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작업시 굴착난이도(토층, 리핑암, 발파암)를 판정하는 기준으로는 암반의 강도, 풍화정도, 불연속면 간격과 같은 여러 가지 암반의 공학적 특성 및 지반의 탄성파 속도 등이 사용된다. 그러나 실제 토공 작업시의 굴착난이도 평가는 탄성파 탐사와 같은 암석ㆍ암반의 정량적인 판단기준에 근거하지 않고 단지 현장 기술자들의 육안관찰에 의존하여 굴착난이도를 구분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은 실내시험 및 현장시험, 현장굴착난이도 평가 및 탄성파탐사 등을 실시하여 여러 암석에 대한 강도특성을 파악한 것을 근거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반굴착난이도 평가법의 Checklist를 제안하였다.
일반적으로 암판정을 수행하기 인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암석의 강도와 절리의 발달빈도를 고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세균열과 연장성이 긴 절리들이 암반에 존재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방법이 합리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복잡한 지질조건을 가지고 있는 암반에서의 굴착난이도 결정은 절리빈도와 실내시험(일축압축강도, 점하중강도, 실내탄성파속도 등)과 현장탄성파속도와의 상관관계를 종합하여 암판정을 수행하는 것이 더욱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주관적이고 정성적인 암판정 방법들 때문에 굴착될 토충과암석의 물량과 이에 따른 굴착비용 산정시에 일반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굴착 목적에서 서울 화강암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정량적이고 쉽게 적용될 수 있는 암반판정 방법들을 제시한다. 슈미트해머와 점하중강도 시험들은 서울 화강암의 암석에 대한 일축압축강도를 정량적으로 추정하기 위한 신뢰도가 높고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들로서 입중되었다. 또한 지표면에서 약 12m 깊이인 천부지역의 화강암 암반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지반조건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수직 절취사면의 최상부에서 현장 탄성파탐사 방법이 사용되었다. 이로서 현장 탄성파탐사로서 암반 상태 및 깊이를 판단하는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매우 정확한 1 m의 오차만 있었다. 그러므로 비교적 천부인 서을 화강암 암반의 굴착난이도 상태를 판단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절취사면에 대한 정밀 지반조사방법은 매우 유용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서 고려될 수 있다.
수정란이식의 주변기술인 초기배의 미세조작및 성 판정은 가축의 경우, 경제 형질의 유전적 개량에 크게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미세조작 biopsy와 PCR에 의한 체외생산 소 초기배의 급속. 정확한 성 판정 기법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체외성숙 및 체외수정에 의해 생산된 소수정란은 소 난관상피세포와 공배양을 통해 8-세포부터 배반포시시까지 체외발생시킨 후 미세조작 biopsy에 이용되었다. 미세조작 biopsy 과정중에 약간의 형태적인 손상이 관찰되었지만 대부분의 demi-embryo는 정상적인 배반포와 나화배반포로 발생하였다. 8~16 세포, 상실배, 초기배반, 포 시기에서 미세조작 biopsy 후 확장 또는 나환배반포기시기까지의 발달율은 각각 62.8(27/43), 83.3(30/36) 및 80.9%(55/68)로 정상적인 초기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136개의 소 초기배로 부터 2~10개의 할구세포를 미세조작 biopsy에 의해 분리하여 소 특이와 Y-특이염기서열을 가진 두 쌍의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PCR을 수해하였다. 이들중 112(82.4%)개를 성공적으로 성 판정하였으며, 암/수 비율은 각각 34.8(39/112)/65.2%(73/112)로 나타났다. 본 실험에서 얻은 결과는 확립된 소 초기배의 미세조작기술과 성 판정 방법을 통해 계획적인 암.수 송아지의 선별 생산뿐만 아니라 소 수정란 이식을 통한 유전적 개량을 촉진시키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기술이 확립된 것을 보여주었다.
암으로 수술을 받은 10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암의 재발 판정을 위하여 FDG PET를 시행하였다. 대상환자는 뇌종양 14명, 두경부 암 15명, 부인과 암 23명, 소화기계 암 16명, 갑상선 암 16명, 기타 암 20명이었다. 기존의 방사선학적 검사법인 CT, MRI 등을 함께 시행하였고 종양표지자를 측정하여 PET소견과 비교하였다. 재발유무를 조직검사나 임상 경과 관찰에 의하여 판정하였다. FDG PET는 암의 재발 판정에 있어서 94%의 예민도와 92%의 특이도를 보여주었다. CT나 MRI 등 기존의 방사선학적 진단법의 예민도는 78%, 특이도는 68% 이었으며 대장암, 난소암, 갑상선암에서 측정된 종양표지자는 예민도 71%, 특이도 84%를 보였다. 난소암 등 부인과암과 뇌종양에서 특히 PET는 다른 진단법에서보다 높은 진단 능력을 보여 주었다. 전신 FDG PET는 암의 재발 판정을 위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쇠고기 등급판정은 육량등급 A, B, C의 3단계와 육질등급 1+, 1, 2, 3의 4등급으로 매겨진다. 육질등급은 근내지방도에 의하여 대부분 결정되나 육색, 육의 조직감 및 지방색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주로 육색에 관하여 다뤄보기로 한다. 육색은 육색기준을 7단계로 분류하여 놓고 있는데 3-5의 범위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육색이 나쁜 것은 다른 항목이 아무리 우수하다 하여도 육색에 의해 육질판정의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등급판정에 불리한 암적 색육을 방지하고 육색을 좋게하는 각종 실험방법을 소개하여 보기로 한다.
현대 의학은 과학과 더불어 놀라운 만큼 발전을 거듭하고 있기에 각종 암 환자의 조기 발견으로 인하여 인간의 생명 연장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조기 발견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핵의학 검사 중에서 Bone scan을 통한 암 환자의 전이 여부와 전이되는 시기, 정도를 연구함으로서 암 발견의 초기와 말기의 차이뿐만 아니라 그 시기를 추정한 데이터로 적극적 치료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자 한다. 더불어 암 판정을 받은 환자는 그 시기를 더 지연시킬 수 있는 필요적 방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도가 가능하리라 판단이 된다. 암 판정의 초기에는 부단한 노력과 투자로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다가 일정시간이 경과하고 난 후에는 다소 소홀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암세포의 전이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짐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는 치료 목적을 가지고 대하는 각 의료기관 및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있어 간과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보다 적극적 대처를 요하는 사안이다.
선낭포성 암은 대부분 타액선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발성으로 기관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는 증상이 없이 서서히 진행할 수 있어 진단이 어렵고 늦어질 수 있으며, 기질적 질환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기관지 천식으로 진단하에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 후의 판정에도 어려운 점이 있다. 저자들은 2년전 기관지 천식 진단 하에 호흡곤란이 있어 기관절개술 시행 후 기관탈관 곤란증으로 이비인후과에 입원한 례에서 기관에 발생한 선낭포성 암을 후두적출술로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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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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