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알레고리

검색결과 31건 처리시간 0.035초

김기덕 감독의 알레고리적 영화작가정신 고찰 (Introducing the Another Viewpoint of Dir. Kim, giduk's Auterism in the Allegory)

  • 김수남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4권2호
    • /
    • pp.94-102
    • /
    • 2014
  • 김기덕 감독의 데뷔작은 <악어>(1996)이다. 이 영화는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로 주류영화의 흐름을 무시하고 있다. 그의 영화 속에 나타나는 김기덕의 정서는 일상생활과 상식을 벗어나 그의 정서는 엽기적인 감성과 맞닿아 있다. 그를 한국영화문화의 테러리스트라고 명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본 연구는 김기덕 작품세계에 나타난 영상이미지의 알레고리를 김수남의 '한국작가주의론'의 방식으로 재평가하고자 한다. 영화작가의 성장배경과 인생관 그리고 등장인물의 이념이 만들어낸 작품세계가 전달하는 알레고리적 주제의식을 다시 읽는다. 김기덕은 그의 영화를 통해 공간, 색채, 물, 동의반복의 영상 수사미학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있으나 그의 알레고리는 사실 사회성이나 영화미학을 강조하기 보다 개인사적 욕구와 내면의 의미를 표출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Zbigniew Rybczynski 영상의 실험적 표현기법과 알레고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llegory and Experimental presentation technique in Film by Zbigniew Rybczynski)

  • 김윤경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34호
    • /
    • pp.1-22
    • /
    • 2014
  • 본 논문은 즈비뉴 립친스키 영상에서 보여지는 알레고리와 실험적 표현기법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시대의 예술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부각되는 실험애니메이션의 현대적 특성을 분석하고 독특한 영상구조와 기법으로 실험애니메이션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작품 탱고를 중심으로 알레고리 해석에 의한 이미지 차용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레고리를 통해 즈비뉴 립친스키 영상에서 나타나는 실험적 표현기법을 바탕으로 미니멀리즘의 대표적 표현경향인 '파편화'를 중심으로 즈비뉴 립친스키 영상에 나타나는 알레고리의 표현방식을 고찰하고자 한다.

호세 도노소의 『시골 저택』에서 알레고리와 메타픽션 (Allegory and Metafiction in José Donoso's Casa de campo)

  • 박병규
    • 이베로아메리카
    • /
    • 제22권2호
    • /
    • pp.1-23
    • /
    • 2020
  • 칠레 작가 호세 도노소의 소설 『시골 저택』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작품이다. 한편으로는 정치적 알레고리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메타픽션이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시골 저택』은 1973년 피노체트의 군부 쿠데타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읽기는 작품을 지나치게 단순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칠레 현대사를 넘어서 중남미 역사에서 일어난 변혁과 좌절의 연대기에 대한 문학적 초상화이다. 메타픽션으로서 『시골 저택』은 이런 문학적 초상화의 담론적 성격을 드러내고, 작품 바깥에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을 환기하고자 한다. 이로써 도노소는 암울한 현실의 비일상적인 성격, 한시적인 성격, 허구적인 성격을 드러내고자 한다.

<친절한 금자씨>와 역사적 알레고리 ( and Historical Allegory)

  • 한상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3권6호
    • /
    • pp.86-94
    • /
    • 2013
  • 2000년대 한국영화는 자본의 영향으로 인해 민감한 문제를 정면에서 이야기 하는 대신 알레고리로 우회하는 것이 하나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복수3부작을 연출한 박찬욱은 이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박찬욱의 복수3부작 중 <친절한 금자씨>는 바로크 미학이 두드러진 작품으로, 이 논문에서는 발터 벤야민의 알레고리 개념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벤야민에 의하면 알레고리는 총체성으로 대표되는 상징과 달리 파편화된 것들을 직관에 의해 재구성하는 것으로 가상의 논리적 일관성을 위해 억압된 것들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이러한 모습이 잘 드러난 것이 바로크 시대 독일 비애극이다. 독일 비애극의 모습을 차용한 <친절한 금자씨>에서 박찬욱은 해방과 건국의 신화를 해체하여 오랫동안 역사서술에서 배제되어 왔던 사회주의자들과 무정부주의자들을 역사의 전면에 복원했다.

1970년대 알레고리극 희곡 연구 - 이강백의 초기 작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lay of Allegory in the 1970s - Focusing on Lee Kang-baek's Early Works -)

  • 이종락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 /
    • 제13권6호
    • /
    • pp.113-122
    • /
    • 2019
  • 1970년대는 유신정권의 폭압적 규제와 검열 아래서 사실주의적 극작 기법은 한계가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강백은 리얼리즘이 결여된 가상의 공간이나 비현실적인 인물을 설정하여 이중적 의미의 서사 구조인 알레고리 기법을 선택하게 된다. 이강백은 거대담론의 허상과 디아스포라적 인물, 그리고 '정치적무의식'의 보편성을 알레고리화 하여 1960년대의 역사 인식과도 연결시켜, 공시적이면서도 통시적인 역사 인식의 의미망을 형성한다. 이것은 유신정권이라는 폭압적 권력 체제를 우회하여 현실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기법이었으며,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억압당하는 작가 자신의 욕망, 그리고 거대담론에 억압당하는 디아스포라적 개인의 절망적인 상황 자체를 투영하는 기법이었다. 나아가 알레고리 극작 기법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해방에 대해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성과 상징성을 획득하려는 시도였다.

봉준호 영화에 나타난 알레고리 연구 -영화 "설국열차"를 중심으로- (Study on Allegory shown in Bong Joon-ho's Cinema -Focusing on the Cinema "Snowpiercer"-)

  • 김성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6권10호
    • /
    • pp.701-710
    • /
    • 2016
  • 봉준호 감독의 그동안 영화에 나타난 시선이 국내문제에 국한된 내용이었다면 <설국열차>에서는 세계와 인류, 그리고 인간의 미래에 대한 시선으로 바뀌었다. 그의 영화 속에 나타나는 이미지들이 성서와 신화에 있는 이야기와 많은 부분이 그 의미를 같이한다. 영화에 나타난 감독의 철학적 세계를 기독교적 세계관과 동양의 순환사고로 살펴보고 이야기 구조에서 <설국열차>는 빙하기 이전과 열차에서 보낸 17년의 빙하기, 그리고 빙하기 이후로 표현되어 지고 있으며 이 이야기 구조는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 탈출 이전과 40년의 광야 생활, 그리고 가나안 입성으로 알레고리 되어 있다. 성서에서의 종말은 완전한 파국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을 맺으며 영원한 삶을 영위하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염원이 담겨져 있다. 봉준호 감독이 인류의 미래에 대한 상상이 그동안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전개된 <설국열차>를 알레고리로 해석하여 감독이 표층 위에 투사한 이미지 아래에 자리한 또 다른 의미를 설명하고자 한다.

바디페인팅에 나타난 알레고리의 조형적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Allegory Appearing in Body Painting)

  • 임미연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 /
    • 제13권4호
    • /
    • pp.189-198
    • /
    • 2011
  • The existing approaches to the body painting have been dominated by the angles focused on the 'performance' and the 'body art'. The performance-focused approach, in which body painting serves simply as a make-up for the performer, one of the elements of performance to help it communicate effectively its meaning and come to perfection, might be in itself lacking in the attention to the placement of the body painting as a new genre of art. This thesis has two aims to explain the concept of Allegory as the contemporary meaning and to examined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and other characteristics of Allegory through theoretical research. For this purpose, this study is based upon allegorical cognition of Walter Benjamin and the allegorical method of Craig Owens. The formative characteristics of allegory are summarized as appropriation, deconstruction and site-specificity as follows. First, the constructed result has contrived characters because its image which derived from body painting based on the past shown image. Second, Allegoric body painting refuses an aesthetically valuable piece which can be interpreted formal completion, it shows intactly deconstruction of its configuration, substance and style. Third, Allegoric body painting has site-specificity facts which can be expressed for diverse meanings. Through these facts, the final goal of this thesis will find specific character for Allegory and apply to body painting.

  • PDF

피라네지 공간의 알레고리적 특성에 관한 연구 (An Analysis of Allegorian Characteristics of Piranesi's Etching Works)

  • 임기택;임광성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 /
    • 제15권1호
    • /
    • pp.3-11
    • /
    • 2006
  • After the 60's, The discourse of the Art of Reception, semiotics, and epistemology have been made steady progress. Especially, the Art of Reception which emphasizes the role of reader in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the text, had made the significant role of the Border Dismantling in the Architecture. Its concept can be difined as the free interpretation of each individuals on the art works, that abhors the one-directional systems between reader and writer. This study analyzes the meaning of 'Borderness dismantling' as a molting the center of the world of God, center of Ideology, center of ration in the pluralized and center-cracked world. and also means vague border, no limitation, and overcoming, which make people participate together to overcome the estrangement. The process of study inquire into the phenomenon of fragmentization, indeterminacy, continuitiness, hybridization, mutual penetration, Rhizome and complex allegorization(the process of humanization) Looking back of architectural history, in the origin of those phenomenon, there is the etching works of Piranesi. Many contemporary architects had been affected by his works, and re-interpret and make come true of his visions. This study analyze the meanings of his working process and consequences on contemporary architecture.

취석정원림에 담긴 조형언어의 의미론적 해석 - '취석'과 '칠성암'에 담긴 알레고리와 미메시스를 중심으로 - (A Semantic Interpretation of the Design Language in the ChwuiseokJeong Wonlim of Gochang - Focusing on the Alegory and Mimesis in 'Chwuiseok' and 'Chilseongam' -)

  • 노재현;이현우;이정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0권1호
    • /
    • pp.76-89
    • /
    • 2012
  • 본 연구는 고창 취석정원림 조영에 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는 핵심적 조영언어에 대한 의미론적 해석이다. 은일(隱逸) 취석(醉石) 그리고 칠성암(七星巖)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그 속에 깃는 은유와 상징성 등 조영자 및 관련자들의 송 수신의미를 통해 파악함으로써, 16세기 은일의 정신문화가 원림 조영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를 유추하고자 하였다. 먼저 원림 내부에 의도적으로 '칠성(七星)'을 상징하기 위한 '담두르기'가 이루어졌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일종의 평면적 '선두르기'이며 적극적 의미경관 연출의 결과이다. 의도적으로 모여진 칠성암을 통해 조영자 노계 김경희 자신이 둔세한 취석정원림이 바로 우주 운행의 중심이라는 유학자로서의 천문학적 사고와 인식을 새겼을 것으로 추론된다. 노계집에 나타난 어휘소 분석 결과, 노계와 취석정 관련자들의 기문에서는 술 또는 취석, 도연명 그리고 그의 은일처인 율리(栗里)가 주로 언급되고 있음을 볼 때, 은일의 심정으로 자연에 귀의해 술을 마시며 한가로운 생활을 한 노계를 도연명에 비견하고 있다. '술취함'은 도연명과 같은 자유를 갈구하며 산수상영지락(山水觴詠之樂)을 취했던 노계의 심경을 토로한 것으로, 도연명과 마찬가지로 노계 스스로에게 술은 물아일체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자유의 표상으로 해석된다. 이는 도연명에 대한 흠모를 기반으로 한 행동 재현과 의미 모방이기도 하다. '다른 것으로 말하기'라는 알레고리가 함축하듯이, 도연명의 고사에서 유래된 '취석(醉石)'은 여러 겹의 의미읽기가 가능한데, 표면적으로는 원림 내 존재하는 '술 취해 잘만한 바위'와 개인적 근심을 해소시켜주는 '망우물(忘憂物)'이다. 더불어 내면적으로는 '취(醉)'의 정신적 일탈을 통해 욕심 없는 마음을 지키는 자유의지'이자, 은일을 택한 노계가 도연명의 자족의 심정을 빌어 '자연지도(自然之道)에 이르기 위한 수단'이라는 은유적 확대적 해석의 알레고리가 가능하다. '취석'은 유가적(儒家的) 가치관을 투영, 본인의 상황을 고결한 도연명의 심정에 감정이입하여 표현한 원림 조형언어로, 도연명에 대한 흠모를 바탕으로 한 알레고리이자 행동적 미메시스(mimesis)이며, '객관적 현실의 미적 반영'으로 볼 수 있다. '도연명'에 대한 표현적 행태적 미메시스가 중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취석 각자(刻字)와 동명이정(同名異亭)의 취석정 건립을 통해 반복 재현됨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