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우세한 손과 그렇지 않은 손에서 방사효과가 악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의료기관에 있는 30명이며 연령은 $32{\pm}9.23$세, 체중분포 $73.8{\pm}23.7$ kg이며, 신장은 $170.26{\pm}10.24$ cm 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의 악력은 4가지 다른 조건에서 측정되어졌다. 첫째 조건은, 방사효과가 잠재적으로 가능한 상태에서 우세한 손의 최대악력을 측정, 둘째 조건은, 방사효과가 잠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에서 우세한 손의 최대악력을 측정, 셋째 조건은, 방사효과가 잠재적으로 가능한 상태에서 우세하지 않은 손의 최대악력을 측정, 넷째 조건은, 방사효과가 잠재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에서 우세하지 않은 손의 최대악력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어떤 조건에서도 방사효과가 잠재가능과 불가능의 최대악력비교에서 이원분산분석(two-way ANOVA) 결과 통계학적으로 어떤 차이점도 없었다(F[1, 116] = .0016, p<.05). 이 연구결과는 정상인에 있어서 방사효과가 악력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학적으로 발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이유로는 방사효과가 최대악력에 미치는 영향이 10~20%의 최대 근육 수축범위이며 척추상위 억제 기전(supraspinal inhibitory mechanism)이 방사효과의 활동을 억제한다는 이론에 의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손의 부상 정도나 장애에 대한 치료의 진행 과정에 대하여 정량적인 분석을 하기 위한 것이다. 제안한 평가 항목들은 최고 악력, 악력이 가해지는 시간, 평균 악력, 악력 측정 시작부터 최고 악력까지 도달하는 순간 가속 악력, 일정한 악력 유지 시간을 측정하기 위한 동적 지구력 시간, 주어진 시간 동안 일정 악력을 유지하는 정적 지구력에 대한 변화율 등이다. 구현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트레이닝, 기능 평가, 개인 정보 등을 기록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악력 시스템은 60kg 범위에서 측정이 가능하도록 Load-cell을 이용한 악력 센서를 개발하였다. 제안된 시스템은 의사들이 환자의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환자의 상태 이해와 해석에 편리와 효율을 제공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전완 원주와 악력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오른손잡이 여성 30명이 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연구의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1.0세였다. 전완 원주는 척골의 주두와 경상돌기의 1/2 지점과 근위 3/4 지점에서 줄자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악력은 미국 수부 치료사 협회의 기준에 의하여 Jarmar dynamometer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통계학적 분석은 피어슨 상관 관계 계수를 이용하여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전완 두 지점에서 측정된 원주와 악력간에는 낮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r=.02. p=.921; r=.02, p=.928). 연구 대상자 30명 중 정기적으로 상체 운동을 하는 18명의 연구 대상자들의 전완 두 지점에서도 낮은 상관 관계를 나타내었다(r=.16, p=.521: r=.18, p=.468). 본 연구의 결과는 선행된 다른 연구 결과와는 상이하게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 이유로는 본 연구에서 악력에 영향을 주는 여러 가지 요소들(신체 유형, 운동 습관. 직업 피하 지방성분, 유전적 요소 등)의 측정이 고려되지 않았고. 연구 대상자의 수(n=30)가 적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낮은 악력과 높은 악력으로 2등분 했을 때, 손가락 비율(2D:4D)에 대해 낮은 악력을 가진 남자가 높은 악력을 가진 남자보다 더 높은 2D:4D 비율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이론을 토대로, 국내 대학생 중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손가락 비율(2D:4D)과 체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선 자세에서 팔굽관절 각도에 따른 악력과 위팔노근의 두께 변화를 확인하여 팔굽관절 각도가 악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해 건강한 대학생 30명을 선별한 후, 선 자세에서 팔굽관절 $0^{\circ}$, $90^{\circ}$, $135^{\circ}$ 굽힘을 취하게 하고 각각의 최대악력과 위팔노근 두께를 전자악력계와 초음파 영상 진단 장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 결과 남자 대학생과 여자대학생 모두 팔굽관절 각도가 $0^{\circ}$일 때 악력이 가장 컸으며, 각도가 증가할수록 악력이 감소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p<.05). 남자대학생과 여자대학생 모두 팔굽관절 각도가 $0^{\circ}$일 때 위팔노근의 두께가 가장 작았으며, 각도가 증가할수록 위팔노근의 두께가 증가하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5).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팔굽관절 각도변화가 악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위팔노근의 두께에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근골격계 질환은 부적절한 작업 자세, 중량물의 무리한 취급, 과도한 작업 부하 등과 같은 작업 환경 에서 기인한다. 현장의 대부분의 공구사용작업에 있어서, 쪼그려앉아서 작업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본 연구에서는 쪼그려 앉은자세에서 사용하는 공구를 설계하는데 필요 요소인 악력의 최대치 를 조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3세-29세의 남자 8명을 피실험자로 실험하였다. 실험모델로는 쪼그려 앉기에서 1) 0 .deg. 외전된 어깨와 정위치의 손목에서 어깨 굴곡이 180 .deg. , 135 .deg., 90 .deg. 와 45 .deg. 의 조합된 자세에서의 악력, 2) 0 .deg. 외전된 어깨와 정위치의 손목에서 팔꿈치 굴곡이 135 .deg. , 90 .deg. 와 45 .deg. 조합된 자세에서의 악력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어깨굴곡이 45 .deg. 인 자세에서 최대의 악력이 발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체부위 중에서 손너비, 손목둘레, 팔길이, 손두께, 팔꿈치-손목까지의 길이 등이 쪼그려 앉은자세와 깊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45세 이상 중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의 운동참여가 악력의 종단적 변화 궤적을 매개로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남편과 아내의 상호의존성에 기반하여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국단위의 자료수집을 실시한 한국고령화연구패널의 1차(2006년)에서 6차(2016년)까지의 종단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은 1차년도에 45세 이상인 중노년기 부부 1,997쌍이다. 본 연구의 종속변수는 남편과 아내 각각의 삶의 만족도이며, 매개변수는 남편과 아내 각각의 악력의 초기값과 변화량, 독립변수는 부부의 운동참여이다. 분석과정은 상관분석, 평행잠재성장모형의 기초모형과 연구모형 분석, 매개경로에 관한 간접효과 검증의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상관분석 결과 중노년기 부부인 남편과 아내는 동일 시점에서의 악력, 삶의 만족도와 관련하여 유의한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행잠재성장모형의 기초모8형 분석결과에 따르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평균적으로 중노년기 남편과 아내의 악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는데, 악력의 초기값에 대해서는 부부인 남편과 아내의 상관성이 발견되었지만 악력의 종단적 변화량에 대해서는 상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모형 분석결과에서 발견된 유의한 직접효과들을 토대로 매개경로에 관한 간접효과 검증을 실시한 결과, 부부의 운동참여가 남편의 악력 초기값을 매개로 남편의 삶의 만족도와 아내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개의 종단적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와 더불어 남편만 운동에 참여하는 것 역시 남편의 악력 초기값을 매개로 아내의 삶의 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중노년기 부부의 노화 과정이 부부의 젠더관계와 상호의존성 맥락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는 것과 중노년기 부부의 운동참여를 증진시키고, 신체적 기능 감퇴를 예방하여 삶의 질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부부단위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65세 이상 노인의 악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연구방법은 2019년도 제8기의 국민건강영양조사의 복합표본을 이용하였다. 1,470명을 대상으로 이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남자이거나, 연령이 70-74세나 65-69세, 주관적 건강상태가 보통이거나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 악력 저하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교육수준이 초졸 이하나 중졸인 경우, 수면시간이 9시간 이상으로 과다인 경우 악력 저하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에 악력에 영향 미치는 변수들을 고려하여 1차 예방 활동으로서 악력을 증진하기 위한 노인 대상의 보건정책이나 건강증진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노인의 상대적 악력과 인지기능 간 관계를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조절하는지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실시한 2016년 제 6차 고령화연구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두 손 모두 수술 및 외상 경험이 없고 악력이 측정 가능한 상태인 총 3,376명을 선정하였다. 모든 인구를 대표하기 위해 횡단 가중치를 적용하였고 통제변수, 독립변수, 조절변수와 상호작용항을 투입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의 상대적 악력이 인지기능에 정적인 관계를 보이고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도 인지기능에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또한 노인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각각 노인의 악력과 인지기능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악력이 낮더라도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할수록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노인의 인지기능 저하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활동과 사회참여에 따른 활동적 노화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라 중년기와 노년기 남성과 여성의 악력에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 5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독립변수는 독거여부와 거주지역(도시, 비도시)이며, 종속변수는 악력이다. 통제변수로는 연령, 교육수준, 로그변환된 가구소득, 배우자 여부, BMI(Body Max Index), 주관적 건강, 우울감, 인지기능 수준, 흡연여부, 규칙적 운동여부, 친한 친구와 만나는 횟수, 참여하는 사회적 모임의 수가 모형에 포함되었다. 분석은 중년기 남성과 여성, 노년기 남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되었으며, 분산분석과 카이검증, 상관분석, 회귀분석을 통해 자료가 분석되었다. 회귀분석 이후 유의한 분석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의 상호작용항이 유의한 집단을 대상으로 분산분석과 카이검증이 추가적으로 실시되었다. 모든 분석에는 한국고령화연구패널의 5차년도 횡단 가중치가 적용되었다. 본 연구결과 노년기 여성들의 악력 평균이 악력의 이상치를 판별하는 절단점 점수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노년기 여성들이 다른 생애주기나 노년기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악력과 관련하여 임상적 취약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년 남성과 노년기 남성, 노년기 여성에게서는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른 악력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년 여성들에게 있어서는 독거여부와 거주지역에 따른 악력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비도시 지역에 홀로 거주하는 독거 중년 여성이 다른 중년 여성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가장 낮은 악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적인 분석에 따르면 비도시 독거 중년 여성은 낮은 학력과 낮은 가구 소득 등 다른 중년 여성들에 비해 건강에 더 취약한 요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는 노년기 여성과 비도시에 홀로 거주하는 중년기 독거 여성들에게 악력과 관련된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국가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성 있는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가중치를 적용한 분석을 통해 일반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중노년기 악력과 관련한 정책적 대상자를 선정하는 것과 관련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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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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