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잠사업이 해외 견업국들과의 경쟁경합에서 계속 이겨 남기 위하여는 이들이 할 수 없는 혁신기술을 도입한 저cost 양잠 기술이 이루어져야 하고 다양한 생사 견제품을 개발 공급되어야 한다. 혁신기술의 도입, 저cost 양잠의 실현으로 양잠소득의 증배는 생산성의 향상에 있는 바 이에는 연간 다회육에 의한 시설의 확대없이 양잠 규모를 키우는데 있다. 이는 작업의 성력화, 단순화와 함께 양잠농가의 단기적 중점 사육에 그치는 $\boxDr$l주일 양잠$\boxUl$의 도입만이 최상의 길로 알려져 세계 최고 양잠기술을 걷고 있는 일본이 추진하고 있다.(중략)
본 논문은 곤충학, 식물병리학, 잡초학 등의 식물보호학 분야와 양잠학 분야에서 발표된 북한의 단행본 종류, 학술논문 및 북한내 과학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인용하는 외국 학술논문들의 내용을 검토하여 그들의 관심사항을 이해할려는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식물보호학 분야는 조선농업과학원의 식물보호연구소에서 주로 연구하고 있지만 이 분야의 연구논문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술지는 없으며 대부분은 일반 농학 학술지인 농업과학원의 "학보"에 실리고 있다. 다만 양봉학 분야의 논문들은 "수의축산"지에서 발견되어 축산학분야의 연구기관에서 다루는 것으로 곤충분류에 대한 연구는 북한과학원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에서 양잠학은 강조되는 분야로 잠업학연구소에서 주로 연구되고 학술논문들은 년 4회 발간되는 "잠업"지(호당 평균 30여쪽)에 실린다. 식물보호분야에서 발표되거나 소개되는 논문들은 주로 벼, 강냉이, 사과등에 대한 것들이고, 잠업에서는 누에와 뽕나무에 대해 거의 비슷하게 다루고 있다. 이 분야의 단행본들도 비교적 여러가지 발간되었다.
5.16 군사정부의 탄생과 함께 적지 적산주의 권농정책에 힘입어 오늘날 크게 발전을 보게된 한국의 양잠업은 사실인즉 이조중엽까지만 하여도 전국 방방곡곡에 크게 번성하였던 민족산업의 하나이었다. 그러나 이조말 서정이 혼탁하면서 강요되기 시작한 가혹한 공납행위와 정상배에 의한 수탈행위의 혹독함에 견디다 못한 생산농민은 뽕나무를 "병민지초"라 부르는 일방, 나무뿌리에 몰래 독즙을 주입하여 자연고사케 함으로써 관으로부터 양잠농을 패업한데 대한 직접적인 질분을 피하면서 가혹한 수탈대상으로부터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천혜의 양잠적지가 상전벽해로 되버린 쓰라린 역사를 다시 거슬러 극복하고 1960연대에 이르러 번영의 잠업농으로 재구축하여 놓은 것이다. (중략)
현재 우리나라에 있어서 잠사류의 유통구조를 볼 때 양잠농가를 중심으로 하여 한쪽에는 대기업체인 제사회사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역시 대기업체인 상묘업자와 잠종제조업자가 존재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영세한 양잠농가들이 고립무원한 상태로 분산되어 있다는 것이 기본적인 문제점으로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혹자는 현재 대한잠사협회도 있고 일반농협도 있지 않느냐 하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특수조합으로서의 잠업협동조합의 설립이 요망된다.
우리나라 잠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시키는 여러 가지 요인 중 본고에서는 양잠농가와 제사업자의 생산활동을 자극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기구(Price mechanism)에 관하여서는 분석을 시도하였다. 첫째로 생사의 국제가격수준을 기준으로 하여 양잠부문과 제사부문의 자원생산력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잠견과 생사의 적정가격수준을 잠업부문의 총체적 생산함수분석으로 도출코자 하였다.
우리나라 양잠의 안정적 성장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기반의 재정비 및 호당 양잠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생산체계의 획기적인 탈바꿈의 하나로 애누에 공동육을 함으로써 농가에서 누에의 사육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시급히 요청된다고 림은 "잠사업이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적 대응방안"에서 주장한 바가 있었다. 1. 전제조건 1) 애누에 공동육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 2) 뽕밭 생산성이 저해 받아서는 안 된다. 3) 성력 기계기구 개발 및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잠작안정이다. 5) 각 잠기별 표준관리된 잠종이 공급되어야 한다. 6) 각 수견 시기에 맞추어 고치공판이 이루어져야한다. 2. 누에 사육시간 선정 1) 뽕나무 생리를 감안한 가지뽕 수확법에 따른 누에 사육기간은 춘잠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고 추잠기는 9월 초순부터 하순까지이다. 2) 병충해 방제관리상으로는 하잠 및 초추잠만이 문제점이 있다. 3) 잠작에 따른 사육기간은 춘잠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이며 추잠기는 9월 초순부터 중순까지잠작이 양호하다.(중략)
본연구는 "잠아우열분리제(BHC)"를 개발함으로서 의잠시 우열분리된 결과와 자웅분리한 결과를 비교한 것으로서 1. BHC 분리잠의 견질이 대조구보다 우수한 사실과 2. BHC 분리잠의 견질이 웅잠구보다 우수한 사실과 3. BHC 처리방법은 12∼13%의 농가소득증대의 결과를 초래함을 알게 되었다. 본방법은 내년부터 양잠농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보급과정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며 양잠기술의 혁명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우리 나라의 잠사업은 1960연대 경제개발초기단계에서 공업화와 농업발전을 위하여 큰 몫을 담당하였다. 총수출액이 겨우 1억불에 달했던 1964년 생사수출이 6.1%를 점하였고 수출액이 10억불에 달한 1971년에도 생사 및 견직물 수출이 7.4%를 차지함으로서 외화소득에 큰 공헌을 하였다. 양잠과 제사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므로 잠재실업자가 많았든 당시에는 농촌지역의 고용창출과 소득향상에 뚜렷한 성과를 걷우었다. 또 양잠은 전국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특히 산간오지에도 주지한 정부지원시책으로 많이 보급하여 중요한 현금소득원이 됨으로서 소득분배의 균형화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중략)
우리나라의 양잠기반이 최근에 와서 흔들리고 붕괴되는 원인을 견가인상이 노임인상을 따라가지 못했다거나 견가가 타농산물가의 인상률에 크게 뒤지는 때문인데만 원인을 돌린다면 우리나라 잠사업은 경제의 고도성장과 더불어 포기되는 수 밖에 없다. 노임상승을 상쇄할 수 있는 성력기술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입하여 노동생산성을 제고 못시킨 총잠경영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볼 때만이 우리 잠사업은 그의 진로와 희망이 있을 수가 있다. (중략)
지금까지 우리나라 잠사업은 농가의 소득증대와 외화획득을 위한 수출전략품목으로 국가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러나 향후 경제구조의 고도화가 진행되고 농가소득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지금까지의 잠사업이 지녔던 농가소득 및 외화획득에 차지했던 비중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급변하는 회사경제적 여건하에서 어떤 뚜렷한 존재적 의의를 가지고 국가경제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겠느냐 하는 그 기능과 역할이 뚜렷하게 재정립되지 않으면 안될 전환점에 우리는 서 있는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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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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