2. 외상부위별 내원기간을 조사한 결과 유치는 당일(34.4%)에 내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영구치는 1일 후(38.8%)에 내원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3. 외상부위별 치아손상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넘어진 경우가 유치 59.4%, 영구치 55.1%, 물체에 부딪친 경우 유치 26.6%, 영구치 26.5%로 나타나 대부분 넘어지거나 부딪쳐서 외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 성별에 따른 치아손상이 발생한 장소는 가정인 경우가 남자 42.1%, 여자 35.1%로 남녀모두 가정에서 외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외상부위에 따른 치아손상 발생한 장소로는 유치는 가정(59.4%)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영구치는 유치원 및 학교(28.6%)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5. 외상부위에 따라 치아손상을 받은 치아의 수를 분석한 결과 유치는 2개(56.3%), 1개(31.3%), 3개와 4개 이상 각각(6.3%), 순으로 나타났으며, 영구치는 2개(46.9%), 1개(28.6%) 4개 이상(16.3%), 3개(8.2%) 순으로 영구치인 경우 4개 이상인 경우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6. 성별에 따른 치아손상이 발생한 부위로는 남자 유치 56.6%, 영구치 43.4%, 여자 유치 56.8%, 영구치 43.2%로 남녀 모두 유치에서 외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7. 유치와 영구치의 치아손상부위는 상악 전치부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유치(75%)와 영구치(63.8%) 모두 상악 중절치에서 외상율이 높게 나타났다. 8. 전체적인 외상성 치아손상에 따른 외상종류의 조사결과는 동요 30.2%, 치관파절 28.0%, 함입 14.7%, 진탕 8.9%, 완전 탈구 7.1%, 정출 2.2%, 변위 1.8% 순으로 나타났다. 유치와 영구치별로 외상성 치아손상의 종류를 분류하였을 때 유치는 동요(35.8%)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파절에서 치관파절은 영구치(44.8%)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9. 외상부위에 따른 외상성 치아손상처치는 처치없이 경과관찰을 한 경우가 유치는 43.2%, 영구치 38.9%로 나타났으며, 치료한 경우 유치는 치수절제술(22.0%), 영구치는 임시적산부식레진수복(19.5%)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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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지역 아파트 주민의 모자보건에 관한 실태조사 (A Study of Knowledge, Attitude, and Practice Relative to Maternal and Child Health Among Women Residing in Apartments at Yonsei Community Health Area)

  • 유승흠;정영숙;이경자;김광종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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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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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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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1
  • 연세지역 아파트 주민의 모자보건과 가족계획에 대한 지식, 태도와 실천을 파악하기 위하여 1970년 11 월24일부터 12월 30일까지 305명의 유배우가임부인을 대상으로 조사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A. 임신과 출산 1. 현 임신율 16.4% 2. 분만장소 출산경험이 있는 281명에 대한 최종아의 분만중 48.0%가 의사 또는 조사원이 개조 하였고 그 나머지 52.0%는 가정분만이었다. 교육정도, 매스메디아 접촉정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도시출생성장일수록 병원 또는 조산원 분만이 높았다. 9. 분만시 방포 사용 종류 가정분만 141예중 세멘트 포대와 비닐을 깐 경우가 합해서 50%이었고 아무것도 깔지 않고 분만한 경우도 4예가 있었다. 4. 제대 절단 용구와 소독 가정 분만 141예중 70.2%가 가위를 사용했고, 소독해서 사용한 예는 불과 24.1%이었다. 5. 산후 휴식기간 산후 1달 혹은 1달이상 휴식한 예가 47.3%이었고 교육정도가 높아짐에 따라 길어지고 있다. 6. 초유처리 초유를 애기에게 먹인 예가 52.4%이있고 교육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7. 산전 산후의 금기 음식 42.9%가 산전 산후에 먹어서는 안될 음식이 있다는 그릇된 지식을 갖고 있다. B. 아동 보건 1. 예방접종에 관한 지식과 실천 어린이 예방접종 6가지 모두 알고있는 부인은 20.3%이며 93.2%가 1가지 이상 알고있었다. 1가지 이상 실시한 경우는 85.2%이었고 교육정도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최종아의 이환과 치료 48.1%가 아픈 일이 있었으며 그중 병원 이용은 41.5%이었다. 3. 육아 상담 76.5%가 상담한 일이 없었으며 세브란스 병원 육아 지도회 이용율은 13.2%의 저율을 보였고 앞으로의 육아지도회 이용할 생각은 54.1%가 생각 없다고 하였다. 4. 수 유 최종아의 이유기간은 6개월${\sim}$1년미만이 33.9%로 수위이며 젖뗀 이유는 모자 보건을 위해서가 수위였다. 5. 출생 및 사망신고장소에 대한 지식과 실천구청으로 답한 옳은 답은 64.6%였고 14일 이내 출생 신고한 비율은 29.2%에 한 하였다. C. 가족계획에 대한 지식, 태도, 실천정도 가족계획 찬성율은 95.0%의 고율을 보이고 있고, 97.7%가 1가지 이상의 방법을 알고 있었으나 가족계획 실천율은 35.4%이었다. 첫아이갖는 이상적인 연령은 $24{\sim}25$세가 수위였다. D. 자녀수 이상적인 평균 자녀수는 3.1명이며 인공유산 경험자는 31.1%이다. 본 논문을 완성함에 있어서 간곡하신 지도와 교열의 수고를 베풀어 주신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일순 선생님과 연세간호대학 김모임 선생님께 충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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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적 단심실 환자에 대한 심장내 외측통로 폰탄술식의 중기 수술성적 (Mid-term results of IntracardiacLateral Tunnel Fontan Procedure in the Treatment of Patients with a Functional Single Ventricle)

  • 이정렬;김용진;노준량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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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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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2-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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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흉부외과에서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104례의 기능적 단심실을 가진 선천성심기형 환아에 대하여 심장내 외측통로술을 이용한 완전폰탄술을 시행하였다. 환아의 연령 및 체중분포는 각각 평균 35.9(범위 10-72) 개월, 12.8 (범위 6.5-37.8) kg이었다. 술전진단은 삼첨판폐쇄증(18), 단심실연결을보이는 중복개구심실(53) 및 기타 기능적 단심실을 동반한 복잡심기형(33)이었다, 50례의 환아에 대하여 체폐동맥 단락술 (37), 폐동맥밴딩(13), 외과적 심방중격절제술(15), 동맥전환술(2), 대동맥하 누두부제거술(2), 총폐정맥이상연결증(2), 폐동맥-대동맥봉합술(Damus-Stansel-Kaye, 1) 등의 고식술이 시행되었다. 완전폰탄술식전 19례의 양방향성 체정맥-폐동맥단락술과 1례의 전(全)체정맥-폐동맥단락술(Kawashima procedure)이 진행되었다. 술전 혈역학소견상, 평균 폐동맥압/폐혈관저항은 14.6 (범위 5-28mmHg) / 2.2 (범위0.4-6.9)wood.unit였으며, 폐혈류/체혈류비가 평균 0.9 (범위0.3-3.0)였다. 이완기말심실압은 평균 9.0 (범위 3.0-21.0) mmHg였고 동맥혈의 산소포화도는 평균 76.0 (범위 45.6-88.0) %였다. 수술은 분계능(terminal crest) 2cm 외측으로 우심이부터 우심방-하공정맥경계부에 종절개를 가하고 하공정맥개구부부터 상공정맥개구부 또는 우심이까지 Gore-Tex 인조도관을 이용하여 외측통동을 형성시키는 방법으로 시행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통로상에 4-5.5 mm 직경의 구멍을 만들어 주었다. 동시에 시행한 술식은, 폐동맥성형술(22), 심방중격절제술(21), 폐정맥이상연결증 교정(4), 영구적인 인공심박동기거치(3) 등이었고, 32례에 대하여 통로내 구멍을 만들어 주었으며 그중 1례는 조절형(adjustable)으로 시행하였다. 심방-폐동맥 연결 방법으로 시행한 폰탄술 후 4년후에 발생한 재발성 난치성 상심실형 부정맥환아 1례에 대하여 외측통로형의 변환 폰탄술식이 시행되었다. 수술 직후 혈역학 소견상 평균 폐동맥압, 이완기말심실압, 실온에서 동맥혈의 산소포화도가 각각 12.7 (8-21)mmHg, 7.6 (범위4-12)mmHg, 89.9 (범위68-100) %였다. 병원사망율은 6.7 (7/104) %였고 술후 합병증으로 지속적인 늑막삼출(11), 부정맥(8), 유미흉(9), 중추신경계손상(5), 감염 및 염증(5), 급성신부전(4)이 발생하였다. 평균 27.2 (범위1-85) 개월동안의 외래 추적결과 5명의 만기 사망이 있었다. 저자등은 본연구결과를 토대로 심장내 외측통동폰탄술식이 기능적 단심실 환자에 대하여 비교적 낮은 사망율 및 합병증과 우수한 혈역학으로 시행될수 있는 수술방법이란 사실을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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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영화적 해석과 변모의 과정 (The cinematic interpretation of pansori and its transformation process)

  • 송소라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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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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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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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판소리를 소재로 한 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속에서 판소리가 수용된 양상을 살핌으로써, 판소리에 대한 현대사회의 인식과 기대의 변화를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후기 상하층의 사랑을 두루 받았던 판소리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며 그 위상이 꺾이게 된다. 일본에서 유입된 신문물의 영향과 미국 문화의 유입으로 대중적 관심을 잃게 되며, 고루하고 낡은 전통의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이에 국가는 점차 사라지는 판소리를 보호 및 계승하기 위해 1964년 판소리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지만 1980년대까지도 판소리의 자생적 대중성 확보는 어려웠다. 그러나 판소리는 국가의 꾸준한 지원과 명창들의 판소리 전승 노력, 그리고 2000년대 들어 우리의 것을 세계화하자는 사회문화적 담론 속에서 점차 동시대의 대중과 호흡하는 노력을 해왔고, 문화콘텐츠의 주요 소재로도 각광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팝밴드 '이날치'와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가 선보인 뮤직비디오 형식의 'Feel the Rhythm of KOREA'가 보여주듯 현재의 주목받은 대중문화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현대사회 속에서 점차 변화해가는 판소리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판소리의 위상은 영화라는 대중매체 속에서도 엿볼 수 있다. 본 연구는 1993년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를 비롯하여 최근의 <소리꾼>까지 판소리를 소재로 한 6편의 영화를 선별하여 이와 같은 변화의 추이를 탐색하였다. 먼저 1990년대에 제작된 영화 <서편제>와 <휘모리>이다. 이 두 편의 영화는 모두 당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대의 판소리, 즉 20세기 초중반 전승의 위기와 대중적 관심에서 멀어진 판소리의 현실을 보여주며, 그 속에서도 판소리 자체의 예술적 완성을 위해 치열하게 분투하는 소리꾼의 모습을 영화에 담아내었다. 판소리가 가진 정서로써 '한'과 북과 소리의 조화를 통한 판소리 미학을 강조함으로써 우리 소리의 숭고함과 특수함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판소리에 관해 관심이 적었고, 따라서 이의 가치를 잘 모르던 대중은 즉각 이에 화답하며 우리 음악과 우리의 정서에 대한 폭발적 지지를 보여 이른바 '<서편제>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서편제>와 <휘모리>는 우리 소리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부족한 시기, 그러나 그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청되던 1990년대라는 시대적 상황이 영화의 내용과 구성에 반영되며 당대 판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기대를 드러내었다. 다음으로 2008년에 제작된 영화 <소리, 아이>와 2012년의 <두레소리>이다. 두 영화는 판소리와 국악을 하는 동시대의 어린이, 학생을 주인공으로 하여 예술을 하는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려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들 영화에서 판소리는 '요즘 세상에 누가 그것을 하냐'의 소리를 듣는 옛 음악도 아니고, 혹독한 수련과 고통 속에서 완성이 되는 숭고한 음악으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부모님의 권유, 집안의 사정 속에서 판소리를 시작한 아이들이 소리를 익히고 성장하고, 갈등하고, 고민하는 이야기를 통해 판소리는 동시대의 하나의 자연스러운 예술로 그려질 뿐이다. 판소리를 비롯한 국악의 정통성을 신념화하여 강조하지 않고, 교조적으로 이를 대중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이는 동시대의 예술로 판소리를 바라보는 2000년대의 달라진 대중적 인식을 반영하는 속에서 판소리가 해석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2015년의 <도리화가>와 최근 상영된 2020년의 <소리꾼>이다. 흥미롭게도 두 작품 모두 판소리가 민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던 조선후기를 영화의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의 이야기를 판소리의 역사를 토대로 구성하였는데, <도리화가>의 경우는 실존 인물인 신재효와 진채선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덧붙인 서사를 전개하였다. 그리고 <소리꾼>의 경우는 광대의 소리가 판소리 사설의 원류가 되었다는 판소리 이론과 판소리 <심청가>의 서사를 활용하여 당대 존재했을 법한 소리꾼의 삶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두 영화는 판소리의 역사에서 이야기의 소재를 찾아 이를 영화화하였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전통을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삼고자 하는 시대적 분위기와 연결된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국가 간의 문화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때에, 콘텐츠의 소재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역사를 활용한 이야기가 그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전통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삼고자 하는 시도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되었고, 판소리의 음악뿐만 아니라, 판소리의 역사 또한 활용 가능한 콘텐츠의 대상이 되었다. 지금의 판소리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것도, 낡은 전통도 아닌 동시대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예술이자, 다양한 콘텐츠의 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리에 온 것이다. 상기 영화들은 현대 판소리가 걸어온 길과 변모하는 위상, 그리고 이에 따라 달라지는 대중적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판소리 문화의 흐름을 이해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