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갑상선암 수술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을 확인하고, 변인간의 관계를 규명하여 갑상선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는 광주지역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갑상선절제수술을 받은 갑상선암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반적 및 질병관련 특성, 피로, 우울, 삶의 질 정도는 기술통계,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질 차이검증은 t-test, one-way ANOVA와 사후분석으로 산출하였고 피로, 우울, 삶의 질의 관련성은 피어슨상관분석,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 학력, 암 진단 전 체중변화, 암 진단 전 피로, 암 진단 전 사회활동, 현재 건강상태에서 삶의 질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상관관계에서는 피로(r=-.70, p<.001), 우울(r=-.68, p<.001)이 삶의 질과 부적상관관계를 보였다. 삶의 질의 유의한 영향 요인은 우울(${\beta}=-0.39$, p<.001), 영적 피로(${\beta}=-0.30$, p<.001), 신체적 피로(${\beta}=-0.24$, p<.001)이었으며, 전체 설명력은 57.2%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갑상선 암 수술 후 우울과 피로를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가 필요하다.
목적: 진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위암 환자에서 동시성과 이시성암이 발견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암에서 발견된 동시성과 이시성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048명 위암 환자 중 38명(3.6%)에서 동시성과 이시성암이 있었다. 38명 중 16명(42.1%)은 동시성암이었고 22명(57.9%)은 이시성암이었다. 위암과 이차성 원발암 간의 평균 시간간격은 $27.08{\pm}31.25$개월이었다. 가장 흔한 중복암은 폐암(8/38, 21.1%)과 대장암(8/38, 21.1%)이었다. 27명의 환자가 위암에 대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였으며 이 중 5명(18.5%)은 동시성암, 22명(81.5%)은 이시성암이었다. 평균 생존 기간은 49.8개월이었으며 동시성암의 경우는 24.6개월 이시성암의 경우는 68.1개월이었고 이들의 3년 생존율은 동시성암, 이시성암 각각 33.3%, 81.1%였다. 결론: 위암에서의 이차성 원발암 진단에 대한 진단에 있어 충분한 수술 전 검사를 통한 동시성암의 발견과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통한 이시성암의 발견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적 황색육아종성 담낭염을 벽비후형 담낭암으로부터 감별진단하기 위한 자기공명영상(MRI) 점수체계를 고안하고, 그 점수체계의 진단능을 영상의학과 의사의 시각적 평가와 비교하고자 한다. 대상과 방법 복부 MRI 및 수술을 시행한 각각 황색육아종성 담낭염과 벽비후형 담낭암으로 진단된 23명과 35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세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모든 MRI 소견을 분석하였다. 저자들은 이러한 MRI 소견을 이용하여 벽비후형 담낭암으로부터 황색육아종성 담낭염을 감별진단하기 위한 점수체계를 고안하였고 이 점수체계의 진단능을 수신자 운영 특성 곡선의 곡선 하 면적을 영상의학과 의사의 시각적 평가와 비교하였다. 결과 9가지의 MRI 소견이 두 질환의 감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미만형 벽 비후(p < 0.001), 점막 균일성(p = 0.002), 벽내 T2 고신호강호(p < 0.001), 점막 당김(p = 0.016), 담낭 결석(p < 0.001), T1 중등도 혹은 고신호강도(p = 0.033), 확산 제한(p = 0.005), 조영증강 패턴(p < 0.001), 조영증강 최고점 시기(p = 0.008). MRI 점수체계는 곡선 하 면적이 0.972로 뛰어난 진단능을 나타내었고 이는 영상의학과 의사의 시각적 평가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결론 MRI 점수체계는 황색육아종성 담낭염을 벽비후형 담낭암으로부터 감별진단하는 데 있어 영상의학과 의사의 시각적 평가보다 좋은 진단능을 나타내었다.
연구배경: 최근 급증하는 폐암에 대해 국내에서는 단위 병원의 폐암 환자의 특성,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분포, 진단 방법, 치료방법에 대한 수년간의 통계들이 있을 뿐 전국적인 조사는 없어 전국적인 폐암환자의 기초자료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방 법: 대한 결핵 및 호흡기 학회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1997년 1년 동안 조직학적으로 증명된 원발성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환자의 특성, 폐암의 조직학적 분류, 병기, 치료법 등 폐암의 특성을 조사하였다. 결 과: 총 3,794명을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남자 환자가 79.3%였으며 평균 연령은 62.0세(남자 62.2세, 여자는 61.6세)였으며 76.8%가 흡연자로 남자환자의 89.8%, 그리고 여자환자의 25.4%가 흡연자이었다. 2) 병리학적으로는 편평상피세포암이 44.7%, 선암 27.9%, 기관지폐포세포암 2.2%, 대세포폐암 1.5%, 소세포폐암 16.8%로 관찰되었다. 흡연력은 편평상피세포암의 87.5%, 선암의 56.2%, 기판지폐포세포암의 35.5%, 대세포폐암의 94.1% 및 소세포폐암의 84.3%가 흡연자였으며 편평상피세포폐암 및 소세포폐암 환자에 비해 선암 환자의 흡연자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p<0.001). 3) 조직학적 진단방법은 객담세포진 검사가 15.5%,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가 44.4%, 경피적 폐침생검법이 19.7%으로 중심형 암인 편평상피세포암 및 소세포암 환자에서는 기관지내시경 조직검사로 가장 많이 진단이 이루어진 반면 선암 및 대세포폐암 환자에서는 경피적 폐침생검법으로 진단이 많이 이루어졌다(p<0.001). 4) 환자의 진단시 증상은 기침 57.2%, 객담 40.8%, 호흡곤란 35.4%에서 보고되었으며 증상이 없었던 경우도 7.2%이었다. 5) 비소세포폐암환자 임상적 병기는 제I기 13.7%, 제II기 4.5%, 제IIIA기 16.6%, 제IIIB기 28.8% 및 제IV기 36.5%로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았다. 소세포폐암환자 609명 중 제한병기가 45.2%, 확대병기가 54.8%이었다. 결 론: 폐암은 남자 및 흡연자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편평상피세포암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이러한 국내의 자료는 폐암환자에서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선암이 가장 흔한 폐암으로 알려진 구미의 자료와는 차이가 있었다.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조기발견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이 제시되었다.
1990년이래 치험한 5례의 수부 전이암은, 남자 1명, 여자 4명이었고, 원발성 종양은 폐암 2례, 유방암, 위암 및 직장암이 각 1례씩이 었으며, 근위지골 발생이 4례, 원위지골 발생이 1례 였고, 단발 수지 발생 4례, 다발 수지 발생이 1례 였다. 수부 전이암이 X-선상 진단되기 전 약 3~6개월전부터 동통과 부종 및 X-선상 수부 골조송증의 소견이 있어 이들이 수부 전이암의 초기 증상으로 판단되였다. 이들은 열 전단술 3례, 견관절 이단 및 보존적 치료를 각 1례씩 시행 하였으며, 진단이후 생존 기간은 평균 5개월 이었다.
위암은 국내 암발생 및 사망률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기 위암의 발견은 치료 및 예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조기 위암의 진단을 위해 위 내시경 영상에서 색상 변화를 이용해 이상 부위를 검출하여 검사자에게 조직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제안한다. 어느 정도의 진행이 이루어진 염증과 암은 쉽게 판단할 수 있지만, 조기의 염증이나 암의 경우에는 주의 깊게 보지 않는 경우에는 병변의 진단이 쉽지 않다. 본 논문에서는 위 내시경 영상을 IHB 채널로 변환시키고 조명에 의해 발생하는 잡음을 제거하며 자동으로 암 의심 영역을 검출하여 검사자에게 제공하거나 검사자에 의해 설정된 영역에 대한 조직적인 표면 정보를 제공한다. 본 논문의 연구는 추출된 이상 부위가 암을 확진할 수 없지만, 인간이 쉽게 인지하기 어려운 이상부위(암 의심 영역)를 추출하여 검사자에게 주의를 요구함으로써 일 처리를 줄이고 부과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검사추가 지정한 영역에 대해서도 조직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제안된 위 내시경 영상 분석 방법의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제 내시경 영상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제안된 방법이 위 내시경 영상 분석에 효율적임을 확인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 갑상선암의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텍스트 중심의 접근법을 제안한다. 국내 갑상선암은 2000년대에 들어서며 발생이 급증하여 과잉진단의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다양한 분야의 자정 노력으로 수술 환자수가 크게 줄었다. 본 연구에서는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사용하여 디비피아에 등록되어 있는 갑상선암 관련 논문의 키워드와 초록을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1980년대는 대부분의 사례보고가 있었고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의 내용이 자주 나타났다. 2000년대에는 여러 장비들을 활용한 검사방법과 미세한 암의 발견에 대한 논의가 증가하였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갑상선 암 연구 주제에 대해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으며, 향후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이 연구는 $^{18}F$-FDG PET/CT의 SUV에 영향을 미치는 병리학적 요인들을 알아보는 것이다. 2012년 09월부터 2013년 07월까지 한 대학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진단되어 $^{18}F$-FDG PET/CT를 시행하고 외과적 수술을 받은 39명을 대상으로 하여, pSUV와 종양크기, 조직학적 등급, 핵등급, 호르몬 수용체와 C-erbB-2의 발현 상태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종양의 크기가 클수록 pSUV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크기에 따른 통계적 유의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학적 등급은 고등급의 pSUV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ER( estrogen receptor), PR( progesteron receptor )은 양성에 비해 음성의 pSUV가 더 높았으며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유방암에서 $^{18}F$-FDG PET/CT의 pSUV는 조직학적 등급, ER과 PR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유방암 초기 진단에 있어 $^{18}F$-FDG PET/CT를 이용한다면 조직검사나 수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조직학적 정보를 수술 전에 예측하여 치료방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1992년 3월부터 8월까지 유방 병소로 본원에 내원하여 유방암으로 확진된 12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소견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즉 종괴경계의 불규칙적인 분엽성(12/12), 종괴 내부의 저 echo(11/12), 종괴음영의 비균질성(11/12), 후방음영의 감소(7/12), 변연 echo의 증강(9/12), 표재층의 분열(11/12), 종괴의 전후경에 대한 횡경의 비율(T/AP<1.4 : 9/12), 소석회화(2/12), 피부의 비후(2/12) 등의 소견들이 유방암을 감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이들 소견들은 반드시 유방암에서만 관찰되는 소견들은 아니고, 유방암외의 다른 양성병변들에서도 그 빈도는 낮지만 관찰될 수 있는 소견들로서, 유방 초음파검사상의 이들 소견만으로 유방암을 정확히 감별진단하기는 힘들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X-선 유방촬영법같은 다른 영상진단법과의 상호보완을 통한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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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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