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초음파는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정형외과적 질환의 진단을 위해 유용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MRI가 해부학적 구조나 변이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건이나 신경의 탈구 또는 아탈구 등과 같은 동적인 조건의 경우에는 초음파, 특히 동적 초음파의 유용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원에서는 주관 증후군 유사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 동적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여 척골 신경 아탈구를 확인한 후, 척골 신경 이전술을 시행하여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 주관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는 척골 신경 아탈구 환자에게 동적 초음파의 이용은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하여 그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미숙아의 여러 가지 합병증 중에서도 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은 가장 빈도가 높고 사망률도 높은 질병이다. 이제까지 많은 저자들이 자궁내 성장기 동안에 폐 표면 활성제 생성을 증가시킴으로써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약제로 corticosteroid에 대한 연구를 하였으나, 산모와 태아 감염에 중요한 위협 요인이 되어 이 약의 사용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steroid의 부작용 때문에 태아의 폐를 성숙시킬 수 있는 ambroxol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에 저자들은 출생 전 산모에게 투여한 ambroxol이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의 발생 빈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그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1996년 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하였던 36주 이전의 조산이 예견된 산모에게 ambroxol(Mucosolvan$^{(R)}$, Boehringer Ingelheim) 1,000mg을 5% glucose 용액에 녹여 2시간 이상 정주하며 3일에서 5일간 투여하였다. 또한 대조군에서는 생리 식염수를 정주하였다. 조기 분만의 원인이나 대상 환아 평균 재태 연령, 남녀비, 출생 체중과 1, 5분 Apgar 점수가 7점 미만인 미숙아의 수에는 양 군간의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대조군에서는 21명 중 13명에서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이 발생하였고 ambroxol 사용군에서는 21명 중 6명에서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이 발생하여 두 군간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었다(p<0.05). 출생 후 산소 치료와 인공 환기를 필요로 했던 경우는 대조군에서는 각각 18, 12명이었고 ambroxol 사용군에서는 각각 9, 8명이었다. 산소치료를 요구된 시간은 ambroxol 군에서 낮았으나 인공 환기가 필요하였던 시간은 ambroxol 군에서 더 길었다. 그 외 미숙아에게 나타난 주산기 합병증의 빈도는 ambroxol 사용군과 대조군을 비교해 보면 두 군이 같거나 ambroxol 군이 더 적었다. Ambroxol 투여 전과 후의 산모의 혈액학적, 생화학적 검사에 의미있는 변화는 없었다. 그리고 ambroxol 사용군에서 산모가 호소하는 부작용으로는 경미한 오심이 3례 있었으나 구토, 두통이나 현기증, 알레르기 반응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미숙아 출생 전 산모에게 투여한 ambroxol은 신생아 호흡 곤란 증후군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킨다고 생각되며 이를 위해 산모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로 생각된다.
난소과자극 증후군 (Ovarian Hyperstimulation, OHSS)은 배란 유도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로서 난소 비대, 복수, 흉수, 심막 삼출액, 혈액 농축, 전해질 이상 및 혈전증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난소과자극 증후군 환자에서 혈전 색전증의 발생은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발생하고 예측이 어렵고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기에 가장 위험한 합병증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저자들은 체외수정 시술 후 중증 난소과자극 증후군 환자에서 본원 입원 치료 중 합병된 색전증에 대한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MRKH 증후군은 비뇨생식기계 및 골격계에 기형을 동반하지만 쇄항에 대한 동반 기형유무 검사상에서 MRKH 증후군으로 진단된 경우는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다. 이에 저자들은 쇄항을 주소로 내원한 34주 미숙아에서 MRKH 증후군으로 진단된 본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은 주로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특징적 영상 소견 및 다른 검사 소견을 바탕으로 진단된다. 본 논문은 기계 장치 등 외부 요소의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폐 영역을 분할하여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을 진단하는 기법을 제안한다. 분할에는 UNet 구조를 사용하고 진단에는 EfficientNet-B5를 사용하여 최종적으로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의 진단 정확도 0.852를 달성하였다.
Subsyndromal bipolar symptoms are common during maintenance treatment and appear to be associated with relapse into an episode of the same polarity. This implies subsyndromal symptoms are an important problem in recurrent bipolar disorder and require more additive and infallible therapeutic intervention. Undetected, untreated subsyndromal states lead patients to have poor prognosis and quality of life. The combination of a long undetected illness and significant psychosocial impairment renders early identification and intervention vital for the treatment of bipolar disorders. Methods for early identification includes finding prodromes, using screening tools such as the HCL-32 (Hypomania Checklist-32) and the BSDS (bipolar spectrum diagnostic scale). Various augmentation treatment methods would be needed to reduce subsyndromal symptoms, especially, psychosocial treatment has the potential to help patients address the multiple psychosocial problems associated with this chronic illness. To overcome difficulties of diagnosing subsyndromal disorder and to treat it appropriately, a staging system was suggested by some researchers. It assumes that earlier stages have better prognosis and require simpler therapeutic regimens. Staging may assist in treatment planning and prognosis of bipolar disorder, and emphasize the importance of early intervention. Further research is required in this exciting and novel area.
주관절, 완관절 주변의 압박성 신경병증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하는 상지에서의 흔한 신경병증의 하나로 이에 대한 초음파 검사 소견을 바르게 해석하는 데는 정상적인 신경의 구조와 압박성 신경병증의 병리적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박성 신경병증에서는 특징적인 초음파 소견을 보이는데 압박부위의 신경은 눌려서 편평한 모양으로 나타나고 근위부에서는 고신호강도의 부종성 변화와 신경속 양상의 소실을 보인다. 기본적인 횡주사 및 종주사 영상 외에 관절이나 근육을 동적으로 움직이면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는 척골신경이 주관절 굴곡시 삼두박건 내측두와 함께 내상과위로 아탈구 되는 탄발성 삼두박근 증후군이나 능동적 회내근의 수축시 신경압박이 일어나는 원형 회내근 증후군 등에서 신경의 아탈구나 압박소견을 보여준다. 수근관 증후군이나 주관 증후군 등에서는 신경 단면적의 정량적인 계측이나 압박비의 평가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 임상적 검사 및 전기생리적 검사와 병행하여 사용할 경우 초음파 영상은 상지에서의 압박성 신경병증을 진단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의 하나이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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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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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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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연구 목적 : 국내에서는 아스퍼거 장애를 평가하고 진단하는 구조화된 검사 도구의 개발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아스퍼거 장애에 대한 진단적 타당도의 검증 및 향후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판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척도(the Korean version of Asperger's Syndrome Diagnostic Scale)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법 : 소아정신과 외래를 방문한 아동들 중 DSM-IV 진단기준과 소아정신과 의사에 의해 아스퍼거 장애, 전반적 발달 장애(PDD)와 비전형 전반적 발달 장애(PDD NOS), 의사소통 장애로 진단된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부모들에게 한국어로 번역한 ASDS를 실시하였다. 총 5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으며(아스퍼거 장애 15명, PDD와 PDD NOS 20명, 의사소통 장애 20명), 연령의 범위는 5세 1개월부터 15세 6개월까지였다. 공존 타당도 및 변별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또 다른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와 자폐 증상을 평가하는 K-CARS를 함께 실시하였다. 결과 : 자료 분석 결과, K-ASDS의 내적 합치도는 Chronbach's $\alpha=0.88$로 높게 나타났으며, 각 하위척도별 내적 일치도 또한 높았다. K-ASDS와 아스퍼거 장애 질문지 간의 상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고, 하위 척도 상에서 Asperger disorder, PDD, Communication disorder 집단 간의 차이도 유의미하였다. 판별 분석 결과, K-ASDS가 자폐 장애와 의사소통 장애로부터 아스퍼거 장애를 유의미하게 구분해주는 판별 함수를 얻었으며, 이들 장애를 구분해주는 전체 정확 판별율은 $71\%$였다. 결론 : 본 연구 결과, 한국판 ASDS의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으며, 아스퍼거 장애 아동들을 평가하고 진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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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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